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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마약 예방 ‘NO EXIT 릴레이 캠페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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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병원, 마약 투약·중독 예방 위한 의미 있는 캠페인 참여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은 전 국민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마약, 출구 없는 미로(NO EXIT)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와 함께 인증 사진을 찍어 언론 보도 및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보현 원장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윤병태 나주시장을 지목했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은“최근 마약과 관련된 사회 문제가 급증하는 이 시점에 마약 예방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뜻깊다”며,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장으로서 관계 부처와 협력해 마약 범죄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마약 예방과 마약 중독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나주병원 소개
국립나주병원은 보건복지부 소속, 호남권 유일의 국립정신병원이며 책임운영기관이다. 전문정신의료기관으로 195병상의 입원 병상을 운영 중이며 정신장애 진료를 위해 불안장애 클리닉, 기분장애 클리닉, 소아 청소년 정신건강클리닉, 노인 정신건강 클리닉 등 전문 외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일찍이 개방병원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해 ‘자연 치유’의 남다른 치료 효과를 각인시켰으며 가족적인 치료 환경과 체계적인 재활치료 프로그램, 지역 공공정신보건사업의 중추적 병원으로서 2015년~2018년 최우수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참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기능을 다하고 있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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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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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PT 전문] “문화 엑스포도 구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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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유치 4차 PT서 영어로 연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2차 총회에 참석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신청국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은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입하는 관문이자 대양으로 나가는 도시”라며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고 했다. 아래는 윤 대통령 영어 연설 전문에 대한 국문 번역본.
존경하는 의장님, 사무총장님,회원국 대표단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172차 BIE 총회에서 세계시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대한민국의 약속을 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1928년 설립된 이래, 자유로운 교역을 통한 세계 경제의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해 온 국제박람회기구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합니다.
세계박람회는 교역뿐 아니라 인류가 당면한 위기와 도전에 해결책을 모색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지금의 세계는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불확실성과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전쟁과 분규, WMD와 테러는 세계의 평화는 물론 문명의 존속 가능성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격차와 경제적 불평등은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37%에 달하는 29억명은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는 인류에게 실존적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15℃ 상승했고, 지난 10년간 해수면은 1990년대에 비해 2배 이상의 상승 추세를 보였습니다.
폭우, 폭염, 가뭄 등 이상기후로 인해 2억 명 이상이 고향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글로벌 사우스가 겪는 기후, 보건, 식량 위기는 치명적이며,남북 격차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인류가 당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부산은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입하는 관문이자, 대양으로 나아가는 도시입니다.
도전의 도시이자, 미래의 도시입니다.
부산 엑스포는 인류가 당면한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부산 엑스포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첨단 디지털 기술이 환상적인 교류의 공간을 제공할 것입니다.
70년 전 전쟁으로 황폐화되었던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에 힘입어 첨단 산업과 혁신 기술을 가진 경제 강국으로 변모했습니다.
대한민국은 그동안 받은 것을 국제사회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은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총 1,258개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아울러, 부산 엑스포는 문화 엑스포를 구현할 것입니다.
모든 문화의 다양성이 존중받고모든 구성원이 동등하게 대접받을 것입니다.
모든 나라가 자신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 기술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110개 이상의 회원국에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 지원을 약속합니다.
나아가, 부산 엑스포는 미래세대를 위한 가치의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세대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지구,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물려줘야 합니다.
더욱 큰 꿈과 비전의 세상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부산 엑스포를 통해 세계의 청년들은 인류 공동체로서 함께 협력하는 것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1993년 대전, 2012년 여수에서 개최된 두차례의 인정박람회를 통해 충분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한국은 또한 1988년 하계올림픽, 2002년 월드컵, 2018년 동계올림픽 같은 메가 이벤트를 치른 나라입니다.
우리는 준비된 후보국입니다.
대한민국은 최고의 엑스포를 준비하기 위해 완벽하게 투자해 왔습니다.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세계박람회를 만들 것입니다.
중앙정부, 지방정부, 기업, 시민, 모든 정당들, 그리고 세계 각지의 750만 재외동포가모두 한마음으로 부산 엑스포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1851년 런던 엑스포는 영국의 산업혁명을, 1900년 파리 엑스포는 프랑스의 문화와 예술을 전 세계에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0년 하노버 엑스포는 우리의 경제와 산업을 기술 만능주의에서 자연과 환경으로 돌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2030년 부산 엑스포는 경쟁의 논리에서 연대의 가치로 우리의 관점을 전환한 엑스포로 기억될 것입니다.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며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갑시다.
2030년 부산에서 만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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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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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폼 잡은 싸이, 두번 등장한 카리나... 엑스포 PT장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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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6)가 20일(현지 시각) 2030 엑스포 유치 신청국 4차 경쟁 프리젠테이션(PT)에서 한국의 첫 번째 연사로 나섰다. 싸이는 “케이팝은 사람들을 하나로 묶고, 변화시키고, 경계를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2030 부산 월드엑스포도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리더 카리나는 PT 오프닝 영상에서 “여러분이 지구의 미래”라며 “미래를 위해 여러분을 위해 아이디어를 판단하고 어떤 아이디어가 가장 좋은 지 판단해달라”라고 말했다.
싸이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2차 총회에서 “2030 부산 월드 엑스포는 전 세계 정부, 업계 전문가, 학계, 시민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공동의 발전을 위한 해법을 찾는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는 이날 자신의 본명인 ‘박재상’을 언급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제 이름은 박재상입니다만, 많은 분들께는 싸이(PSY)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렇게 뜻깊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싸이는 “파리에 오니 2012년 에펠탑이 보이는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2만 명과 함께 제 노래 ‘강남스타일’로 플래시몹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정말 큰 행사였고,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모두가 하나가 됐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그리고 그 공연처럼 2030 부산 월드 엑스포가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싸이는 “여러분이 듣는 음악부터 시청하는 프로그램, 스마트폰, 자동차, TV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영향력은 일상 생활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한때 국민을 먹여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지금은 이만큼 성장한 나라의 영향력”이라며 “그런 대한민국이 엑스포에 가져올 활기찬 에너지를 상상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싸이는 “우리는 가장 잘 알려진 음식인 비빔밥처럼 다양한 장르를 혼합하고 독특한 것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오징어 게임’과 ‘기생충’을 통해 서스펜스, 코미디, 사회적 논평이 어우러진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맛있는 비빔밥 한 그릇처럼 다양한 요소를 잘 섞어 큰 그릇에 이야기를 담았고, 그 모든 조각들이 모여 전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했다.
싸이는 “2030 부산 월드 엑스포는 전 세계 정부, 업계 전문가, 학계, 시민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공동의 발전을 위한 해법을 찾는 글로벌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강남스타일이 나올 때마다 사람들을 하나로 모이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2030 부산 월드 엑스포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 전 세계를 하나로 모으고 우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싸이에 앞서 카리나는 PT 미래세대 대표 진행자 역할로 오프닝 영상에 등장했다. 화려한 무대 의상 대신 흰 셔츠에 검정 정장 바지 차림으로 나왔다. 카리나가 등장할 때는 에스파의 히트곡 ‘넥스트 레벨’이 배경 음악으로 깔렸다.
카리나는 “자신의 마을, 국가,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우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우린 이곳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이 지구의 미래”라며 “미래를 위해 여러분을 위해 아이디어를 판단하고 어떤 아이디어가 가장 좋은 지 판단해달라. 우리 참가자들이 여기 나와있다”고 말했다.
행사 직전까지 연사 명단으로 공개되지 않았던 이들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PT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람회장 콘셉트와 디자인 등 전체적인 계획을 총괄한 홍익대 진양교 건축도시대학원 교수,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 이수인 대표다.
진 교수는 “부산엑스포의 비전은 한국의 오랜 전통인 자연, 인간, 기술의 화합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흙, 나무, 돌로 이뤄진 한옥은 이러한 화합을 구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부산엑스포의 모든 건축물은 지속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며, 그린 에너지를 100% 사용할 것”이라며 “부산엑스포의 공간이 모든 국가가 모여 우리의 도전과 해법을 논의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 교수 다음 연사로 나온 이 대표는 “한국은 교육이 미래를 결정한다고 믿고, 전쟁 중에도 학교를 짓고 교과서를 인쇄해 성장과 재건을 이뤘다”며 “우리는 정부의 도움을 받아 저개발 국가의 어린이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인류가 직면한 문제는 개인이나 기업, 정부 단독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경을 넘어선 협력이 필요하다”며 “부산엑스포가 세계 협력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PT 마지막 연사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첨단 디지털 기술이 환상적인 교류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자 카리나는 영상에 다시 등장했다. 카리나는 “참가자들의 연설을 다 들었다”며 “이들이 정말 이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냈다고 생각하시나. 여러분이 선택하시면 된다”라며 발표의 끝을 맺었다.
[편집국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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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