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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숙의 詩가 있는 방 ‘가을 비 내리는 날’
- ▲가을 비 내리는 날 낙엽도 젖는다 내 마음도 젖는다 젖은 내 마음 달래려고 가을마저도 젖는다 가을비 내리는 날 달빛에 젖은 들국화는 님 바라기에 꽃잎 눈물 가득 안고 멍 하니 앉아만 있다 너를 기다리는 날 가을비 내리는 날 너를 볼 수 있어 좋은 날 가을비 내리는 날 [논설위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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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숙의 詩가 있는 방 ‘가을 비 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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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의 소리를 듣다 " / 이귀화 초대전/장은선갤러리
- 이귀화 초대展 " 풀의 소리를 듣다 " 2023.8.23 (수) ~ 9.2 (토)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 일요일,공휴일 휴관 전방에서 국군장병들을 18년째 미술을 가르치고 있는 군인들의 어머니 이귀화 선생님은 무심코 지나치는 잡초나 풀잎 그림을 통해 자연의 가치를 추상화로 표현한다. 인간을 자연에 빗대어 작가만의 조형언어로 인생의 의미를 따스한 분위기로 담는다. 작가의 그림은 순수한 작가만의 붓질을 통해 평화롭고 온건한 분위기를 가진다. 이를 통해 작가의 잡초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녹색은 작가에게 가장 안전하고 아늑한 고향같은 색이다. 그림의 주제인 넝쿨 속 들판의 잡초는 서로 엉킴 없이 제 위치를 자리해 가치를 다하고 있다. 풀들이 서 있는 모습이 아닌 무질서하게 널브러져있는 모습은 여러 감각들이 어우러진 공감각적인 추상화가 된다. 녹색평면덩어리가 끝없이 이어지는 선분의 연속은 무한한 자연의 숭고함과도 같다. 풀냄새와 풀의 다소 깔깔한 촉감이 느껴지고, 풀의 나부끼는 낮은 음성, 더 나아가서 풀의 생명력과 감정이 묻어나오는 작품이다. 작은 생명인 풀잎 속에서 하늘의 뜻에 순응하며 겸손하게 살아가는 사랑과 은혜를 발견했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의미를 철학적으로 표현한다. 자연에는 반복이 없는 것처럼 이귀화 작가의 그림은 자유로운 자연을 표현하며 인간에게 잡초같이 살아가는 것이 진정 자연에서 배우는 자유임을 말한다. 녹색 풀들이 무성한 무더운 여름의 막바지에 풀의 향기로운 소리가 담긴 자연그림 30여점을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미술사와 심리학을 전공한 홍대미술대학원 출신의 이귀화 선생님은 13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400여회의 전시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프랑스 Le Salon전 입상, 한국예총공로상 등 다수 수상. 대한민국 현대조형미술대전운영위원, 한국 국제미술협회 운영위원을 역임하였고 KCAF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김수미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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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의 소리를 듣다 " / 이귀화 초대전/장은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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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숙의 詩가 있는 방 ‘그리움’
- <그리움> 한날의 허리가 접힐때 한방 가득찬 그리움 쫓아내려 창문을연다 창틈에 조용히 앉아있는 먼지가 내눈의 소금물을 찔끔! 그리게 한다 먼지야 ! 너도 어지간이 그님이 그리운가보다 이렇게 창틈에 앉아 기다리는걸 보니~~~~ 다시한번 눈에서 소금물이 찌르르 !흐른다 내눈에는 아마도 그리움의 바다가 일렁이고 있나보다~ (이선숙/논설위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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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숙의 詩가 있는 방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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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대불이 반짝이는 이유 " / 장은선갤러리
- 이주영 초대展 " 등대불이 반짝이는 이유 " 2023.8.2 (수) ~ 8.18 (금)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 일요일,공휴일 휴관 서양화가 이주영 선생은 희망이 담긴 등대 그림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건넨다. 작가는 가로와 세로의 선이 만나 하나의 교차점을 이루어 내는 Cross를 그려나가 현대인들이 서로 화합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 작가의 그림은 모든 대상이 작은 십자가로 표현되어 있다. Cross들이 모여 어떤 이미지를 그려냄으로써 한 작품이 탄생된다. 이는 만나고 소통하며 어우러지는 상징임과 동시에 작가의 간절한 기도의 십자가이다. 작가는 하나가 아닌 더 많은 공동체가 모일 때 새로운 이미지들을 창조해 낼 수 있음을 이러한 기법을 통해 말하고자 했다. 작품에 등장하는 어린 왕자와 여우가 진정한 친구로 만나 인생이라는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여정을 등대가 비추며 그들의 여행을 응원한다. 작품에 이따금씩 등장하는 피터팬과 팅커벨은 성장하길 원치 않으며 시간이 멈추길 바라는 인간의 염원을 그렸다. 인간이 건설한 것 중 등대는 가장 이타적인 건물로 인간의 외로운 막막함과 고립을 보여주는 동시에 서로에 대한 궁극적인 연결성을 끊임없이 암시한다. 작가는 작품에 있는 등대처럼 인간에게 빛을 비춰주고, 떠오르는 태양과 보름달과 어린왕자와 돌고래처럼 누군가가 기다려주고, 바라봐 주고, 함께하고 있음을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계속되는 장마에 지칠 무렵.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는 회화작품 25점을 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이주영 작가는 충남대 회화과 및 동 대학원 미술학 석사와 문학 박사로 개인전 11회, 아트페어 12회, 단체전 140여회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구상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충남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대전시미술대전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김수미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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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대불이 반짝이는 이유 " / 장은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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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2023년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최나욱 기획자의《방으로 간 도 시들》을 7월 20일(목)부터 SeMA 벙커에서 개최
- -《방으로 간 도시들》은 글로벌 팬데믹을 기점으로 물리적 연결 대신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가상과 온라인 연결이 보편화되면서 커다란 전기를 맞은 도시를 탐구하는 전시 - 거대한 도시의 공간과 대조되어 내밀한 사적 공간으로 여겨지던 ‘방’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경험에 주목하는 전시 - 4명의 참여 작가(김희천, 정재경, 최윤, 한선우)는 ‘방’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과 감각으로 오늘날 사적 공간의 의미와 도시 경험을 재사유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2023년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최나욱 기획자의 방으로 간 도시들 전시를 2023년 7월 20일(목)부터 8월 11일(금)까지 서울시립미술관 SeMA 벙커(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지하 76)에서 개최한다. 방으로 간 도시들은 공적 아레나인 도시 속에서 일어나는 경험들이 지극히 사적 영역인 ‘방’이라는 공간으로 이행되어 각자의 방식으로 변환되고 새로운 형태로 소비되는 현상과 변화를 보여주는 전시이다. 방으로 간 도시들은 과거 군사 정권 시절 만들어진 도심 한복판의 벙커를 전시장으로 활용해 도시경험을 재사유한다. ㅇ SeMA 벙커는 1970년대 군사 정권 시절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시 미래 유산임. 2017년부터 서울시립미술관이 전시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공간의 미학적 특성과 장소성을 반영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음 ㅇ 오늘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도시인 ‘서울’이 디지털 미디어가 보편화되었고 단일 문화권을가진 도시라는 개별적 특성도 중요한 참조점 ㅇ 자신만의 ‘방’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들은 벙커 내 다양한 공간들과 어우러져 새로운 맥락을 형성함 ㅇ 오늘날 ‘방’이 지닌 양가적 측면, 즉 사적 영역이면서 동시에 외부 대상과 관계를 맺는다는점에 주목해 전시 디자인 연출 방으로 간 도시들은 ‘도시’라는 소재를 미술가들의 관점에서 다루는 전시다. ㅇ 김희천은 건축을 전공하고 오랜 시간 ‘가상’을 탐구해 온 작가로, 다양한 유형의 실내를 담은 영상을 통해 오늘날 도시 경험을 생산, 소비하는 ‘방’의 여러 역할을 섬세하게 표현 ㅇ 한선우는 ‘신체 감각’을 탐구해 온 작가로, 소셜미디어 내 이미지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감각을 회화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자 함 ㅇ 정재경은 도시에서 간과되어 온 변두리에 관심 가져온 작가로,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실내’에서 이뤄지는 도시 경험으로부터 소외된 인구를 포착한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사회적 소외에대해 질문. ㅇ 최윤은 K-팝과 같은 이른바 ‘현대 사회의 민속문화’에서 종종 드러나는 상투적 표현들을 자신의 시각 언어로 재구성해온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도시 곳곳에서 수집한 시각 자료로 제작한 작품을 선보임 서울시립미술관 SeMA 벙커는 사전예약을 하지 않고 현장 방문하여 관람할 수 있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sema.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미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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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2023년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최나욱 기획자의《방으로 간 도 시들》을 7월 20일(목)부터 SeMA 벙커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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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음반 장인’ 루빈의 조언 “곡 잘 쓰려면 볼륨 높여라”
- 릭 루빈(Rick Rubin). 이 이름엔 ‘미국 대중음악사의 전설적 프로듀서’란 수식어가 늘 따라다닌다. 차지한 트로피만 9개, 이름 불린 적만 18번인 ‘미국 그래미상 제조기’. 아델,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비스티 보이스, 카니예 웨스트 등 장르를 넘나들며 세계 최고 스타들과만 작업한 음반을 1000만장 이상 팔아치운 최고의 ‘음반 장인’…. 세운 기록을 다 따지자면 열 손가락이 모자랄 지경이다. 이 자타공인 ‘천재 프로듀서’가 오랜 시간 자신이 음악적 영감을 깨우기 위해 해온 창조적 행위들을 고찰한다. ‘빌보드 차트 히트곡 만들기 교본’ 등을 기대했다면 크게 실망할지도 모를 내용들이다. 다만 “곡을 보는 관점을 바꾸려 때때로 헤드폰 볼륨을 극단적으로 높인다”거나 “난관에 막혔을 때는 오히려 곡 쓰는 양을 줄여 한 줄씩만 써본다” 등. 그의 남다른 창의력이 어떻게 유지돼 왔는지를 깨닫게 하는 한 줄들이 숨어 있다. 김수미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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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음반 장인’ 루빈의 조언 “곡 잘 쓰려면 볼륨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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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숙의 詩가 있는 방 ‘가는세월’
- 가는세월 이정표를 보고 가는 건지 그냥 흘러가는 것인지 아님 회중시계 소리에 부초 마냥 떠밀려 가는 건지 텅빈 가슴은 언제나 지붕 없는 집에 이렇게 살고 있는 것 같구나 어제는 새악시 연지볼 닮은 철쭉이 웃고 있더니 오늘은 연록의 당의를 입고 앉아 있구나 한산 새모시 다듬이 소리 정겹더니 무명 치마에 조바위가 씌어지고 세월의 찬바람에 흰머리 흩날리며 나의 세월은 이렇게 속절 없이 흘러가고 있구나 (본지·논설위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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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숙의 詩가 있는 방 ‘가는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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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폼 잡은 싸이, 두번 등장한 카리나... 엑스포 PT장 달궜다
-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6)가 20일(현지 시각) 2030 엑스포 유치 신청국 4차 경쟁 프리젠테이션(PT)에서 한국의 첫 번째 연사로 나섰다. 싸이는 “케이팝은 사람들을 하나로 묶고, 변화시키고, 경계를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2030 부산 월드엑스포도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리더 카리나는 PT 오프닝 영상에서 “여러분이 지구의 미래”라며 “미래를 위해 여러분을 위해 아이디어를 판단하고 어떤 아이디어가 가장 좋은 지 판단해달라”라고 말했다. 싸이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2차 총회에서 “2030 부산 월드 엑스포는 전 세계 정부, 업계 전문가, 학계, 시민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공동의 발전을 위한 해법을 찾는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는 이날 자신의 본명인 ‘박재상’을 언급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제 이름은 박재상입니다만, 많은 분들께는 싸이(PSY)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렇게 뜻깊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싸이는 “파리에 오니 2012년 에펠탑이 보이는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2만 명과 함께 제 노래 ‘강남스타일’로 플래시몹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정말 큰 행사였고,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모두가 하나가 됐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그리고 그 공연처럼 2030 부산 월드 엑스포가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싸이는 “여러분이 듣는 음악부터 시청하는 프로그램, 스마트폰, 자동차, TV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영향력은 일상 생활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한때 국민을 먹여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지금은 이만큼 성장한 나라의 영향력”이라며 “그런 대한민국이 엑스포에 가져올 활기찬 에너지를 상상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싸이는 “우리는 가장 잘 알려진 음식인 비빔밥처럼 다양한 장르를 혼합하고 독특한 것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오징어 게임’과 ‘기생충’을 통해 서스펜스, 코미디, 사회적 논평이 어우러진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맛있는 비빔밥 한 그릇처럼 다양한 요소를 잘 섞어 큰 그릇에 이야기를 담았고, 그 모든 조각들이 모여 전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했다. 싸이는 “2030 부산 월드 엑스포는 전 세계 정부, 업계 전문가, 학계, 시민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공동의 발전을 위한 해법을 찾는 글로벌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강남스타일이 나올 때마다 사람들을 하나로 모이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2030 부산 월드 엑스포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 전 세계를 하나로 모으고 우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싸이에 앞서 카리나는 PT 미래세대 대표 진행자 역할로 오프닝 영상에 등장했다. 화려한 무대 의상 대신 흰 셔츠에 검정 정장 바지 차림으로 나왔다. 카리나가 등장할 때는 에스파의 히트곡 ‘넥스트 레벨’이 배경 음악으로 깔렸다. 카리나는 “자신의 마을, 국가,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우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우린 이곳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이 지구의 미래”라며 “미래를 위해 여러분을 위해 아이디어를 판단하고 어떤 아이디어가 가장 좋은 지 판단해달라. 우리 참가자들이 여기 나와있다”고 말했다. 행사 직전까지 연사 명단으로 공개되지 않았던 이들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PT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람회장 콘셉트와 디자인 등 전체적인 계획을 총괄한 홍익대 진양교 건축도시대학원 교수,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 이수인 대표다. 진 교수는 “부산엑스포의 비전은 한국의 오랜 전통인 자연, 인간, 기술의 화합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흙, 나무, 돌로 이뤄진 한옥은 이러한 화합을 구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부산엑스포의 모든 건축물은 지속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며, 그린 에너지를 100% 사용할 것”이라며 “부산엑스포의 공간이 모든 국가가 모여 우리의 도전과 해법을 논의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 교수 다음 연사로 나온 이 대표는 “한국은 교육이 미래를 결정한다고 믿고, 전쟁 중에도 학교를 짓고 교과서를 인쇄해 성장과 재건을 이뤘다”며 “우리는 정부의 도움을 받아 저개발 국가의 어린이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인류가 직면한 문제는 개인이나 기업, 정부 단독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경을 넘어선 협력이 필요하다”며 “부산엑스포가 세계 협력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PT 마지막 연사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첨단 디지털 기술이 환상적인 교류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자 카리나는 영상에 다시 등장했다. 카리나는 “참가자들의 연설을 다 들었다”며 “이들이 정말 이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냈다고 생각하시나. 여러분이 선택하시면 된다”라며 발표의 끝을 맺었다. [편집국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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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폼 잡은 싸이, 두번 등장한 카리나... 엑스포 PT장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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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2023 여름방학 ‘어린이 예술학교’ 수강생 모집
- 초등학교 1~4학년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 ‘세계의 가면’ 주제로 열려 비대면 수업 6월 27일(화)부터, 대면 수업 7월 4일(화)부터 접수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6월 27일(화)부터 2023 여름방학 ‘어린이 예술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어린이 예술학교’는 2009년부터 매년 방학 기간에 운영돼 온 국립극장의 대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1~4학년으로, 수업은 대면과 비대면 두 가지 형태로 개설된다. 비대면 수업은 8월 3일(목)부터 5일(토)까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과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서 열리며, 대면 수업은 8월 10일(목)부터 12일(토)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2023 여름방학 ‘어린이 예술학교’의 주제는 ‘세계의 가면’이다. 수강생들은 세계 각국의 가면을 살펴보며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탐구하고, 우리만의 축제를 만들어 발표한다. 비대면 수업은 ‘줌’을 통해 수강생과 선생님이 서로 얼굴을 익히고 수업 방식을 숙지한 후 ‘젭’으로 이동해 진행한다. 학생들은 국립극장의 모습을 구현한 메타버스의 가상공간을 탐험하며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대면 수업에서는 예술교육 프로그램뿐 아니라 극장 공간 견학과 공연예술박물관 관람이 함께 이뤄져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수준별 교육을 위해 수업은 1~2학년과 3~4학년 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비대면 수업은 반별로 20명씩 총 40명을 모집하며, 대면 수업은 반별 25명씩 총 50명을 모집한다. 비대면 수업은 6월 27일(화)부터 7월 21일(금)까지, 대면 수업은 7월 4일(화)부터 8월 4일(금)까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각각 3만원, 6만원이다. 수강생 모집은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접수 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극장 소개 1950년 창설한 국립극장은 우리 공연예술계 현대사의 주무대였다. 서울 중구 장충단로 남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장 큰 해오름 극장과 달오름, 별오름 극장을 운영한다. 변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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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2023 여름방학 ‘어린이 예술학교’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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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北海道)에서/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소설 설국 영화 러브레타 아름다운 인연 매혹에 빠져 치토세 공항 내렸다 지진으로 미루었던 북해도 자작나무 삼나무 유황온천 반갑게 인사한다 동계 올림픽 개최지 오오도리 공원 시계탑 앞 라벤더 향기 날려오고 삿포로 맥주가 다시 오라 손짓하네. * 오오도리 공원 : 삿포로 중심지 공원 프로필/ 경산 류 시 호 시인 수필가/행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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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北海道)에서/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