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2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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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봄부터 유럽 4개 도시에 운항 재개한다
    대한항공 2023년 하계 스케줄 예약 오픈 3월 말 인천~프라하, 인천~취리히·4월 말 인천~이스탄불, 인천~마드리드 노선 주 3회 운항재개 지난해 복항한 바르셀로나, 비엔나, 부다페스트 등과 함께 다양한 연계 스케줄 이용 가능 본격적인 장거리 해외여행 수요 회복의 청신호로 작용 기대 대한항공이 2023년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 말부터 유럽 주요 도시 4곳의 운항을 재개한다. 3월 말 인천~프라하, 인천~취리히를 시작으로 4월 말 인천~이스탄불, 인천~마드리드 노선을 각각 주 3회 운항한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항을 중단한 후 약 3년 만에 이루어지는 복항이다. 먼저 인천~프라하 노선은 3월 27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공항을 오후 12시 45분 출발해 프라하에 오후 4시 55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날 오전 11시 50분 도착한다. 인천~취리히 노선은 3월 28일부터 화·목·토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오후 12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30분 취리히에 도착하며, 복편은 현지에서 오후 7시 3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날 오후 1시 35분에 도착한다.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4월 24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오후 1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7시 40분 이스탄불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9시 20분 현지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1시 2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마드리드 노선은 4월 25일부터 화·목·일 3회 운항하며, 인천공항을 오전 11시 35분 출발해 마드리드에 오후 6시에 도착한다. 복편은 현지시간 오후 8시 마드리드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 5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대한항공이 운항을 재개하는 유럽의 도시들은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대표적인 문화 관광 도시들이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동유럽의 대표 관광지로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보존되어 있어 중세시대를 여행하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해 취항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복항한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연계해 더욱 편리한 스케줄로 동유럽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스위스 최대 도시이자 항공, 철도, 도로 등 모든 교통의 중심지인 취리히는 스위스 알프스 여행 코스의 관문으로 불린다. 스위스를 상징하는 알프스 4대 최고봉인 마테호른, 융프라우요흐, 쉴트호른, 몽블랑을 찾는 수백만의 전 세계 여행객들로 늘 붐비는 곳이다. 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대표 여행지 튀르키예는 아야 소피아를 품고있는 수도 이스탄불뿐만 아니라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안탈리아 등의 관광지와 휴양지도 유명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주 1회 이스탄불 부정기편 운항에 이어 정기편 운항을 재개하며 증가하는 튀르키예 여행 수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는 각종 음식점, 카페와 쇼핑몰이 인접해 있고 돈키호테의 배경이 되는 도시 톨레도 당일치기와 명문 축구클럽 레알 마드리드 구장 투어 등 볼거리도 풍부해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손꼽힌다. 지난해 운항을 재개한 바르셀로나와 연계해 최상의 스페인 여행에 도전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여객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심진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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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1
  • 이선숙의 詩가 있는 방
    ♢그리움 웅크렸든 겨울의 손짓에 봄은 연두빛깔로 걸어오고 골짜기 작은 연못 안 비단개구리는 사랑 놀음이 향기롭다 봄바람에 흩날린 복사꽃은 작은 계곡을 만지작거리며 다시 돌아오마 웃으며 떠 내려간다 숨이 쉬어 지지 않는다 울컥 !울컥 ! 목구멍을 밀고 올라오는 그리움 탓이다 없어졌다 지워 졌다 생각 했는데~~~~ 아직도 당신은 나를 혼자 두지 않았나 보다 -시인은 일본에서 가수로도 명성을 떨친 팔방미인입니다. ‘이선숙의 시가 있는 방’으로 본지에 3년여에 걸쳐 시리즈로 문화면을 장식하기도 했었죠. 현재는 본지 논설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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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 실내 마스크 30일부터 안써도 된다...의료기관·대중교통선 유지
    코로나 첫 발생 3년 맞아...의무 대신 권고로 전환 이달 30일부터는 실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2020년 2월 코로나 발발 이후 한몸처럼 착용했던 마스크를 마침내 벗어 던질 수 있게 된 것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오는 1월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해 확정한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전문가들과 함께 결정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지표’ 4가지 중 환자발생 안정화, 위중증 및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등 3가지가 충족됐기 때문이다. 한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각 단체, 의료진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 총리는 “설 연휴 동안 이동이 늘어나고 대면 접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시행시기를 연휴 이후로 결정했다”며 “관계기관은 현장에 혼란이 없도록 의무 유지시설 안내와 준비상황을 철저히 점검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에서의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 한 총리는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인내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향후 감염 추이에 따라 권고 전환 여부를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또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며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0세 이상 고위험군 분들과 감염취약시설 거주 어르신들께서는 하루 빨리 접종을 받으시길 강력히 권고드린다”고 했다. 한 총리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모두에게 해제되는 날까지 국민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며 정부의 방역 정책에 계속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사회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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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 영화배우 윤정희, 프랑스 파리서 79세로 별세
    영화배우 윤정희씨가 19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79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영화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오던 윤씨는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2017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이후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딸 백진희씨와 함께 프랑스에 거주했다. 1944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조선대 영문학과 재학 중 신인배우 오디션에서 선발돼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 ‘신궁(1979)’, ‘위기의 여자(1987)’, ‘만무방(1994)’ 등이 있다.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를 마지막으로 배우 활동은 사실상 중단했다. [연예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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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 구자은 LS 회장, 비전 2030 달성 위해 ‘미래 선도자’ 직접 챙겨
    19일 인재육성의 요람 LS미래원 찾아 신입사원 157명에게 마음가짐 당부 신입사원에게 배지 직접 달아주며 ‘LS Futurist 되어달라’ 강조 신임 임원 8명에게 ‘5000일 후의 세계’ 책 선물, 신규 리더와 대화도 가져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신년을 맞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CES(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2023 참관을 다녀온 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그룹 인재육성의 요람인 LS미래원이다. 구 회장은 19일 안성시 LS미래원에서 개최된 ‘2023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모든 교육 과정을 수료한 신입사원 157명에게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LS의 인재상’인 ‘LS Futurist(미래 선도자)’를 강조하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마음가짐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면서 “여러분들은 이제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LS Futurist로서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자세로 뚜렷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수처작주는 ‘어느 곳에서든지 주인이 되라’는 뜻의 사자성어다. 이와 함께 “뚜렷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한다면 회사와 개인 모두에게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멋지게 놀 수 있도록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 높은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매년 하반기 그룹 공채와 수시 채용을 포함해 연간 1000여명의 인재를 선발·육성하고 있는 LS는 전력 인프라 및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 사업 성장의 기조를 이어 나가기 위해 올해 특히 글로벌 감각을 갖추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가진 공채 신입사원 157명을 대규모로 채용했다. 이번에 입사한 LS그룹 공채 신입사원들은 1월 2일부터 19일까지 LS미래원에서 ‘창의적으로 협업하는 전기차 제작 프로젝트’, ‘일하는 방식을 사고하는 Agile Working’, ‘LS전선 동해, LS MnM 온산, LS엠트론 전주 등 주요 사업장 견학’을 비롯한 교육 과정을 마쳤으며, 앞으로 각자 회사에 배치돼 맡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LS 공채 신입사원 교육 과정은 2021년부터 코로나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이었으나, 올해는 2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전환해 입사 동기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구 회장은 신입사원 외에도 같은 날 저녁 LS용산타워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8명에게 케빈 켈리 등이 쓴 ‘5000일 후의 세계(모든 것이 AI와 접속된 ‘미러월드’의 시대가 온다)’, 카이스트 연구기관이 집필한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3’ 도서 2권을 선물하며 신기술과 미래 트렌드를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등 신규 리더들을 몸소 챙기기도 했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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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 롯데건설, 리모델링 특화 기술 연구개발 착수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 품질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 연구 이촌 현대 리모델링 사업 현장에서 관련 기술 실증 실험 진행 중 롯데건설이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 품질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리모델링 특화 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3D 스캔 역설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번째 기술 3D 스캔 역설계는 3D 스캐너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통해 기존 구조물 및 지반 형상을 실제와 가깝게 구현하고 리모델링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건물의 벽체, 기둥 등 구조 부재의 정확한 위치 및 크기를 파악해 리모델링 설계와 시공 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건물에서 노후되거나 파손된 부재의 손상 정도를 파악해 보수 및 보강 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은 리모델링 공사 중 주요 구조물에 발생하는 하중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달한다. 건물의 하중은 최종적으로 기초 말뚝이 지탱하게 된다. 기존의 말뚝과 리모델링을 위해 추가 시공한 말뚝에 발생하는 하중을 측정하고 단계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조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은 리모델링 공사 중 구조물의 충격하중에 대한 위험성을 평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공사 중 잔해물 낙하 등 충격하중에 대한 안전성을 검토하고 국부적인 구조체 손상으로 인한 연쇄 사고 가능성을 평가한다.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구조물 손상 제어를 위한 구체적인 철거·해체 공정과 임시 구조물 보강 방안 등을 제시해 안전한 리모델링 공사 수행을 지원한다. 롯데건설은 이와 같은 리모델링 특화 기술 개발을 위해 이촌 현대 리모델링 사업 현장에서 실증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관련 기술의 특허 출원을 계획하고 있다. 박정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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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 ‘한국 사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77% 지지율로 퇴임
    ‘한국 사위’로 유명한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77%의 높은 지지율로 퇴임하게 됐다고 ABC볼티모어 방송 등 현지 언론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첫 주지사 임기를 시작했던 2015년 1월 지지율 67%보다 10%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호건 전 주지사는 주지사 3연임을 금지하는 메릴랜드 주법에 따라 지난 중간선거에 출마하지 못했고, 18일 후임인 웨스 무어 당선자의 취임과 함께 주지사직에서 물러났다. 곤잘레스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메릴랜드의 등록 유권자 823명을 상대로 1대1 전화 인터뷰를 한 결과 응답자의 42%는 호건 전 주지사의 직무 수행을 강하게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35%는 어느 정도 지지한다고 했다. 13%의 응답자는 호건 전 주지사의 직무 수행에 어느 정도 반대한다고 답했고, 강력히 반대한다는 응답은 8%에 그쳤다. 호건 전 주지사는 공화당 소속이지만 공화당원(68%)보다 민주당원(81%) 사이에서 지지율이 더 높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개적으로 부딪히며 온건 중도 노선을 걸어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호건 전 주지사는 2024년 대선 공화당 경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6일 “공화당이 래리 호건을 (대선 후보로) 고려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손해가 될 것”이란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친기업적인 공화당의 전통적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민주당 성향이 강한 메릴랜드주에서 재선에 성공했던 호건 전 주지사의 정치적 가치를 살려야 한다는 취지였다. 호건 전 주지사는 2004년 한국계인 유미 호건과 결혼한 이후 ‘한국 사위’란 별명을 얻었다. 그는 자서전을 통해 “어느 날 지인 손에 이끌려 미술 전시회에 갔다가 작품이 아닌 작가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김유미라는 매력적인 한국인 여성이었다”고 밝혔다. 전남 나주 출신인 호건 여사는 20대에 한국인 첫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했지만 이혼했다. 이후 생계를 책임지면서도 화가의 꿈을 놓지 않았고, 지난 2000년 동료 작가들과 함께한 전시회에서 호건 전 주지사를 처음 만났다. 호건 전 주지사는 작년 2월 한·미 동맹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지난 5일 메릴랜드 주정부 청사에서 열린 미주한인의날 120주년 기념 행사에서는 “이제 주지사직을 내려놓지만 저는 영원히 한국의 사위이며 이를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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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9
  • 장민호 “매일매일이 호시절”... 그런데 마스터 출연 망설인 이유는
    “실수하고, 성장하고… 미스터트롯은 가족입니다” 녹음실에서 포즈를 취한 장민호. 바쁜 스케줄이지만 평안해 보이는 표정이었다./ 호엔터테인먼트/조선일보캡처 “아이돌 시절 포함해 가수 생활 20년 넘게 해왔는데, 미스터트롯1(2020) 이후 지금까지 가장 다이내믹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모든 일이 거의 처음이라 느껴질 정도로 ‘이렇게 새로운 활동들이 많다고?’라고 스스로 신기해하고 놀란다니까요. 요즘은 매일매일이 제게 호시절(好時節)이죠.” 장민호는 일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가수 장민호(46)에게 ‘미스터트롯’ 시리즈는 인생의 전환점이다. 1997년 아이돌 그룹 유비스로 데뷔해 2011년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뒤 ‘트로트계의 BTS(방탄소년단)’란 애칭까지 얻었다. 하지만 ‘성공’이란 단어보다 ‘실패’에 더 익숙했던 그였다. 장민호는 현재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마스터로 발탁돼 후배들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지켜보며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서울 신사동의 한 녹음실에서 만난 그는 “미스터트롯 시리즈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나도 있는 것”이라고 했다. 미스터트롯1 당시 그의 열혈 팬들이 ‘장민호 눈주름에 끼어 죽고 싶다’며 사랑해 마지않던 눈가 주름은 그대로였다. “에이, 그간 (몸) 속주름이 생겼겠죠(웃음). 그래도 3년이나 지났는데 체감상 1년도 채 안 지난 것 같아요.” 미스터트롯 톱6 이후 최근 1년 사이 KBS2 예능 ‘갓파더’ 고정 출연을 비롯해 MC와 게스트 등으로 출연한 프로그램만 스무 편이 넘는다. TV조선에선 ‘내딸하자’(2021)로 시작해 현재 ‘화요일은 밤이 좋아’ MC로 2년 넘게 활동해왔고, ‘골프왕’ 시리즈에도 고정 출연 중이다. 그사이 광고도 열 편 넘게 찍었고, 가수 인생 평생의 꿈이었던 단독 콘서트도 가졌다. “가수에게 단체 생활이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미스터트롯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을 줬어요. 경쟁자지만 동료의 노래를 들으며 그들의 음악적 색깔을 공부하고 시야도 넓어지죠. 저도 가수 생활을 오래해서 툭 치면 아무 노래나 다 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미스터트롯에 참가한 몇 개월 동안 저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게 됐어요.” 마스터로서는 ‘미스트롯2′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이번엔 끝까지 망설였다고 했다. “평소에 미래를 걱정하며 상의하러 찾아오는 후배들이 정말 많아요. 어두운 터널 속에서 작은 빛이라도 보일까 싶어 전력을 다해 질주하는 친구들이거든요. 트로트 시장이 넓어졌다 해도 성공하는 이는 아직 극히 일부예요. 미스터트롯2에 자신의 진심을 알리고 싶어 도전한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돼주고 싶어 고심 끝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이번 경연에는 장민호의 노래를 택한 참가자가 유독 많다. 마스터 예심에서 ‘회초리’(샛별부 진욱) ‘무뚝뚝’(아이돌부 박건우)을 비롯해 ‘연리지’ ‘남자는 말합니다’ 등의 노래가 등장했다. 팀전에서의 ‘사랑해누나’(대학부)를 비롯해, 아직 방송되지 않은 데스매치에서도 ‘정답은 없다’ ‘내 이름 아시죠’ 등 그의 노래가 선택됐다. “마스터석에 앉고 나서야 심사지를 받거든요. ‘아! 내 노래!’ 하고 발견하면 기분은 되게 좋더라고요. 3년 전엔 일어날 수도 없던 일이잖아요. 저의 노래를 여러분께 들려 드리고 싶어도 기회가 없었다면, 지금은 트로트를 좋아하시는 분들 혹은 트로트 가수로서 꿈을 갖고 있는 사람들한테 제 노래가 알려졌구나 하는 마음에 지난 시간이 영화처럼 지나가더라고요.” 장민호는 미스터트롯 시리즈의 키워드를 ‘성장’으로 꼽았다. 가수나 팬이나 음악적, 감성적으로 한층 더 진화하고 성장한다는 것. “무대에서 떨고 실수하던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함께 응원해주고 투표해주고 다음 후속 프로그램도 시청해주잖아요. 노래도 트로트를 넘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도전하고요. 같이 키우고 키워지는 느낌을 서로 주고받는달까요. 우리 모두가 미스터트롯으로 묶인 한가족인 거죠.” [스포츠·연예팀ieconomyseoul@naver.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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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9
  • 공무원연금공단, ‘2023년 1학기 대여학자금’ 대부 시행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황서종, 이하 ‘공단’이라 함)은 1월 25일(수)부터4월 28일(금)까지 2023년도 1학기 대여학자금 대부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여학자금 대부대상은 현직 공무원 본인 및 그 자녀의 국내·외 대학교 등록금이며,공단 홈페이지(www.geps.or.kr)를통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하다. 국내 대학교의 경우 대부 신청기간 종료일(4월 28일) 후에는 대부가 불가능하고, 해외 대학교는 등록금 납부 종료일을 기준으로 전 3개월부터 후 6개월까지만 가능하므로 반드시 기간 내에 대부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대부 금액은 국내대학의 경우, 입학금 및 수업료에서 장학금 또는 등록금 면제액을 제외한 실등록금 범위 내 십원 단위로 신청 가능하며, 해외대학교의경우 연간 미화 $10,000 이내의 실등록금 범위 내 신청 가능하다. 대여학자금을 수령한 공무원(또는 그 자녀)이 대학 및 한국장학재단 등의 장학금을 지원받으면 이를 공단에 상환해야 하며, 상환하지 않으면 중복 지원으로 대부가 제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타 학자금 대부와 관련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2023년 대여학자금 업무처리기준 또는 대여학자금 인터넷 신청 매뉴얼을 통해 확인이가능하다. 심재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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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9
  •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코나’ 세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는 1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코나의 론칭 이벤트를 진행하며, 차급을 초월한 SUV의 새로운 탄생을 알렸다. 코나는 2017년 6월 첫 출시한 이래 5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2세대 신형 모델로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대폭 개선된 넓고 스마트한 실내 공간 △EV,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N라인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 △차급을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 등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차급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춘 디 올 뉴 코나를 통해 시장의 판도를 깨는 한 단계 높은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고객들의 삶에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코나를 통해 기존 소형 SUV 시장의 판도를 깨고 한 단계 높은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시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코나만의 독창적인 미학을 계승하면서도 더욱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구현 현대차는 독창적인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도 더욱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구현을 위해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한 후 이를 내연기관 모델에 입히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했다. 매끈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전면 상단부는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Seamless Horizon Lamp)’와 조화를 이뤄 마치 미래에서 온 자동차의 인상을 갖췄다. 수평형 LED 램프는 포지셔닝 램프와 주간 주행등(DRL)을 단절감 없이 하나의 라인으로 통합해 점등 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해주는 현대차의 차세대 시그니처 라이팅 디자인이다. 더욱이 라디에이터 그릴 위치에 입체감 있게 자리 잡은 삼각형 가니시와 스키드플레이트는 하이테크한 이미지 위에 코나의 강인하고 다부진 인상을 강조해준다. 측면의 바디 캐릭터라인은 스포일러까지 이어지는 벨트라인과 함께 코나의 날렵한 인상을 극대화하고, 동급 최초로 적용된 19인치 휠은 역동적 조형미의 스포크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멋을 더해준다. 후면부는 전면의 수평형 램프와 디자인 일체감을 강조한 테일램프 적용으로 미래지향적인 통일감을 완성했으며, 장식 요소를 최소화하고 미려한 곡선을 살려 정제된 고급스러움과 시각적인 안정감을 안겨준다. ◇ 고객의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포용하는 넓고 스마트한 실내 공간 코나는 고객의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포용할 수 있는 넓고 스마트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코나의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이 선사하는 안정감 위에 운전자 중심의 설계를 바탕으로 안락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변속 조작계의 이동으로 정돈된 오픈형 콘솔은 깔끔한 실내 이미지를 구현해줌과 동시에 수납 실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기존 모델 대비 약 30% 이상 증대된 동급 최고 수준의 723리터(SAE 기준) 화물 공간은 2열 시트백 풀폴딩 기능과 함께 차박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활용성은 물론 적재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기존 대비 각각 145mm, 60mm 늘어난 전장(4350mm)과 휠베이스(2660mm)를 기반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레그룸과 숄더룸을 갖춤으로써 동승객의 편안한 이동 경험을 보장한다. 이 밖에도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 레버(컬럼타입)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 동급 최초로 적용된 기능들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움과 함께 탑승객의 편의성을 책임진다. ◇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으로 차급 뛰어넘는 이동 경험과 안전성 선사 현대차는 코나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해 기존 소형 SUV에서 느낄 수 없었던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확보했다. 주요 기능 항시 업데이트 가능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구현을 목표로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빌트인 캠 2 △카페이와 연동해 실물 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e hi-pass(e 하이패스) 기능 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이를 포함해 △차량 키가 없어도 운전이 가능한 디지털 키 2 터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미세먼지 센서 연계 공기청정 기능 등 다채로운 첨단 편의사양이 적용된다. 코나는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정·측·후면 충돌 시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고강성 차체 구현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를 적용해 혹시 모를 사고에서도 탑승객을 지켜준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보행자/자전거)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항차)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안전구간/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등 최신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 및 편의성을 제공한다. ◇ 도심형 SUV에 걸맞은 편안한 승차감과 차별화된 주행감성 제공 코나는 고객의 폭넓은 선택권을 위해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선보인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kgf·m, 복합연비 13km/ℓ의 효율적인 성능을 완성했으며,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와 함께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kgf·m, 복합연비 13.6km/ℓ를 달성했다(17인치 타이어 기준).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05마력(시스템 합산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4.7kgf·m(시스템 합산토크: 27. 0kgf·m), 복합연비 19.8km/ℓ를 구현해 연비 경쟁력을 극대화했다(현대차 연구소 측정치 기준). 또한 전·후 서스펜션의 최적 설계로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정교하면서도 경쾌한 거동을 가능하게 해주고, 동시에 길어진 휠베이스와 함께 고속주행에서의 안정적인 주행성능도 확보했다. 여기에 윈드쉴드 이중 접합 차음유리와 흡음 타이어(19인치), 플로어 카페트 언더 패드 적용 등 다양한 부위에 흡차음재를 적용해 기존 코나와는 차원이 다른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도 놓치지 않았다. 이어 기존 코나 대비 △언더커버 범위를 증대하고 △외장형 액티브 에어플랩(AAF) △디자인과 공력의 균형을 맞춘 리어 스포일러와 사이드 가니시 △테일·콤비램프 박리트랩 등 세심한 공력 설계로 안정감 있는 고속주행 성능과 효율적인 연비를 달성할 수 있었다. ◇ 소형 SUV의 한 단계 높은 기준을 제시하는 ‘룰 브레이커(Rule Breaker)’ 현대차는 코나 론칭 시점에 맞춰 소형 SUV의 한 단계 높은 기준을 제시하는 룰 브레이커(Rule Breaker)를 주제로 론칭 캠페인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18일(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그레이, 우원재 등 아티스트의 공연과 함께 디 올 뉴 코나의 매력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자유롭게 느낄 수 있는 파티 형식의 론칭 이벤트 ‘코나 론칭 나잇(KONA Launching Night)’을 진행한다. 이어 보다 많은 고객이 실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 명절 연휴 기간인 1월 19일부터 24일까지 신세계 센트럴시티에서 팝업 형태의 전시공간을 준비한다. 코나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모던 2537만원 △프리미엄 2759만원 △인스퍼레이션 3097만원이며, 가솔린 2.0 모델 △모던 2468만원 △프리미엄 2690만원 △인스퍼레이션 3029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모던 3119만원 △프리미엄 3297만원 △인스퍼레이션 3611만원부터 시작된다(개별소비세 3.5% 기준,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 혜택 적용 전 가격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가격 공개 예정). 현대자동차는 디 올 뉴 코나가 가장 미래지향적이고 차별화되는 도심형 SUV로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영 패밀리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라며, 코나를 선택한 모든 고객이 일상에서 진일보한 차량 경험을 실제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설 연휴 이후부터 내연기관 모델의 출고를 시작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코나 전기차 모델은 3월 중 상세 상품정보를 공개하고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올해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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