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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 유인촌 장관의 부축을 받으며…
- [이코노미서울=문화팀] 배우 강부자가 10월 3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15회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본 시상식에 참석해 은관문화훈장을 수훈받은 후 유인촌 문체부장관의 부축을 받고있다. 한편, 이날 열린 제15회 대중문화예술상에서는 배우 신구, 배우 강부자, 가수 김창완, 방송작가 임기홍, 가수 이문세, 배우 최수종, 성우 김도현, 연주자 김목경, 영화감독 김한민, 배우 염혜란, 녹음예술가 이태경, 배우 홍광호, 음악감독 김성수, 켄지, 성우 김영진, 배우 이제훈, 영화감독 장재현, 배우 천우희, 밴드 데이식스, 밴드 실리카겔, 배우 안은진, 희극인 윤성호, 감독 윤종호, 밴드 잔나비, 공연제작자 장현기, 배우 겸 모델 정호연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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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 유인촌 장관의 부축을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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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그 아이구나"…백지연, 현대家 며느리와 첫만남서 눈물 흘린 이유
- [이코노미서울=문화팀] 아나운서 출신 백지연이 현대가 며느리와의 첫만남 당시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백지연은 지난 27일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 출연해 ‘결국 해내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오은영은 “작년에 아드님한테 경사가 있었다”며 백지연의 외아들 결혼을 언급했다. 백지연의 아들은 작년 6월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와 결혼했다. 정몽원 회장은 고(故) 정인영 HL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조카다. 백지연은 “우리 아들이 그렇게 빨리 결혼할 줄 몰랐는데. 기쁜 날이었다”며 “며느리가 처음 인사하러 왔을 때 가슴이 너무너무 떨리더라. 생방송할 때보다 더 떨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왈칵 눈물이 나왔나 했더니 아들 키울 때 항상 기도를 해줬다. 그땐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어디선가 자라고 있을 그 아이도 축복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며 “문이 열리고 예비 며느리 얼굴을 보는 순간 ‘네가 그 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백지연이 지난 9월 환갑을 맞아 열었던 생일잔치를 언급하기도 했다. 백지연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이 생일잔치에는 배우 최지우, 정경호, 박휘순·박예진 부부 등 유명 연예인과 백지연의 사돈이자 정몽원 회장의 아내인 홍인화 전 TBC 아나운서, 현대가 며느리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참석해 화제였다. 백지연은 유튜브를 통해 “생일잔치에서 안사돈이 ‘나에게 백지연은 사랑하는 딸이 선물해준 멋있는 동생’이라고 말해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백지연은 “60세가 되면 쉬어야겠지 생각했다. 막상 되어보니 ‘내가 하고 싶은 걸 이제 진짜 할 수 있겠구나’하는 의외의 편안함이 있다”며 “60세를 기념하는 여러가지를 했는데 그 중에 하나로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 60세를 시작으로 70세는 이렇게 기념해야지 하고 계획을 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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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그 아이구나"…백지연, 현대家 며느리와 첫만남서 눈물 흘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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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만 초대"展 / 장은선갤러리
- “아사셀을 위한 염소” 황학만 초대展 2024.11.4(월) ~ 11.11(월)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월~토 AM 11:00 ~ PM 6:00 / 일요일,공휴일 휴관 이번에 60번째 개인전을 하는 원로 화가 황학만 선생님은 일상 속에서의 일탈을 창문의 이야기로 녹여내며 망각 속으로 상실했던 세계를 조명하고자 한다. 밤은 상실했던 꿈과 희망을 일깨울 수 있는 출구의 단초이다. 염원의 메타포로써 내밀히 잠재된 세계인 창밖의 생경한 세상을 그리거나, 창틀 마저 제거하고 초현실의 공간을 녹여내어 과거의 희망과 꿈을 소생시키며 예술이 우리들의 삶에서 무엇인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준다. 그는 인간실존의 존재론적 질문의 [귀로] 시리즈, 인간 구속(救贖)의 신비구속사(救贖史)를 모티브로 한 [묵상의 공간]시리즈, 피조세계의 조화와 질서를 다룬 [공간배열]시리즈로 세 주제를 작품에 녹여낸다. 황학만 선생님의 회화는 명상과 통찰의 독자적인 장르를 개척하며 초현실주의적 화풍으로 현실계 너머 존재하지 않는 것들, 혹은 존재를 초월하는 것들로 향한다. “아사셀을 위한 염소”라는 생경한 주제는 창 밖의 내밀한 공간을 성경이라는 창으로 대치해서 현장을 바라보고자 하는 의도이다. 성경은 어린양과 함께 또 하나의 재물은 “염소”다. 광야 같은 인생길이 본향을 향한 여정이라 할때 이스라엘 광야시절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와 반석에서 터져나오는 생명수를 마셨던 것처럼, 어린양의 살과 피는 그리스도의 예표다그것이 오늘날 교회가 지키는 성찬의식으로써 영구한 의식이다. 찬바람이 부는 11월, 고운 빛깔로 물드는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황학만 선생님의 <아사셀을 위한 염소>라는 주제로 섬세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같은 제목의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황학만 선생님은 장은선갤러리에서 두번째 초대전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중앙현대미술제, 한국미술협회 회원전, 한일교류전 등 여러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경기미술상, 일본현대미술가협회전 등에서 수상했고 경기미술대전과 여성미술대전 등에서 심사, 운영위원을 역임, 중앙대, 세종대, 대진대학교 외래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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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만 초대"展 / 장은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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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어두운 방에서 몽상 즐기던 아이, K 문학 새 역사 쓰다
- 작가 한강이 걸어온 길 [이코노미서울=전광훈기자] 아시아 첫 여성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54)은 1970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다. 연세대 국문과에 89학번으로 입학, 졸업하던 해인 1993년 계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서울의 겨울’ 등 시 4편이 당선되며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다. 이듬해인 1994년에는 단편소설 ‘붉은 닻’으로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소설가로도 데뷔했다. 그에게 문학의 길은 필연과 같았다. 온 가족이 작가이거나 평론가인 ‘문인 집안’. 그의 한자 이름은 한강(韓江)으로, ‘아제 아제 바라아제’ 등을 쓴 소설가 아버지 한승원(85)은 “가장 쉬운 이름이 가장 좋은 이름이라는 마음”으로 딸의 이름을 지었다. 오빠 한동림씨도 소설가이고, 남편 홍용희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과 교수는 문학평론가다. 남동생도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한강은 2005년 이상문학상, 2010년 동리·목월문학상, 2015년 황순원문학상 등을 받았는데, 아버지도 1988년 ‘해변의 길손’으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덕분에 ‘이상문학상 부녀(父女)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 한강의 부친 한승원씨는 과거 본지에 “어릴 때부터 책을 읽고 어두운 방에서 몽상하는 것을 좋아했다. 고등학교 때 영어를 잘해서 영문과에 가라고 했는데, 굳이 소설을 쓰겠다며 국문과를 선택하더니 연세대 국문과에 수석 합격했다”고 말했다. 한강을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올린 작품은 2007년작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다. 격렬한 꿈에 시달리다 육식을 거부하게 되면서 스스로 나무가 되어간다고 믿는 여성 영혜가 주인공이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거식증을 앓는 영혜를 둘러싼 인물(남편, 형부, 언니)의 시선에서 펼쳐지는 세 편의 연작소설. 국내에서 1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한강은 이 소설로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와 같이 2016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 작가 최초다. 정명교 문학평론가는 “한강은 대중소설가이기보다 전위소설가다. 처음부터 자기 문체에 대한 탐구가 강했던 그가 5·18, 4·3 등 한국사에서 중요한 사건을 다룸으로써 끈질기게 자기만의 길을 개척했다”고 평가했다. “초기에 그는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오랜 기간 몰이해의 늪을 허덕이면서 걸어온 그가 전 세계의 호응을 받기 시작했다. 그 순간부터 자신이 축적해온 문학적 역량이 자산이 됐다.” 가족과 함께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나기 몇 달 전 서울로 이사했던 한강은 이후 명절 때마다 친척들이 그 사건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었고, 사진집을 보게 됐다. 이런 유년의 경험을 시발점으로, 역사적 사건을 통해 인간의 폭력성에 접근해 특유의 서정적 문장으로 풀어내는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빚어진 것인지도 모른다. ‘소년이 온다’에는 1980년대 광주, ‘작별하지 않는다’에는 제주 4·3사건 등 역사의 트라우마가 그의 소설 속으로 들어왔다. 특히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2014년작 ‘소년이 온다’는 한강의 문학성과 주제의식이 정점에 이른 작품으로 꼽힌다. 소설 전체가 무고하게 희생된 영혼의 말을 대신 전하는 듯한 문장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지난해 한 강연에서 “역사를 들여다보면 그 안에 수많은 종류의 폭력이 담겨 있다. 역사적 사건에 관해 글을 쓴다는 것은 폭력의 반대편에 서겠다는 맹세이자 인간 본성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이라고 말했다. 2021년작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검고 어두운 한국사의 트라우마를 더듬는 한강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 제주 4·3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지난해 11월 프랑스의 저명한 문학상인 메디치 외국 문학상을 받았다. 1970년 만들어진 메디치상은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로, 밀란 쿤데라, 움베르토 에코, 폴 오스터, 오르한 파무크 등이 이 상을 받았다. 역시 한국 작가의 수상은 처음이었다. 장편소설 ‘검은 사슴’(1998) ‘채식주의자’(2007) ‘바람이 분다, 가라’(2010) ‘희랍어 시간’(2011) ‘소년이 온다’(2014) ‘흰’(2016) ‘작별하지 않는다’(2021) 등을 썼다. 소설집 ‘여수의 사랑’(1995) ‘노랑무늬영원’(2012) ‘내 여자의 열매’(2018) 등이 있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등의 시집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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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어두운 방에서 몽상 즐기던 아이, K 문학 새 역사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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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순"展 / 장은선갤러리
- “빛의 서사” 최인순展 2024.10.23 (수) ~ 10.31 (목)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최인순 선생은 빛과 그림자에 의해 드러나는 공간의 깊이를 색으로 중첩해 회화 작업을 한다. 작가는 잃거나 잊은 기억을 되찾아 가는 여정에서 풍경에 가려져있던 기표적 존재로서의 형상성을 이용한다. 의식적과 무의식적, 은유인 동시에 환유적인 이미지로 사라진 평화로운 안식처를 현재와 겹쳐놓는다. 최인순 작가의 회화는 수많은 붓자국으로 이루어져있다. 작가의 그림에서 빛과 더불어 붓자국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드러냄과 사라짐의 반복을 파편화된 기억의 점들로 공간을 만들어 중첩되는 행위가 만드는 그림과 지움, 단편들로 연속성을 드러난다. 무수히 많은 점들이 개별적인 기억을 상징하는 색으로 표현된다는 것은 내면에 있는 것들을 밖으로 표출하는 것인데 불분명하지만 표현되어야만 하는 삶의 경험들을 형상언어로 나타낸다. 다양한 색들의 혼돈 속 붓자국들이 드러내는 시적이미지는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차분하고 은은하게 비추는 빛과 그림자에 의해 드러나는 공간의 깊이를 표현한다. 따뜻한 색감과 잔잔한 터치로 평화로운 공간의 기억을 겹쳐본다. 11월의 알록달록한 단풍과 다양한 색상으로 채운 가을과 함께 어우러지는 작품 30 여점을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최인순 작가는 명지대학교 아랍어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였다. 토포하우스, 홍익대학교 홍대미술관, 마포문화원, 갤러리 한 등 여러 개인전을 하고, 일산미술협회 정기전, 중국청도 아트페어, 한․터키 국제현대미술대전 등에서 단체전과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현재는 고양미술협회, 일산미술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김수미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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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순"展 / 장은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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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쌀국수 페스티벌 2024’ 개최
-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오는 10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서울 어린이대공원 그라운드파이에서 ‘베트남 쌀국수 페스티벌 2024’가 성대히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베트남의 대표 음식인 쌀국수를 중심으로 양국의 문화 교류를 증진하고, 외교적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쌀국수를 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베트남 전통 쌀국수를 비롯해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베트남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양국 간의 상호 이해를 넓히고,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쌀국수 페스티벌 2024’는 베트남 외교부, 주한 베트남 대사관, 베트남 산업무역부, 호치민시 무역진흥국 등 주요 베트남 정부 기관이 참여해 공신력 있는 양국 간 우호협력의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에 서울에서 쌀국수의 맛의 향연을 펼친다. 베트남의 뚜오이째(TUOITRE) 신문사와 사이공 투어리스트 그룹(Saigon Tourist Group)이 주최하며, 주관사인 한국의 케이티쥐알지 크리에이티브(KTGRZ CREATIVE)가 행사 전반을 기획 및 운영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양일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첫날인 10월 5일(토)에는 베트남 인기 가수 풍 칸 린(Phùng Khánh Linh)과 리키 스타(Ricky Star)의 무대가 마련되며, 케이티쥐알지 원(KTGRZ ONE) 태권도 퍼포먼스도 함께 펼쳐진다. 아울러 DJ 그린의 신나는 디제잉으로 축제의 열기를 무르익게 만들 예정이다. 둘째 날인 10월 6일(일)에는 베트남의 대표 가수 햄릿 쯔엉(Hamlet Trương)과 터보의 김정남, 장송호가 무대에 오르며, DJ 제이슨(Jason)의 공연이 펼쳐진다. 그 외에도 베트남 요리 클래스와 한국-베트남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 양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으며, 현장에서 베트남 음식을 구매해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축제는 양국 간 비즈니스 협력의 장으로도 활용되며, 쌀국수를 통해 베트남의 매력을 널리 알릴 뿐만 아니라 양국의 관광 및 문화 교류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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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쌀국수 페스티벌 2024’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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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뮤직카우와 손잡고 K컬쳐 조각투자 사업 나선다
- 세계 최초 음원투자 플랫폼사 뮤직카우와 MOU 체결… 토큰증권 법제화 대비 양사 협력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30일 음악투자플랫폼 ‘뮤직카우(대표 정현경)’와 ‘토큰증권(STO : Security Token Offering)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토큰증권 법제화를 대비해 K컬쳐 콘텐츠 조각투자의 사업적, 기술적 기반을 다지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저작권 기반 신탁수익증권 투자 플랫폼 운영사로 음악 저작재산권 등에 투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각투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2022년 9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회원 수 약 120만명을 확보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뮤직카우 정현경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K컬쳐 문화테크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기 위해 △조각투자 상품·서비스 연계 △조각투자 기초자산 공동 발굴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마케팅 연계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투자검토 지원 등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금융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토큰증권은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의 지분을 작게 나눈 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특정플랫폼에서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금융당국이 2023년 2월 토큰증권을 증권형태로 인정하면서 음원저작권, 미술품, 빌딩 등 다양한 자산을 증권화할 수 있어 조각투자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병규 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상품·서비스 연계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양사의 노하우에 기반한 신상품 출시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조각투자 시장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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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뮤직카우와 손잡고 K컬쳐 조각투자 사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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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열병식 "축제"라던 MBC, 국군 행사엔 "군사정권 방불"
- [이코노미서울=문화팀] 2년 연속 개최된 ‘국군의 날’ 기념식 보도와 관련, MBC는 우리 군 행사에 대해 ‘군사정권 방불’ ‘시민 불편’ 등의 내용을 부각했다. 반면 지난해 북한 열병식에 대해선 비판적 접근 없이 북한 관영 선전 매체들이 보도한 내용을 거의 그대로 보도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선 올해와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를 비판한 MBC 보도와 북한 열병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김정은 모습을 사용한 유튜브 ‘엠빅뉴스’ 썸네일 등을 합성해 남북 군사 퍼레이드 보도 행태가 극명하게 대립되는 모습을 강조한 사진도 퍼지고 있다. 최근 방송사 풀(공동중계)단에서 배제된 MBC가 국군의 날 기념식을 생중계하지 않은 점도 다시 부각됐다. ◇국군의 날 행사는 ‘시민 불편’ ‘군사 정권’ 부각… 북 열병식은 흥미로운 행사처럼 MBC는 1일 뉴스데스크에서 국군의 날 기념식 관련 기사를 3건 보도했다. ‘2년 연속 북 정권 종말’ ‘북한 상응행동 취할 것’ 등 남북 군사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는 기사와 국군의 날 기념식 때문에 사관 생도들이 3주간 이른바 ‘뺑뺑이’를 돌았다는 내용이다. 이 기사 직후에 ‘열악한 처우에 사관학교 출신 초급장교들이 군을 떠나고 있다’는 내용까지 붙였다. 지난 27일에는 ‘2년 연속 시가행진, 군사정부 시절 국군의 날 연상’ 등의 제목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식 영상을 겹쳐 사용하기도 했다. 지난해 국군의 날 보도에서 ‘대규모 시가행진으로 시민들 불편이 크다’는 점을 강조한 것에서 더 나아가 군사정권을 연상시키도록 한 것이다. MBC는 우리 국군의 날 행사 보도와 달리, 작년 9월9일 등 북한 열병식 보도에선 별다른 비판적 평가 없이 북한 측 영상을 그대로 소개했다. MBC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는 지난해 ‘140분짜리 역대 최대 규모 북한 열병식 8분 정리!’란 제목으로 “북한이 조선인민혁명군 창설(4월 25일) 9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에도 야간에 진행돼 화려한 조명이 더 부각됐습니다”라는 식으로 마치 흥미로운 볼거리처럼 소개했다.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2일 성명을 통해 “북한 열병식은 ‘땅에선 ICBM, 하늘에는 무인기…’라는 제목으로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 18형을 소개하며 ‘열병식의 대미를 장식했다’는 식의 표현을 쓰면서, 우리 국군의 날 시가행진은 ‘군사 정권의 잔재’라면서 폄훼하는 보도 행태는 비난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서해공무원 피살 사건 직후였던 2020년 10월 MBC 뉴스데스크에서 북한이 심야에 개최한 열병식을 ‘밤축제’라 부르고, 김정은의 연설 사진과 함께 “남녘 동포와 손 맞잡길”이란 자막을 달아 보도했던 것도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런 보도가 사실을 호도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정은 정권이 막대한 열병식 비용 마련을 위해 외화 조달을 지시하는 등 주민들 주머니를 털고 인권 유린 수준의 착취를 통해 자금을 충당하는 현실에 대한 비판은 없다는 것이다. 한 탈북민은 “평양에 살던 시절 열병식에 인민군 후방 물자로 속옷 양말, 깔창 지원과 식사를 제공하거나 콩·계란 등의 현물을 지원했다”고 증언했다. 지난해 자유아시아방송(RFA)을 통해 ‘북한 당국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에게 천으로 된 총끈을 만들어 바칠 것을 지시했다’는 내부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동보총의 끈도 해결하지 못하는 당국이 열병식은 왜 벌이고 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군에선 “방송사가 남북의 군사 퍼레이드에 대해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지도 않고, 오히려 군을 비하하고 국격을 깎아내리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한 군 관계자는 “기념식 사열·분열과 시가행진은 우리 군 준비 태세 및 유사시 반격 능력을 과시하며 북한 도발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데 이런 군사적 의미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비판을 위한 비판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MBC 관계자는 “MBC가 최근 방송 영상 풀단(코리아중계풀)에서 일시적으로 배제돼 국군의 날 기념식과 시가 행진을 TV로는 중계하지 못했다”면서도 “다만 2년 연속 실시된 시가행진이 군사정권 시절의 잔재라는 지적과 함께 혈세 낭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재산인 전파를 사용하면서까지 중계해야 하는 사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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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열병식 "축제"라던 MBC, 국군 행사엔 "군사정권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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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향(理想鄕)" 초대展 / 장은선갤러리
- 이상향(理想鄕) 초대展 2024.10.2 (수) ~ 10.18 (금)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월~토 AM 11:00 ~ PM 6:00 / 일요일,공휴일 휴관 김선수ㆍ노순석ㆍ배정은 송정임ㆍ양대만ㆍ장상철 전진규ㆍ정수미ㆍ조재익 조충래ㆍ 최 욱 ㆍ하판덕 홍익대학교 미술과 동문인 12명으로 구성되어있는 그룹 이상향은 예술적 세계관과 철학, 정체성을 표현하면서 자신들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세계, '이상향(理想鄕)'을 향해 나아간다. 이상향이 선보이는 이번 그룹전은 작가들이 자신만의 유토피아를 향해 다가가는 실존적 여정을 선보인다. 그룹 이상향은 공통된 목표가 아닌 각자의 고유한 이상향, 예술적 목표를 향해 진전하며, 각 예술가가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가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만든다. 예술적 유토피아는 단순히 한 장소로 규정하지 않고, 예술가 개인이 자신의 이상을 추구하며 창조해가는 과정이라고 여긴다. 자신의 이상을 추구하는 동안 생겨나는 공간은 역설적으로 그들 자신은 도달할 수 없지만, 그들의 창작 활동이 만들어내는 자유의 공간이다. 그들이 각자의 방향으로 멀어지면서도, 그 사이에 생겨나는 공간을 예술적 유토피아로 정립한다. 자신만의 예술적 이상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이상향 12명의 중견작가 김선수, 노순석, 배정은, 송정임, 양대만, 장상철, 전진규, 정수미, 조재익, 조충래, 최욱, 하판덕은 깊고 새로운 유토피아를 보여준다. 수확의 계절 10월, 가을의 깊어가는 정취속에서 선선한 바람과 함께 24여점의 작품들을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다양한 이상향의 가능성을 마주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의 회화과, 서양화과를 졸업한 동문 12명으로 구성된 이상향展은 3번째 전시로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수많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참여해 왕성한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모여 각자의 여정을 드러낸다.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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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향(理想鄕)" 초대展 / 장은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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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어와 바람 " 展 / 장은선갤러리
- 임승택 초대展 “ 목어와 바람 ” 2024.9.4 (수) ~ 9.13 (금)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월~토 AM 11:00 ~ PM 6:00 / 일요일,공휴일 휴관 전북대학교 예술대 학장을 역임하신 임승택 교수님은 한국 전통 목공예와 옻칠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여 자연과 전통의 요소를 작품에 녹여낸다. 옛 것을 익혀 새로움을 고안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에 기반 한다. 그의 작업은 목어(나무로 만든 물고기)와 바람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전통적 가치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탐구한다. 목어는 생명과 행운, 자유로움의 상징으로 사용되며, 이를 현대적인 미감으로 재해석하여, 전통적 깊이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낸다. 임승택 선생님은 단순히 전통기법의 재현에 그치지 않고, 예술적 실험을 통해 전통을 새롭게 해석한다. 목재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색감을 강조하며, 재료 본연의 아름다움을 작품 속에 투영한다. 그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새순, 나비 돌기 등의 형상을 통해 자연미를 표현하며, 이러한 자연적 소재를 목공예품에 섬세하게 깎아내거나 조각으로 구현하여 작품에 생동감을 더한다. 목어와 바람의 이미지를 간결하면서도 상징적인 표현하는 데 집중하며, 가구는 전통 기법인 사개물림과 방두산지 기법을 사용해 세심하면서도 견고한 구조를 만든다. 작가는 세목적층기법으로 목재에 바람의 이미지와 생동감을 부여한다. 이 기법은 목재를 얇게 켜고, 색상이 대비되는 다른 목재를 층층이 쌓아 붙여 생동감과 자연의 흐름을 표현한다. 옻칠과 나전칠기 기법을 활용해 자연 소재를 현대적이고 예술적으로 구성한다. 가을의 시작인 9월, 선선한 바람과 함께 임승택 선생님의 섬세한 목공예 작품 30여점을 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임승택 선생님은 홍익대학교 공예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예술의 전당, 제주국제예술센터 등 다수의 개인전과 한국공예가협회전, 한국미술협회전, 한국가구학회전, 서초미술협회전 등 여러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공예대전 대상 수상했고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 전북대학교 명예교수, 중국 장즈(長治) 미술과 석좌교수로 있다.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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