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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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기업은행,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수탁계약 체결
    대한지방행정공제회 국내주식위탁 자산 수탁은행으로 최종 선정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국내주식 수탁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수탁계약 체결에 따라 향후 3년간 대한지방행정공제회 국내주식 위탁분에 대한 보관·관리 서비스를 총괄하게 된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회원들의 복지 증진과 퇴직 후 생활 안정을 위해 설립된 공익 복지 기관으로, 5월 운용자산 중 국내주식 위탁 운용분에 대한 수탁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공개입찰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기업은행도 기존 시중은행 위주의 일임자산 및 연기금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다양한 정책형 펀드 등을 수탁해 왔으며, 지난해 수탁부 내 수탁점검팀을 신설해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이 밖에도 기업은행은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해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수탁사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오픈 예정인 新수탁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탁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국내 금융권 최초 RE100 펀드 금융 주선 SK E&S와 협업, RE100 플랫폼 제공하는 펀드 통해 시장 조성 마중물 역할 수행 탄소중립 이행 위한 녹색금융 사업에 적극 참여 계획 IBK기업은행은 SK E&S와 협업해 금융권 최초로 총 3000억원 규모의 ‘RE100 펀드’ 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도록 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번 펀드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조성하는 ‘RE100 론펀드’로 RE100 달성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신재생에너지 플랫폼을 제공해 초기 단계인 국내 RE100 시장을 조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은 금융자문·주선과 투자 역할을, SK E&S는 사업 발굴·운영·관리 역할을 수행하는 등 양사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각 사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기업은행은 최근 SK E&S와 협업해 3년간 총 1.9조원 규모의 태양광 펀드 금융 주선도 완료한 바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금융 전 영역을 대상으로 투자를 추진 중이다. 태양광, 육·해상풍력, 수소 분야뿐만 아니라 친환경 SOC사업 등 공공·정책성 높은 사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SK E&S 역시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자로 RE100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심진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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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3
  • 기아, 2023년 5월 26만8593대 판매
    기아는 2023년 5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275대, 해외 21만7772대, 특수 546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26만8593대를 판매했다(도매 판매 기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0.3% 증가했으며, 해외는 15.2% 증가한 수치다(특수 판매 제외).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595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5345대, 쏘렌토가 2만909대로 뒤를 이었다. ◇ 국내 판매 기아는 2023년 5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한 5만27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6695대가 판매됐다. 세단은 레이 4576대, K8 4487대, K5 3166대, 모닝 2502대 등 총 1만6061대가 판매됐다. RV는 카니발을 비롯해 쏘렌토 6499대, 스포티지 6185대, 셀토스 4792대, 니로 2452대 등 총 2만8835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526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379대가 판매됐다. ◇ 해외 판매 기아의 2023년 5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한 21만777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977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553대, K3(포르테)가 1만5483대로 뒤를 이었다. ◇ 특수 판매 특수는 국내에서 89대, 해외에서 457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라며, SUV 및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가고, EV9의 성공적 출시로 전동화 라인업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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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3
  • KG 모빌리티, 5월 내수·수출 포함 총 9860대 판매
    KG 모빌리티는 5월 내수 4809대, 수출 5051대를 포함 총 986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토레스 수출 물량 증가 등 수출이 상승세를 이끌며 전년 동월 대비 19.1%, 누계 대비 38.3%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2.5%, 누계 대비 40.8% 증가한 상승세를 이었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판매 물량 증가를 위해 지난달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선보인 바 있으며, 1일부터는 소형 SUV NO.1 브랜드 티볼리에 모던함과 강인한 스타일을 더하고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더 뉴 티볼리를 출시하며 시장공략에 나섰다. 특히 수출은 토레스가 벨기에와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1432대가 선적되는 등 상승세를 이끈 가운데 지난해 10월(5336대) 이후 7개월 만에 5000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6.1%, 누계 대비로도 34.7% 증가했다. KG 모빌리티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KD 협력사업은 올해 9월부터 선적이 시작되며, 2월에는 UAE(아랍에미레이트)의 NGT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3월에는 베트남 Kim Long Motors(킴롱모터)와 2024년 연간 1만5000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21만 대 KD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선적 물량 증가 등 수출이 7개월 만에 5000대를 돌파하며 전체적인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며,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그리고 더 뉴 티볼리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출시에 맞춘 다양한 판매 전략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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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3
  • SK텔레콤, 지자체와 손잡고 탄소배출 절감 나선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고효율 LED 조명 도입 및 스마트 관제시스템 적용을 통한 지자체의 전력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실적을 기반으로 탄소배출권 환경부 공식 인증을 추진한다. SKT와 경기도 화성시, 전남 순천시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T와 지자체는 연내 외부사업 등록을 시작으로 향후 최대 10년간 환경부 승인을 거쳐 탄소배출권 절감 인증실적을 획득할 계획이다. 지자체가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등록 후 환경부로부터 관련 사업계획서를 승인받아 2년에 한 번씩 모니터링과 검증 과정을 통해 감축 인증실적을 인정받게 된다. 이번에 등록 예정인 ‘산업발전부문’의 외부사업은 화성시/순천시 모두 각각 경기도/전라남도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SKT는 경기도 화성시, 전남 순천시와 함께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관내 2만1938개 가로등 및 보안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4200톤의 탄소배출을 줄였다. 이번 사업에서 SKT는 해당 지자체에 단순 고효율 LED 교체만이 아닌 통신과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한 조명관리 시스템을 구축, 전력 사용과 탄소배출 절감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 LTE와 IoT(사물인터넷) 통신망을 활용해 전력량 사용 데이터 및 T맵 교통량 데이터 등과 연계해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약 30%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성시는 해당 도로의 T맵 교통 상황이 ‘원활’이면 가로등 조명을 최대 밝기 대비 70% 수준으로 낮추고, ‘정체’ 상태면 최대 밝기로 운용하는 등 조명 밝기를 조절해서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조명 밝기는 도로 조명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수준에서 조절하기 때문에 안전상 문제는 없다(T맵 연계한 관제시스템은 화성시만 구축). 이번 협약으로 화성시는 연간 3000톤, 순천시는 12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배출권을 톤당 3만원에 판매할 경우 최대 10년간 화성시 4억5000만원, 순천시 1억8000만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할 수 있으며, 향후 탄소배출권 가격이 오를수록 경제적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SKT도 각 지자체와 실적 배분을 통해 연간 2100톤의 절감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이번 화성, 순천시와의 성공적인 탄소감축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다른 지자체나 공기업을 상대로 영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SKT 신용식 커넥티비티CO 담당은 “SK텔레콤은 앞선 ICT 에너지 기술을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탄소배출 절감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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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3
  • 금주의 구정뉴스(금천 구로 용산 동대문 강북 도봉 등)
    금천구,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인형극 개최 인형극을 통해 학교폭력 인식 개선, 방어자 역량 강화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6월 1일 서울문성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저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천구 학교폭력 안전 울타리 프로젝트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인형극’을 개최했다. 인형극은 금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 학교폭력예방치료센터(이하 센터)에서 제작했다. 센터는 학교폭력의 예방, 재발 방지 및 사후관리 등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학교폭력 사안은 전면 등교를 시작한 이후 증가하고 있고, 점차 저연령화되고 있다. 금천구는 이런 추세에 맞춰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통해 방어자로서의 동기를 도모하고자 한다. 인형극은 4명의 등장인물 미미, 푸푸, 무무, 소통이가 등장하며, 학교폭력에 노출된 피해학생(미미)이 여러 대처 방법을 통해 학교폭력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학교 관계자는 “인형극이 초등학교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돼 학생들이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라고 전했다. 센터는 이번 인형극을 시작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찾아가는 애플데이(사과를 주고 받으며, 서로 화해하고 용서하는 날)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이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대처 방안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금천구가 학교폭력 예방의 안전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아동청소년과(☏02-2627-2843) 또는 금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02-803-1873/내선1번)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RX 국민행복재단, 살구경로무료급식센터에 후원금 전달 금천구는 KRX 국민행복재단에서 살구경로무료급식센터(센터장 박양희, 이하 센터)에 현금 300만 원과 70만 원 상당의 조리도구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은 6월 2일 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유성훈 금천구청장, KRX 국민행복재단 송윤희 부장, 박양희 센터장이 참석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한국거래소, KRX 국민행복재단 임직원들은 배식 봉사, 식재료 정리 및 설거지, 바닥 청소 등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KRX 국민행복재단은 한국거래소 산하 복지재단이다. 2021년에는 금천구 지역아동센터에 도서 구입비로 현금 300만 원을 후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살구경로무료급식센터를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KRX 국민행복재단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금천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자치행정과(☏02-2627-106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로구, 학부모 진로 역량강화 진로퀘스트 열어 시립구로청소년센터 소극장에서 초중고 학령기 자녀 학부모 대상 진로교육 총 4회 진행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대학교 입시전략 등 실용적인 진로교육 구성으로 학부모 인기 끌어 구로구가 지난 18일부터 시립구로청소년센터 소극장에서 초‧중‧고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으로 ‘학부모 진로 역량강화 진로퀘스트’를 열었다. ‘학부모 진로 역량강화 진로퀘스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진로교육 방향과 입시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진로교육 콘서트다. 사전 모집된 학부모 200명이 총 4회에 걸쳐 교육에 참여한다. 교육은 △5월 18일 변화하는 진로교육 방향 이해(2022 개정 교육과정 중심) △5월 25일 자유학기제 운영 사례와 효과 및 진로연계학기(고교 입시전략 중심) △6월 1일 고교학점제와 대학입시의 이해 △6월 8일 AI시대, 직업과 교육의 변화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육연구사와 장학사, 진로교육 전문가에게 고등학교와 대학교 입시전략에 대해 들을 수 있어 모집 시부터 학부모들의 인기를 끌었다. 진로퀘스트 교육을 수료한 학부모는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고,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각종 진로 관련 지원사업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학부모 진로코칭지원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신청 기회도 주어진다. 학부모 진로코칭지원단은 미래교육지구 학부모분과와 협력해 학생들의 진로체험활동을 지원하고 관내 학교 대상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학부모 진로코칭지원단 활동자에게는 봉사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학령기 발달과정에 따른 진로교육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부모님들의 자녀 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구로구에서 학생과 학부모님들 요구에 맞는 진로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관련 문의는 교육지원과(02-860-2886)로 하면 된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용산구, 남산 아래 첫 동네 해방촌서 용신 해방축제 슬로건 ‘해방! 길이 열리다’ … 6월8일~11일, 해방촌 신흥시장 일대 서울시 주관 2023년 지역상권활성화 사업 선정, 5000만원 사업비 확보 ‘해방길이 열리고 용신의 승천과 모두의 평온을 비는 축제’ 콘셉트 * 용오름콘서트, 해방춤판, 워킹 플래쉬몹 등 ‘볼거리’ * 여의주 스탬프투어, 흥-마켓(플리마켓), 해방로드런 등 ‘즐길거리’ 신흥시장-해방촌 상권 ‘상생’,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 및 활성화 기대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2번 출구를 따라 걷다 보면 남산 아래 첫 동네 해방촌을 만난다. 해방과 한국전쟁 이후 월남민들의 삶의 터전이었고, 제조업 흥망성쇠와 함께 한 동네다. 1960~70년대 호황을 누렸고, 1990년대를 지나며 쇠퇴기를 맞았다. 2000년대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들고, 이색적인 가게들이 하나 둘 늘면서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이곳 해방촌에서 ‘해방! 길이 열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6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용신해방축제’가 열린다. 코로나19 등으로 주춤했던 해방촌과 신흥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축제로, 신흥시장 상가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ㆍ용산구가 후원한다. 서울시 주관 ‘2023년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축제는 ‘용신이 해방해 하늘로 승천하는 날을 축하하며, 모두의 평온을 비는 축제’를 콘셉트로 해방촌과 신흥시장에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 8일 오후 6시 해방촌 용신들을 불러 모으는 용신해방 길놀이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개막선언과 축원을 비는 비나리 및 판굿 공연이 이어진다. 4일간의 여정을 지나 11일 오후 5시30분 폐막공연과 용신해방굿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 챙겨볼 이색 프로그램은 △용오름콘서트 △해방춤판 △워킹 플래쉬몹 등이다. 용오름콘서트는 루프탑 카페가 밀집한 신흥시장 주변 특징을 잘 살린 문화 콘텐츠다. 행사기간 동안 신흥시장 광장 등에서 8회에 걸쳐 열린다. 9일과 10일에는 오후 7시, 2회에 걸쳐 소셜 댄스 커뮤니티에서 참여해 해방춤판도 선보인다. 10일 오후 5시와 6시30분 워킹 플래쉬몹 ‘용신들의 지신밟기’도 진행된다. 각양각색의 용탈을 쓴 배우들이 신흥시장과 해방길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 이목을 끌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흥-마켓(신흥시장 루프탑 / 10일 낮 12시~오후 8시, 11일 낮 12시~오후 5시) △여의주 스탬프 투어 등이 있다. 9일 오후 8시부터는 러닝 클루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방촌 신흥시장 일대를 포함한 4.2km 코스를 뛰는 해방로드런도 진행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이번 축제가 서로 간 유대감을 키우고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제 현장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동대문구, 2023 환경의 날 기념 캠페인 개최 -5일, 탄소중립실천단⋅구민과 함께…환경의 날 맞이 탄소중립 캠페인 진행 -‘친환경부채, 공기정화식물’ 제공…주민투표로 환경의 날 캐릭터 당선작 선정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5일 2023년 ‘환경의 날’을 맞아 동대문구 2050 탄소중립실천단과 함께 ’환경지킴이 리더! 동대문구와 함께해요’ 캠페인을 개최한다. 구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제공하여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구민과 함께 하기 위해 이날 캠페인을 준비했다. 5일 오전 10시부터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서는 체험부스(EM흙공던지기, 에너지OX퀴즈), 홍보부스(EM발효액 안내, 에코마일리지 홍보)를 운영하여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대행사로 동대문구 청소년 기후환경지킴이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환경의 날 캐릭터 공모전’의 당선작을 캠페인에 참여한 주민의 직접투표로 선정한다. 참여한 주민에게는 ‘지구의 날 슬로건 공모전’ 당선작을 새긴 ‘친환경부채’,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재활용한 수경화분에 심은 ‘공기정화식물’ 등이 제공된다. 구 관계자는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대한 주민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 말했다. 5일에 진행되는 ‘탄소중립 동대문구 환경의 날 캠페인’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기후환경과(☏02-2127-4643)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한방진흥센터, ‘2023 서울 의료·웰니스 협력사업’선정 -서울시·서울관광재단 주관 ‘2023 서울 의료·웰니스 관광 협력 공모사업’ 선정- -의료·웰니스 우수상품 4개 중 2개 상품에 포함… 사업비 및 온라인 홍보 등 지원- 한방산업특구 서울약령시에 위치한 동대문구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가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3 서울 의료·웰니스 관광 협력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023 서울 의료·웰니스 관광 협력 공모사업’은 팬데믹 이후 의료웰니스 관광의 성장과 수요에 대응하고자 의료·유치·웰니스 기관을 연계해 서울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6개 팀(20개 기관)이 ‘치료·치유’를 테마로 한 의료·웰니스 상품을 신청했으며, 최종적으로 상위 4개 팀의 상품이 선발됐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그 중 ▲양·한방을 결합한 K-의료웰니스 관광상품 개발 ▲외국인 의료관광객 대상 서울형 웰니스 관광 상품 등 2개 상품에 포함됨으로써 서울의 매력을 나타내기에 적합한 관광지로 인정받았다. 사업은 5월부터 11월까지 추진되며 사업별로 최대 1,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서울의료관광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콘텐츠 배포, 협력 기관 정례회 등을 통해 홍보 지원의 혜택도 받는다. 서울한방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의료·문화·관광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과의 협업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한의학의 우수성도 알리고 외국인 의료·웰니스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한방진흥센터(박물관)는 ‘한국관광공사 추천웰니스관광지 선정(2021) 및 재지정(2023)’, ‘서울관광재단 서울시의료관광협력기관 선정(2022)’ 등 국내 관광을 대표하는 전문기관과 협업해 한방 웰니스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광훈기자ieconomyseoul@naver.com 강북구, 24시간 미래지향적 재난대응시스템 ‘재난안전상황실’ 본격 가동 - 재난안전상황실 지난 1일 운영 시작…전담 운영인력 6명 채용, 24시간 상시 재난대응 -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재난 인근 CCTV연계하여 즉시대응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24시간 상시 비상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개편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운영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여 지난 1일 운영을 시작했다. 새로 구축한 ‘재난안전상황실’은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영상회의시스템, CCTV관제시스템, 재난안전통신망 등 고도화된 재난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전담 운영인력 6명을 채용하여 24시간 상시 재난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재난안전상황실은 평시에 재난징후포착 및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재난 접수와 상황을 전파하고, 재난현장과의 유기적인 협조와 상황공유를 통해 ‘강북구 재난대응 컨트롤타워’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재난 발생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CCTV화면을 연계하여 즉시 볼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이미지 센서 부착 등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IOT 통합플랫폼을 함께 구축 연계하여 실시간 확인과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존의 시스템을 벗어나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새롭게 미래지향적 선진형 재난대응시스템을 마련 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재난 예방과 초동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구민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안심도시 강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북구, 번2동 ‘우리동네키움센터 8호점’ 개소 - 8호점(한천로 943-1) 번2동에서 지난 1일(목) 개소 - 만6~12세 초등학생 돌봄 일시돌봄, 문화‧스포츠프로그램, 등‧하원 지도 등 지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우리동네키움센터 8호점’을 지난 1일(목) 번2동에서 개소했다고 밝혔다. 구는 온마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다양한 돌봄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동네키움센터’ 7곳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곳은 ▲1호점 수유2동(융합형), 삼양로136길 30 ▲2호점 인수동(일반형), 인수봉로48길 11-3 ▲3호점 삼양동(융합형), 인수봉로6길 39 ▲4호점 수유1동(일반형), 인수봉로 130-5 ▲5호점 송중동(일반형), 도봉로34길 43-13 ▲6호점 삼각산동(융합형), 삼양로19길 102 등 6곳에 이어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8호점이 지난 1일(목) 번2동에서 문을 열었다. 연면적 153.42㎥ 규모로 마련된 ‘우리동네키움센터 8호점’은 강북구 한천로 943-1(번2동)에 위치하고 있다. 구는 8호점을 틈새돌봄 수요와 접근성을 중시하는 일반형 키움센터로 조성했다. 약 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다. 돌봄이 필요한 만6~12세 초등학생이라면 소득과 무관하게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센터 이용 아이들은 일시돌봄, 문화‧예술 스포츠 프로그램, 등‧하원 지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기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융합형 키움센터 지정된 3호점, 6호점은 오후 8시까지, 연장운영 시범 센터인 1호점은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아울러 구는 아이의 건강 지원과 부모의 양육부담 해소를 위해 일반형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유료로 제공하던 중식을 방학기간 중에는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방과 후 돌봄을 희망하는 구민은 이용을 희망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월 이용료는 5만원, 일 이용료는 2500원이다. 키움센터 위치, 연락처 등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또는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편리하게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번2동에 8호점을 개소했으며, 인수동 7호점도 올해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봉구, 내가 바로 우리학교 유해물질 안전지킴이! - 도봉구보건소, 청소년 유해물질 안전지킴이 양성 교육 실시 -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자운고등학교서 두 차례 교육 진행 - 자운고 보건동아리 학생 대상 실습?토론 위주의 체험형 교육 실시 - 변화된 대학입시를 반영한 도봉구 특화 청소년 약물오남용 예방 프로그램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5월 12일, 5월 26일 2회에 걸쳐 자운고등학교에서 ‘청소년 유해물질 안전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교내 보건 동아리 학생들의 체험형 연계 교육을 고민하는 학교와 청소년 유해물질 안전지킴이 양성으로 마약류 및 유해물질(술, 담배, 고카페인 음료 등)에 대한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을 키워주고자 하는 도봉구보건소,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의 뜻이 모여 마련됐다. 자운고등학교 보건동아리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약사 강사들과 보조요원들의 지도하에 조별 단위로 진행됐다. 학교 외부활동이 아닌 교내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구성됐으며 변경된 입시정책이 반영됐다. 1회차(5월 12일) 교육에서는 ▲실험으로 알아보는 안전한 약 사용 ▲향정신성의약품 등 중독성 유해약물의 위험성(공부잘하는 약, 다이어트약, 수면제, 스테로이드 약물 등) 교육을, 2회차(5월 26일) 교육에서는 ▲핫이슈 토론 관련 교육(카페인과 청소년, 청소년과 불법 마약류, 다이어트약의 실제, 흡연·음주와 건강 등) ▲조별 토론 및 홍보 피켓 만들기 등 소규모 실습 및 토론 위주의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약물 실험이 흥미로웠고 직접 만든 포스터로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면서 뿌듯함을 느꼈다”, “마약류와 유해약물이 생각보다 우리들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놀랐다. 배운 내용을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봉구보건소는 지난해에도 약학 및 보건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지킴이 양성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로부터 직업 탐구와 약물오남용 예방 프로그램을 연계한 교육이라며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유해물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학교들과 협력해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문의는 도봉구 의약과 약무팀(02-2091-4512)으로 하면 된다. 심재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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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3
  • 윤 경 초대展/장은선갤러리
    " 하늘바라기 " 2023.6.7 (수) ~ 6.17 (토)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 일요일,공휴일 휴관 이화여대 및 동 대학원 출신의 중견작가인 윤경선생님은 나무를 그린다. 의인화한 나무를 통해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데 그의 나무 그림은 하늘을 우러르는 구도가 많다. 하늘과 인간을 이어주는 나무를 작가만의 색채와 기법를 통해 서정적인 분위기로 표현해 마음에 큰 위로를 건넨다. 윤경 작가에게 있어 월등히 큰 존재로서의 나무는 말없이 곁을 내주는 큰 위안이 되는 존재다. 그의 나무는 인간을 닮아 있어 속에 깃든 아름다운 사유의 흔적을 남겨놓는다. 곧게 자라는 방향성을 지닌 나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정중앙의 하늘을 바라보게 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하늘을 우러르는 구도가 나온다. 작가의 초기 작업은 나무 그 자체를 직접적으로 제시하며 나무 조각이나 톱밥 또는 숯을 사용하여 나무의 개념적 속성만을 드러냈다. 질감을 강조하는 숯을 사용하는 작업에서 이어가 물감의 층을 형성해 물감만으로 질감 효과를 나타낸다. 물감을 톱밥처럼 수십 차례 흩뿌리는 방식으로 형성해 이전의 작업과 이미지의 공통성을 유지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작가의 작업은 부드럽고 온화하며 명상적인 분위기를 이룬다. 작가의 색채는 실제를 통해서가 아닌, 의식과 감정의 흐름에 의해 결정되어 작가만의 독특한 색채가 완성된다. 나뭇가지 사이로 빼꼼히 드러나는 하늘은 현실적인 색채와 다른 이질적인 색채로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자라는 6월. 무더위에 지친 일상에 위로가 되어주는 나무작품 30여점을 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윤경 작가는 이화여대 및 동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 아트페어 20회를 비롯해 개인전 18회 및 그룹전 120여회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5회 등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수미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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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31
  • 구속 면한 유아인, 누군가 던진 페트병 보고 순식간에 바뀐 표정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씨가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유씨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후 차로 향하던 중, 누군가 커피가 든 페트병을 던져 위험한 순간도 벌어졌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11시 30분쯤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씨는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서 영장심사 결과를 전달받고 오후 11시 40분쯤 귀가했다. 그는 경찰서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차분한 목소리로 답했다. ‘경찰의 구속 시도가 무리한 것 아니냐’고 묻자 “내가 판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법원이 내려주신 판단을 존중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답했다. 코카인 투약 혐의에 관해서는 “언론을 통해 해당 사실을 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남은 절차에 성실히 임하면서 할 수 있는 소명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유씨는 증거인멸 의혹은 부인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떠나려던 유씨는 증거인멸 관련 질문에 발걸음을 멈추고 “그런 사실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유씨는 이후 매니저로 보이는 남성과 함께 차량으로 향했다. 이때 한 남성이 커피가 든 500㎖짜리 페트병을 뒤쪽에서 던졌다. 유씨의 몸에 맞지는 않았지만, 뭔가 땅에 떨어지는 소리가 나자 유씨는 깜짝 놀란 듯 뒤를 돌아봤다. 그는 찡그린 표정으로 떨어진 곳을 계속 바라봤다. 유씨의 발걸음도 느려지자, 옆에 있던 남성은 유씨의 몸을 돌려세웠다. 유씨는 다시 차량으로 향했지만, 그는 찡그린 표정이었다. 구속영장 기각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던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한편 이날 이 부장판사는 “방어권 행사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또 관련 증거가 이미 상당수 확보됐고, 유씨가 기본적 사실관계를 상당 부분 인정하며 대마 흡연은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주거가 일정하고 동종 범행 전력이 없는 점도 판단 근거로 삼았다. 유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지인 최모(32)씨도 같은 사유로 기각됐다. 유씨는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유씨가 2020년부터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했다고 보고 있다. 유씨는 앞서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대마 흡입을 제외한 나머지 혐의는 부인했다. 프로포폴은 치료 목적이었으며 특히 코카인은 투약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그러나 이날 영장심사 전 취재진 질문에 “혐의를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 “(마약 투약을)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당수 혐의를 인정하는 쪽으로 변론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기각 사유를 검토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사회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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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5
  • 작고 안전하다… 日 13개 기업, ‘바다 위 원전’에 뛰어들다
    진화하는 原電 ‘글로벌 경쟁’ 후쿠시마 사태로 탈(脫)원전을 했다가 최근 원전 확대로 돌아선 일본이 바다에 띄우는 부유(浮游)식 해상 원전 시장에 진출한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마바리조선, 오노미치조선 등 조선사를 포함한 13개 일본 기업은 영국 코어파워에 약 8000만달러(약 1050억원)를 출자해 지분 절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부유식 원전은 바다에 뜬 상태에서 가동하는 원자력 발전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진이나 쓰나미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부유식 원전은 일본에 가장 적합한 기술”이라며 “2030년대 초반에 일본 내에도 이런 부유식 원전을 건설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안보와 탄소 감축을 위한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원전(原電)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 육중한 콘크리트 돔으로 덮였던 원전이 작고 안전해지면서 입지와 운용의 한계를 넘는 것이다. 바다 위는 물론 전력 수요가 많은 산업단지 인근이나 극지(極地)로까지 영역은 확대되고 있다. 러시아는 수년 전 부유식 원전 가동에 들어갔고, 영국·일본·중국 등도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우주 개발에 필요한 에너지 확보를 위해 달이나 화성에 원전을 짓겠다는 계획도 진행형이다. ◇일본, 2030년대 초 부유식 원전 상용화 추진 선박과 원전을 결합한 부유식 원전은 육상에 건설하는 원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연재해에서 자유로울 뿐 아니라 건설 비용도 낮출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지형에 맞춰 고유 설계가 필요한 기존 원전과 달리 바다에 띄우는 원전은 같은 설계로 대량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선소에서 건설하고 원전을 세울 바다까지 끌고 가 설치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코어파워 등 4사는 2026년까지 실증 선박을 제작하고, 2030~2032년 상업 시험 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유식 원전은 원자력 업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적용 가능성이 큰 대안으로 꼽혔다. 이미 핵추진 잠수함과 핵추진 항공모함 등 군사용으로 수십년간 운용돼온 터라 기존 원전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꼽혔다. 러시아는 2019년부터 동시베리아해 연안 지역에 ‘아카데믹 로모소노프’를 배치하고 상용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국내 조선사 등 우리나라 역시 바다 위 원전 건설을 위해 국내외 관련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에 나섰다. ◇작고 안전한 원전... 공장 근처, 극지에도 원전 건설 입지가 다양해지는 것은 작고 안전한 원전으로 꼽히는 SMR(소형 모듈 원전) 개발이 속도를 낸 데 따른 결과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의 100~150분의 1 크기로 작아져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다. 공장 근처에도 가능하고, 사람이 살지 않는 극지에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정동욱 중앙대 교수는 “미국, EU(유럽연합) 등 각국이 SMR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SMR은 배 위나 극지는 물론 달과 화성 같은 우주 공간까지 원자력 이용을 확대할 기술”이라고 말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에너지부(DOE)는 지난해 록히드마틴, 웨스팅하우스 등에 달 거주를 위해 40kW(킬로와트)급 초소형 원전의 설계를 맡겼다. 영국도 달에 설치할 소형 원자로 제작을 위해 지난 3월 롤스로이스에 290만파운드(약 46억원)를 투자했다. SMR 개발이 속도를 내고 안전성이 확보되면서 원자력이 발전뿐만 아니라 교통수단을 비롯해 다양한 용도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용훈 KAIST 교수는 “SMR은 우선 발전 부문에서 석탄 화력과 LNG(액화천연가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후 선박의 동력을 넘어 대형 공장용 전력·열·수소 생산에도 쓰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경제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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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5
  • 대유플러스, 기아 봉고3에 LPDi 차량용 환형 용기 공급 계약 체결
    향후 5년간 연간 5만대, 총 975억원 규모의 LPDi 차량용 환형 용기 공급 계약 LPDi 특징 및 기아 봉고3 차량에 적합한 환형 용기 개발 위해 40억 설비 투자 진행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인 대유플러스(대표 박상민)가 기아 봉고3에 LPDi(LPG 직분사)용 환형(도넛형) 용기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2월 초도물량 4000대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연 평균 5만대, 총 975억원 규모로 납품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LPDi 차량용 환형 용기 공급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특별법(대기관리권역법)’에 기인해 성사됐다. 대기오염이 심각하다고 인정되는 지역 내 소형택배 화물차의 신규 경유차 등록이 금지되고, LPG차 등의 친환경차만 허용된다. 대유플러스가 수주한 LPDi 환형 용기는 출시 예정인 기아의 1톤, 1.2톤 봉고3에 장착된다. 환형 용기는 기존의 실린더형 용기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으로 기존 장착됐던 실린더형 용기 대비 가스 충전 용량이 약 12% 증가함에 따라 잦은 충전의 번거로움을 줄이며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신규 수주는 차량용 LPG 용기 제조와 관련된 대유플러스의 노하우와 축적된 기술을 인정받아 성사됐다. 대유플러스는 현대차·기아의 LPG 택시 차량에 맞춤형 제품을 개발, 납품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쉐보레의 글로벌 모델, 스파크에 환형 용기를 국내 최초로 공급했다. 대유플러스는 이번 신규 물량 생산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4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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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5
  • 동원홈푸드, 식단 관리용 ‘밥없는 저당 닭가슴살 도시락’ 4종 출시
    동원홈푸드의 식단 관리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이 건강한 식단 관리를 위한 ‘밥없는 저당 닭가슴살 도시락’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밥없는 저당 닭가슴살 도시락은 △데리야끼 △양념치킨 △숯불매콤 △바비큐 등 4종으로 구성됐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밥과 곡물 대신 신선한 국내산 닭가슴살과 브로콜리, 양파, 파프리카 등 손질된 각종 채소를 담았다. 또한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소스’와 ‘저당 소스’로 맛을 내 1회 제공량 기준 단백질 함량은 19~28g에 달하는 반면, 열량은 255kcal 이하에 불과해 한 끼 식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소스와 저당 소스는 100g당 열량과 당류 함량이 각각 40kcal, 5g 미만으로 저칼로리, 저당 표시 기준을 충족한다. 동원홈푸드는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밥없는 저당 닭가슴살 도시락 4종을 선공개한다. 펀딩 기간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펀딩 종료 후에는 동원홈푸드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다양한 경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은 국내 B2B 조미식품 1위 동원홈푸드가 2020년 론칭한 식단 관리 전문 브랜드로, 저칼로리 소스, 비건 HMR 등 다양한 식단 관리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10종에 이르는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소스 제품군은 마켓컬리, 쿠팡 등에서 현재까지 150만 개 이상 판매되며 식단 관리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원홈푸드는 스테디 셀러인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소스를 구매하는 소비자 대부분이 식단 관리를 위해 닭가슴살이나 채소와 같이 곁들여 먹는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함께 구성한 도시락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들을 통해 식단 관리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밥없는 저당 닭가슴살 도시락 데리야끼/양념치킨/숯불매콤의 가격은 각각 180g에 5580원이고, 밥없는 저당 닭가슴살 도시락 바비큐의 가격은 180g에 5880원이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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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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