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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2024년 정기 임원인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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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기반을 강화하고자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10일 실시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73명, 기아 43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39명의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대상으로 성과에 대한 보상과 미래 리더십 육성을 위한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회사·사업별 성과 기여도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강화함에 따라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규모로 진행됐다.
먼저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한 현대차의 경우, 지난 11월 사장단 인사에서 호세 무뇨스 사장을 사상 최초 외국인 CEO로 내정한 것에 이어 이번 승진 인사에서 해당 실적 경신에 기여도가 높은 인원들을 발탁 승진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재무 목표 초과 달성과 2030 전략 수립 등 성과를 창출한 이승조 전무, IR담당 임원으로서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전원 ‘A등급’ 획득 및 인도법인 IPO 성공 등 성과를 견인한 구자용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기아도 지난 11월 사장단 인사에서 재무 목표 초과 달성의 공로를 인정받은 구 재경본부장 주우정 사장이 이미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내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 재경본부 내 요직과 미국판매법인 재무총괄 등을 거친 김승준 상무가 전무 승진 및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보임됐다.
또한, 시장 상황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을 주도하며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한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태훈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인사했다.
현대로템은 방산 사업부문의 대규모 해외 수주 실적을 이끌어낸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 이정엽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및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우수 성과를 창출한 인원 중심의 승진 인사를 통해 현재의 호실적을 지속 유지해 나가며 중장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근본적 체질개선 및 미래 사업전환 가속화를 주도할 핵심 리더 발탁 확대
지난 사장단 인사에서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한 장재훈 부회장이 기획조정담당을 겸직한다.
장재훈 부회장은 그룹 관점에서 사업과 전략의 최적화를 통해 성과 극대화를 추구함과 동시에 미래 신사업 육성과 투자를 총괄 관리하면서 변화와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주도할 중량감 있는 핵심 리더 확보를 위해 총 53명 대상으로 부사장·전무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EV 캐즘 장기화 등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전동화를 앞당길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을 주도할 핵심 인재 발탁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배터리, 수소 등 에너지 영역 전반의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는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와 내연기관과 전동화시스템을 망라한 구동계 핵심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전동화시험센터장 한동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인사했다.
미래 준비와 조직 활력 제고를 위해 세대교체 가속화하고 다양성 강화
현대차그룹은 2025 사업 전략을 공표한 이후, 신규 선임한 전체 임원 중 40대 비중을 2020년 21%에서 올해 41%로 2배가량 확대하며 미래 준비를 위한 리더십 세대교체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기술 부문에서는 기본성능, 제어 등 기존 차량개발분야와 로보틱스, 전동화, 수소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 인재를 고루 발탁했으며, 신규 선임한 임원 중 64%가 40대다.
대표적으로 로보틱스지능SW팀장 주시현 책임연구원, 전동화프로젝트실장 곽무신 책임연구원, 수소연료전지설계2실장 한국일 책임연구원을 상무로 승진 인사했다.
더불어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여성 임원 11명에 대한 승진도 단행했다.
지난해 하반기 인사에서 4명이 승진했던 것 대비 3배가량 확대된 것으로 브랜드, IT, 신사업/전략 등 고객가치 혁신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임원이 배출됐다.
탁월한 브랜드 감각과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현대카드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현대카드 Brand본부장 류수진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임원인사는 내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조직과 리더십을 최적화하는 데 집중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의 과감한 발탁과 육성 등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정기 임원인사 주요 프로필
◇ 이승조(李承祚, Lee Seung Jo) 현대자동차 부사장
· 1969년생(55세)
· 고려대 경영학 학사
· 주요 경력
- 현대자동차 기획재경본부장(전무)
- 현대자동차 재경사업부장(상무)
- 현대자동차 감사2팀장(상무)
- 현대자동차 재무관리실장(상무)
- 현대자동차 경영관리실장(상무)
◇ 구자용(具滋用, Koo Za Yong) 현대자동차 부사장
· 1963년생(61세)
· 컬럼비아대 마케팅경영 석사
· 윌리엄스칼리지 경제학 학사
· 주요 경력
- 현대자동차 IR담당(전무)
- 현대자동차 글로벌PR담당(상무)
- 미래에셋대우 해외 IB본부장(전무)
- 노무라증권 리서치센터장(수석애널리스트)
◇ 김창환(金昌煥, Kim Chang Hwan) 현대자동차 부사장
· 1974년생(50세)
· 미시간대 화학공학 박사
· 미시간대 화학공학/재료공학 석사
· 연세대 화학공학 학사
· 주요 경력
- 현대자동차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겸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전무)
- 현대자동차 배터리개발센터장(상무)
- 현대자동차 친환경에너지랩장(상무)
- 현대자동차 촉매리서치랩장(연구위원)
◇ 한동희(韓東熙, Han Dong Hee) 현대자동차 부사장
· 1973년생(51세)
· 스탠포드대 기계공학 박사/석사
· 한양대 기계공학 학사
· 주요 경력
- 현대자동차 전동화시험센터장(전무)
- 현대자동차 터보엔진리서치랩장(수석연구위원)
- 현대자동차 가솔린엔진성능시험팀(연구위원)
◇ 이태훈(李泰勳, Lee Tae Hun(Ted)) 기아 부사장
· 1968년생(56세)
· 홍익대 기계공학 학사
· 주요 경력
- 기아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전무)
- 기아 아태권역본부장 겸 기아말레이시아법인장(상무)
- 기아 글로벌사업기획실장(상무)
◇ 김승준(金承俊, Kim Seung Jun) 기아 전무
· 1972년생(52세)
· 연세대 경영학 학사
· 주요 경력
- 기아 경영관리실장(상무)
- 기아 재무관리실장(상무)
- 기아 경영분석팀장(책임매니저)
- 기아 재경기획팀장(책임매니저)
◇ 이정엽(李政曄, Lee Jeong Yeob) 현대로템 부사장
· 1968년생(56세)
· 한양대 메카트로닉스 박사
· 한양대 기계설계 석사
· 한양대 기계공학 학사
· 주요 경력
-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전무)
- 현대로템 방산영업실장(상무)
- 현대로템 방산기술연구소장(상무)
◇ 류수진(柳秀珍, Ryu Su Jin) 현대카드 전무
· 1977년생(47세)
· 서울대 경영학 석사
· 중앙대 신문방송학 학사
· 주요 경력
- 현대카드 Brand본부장(상무)
- 현대카드 Space Brand2팀장(시니어매니저)
- 현대카드 Space마케팅팀장(시니어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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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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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N, 중국 ‘올해의 고성능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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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글로벌 주요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현대차가 중국 베이징 리도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2025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2025 China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고성능차(Performance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올해의 차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공정하고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이번 평가는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기자 및 인플루언서 4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총 7개 부문에서 112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이오닉 5 N은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에서 211점을 받아 142점의 메르세데스 AMG C63 S E 퍼포먼스(Mercedes-AMG C63 S E Performance)와 127점의 링크앤코 03++(LYNK&CO 03++)를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제치며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오닉 5 N이 이와 같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격변 중인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그 의미가 깊다.
현대차 중국N사업실장 인용일 상무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N 브랜드는 올해 출시한 아이오닉 5 N을 통해 현대차의 고성능 전동화 기술력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강화하고 N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5 N은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한편 아이오닉 5 N은 이러한 독보적인 상품성을 바탕으로 △‘2024 월드카 어워즈(2024 World Car Awards)’의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World Performance Car)’ 수상을 비롯해 △2023 ‘톱기어(Top Gear)’ 선정 ‘올해의 차’ △2024 ‘톱기어(Top Gear)’ 일렉트릭 어워즈 ‘최고의 전기 핫해치’ △2024 미국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 선정 ‘올해의 전기차’ △‘2024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 선정 등 전 세계 어워드를 휩쓸며 글로벌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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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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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민주당 지지율 5% 기록...“5만원 송금했다” 인증샷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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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정치팀] 새미래민주당이 지지율 5%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5만원’을 송금했다는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9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3.6%, 더불어민주당 42.5%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0.5%p 오른 7.3%였고, 개혁신당은 2.0%p 상승한 5.0%, 새미래민주당은 1.9%p 오른 5.0%로 집계됐다.
새미래민주당이 전병헌 대표가 약속한 대로 지지율 5%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10일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는 이를 축하하기 위한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5만원 송금’ 인증샷이 봇물을 이뤘다.
전 대표는 지난 7월 “현재 지지율 1%를 일단 연말 내 5%까지 달성시켜 놓겠다. 5%를 기반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가진 정당으로 키워 차기 지도부에 당당한 수권정당으로 인계하겠다”고 한 바 있다.
한 지지자는 “이는 원외 정당 중 최고치이며 진보당(3석) 보다 높은 수치”라며 5만원을 송금했다는 글을 남겼고, 또다른 후원자는 “혼란스런 정국에 단비같은 소식이다. 응원한다”고 했다.
이날 오전 엑스에는 이같은 송금 인증샷이 수십개 올라오며 ‘지지율 5%’이 트렌딩 단어에 오르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거나 해시태그로 사용했다는 의미다.
새미래민주당은 “당원 동지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강력한 당원의 힘을 바탕으로, 긴박하고 혼란스러운 정국을 헤쳐 나아가는 장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9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8%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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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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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안철수·김예지·김상욱 징계" 문자에 김민전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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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정치팀] 보수 성향의 유튜버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등을 상대로 징계를 요구하고 싶다며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메시지를 보낸 장면이 포착됐다.
10일 일요시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 최고위원이 보수 유튜버 박모 씨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보도된 사진에 따르면 박씨는 "오늘 한동훈,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에 대한 징계요청서를 당사에 넣으려고 하니 1층에서부터 보안팀장 및 경찰들이 '민원은 지금 안 받는다'며 막더라"면서 "혹시 넣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해서 여쭤본다"라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김 최고위원에게 보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본회의 중이어서 끝나고 알아보겠다"고 답장했다.
박씨가 언급한 안철수·김예지·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투표에 동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이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 측 관계자는 한국일보에 "의례적인 답문자일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김 최고위원은 지난 5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 민주당이 얼마나 무도한지 제대로 알리지 못해서 계엄이라는 있어선 안 되는 일이 발생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정부가 임기 2년 반을 넘기는 시점에 벌써 23번째 탄핵소추를 당하는 것은 역사상 있어선 안 될 일"이라고 말하며 탄핵에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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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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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잘했다 남자답다"...계엄 응원한 男스타 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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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정치팀] '당구 여신' 차유람 남편 이지성 작가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했다. 지난 9일, 이지성은 자신의 채널에 "비상계엄에 대한 나의 생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 작가는 "비상계엄 잘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가 당연히 안 좋을 게 뻔하지만 그래도 잘했다. 윤 대통령 비상계엄이 법에 어긋난 것도 아니다.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좌파들은 '전시도 아닌데 왜 그걸 했냐'고 한다"라며 "전시가 아니었던 적이 있냐. 멀쩡한 박근혜 대통령 잡아 가두고 탄핵하고, 이게 반란 아니냐. 너희들이 전시를 만들지 않았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계엄이 실패했고, 너무 안타깝지만, 계엄의 취지는 옳고 잘했다"라고 또 한 번 소신을 밝혔다. 이어 "물론 부작용은 있다. 국민의 최대 90%는 윤 대통령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아예 이야기를 못해서 그게 안타깝다. 대통령의 말을 이해 못 하는 국민들이 더 늘어날 거다. 그래서 우파가 멸망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그는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자기 마누라 지키려고 그랬다고 하는데, 아니 남자가 자기 여자를 지켜야지. 자기 마누라도 못 지키는 대통령이 나라를 지키겠냐. 나도 그렇게 하겠다. 그게 바로 멋진 남자다. 사나이 입장에서 잘했다"라고 대놓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더해 "내 꿈은 북한, 중국과 내통하는 간첩 다 잡아들이고 자유 대한민국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라며 "이승만, 박정희가 만든 국가를 재건하는 게 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계엄이 성공했으면 대한민국 경제가 잠깐 망할 수 있겠지만 그 과정을 거쳐야 대한민국이 궁극적으로 잘 되는 거다. 대한민국이 살아나는 것"이라고 전하기도.
다만, 복귀 명령 불응 의료인 처단을 언급한 포고령에 대해서는 "이거는 윤 대통령이 진짜 잘못했다. 포고령에서 딱 하나 잘못한 거다. 절대 넣으면 안 됐다. 그나마 남은 엘리트 우파 집단을 왜 박살을 내냐. 그것 빼고는 다 잘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작가는 "지금 제가 이런 방송을 하는 건 사회적 자살이다. 원래 이런 놈이다. 하고 싶은 이야기 마음껏 하는 사람"이라고 전하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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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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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시상] 한강 메달 받자 울려퍼진 곡은…증서 디자인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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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왕립 필하모닉 관현악단, 부문별 시상마다 연주
'노벨 얼굴' 메달 뒷면에 이름 담겨…한강, 검은 드레스도 관심
[이코노미서울=문화팀] "친애하는(Dear) 한강! 스웨덴 한림원을 대표해 따뜻한 축하를 전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국왕 폐하로부터 상을 받기 위해 나와 주시기를 바랍니다."
10일(현지시간) 오후 4시 50분 '2024 노벨상 시상식'이 열린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 스웨덴 한림원 종신위원 엘렌 맛손에게 호명된 한강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강은 1천500여명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으로부터 메달과 증서(diploma)를 받았다.
한강이 받은 메달은 앞면에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얼굴이, 뒷면에는 한강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메달은 상자에 담긴 채 전달됐다.
문학상 수상자의 증서는 다른 수상자들의 것과 달리 양피지로 제작돼 특별함을 더한다. 올해 문학상 증서에는 '스웨덴 한림원'(SVENSKA AKADEMIEN)과 알프레드 노벨의 이름 아래 한강의 영문 이름이 특별한 서체의 금색으로 새겨졌다. 지난해 문학상을 받은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의 증서와 같은 양식으로 삽화는 담기지 않았다.
이와 함께 수상자 상금은 1천100만 크로나(14억3천여만원)다.
한강은 이날 시상식의 유일한 여성 수상자로, 그가 입을 의상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노벨상 시상식에서 남성은 연미복, 여성은 이브닝드레스를 입어야 하며 전통의상도 허용된다.
한강은 검은색 드레스에 검은색 파우치를 들고 시상식에 참석했다. 평소 꾸밈없고 소탈한 모습을 보여온 그는 앞서 기자회견, 강연 등 '노벨 주간' 모든 행사에서도 정갈한 검은색 옷을 입었다.
드레스 코드가 정해져 있듯이 시상식은 한껏 격식을 갖춰 성대하게 치러졌다. 단순한 시상의 의미를 넘어 문화행사의 성격을 띠고 있어 한편의 클래식 공연처럼 꾸며졌다.
한강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입장할 때는 모차르트의 행진곡이 울려 퍼졌고, 시상 사이마다 음악이 흘러나왔다. 이날 연주는 요한네스 구스타브손이 지휘하는 스톡홀름 왕립 필하모닉 관현악단이 맡았으며, 스웨덴의 소프라노 잉엘라 브림베리가 노래했다.
시상식 초반부 노벨 재단 아스트리드 비딩 이사장의 연설이 끝나자 '그대, 고귀한 전당이여'(Dich, teure halle)가 울려 퍼졌다.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 2막에서 여주인공 엘리자베트가 연인 탄호이저의 귀환에 들떠 부르는 노래다.
한강이 메달을 받은 직후에는 영국의 여성 오보에 연주자 겸 작곡가 루스 깁스(1921∼1999)가 작곡한 '암바르발리아'(Ambarvalia)가 연주됐다.
모든 순서는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그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들이 입장할 때는 국왕이 자리에서 일어나 예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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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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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2년 재계약" 토트넘 레전드 된다…"3~4년 전 SON 아냐" 비판에도 종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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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빅클럽 이적설과 연결됐던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1년 연장 옵션 발동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2년 더 걔계약을 제안할 거라는 영국 현지 매체 주장이 나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손흥민과 재계약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영국 스퍼스웹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협상에서 시간을 벌고 싶어한다.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하려는 건 협상에서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는 게 분명해졌다. 결국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이번 시즌 끝나기 전에 토트넘과 장기 계약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현재 연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1년 연장에 2년 더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 3년 계약에 도달할 거라고 예상했다.
그동안 무수히 쏟아졌던 빅클럽 이적설이 조용해지고 결국 토트넘과 다년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최근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과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에 연결됐다.
손흥민의 튀르키예 이동 주장은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빅터 오시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하고, 그 빈자리를 손흥민이 메울 것이라는 게 핵심이다.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오시멘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원 소속팀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서 이적을 도모했으나 높은 몸값으로 인해 이적이 불발되자 임대로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었다.
2022-2023시즌 세리에A 득점왕(26골) 출신이기도 한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에서도 튀르키예 무대를 폭격하고 있다. 이번 시즌 벌써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튀르키예 무대는 좁다는 걸 알리고 있다.
오시멘을 임대 중인 갈라타사라이는 만약 오시멘이 팔려갈 경우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했다. 팀토크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을 완전 영입하고 싶어하지만 그러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
이런 가운데 맨유나 다른 빅클럽이 오시멘의 바이아웃을 지불한다면 빼앗길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이미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인 오시멘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그에 준하는 유능한 선수를 찾아야 한다. 갈라타사라이는 장기적인 해결책으로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영입해 오시멘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팀토크는 지난 9일 "갈라타사라이가 토트넘 스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그러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빅터 오시멘을 영입한다는 충격적인 계획을 세웠다"면서 "맨유는 오시멘을 영입하기를 원한다.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이 오시멘의 공백을 메우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유력지 일마티노에 따르면 오시멘을 노리는 팀은 파리 생제르맹(PSG)과 맨유, 첼시다. 현재 PSG와 맨유가 1월 오시멘 영입을 원하며 첼시는 임대로 데려오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소속팀 나폴리 또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오시멘으로부터 이적료를 받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이 떠날 경우 손흥민으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5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는 17골 10도움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기에 충분히 오시멘을 대체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
이미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과 계약을 위한 서류 작성까지 마쳤다는 소식도 있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스퍼스웹은 9일 "갈라타사라이는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1월에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이미 기초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월 이적 가능성이 낮더라도 협상을 시도할 계획이다. 갈라타사라이와 긴밀히 협력하는 조지 가르디 에이전트는 클럽 회장인 두르순 외즈베크로부터 손흥민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다"며 "갈라타사라이 또한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일부 계약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매체 세계일보가 손흥민 에이전트에게 확인했고, 스퍼스웹이 관련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는 "세계일보가 전한 바에 따르면 손흥민 에이전트는 자신의 고객을 둘러싼 이적설을 단호하게 부인했다.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라면서 손흥민이 먼저 바르셀로나에 영입을 제안했다거나 튀르키예로 갈 거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과 대화를 끝내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자연스레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커졌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일단 1년 더 손흥민을 붙잡아둔 후 2년 재계약을 제안할 거라고 예상했다. 손흥민 나이를 고려해 연봉은 상향이 아닌 현재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이 조건이다.
지난 2015년 8월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2200만파운드(약 393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과 5년 계약을 했던 손흥민은 2018년 7월 재계약을 통해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2021년 7월 두 번째 재계약을 하면서 2025년까지 여름까지 뛸 예정이다.
계약 만료를 1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재계약에 대한 토트넘 태도는 미온적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남은 계약 기간이 1년 미만으로 진입한 뒤에도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기 위해 움직이지 않았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토트넘에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며 구단에 헌신을 약속했던 손흥민은 지난 9월 재계약과 관련된 질문에 "아직 구단으로부터 들은 소식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국의 유력지 '텔레그래프'까지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대신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독점 보도를 냈다.
'텔레그래프'의 보도 이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치오 로마노, 독일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등 공신력 높은 언론인들과 각종 매체들도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만약 이번 계약이 성사된다면 최대 2028년까지 뛰게 된다. 사실상 토트넘 종신인 셈이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는 11일 토크스포츠를 통해 다시 한번 손흥민의 기량 저하 가능성을 경고했다.
오하라는 "난 몇 달 전에 손흥민에 대해 말했다. 그는 세계적 수준이었으나 더 이상 그렇지 않다. 그게 바로 현실이다"라며 "토트넘에서 훌륭한 선수였으나 이제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말을 하면 토트넘 팬들에게 혹평을 받겠지만 내 말이 맞다. 손흥민은 더 이상 충분히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순간적으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난 그걸 이해한다. 손흥민이 제공할 수 있는 게 있다. 하지만 지금의 손흥민은 우리가 지난 3~4시즌 동안 지켜보단 손흥민이 아니다"라며 "더 이상 예전의 그가 아니다. 누군가를 제칠 수 없고, 스피드도 없고, 날카로움도 없다"고 지적했다.
결국 관건은 손흥민이 이번시즌 초반처럼 잦은 부상을 막으면서 앞으로 3년간 자신의 기량이 급락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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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