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Home >  뉴스 >  연예
실시간뉴스
실시간 연예 기사
-
-
유명 배우 ‘일용엄니’ 김수미 별세...향년 75세
- [이코노미서울=연예팀]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 역으로 출연했던배우 김수미가 25일 오전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김 씨는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께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견된 타살 흔적은 없으며,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김수미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김수미는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9월 김수미는 활동 중단 후 첫 공식 활동으로 홈쇼핑에 출연했다. 그러나 얼굴이 붓고 손을 떨었으며, 말이 느리고 어눌해 건강이상설이 돌기도 했다. 1949년생인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전원일기’, ‘수사반장’,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로 얼굴을 알렸다.
-
- 뉴스
- 연예
-
유명 배우 ‘일용엄니’ 김수미 별세...향년 75세
-
-
안재욱 "아는데 어떻게 안 가나"...빵 터진 조세호 결혼식 참석 이유
- [이코노미서울=연예팀] 방송인 조세호가 20일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했다. 그의 결혼식에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초호화 하객들’이 대거 등장한 가운데, 배우 안재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조세호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9살 연하로 알려진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조세호의 대학은사인 전유성이, 사회와 축사는 절친 남창희와 이동욱이 맡았다. 이날 하객석에는 지드래곤, 슈퍼주니어 규현, 은혁, 김희철, 주우재, 잔나비 최정훈, 지상렬, 이이경, 이경실, 이홍렬, 조현아, 풍자, 이동휘, 류준열, 이미주, 신현지, 설현, 이수혁, 이승기, 이다인, 덱스, 오나라, 민효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몬스타엑스 셔누, 씨엔블루 정용화, 엑소 찬열, 이유비, 최태준, 박명수, 신기루 등 유명 연예인들이 가득했다. 이 중 가장 화제가 된 건 배우 안재욱이다. 둘의 인연은 9년 전인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세호는 당시 방영되던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했다. 이때 함께 출연했던 패널인 가수 김흥국이 “안재욱 결혼식은 왜 안 왔어?”라는 질문을 던졌고, 조세호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답했다. 이 장면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이후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는 조세호의 대표적인 유행어이자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이 됐다. 이전까지 친분이 없었던 안재욱과 조세호는 이 사건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욱은 2017년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내 인생에 생각지도 않게 조세호란 이름이 너무 많이 등장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재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을 올리고,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를 패러디해 “아는데 어떻게 안 가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웃기다” “재치있다” “조세호 결혼식에는 참석하셨군요ㅋㅋ”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세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결혼을 축하해준 이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 함께 해주고 축하해준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깊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번 결혼 준비 하면서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살겠다”고 했다.
-
- 뉴스
- 연예
-
안재욱 "아는데 어떻게 안 가나"...빵 터진 조세호 결혼식 참석 이유
-
-
'야인시대'의 이승만 역… 평생 연극배우 권성덕 별세
- [이코노미서울=연예팀] ‘야인시대’ ‘영웅시대’ 등 드라마에서 이승만 대통령 역할로 널리 알려진 연극배우 권성덕(84)씨가 13일 오후 3시 50분 별세했다. 생전에 “난 미련해서 정통 연극만 했다”고 했던 연극 배우. 평생 200 편 넘는 연극 무대에 서며 힘 있으면서도 정확한 화술, 인간미를 드러내 보이는 선 굵은 연기를 인정 받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권력자부터 현실을 고민하는 지식인, 관객을 폭소하게 하는 희극적 인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간상을 소화했다. 특히 스스로 “‘베니스의 상인’의 샤일록, ‘파우스트’의 메피스토펠레스처럼 악역을 맡았을 때 훨씬 더 신이 난다”고 했을 만큼 독한 악역이나 고집센 노인, 재벌 회장 등 강한 캐릭터의 배역에 강했다. 1940년 일본 효고현에서 태어나 세 살 때 귀국한 뒤 전남 나주에서 성장했다. 배움에 목말랐던 소년 권성덕은 16세에 상경, 구두닦이를 하며 야학을 다녔다. 야간 고교를 다닐 땐 세브란스병원에서 의료기구 소독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배움을 포기하지 않았다. 일찍이 연극에 빠져, 집에는 “국문과에 갔다”고 둘러대고 중앙대 연극과에 입학했으나, 학비를 내지 못해 중퇴했다. 그는 “내가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늙은이 역을 많이 했다”고 말하곤 했다. 1963년 2인극 ‘동물원 이야기’에 추송웅의 상대역으로 데뷔했다. 1965년 극단 가교의 창단 멤버가 됐고, 1972년 국립극단에 입단한 뒤 1994~95년엔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지냈다. 드라마 ‘풀잎마다 이슬’ ‘산 너머 저쪽’ 등에도 출연했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드라마 속 역할은 ‘무풍지대’의 이기붕 역과 이후 ‘야인시대’ ‘영웅시대’ ‘서울 1945′ 등의 이승만 역이었다. 이승만 대통령을 연기할 당시 호통치는 모습은 지금도 ‘인터넷 밈’으로 쓰일 만큼 화제를 모았다. 2014년 자전 에세이 ‘대통령도 되고 거지도 되고’를 펴냈을 때 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철학이 없는 시대에 그나마 인간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곳이 연극판”이라고 말했다. “돈 굴러가는 소리가 하나도 안 들리는 데지만, 그래도 계속 모시옷 한 올 한 올 짜듯 수공업적으로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말년에도 연극 ‘햄릿’(2016·2020), ‘로물루스 대제’(2018) 등의 무대에 꾸준히 올랐다. 2002년 제12회 이해랑연극상을 비롯해 동아연극상 남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남우주연상, 한국연극예술상 등을 받았다. 2001년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유족은 아내 이명자씨와 아들 기흥(하이닉스 차장), 딸 영주, 현주씨.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6일 오전 9시.
-
- 뉴스
- 연예
-
'야인시대'의 이승만 역… 평생 연극배우 권성덕 별세
-
-
불법 도박 이진호한테 속아 돈 빌려준 피해 연예인 명단…'아는형님' 출연자도
- [이코노미서울=연예팀] 불법 도박을 했다고 밝힌 개그맨 이진호한테 속아 돈을 빌려준 피해 연예인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연예인은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연예인 가운데에는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멤버와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의 출연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텐아시아는 이진호의 불법 도박으로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연예인들 소식을 단독으로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진호가 불법 도박으로 수억 대 빚을 진 가운데 BTS(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가수 영탁, 개그맨 이수근 등이 이진호에게 속아 돈을 빌려주면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는 2022년 BTS 멤버 지민에게 접근해 급전이 필요해 일주일만 쓰겠다며 1억 원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차용증을 썼지만 이진호는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민은 사실상 이진호가 돈을 갚을 의지가 없다고 보고 "10년 안에만 갚으세요"라며 자비를 베푼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자신이 출연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 출연자에게도 돈을 꾸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적으로 해당 방송에 함께 출연한 이수근이 피해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근은 최소 수천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이 아니라 이진호는 이수근 주변인들에게까지 이수근의 이름을 팔아 돈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제로 인해 이수근은 이진호를 대신해 지인의 돈을 변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영탁도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준 피해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영탁은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줬지만 이진호는 오히려 영탁의 연락을 끊었고 이 때문에 영탁도 상당히 힘들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는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법 도박을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고 했다. ▲다음은 이진호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진호입니다.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저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습니다.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땔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입니다. 금전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저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때면 채무와 관련한 전화일까 심장이 뛰었고, 이 일이 언제 세상에 알려질까 하는 두려움에 하루하루가 매를 맞는 것 같았습니다. 차라리 모든 걸 고백하고 벌을 받고 나면 적어도 이런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제가 일을 해야 조금이나마 빚을 변제해 나갈 수 있었기에 그런 마음 역시 혼자만의 욕심이지 않을까.. 선뜻 선택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방송에 나오는 유명인으로서 본분을 잊고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망쳐버린 지난 날이 진심으로 후회스럽습니다. 다른 이의 모범이 되는 좋은 사람이 되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누군가에게 손가락질은 받는 사람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
- 뉴스
- 연예
-
불법 도박 이진호한테 속아 돈 빌려준 피해 연예인 명단…'아는형님' 출연자도
-
-
한소희 모친, 불법도박장 12곳 운영 혐의 구속...어릴 때 왕래 끊어
- [이코노미서울=연예팀] 배우 한소희의 모친이 불법 도박장 10여곳을 개설해 운영한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소희는 모친과 어릴 때 왕래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TV조선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한소희의 모친인 50대 여성 신모 씨를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했다. 신 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울산, 원주 등에서 12곳의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신 씨가 총판인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게임머니를 충전하고 바카라 같은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0년 신 씨가 곗돈을 가지고 잠적했다는 네티즌 주장이 나오면서 빚투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한소희는 입장문을 내고 “5살쯤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어 (저를) 할머니께서 길러주셨다”며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어머니가 계신 울산으로 전학을 가게 된 이후에도 줄곧 할머니와 같이 살았다”고 했다. 신 씨에 대해선 “어머니와의 왕래가 잦지 않았던 터라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되었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고 했다. 2년 뒤에는 신 씨가 2018년 2월부터 같은해 9월까지 지인에게 매달 200만원을 주겠다며 총 8500만 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머니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며 “어머니는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 해당 통장을 (한소희 몰래)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음을 밝힌다”며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지만 강경한 대응으로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
- 뉴스
- 연예
-
한소희 모친, 불법도박장 12곳 운영 혐의 구속...어릴 때 왕래 끊어
-
-
'태양보다 강한 눈빛' '세기의 미남' 알랭 들롱 잠들다
- [이코노미서울=연예팀] “저는 특별했어요. 요즘 배우는 상상도 못 하겠지. 내가 살았던 것과 비슷한 삶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아요. 은퇴하는데 전혀 후회가 없어요.” “나는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잘생겼던 것 같아요. 여자들은 내게 사로잡혔어요. 내가 열여덟 살 때부터 쉰 살 때까지.” 알랭 들롱은 지난 2017년 영화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그의 직설 화법은 은퇴한 적이 없다. ‘프랑스 영화의 수수께끼 같은 천사’로 불렸던 세기의 미남 배우 알랭 들롱(Alain Delon)이 18일 프랑스 두시(Douchy)에서 89세로 별세했다. 그의 세 자녀는 이날 “알랭 들롱이 나빠진 건강과 사투를 벌이다 자택에서 가족과 루보(반려견)가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50년대 이후 프랑스 ‘누벨바그(새로운 물결)’ 황금기를 이끈 대중 스타로 ‘태양은 가득히’ ‘암흑가의 두 사람’ ‘한밤의 암살자’ ‘볼사리노’ 등 영화 90편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 영화학자 데이비드 톰슨은 알랭 들롱을 두고 “프랑스 영화의 수수께끼 같은 천사, 1967년에 겨우 서른두 살이었고, 어쩌면 여성적이었다. 하지만 치명적이거나 강력하다고 생각할 만큼 진지하고 깨끗했다. 들롱은 훌륭한 배우라기보다 ‘놀라운 존재감’ 그 자체”라고 했다. 미남 배우를 넘어 ‘놀라운 존재감’ 1935년 알랭 파비앵 모리스 마르셀 들롱(본명)으로 태어난 그의 어린 시절은 불우했다. 파리 외곽 소(Sceaux)에서 태어났으나 부모 이혼으로 네 살 때부터 위탁 가정에서 자라다 재혼한 어머니와도 살았다. 가출, 7번의 퇴학, 정육점 직원 등을 거쳐 17세에 입대, 베트남 사이공 해군 기지에서 복무하다 군 차량을 훔친 죄로 불명예 제대했다. 전역 후에는 파리의 도매시장인 레 알(Les Halles)에서 잡부로 일했고, 카페 종업원, 비서 등 다양한 삶을 살았다. 프랑스 여배우와 만나며 칸 영화제를 방문했다가 할리우드의 가장 유명한 제작자 데이비드 셀즈닉의 눈에 들었다. 제작자가 영어를 배우라고 했지만, 그는 계약을 파기하고 프랑스로 돌아왔다. 할리우드 영화에 그다지 많이 출연하지 않은 것은 이런 이유다. 1957년 데뷔작 ‘여자가 다가올 때’ 이후 르네 클레망 감독의 1960년 작 ‘태양은 가득히(Plein Soleil)’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태양은 가득히’와 비슷한 삶 관객들에게 이 미남 배우는 ‘톰 리플리’의 현실판처럼 인식됐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씨(The Talented Mr. Ripley)’가 원작인 ‘태양은 가득히’는 부자 청년 디키 그린리프를 살해한 리플리의 이야기다. 거짓을 사실로 믿고 싶어하는 ‘리플리 증후군’의 그 리플리를 충실히 연기했다. 관객은 거짓말하는 살인자에게서 슬픔을 봤다. 방탕하고 천진난만한 부자를 경멸하며 동시에 동경하는 가난한 자의 슬픔. 작가 필리프 라브로는 들롱을 두고 “그는 기쁨보다 슬픔에 더 잘 어울린다”고 했다. 감독은 들롱에게 디키 역할을 제안했지만, 그는 리플리를 고집했다. 세계적 흥행은 한국도 비켜 가지 않았다. 영어권 제목인 ‘보랏빛 오후(Purple Noon)’ 대신 프랑스 제목을 충실히 의역한 ‘태양은 가득히(太陽がいっぱい)’를 그대로 쓴 것도 신의 한 수였다. 미남 배우에게 ‘한국의 아랑 드롱’이라는 수식을 바치는 것도 이때 생긴 전통이다. 첫 영광은 당연히 배우 신성일이 가져갔다. 1967년 장피에르 멜빌 감독의 ‘한밤의 암살자(Le Samourai)’에 트렌치 코트를 입은 ‘사고하는 범죄자’로 선풍을 일으켰다. 그가 가장 사랑한 장르는 ‘필름 누아르(범죄 영화)’. 1973년 작 ‘암흑가의 두 사람’은 결국 교수형당하는 범죄자 알랭 들롱과 그를 감싸는 보호감찰관 장 가뱅의 연기 호흡이 호평을 받았다. 들롱은 장 가뱅과 연기할 때 가장 빛났다. “범죄자들, 배우가 되기 전부터 내 친구였다” 실제로 범죄자와의 친분도 감추지 않았다. 그의 과거 보디가드가 총을 맞은 채 가방에 담겨 쓰레기장에서 발견되며 프랑스 사회는 알랭 들롱이 조연으로 나오는 ‘현실 범죄 드라마’를 보게 됐다. 들롱의 친구가 살인범으로 지목된 것이다. “내가 아는 갱스터 대부분은 배우가 되기 전부터 내 친구였다. 그들이 뭘하건 신경쓰지 않는다. 각자 자기 행동에 책임지면 된다.” 우익 정당 국민전선의 장마리 르펜과 오랜 친구로 진보 노선을 거침없이 비판해 왔다. 특히 사형제 폐지와 동성 결혼 허용을 비판했다. 2019년 칸 영화제가 그에게 ‘명예 황금종려상’을 준다고 하자, 진보 진영은 강하게 반발했다. ‘세기의 미남’도 자연을 거스르지는 못했다.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스위스에서 요양을 해왔다. 그의 아들은 “스위스에 거주하는 아버지는 상황이 닥치면 주저하지 않고 안락사를 택할 것”이라 말했다. 수많은 여성과 결혼하거나 동거했지만, 그가 가장 사랑한 여성은 영화 ‘크리스틴’(1958)에 함께 출연한 독일 여배우 로미 슈나이더(1938~1982)였다. 잡지 기자와 인터뷰하며 자살로 사망한 그녀를 떠올리면서 과거의 편지 문장을 꺼냈다. “비스콘티 감독은 우리가 서로 닮았다고 했었어. 분노, 두려움, 불안의 순간에 둘 다 미간에 V 자가 그려진다나. 렘브란트 자화상에 그려진 ‘렘브란트의 V’라고 하네. 하지만 지금 잠든 당신을 보면, ‘렘브란트의 V’는 사라졌어.” 이제는 그의 얼굴에서도 ‘렘브란트의 V’가 지워지고, 편안한 얼굴일 것이다.
-
- 뉴스
- 연예
-
'태양보다 강한 눈빛' '세기의 미남' 알랭 들롱 잠들다
-
-
쯔양 측 "구제역, 협박·공갈 있어서 고소한 것"
- [이코노미서울=연예팀] 유튜버 쯔양 측이 구제역의 이중스파이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와 많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쯔양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쯔양은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 연락이 어려울 정도로 일상 생활을 거의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밝혔다. 쯔양의 사생활을 빌미로 협박해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유튜버 구제역은 지난 15일 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해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당시 구제역은 "나는 쯔양에게 공갈 협박을 한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쯔양 소속사의 요청으로 다른 유튜버들의 폭로를 막은 이중 스파이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태연 변호사는 "진술한 사실관계와는 많이 다르다"며 "우리가 고소에 이르른 건 협박이나 공갈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 밝혔다. 이어 김 변호사는 렉카 유튜버들의 금전 요구 및 협박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쯔양 측에서 다른 유튜버들을 막아달라고 (구제역에게) 요구를 할 이유가 있었을까 싶다. 우리 입장과는 완벽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또 구제역을 고소한 것과 달리 카라큘라를 고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의심이 가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카라큘라가 직접적으로 쯔양 측에 연락온 적 없다는 게 확인이 돼서 (고소인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답했다.
-
- 뉴스
- 연예
-
쯔양 측 "구제역, 협박·공갈 있어서 고소한 것"
-
-
고(故) 현철, 생전 마지막 손 편지...모두 울고 있다 (전문)
- [이코노미서울=연예팀] 트로트 계의 큰 별이 졌다. 가수 현철이 우리 곁을 떠난 가운데, 생전 마지막으로 전한 손 편지가 다시금 눈길을 끌며 우리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다. ‘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 ‘내 마음 별과같이’등의 유행가를 남긴 가수 현철이 지난 15일 밤 별세했다. 고인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으며 1982년 발표한 ‘앉으나 서나 당신생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현철은 이후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해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KBS '가요무대'에 출연 당시 무대 위에서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20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 하춘화와 함께 레전드 가수로 출연한 것이 고인이 마지막 방송활동이 됐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현철 가요제가 진행됐는데, 당시 현철이 손 편지로 감사의 뜻을 전한 것이 그가 남긴 마지막 편지가 됐다. 후배 가수 진해성, 최수호, 박구윤, 송도현 등이 현철의 명곡으로 대결을 펼친 것을 두고 현철은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안타깝고 서운한 마음”이라며 “잊혀져가는 현철이라는 이름을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정말 행복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현철 별세 관련 영상 댓글 창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이들은 “가수 현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요계 큰 별이 졌네요… 진짜 너무 좋아했던 분인데…”,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시길 기도합니다.” 댓글을 달며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으나 오랜 무명 생활을 보냈다. 1980년대 들어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등으로 주목을 받았고 1988년 '봉선화 연정'으로 인기 가수 반열에 올렸다. 현철은 '봉선화 연정'으로 1989년 KBS '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듬해인 1990년 '싫다 싫어'의 히트로 2년 연속 대상을 안으며 트로트 거장으로 사랑받아 왔다. 현철 손 편지 전문. 자식 같은 후배들이 '현철 가요제'에서 한바탕 놀아준다니 가슴이 벅차다. 아름다운 무대에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안타깝고 서운한 마음이다. 잊혀져가는 현철이라는 이름을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많이많이 사랑하고, 고맙다.
-
- 뉴스
- 연예
-
고(故) 현철, 생전 마지막 손 편지...모두 울고 있다 (전문)
-
-
“저는 힘 날 때까지 부를 것”… 나훈아 은퇴 선언에 ‘라이벌’ 남진 반응
- “저는 힘이 날 때까지, 내가 부를 수 있을 때까지 불러보고 싶습니다.” [이코노미서울=연예팀] 가수 남진이 1970년대 라이벌 구도를 이뤘던 나훈아의 은퇴 선언을 접하고 보인 반응이다. 남진은 나훈아의 은퇴가 아쉽다면서도 할 수 있을 때까지 가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남진은 30일 공개된 MBN 인터뷰에서 “(나훈아가) 빨리 은퇴한다는 얘기를 들었더니 좀 아쉽기도 하다”며 “저는 힘이 날 때까지, 내가 부를 수 있을 때까지 불러보고 싶다”고 했다. 남진은 지난 4일 배우 김승우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을 때도 인터뷰 중 나훈아의 은퇴를 언급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남진은 “난 믿어지지 않는다. 한창 노래할 나이인데 내가 그 나이면 좋겠다”며 “(은퇴 소식을) 매스컴에서 봤는데 ‘뭐가 잘못됐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믿어지지 않는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이라고 했다. 이 방송에서 남진은 나훈아와 라이벌 구도를 이뤘던 1970년대를 추억하기도 했다. 실제로 당시 두 사람의 라이벌전은 한국 가요사에 다시 없을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목포 출신의 남진과 부산 출신의 나훈아는 각각 전라도와 경상도를 대표하며 음악 팬들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남진은 “나훈아씨와 라이벌로 그 시대를 이뤘다는 게 큰 힘이 됐다”며 “이런 명콤비가 또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 같은 양자구도는 없었다”며 “노래 스타일과 분위기도 다르지, 또 출신 지역도 완전히 달라서 더 뜨거웠다”고 했다. ‘개인적으로도 소통을 하는 편이냐’는 질문에는 “친구였으면 술도 먹고 했을텐데 나이 차이가 있다. 내 친구 제자였다”고 답했다. 남진은 “나훈아를 1968년도에 처음 봤다. 서울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음악 학원 차리고 제자 양성하고 있다면서 제자 하나를 부르더라. 근데 그 사람이 나훈아였다”고 회상했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 2월 가요계 은퇴를 시사한 데 이어, 지난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전국 투어 콘서트 첫 날 은퇴를 확정 지었다. 데뷔 58년만이었다. 이날 공연 초반부터 나훈아는 “우선 인천 공연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했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은퇴’의 말을 입에 담았다. 가수로는 은퇴하지만, 작곡가로는 활동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추측에 대해서는 “혹시 누구에게 곡이라도 써주며 연예계에 기웃기웃 하지 않을까 싶겠지만, 전 (애초에) 후배 가수들도 잘 모르기에 누구에게 가사나 곡을 주지 않는다”며 “살짝 옆 눈으로도 연예계 쪽으로는 안 쳐다볼 거다”고 선을 그었다. 또 일각에서 제기한 ‘건강이상설’에 대해서는 “금년 2월 스물 다섯 가지 피검사를 했다. (너무 건강해) 의사 선생이 깜짝 놀랐다”고 반박했다. 공연 전 편지에 ‘은퇴’를 직접 안 쓴 것은 “싫어서 안 썼다”고 했다. “꼭 밀려가는 느낌이라서. 전 아직 더 할 수 있다. 그래서 (미리) 마이크를 내려놓는다”고 했다. 그는 “(유튜브에서) 어떤 점쟁이는 내년에 내가 죽는다, 아픈 게 보인다더라. 금년 2월달에 스물다섯 가지 검사를 했다. (너무 건강해) 의사 선생이 깜짝 놀랐다”며 자신의 건강검진표를 무대 위 전광판에 띄우기도 했다. 은퇴 후 “어떻게 살 것인지”는 이렇게 말해 긴 박수를 받았다. “안 가본 데 가볼기다. 안 묵어본 거 묵어불 끄다. 안 봐본 거 볼 끄다. 제 다리가 멀쩡할 때 저 하고 싶은 거 할 낍니다. 여러분, 하고 싶은 거 하고 사셔야 합니더. 쌔가 빠지게 벌은 돈 다 쓰고 죽어야 됩니더!” 신비주의를 고수해 온 그답지 않게 솔직한 사생활 언급도 이어졌다. 곡 ‘마이웨이’ 도중 “언론에서 제가 세 번 결혼했니, 네 번 했니 하는데. 농담 아니고 전 결혼식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며 가사의 ‘Oh No, Oh No’를 능청스레 이어 불러 객석 웃음보를 터트렸다. 그는 “걷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이 노래가 제 인생과 비슷하다”고 했다. 평론가 사이 의견이 분분했던 자신의 공식 프로필(1947년생, 1966년 데뷔)의 일부도 바로잡았다. 살이 비치는 핑크색 상의, 찢어진 청바지 등 총 15벌을 곡 사이사이 무대 위 가림막을 두고 갈아입었는데, 대부분 옷에 ‘1967년~2024년’이 새겨져 있었다. 곡 ‘고향역’ 땐 1967년 출발해 2024년 멈추는 기차 영상을 틀었다. 자신이 여기는 가수 출발점을 ‘1967′년으로 암시한 것. 나훈아는 공연 도중 역대 대통령 사진들과 함께 “11명 대통령이 바뀌고도 전 아직 노래 중”이라며 길었던 가수 생활을 돌아보기도 했다. 나훈아의 대표곡 ‘공’의 무대도 이날은 더 묵직했다. 그는 공연마다 이 노래 후렴구 ‘띠리~띠리띠리 띠리~’에 맞춰 만담처럼 속내를 터놓기로 유명하다. 이날도 “이 이야기는 꼭 하고 (노래를) 그만둬야겠다”며 공의 선율에 맞춰 “전 북쪽을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긴 이상한 집단이지 나라가 아니다”라고 외쳤다. “북쪽 김정은이라는 돼지는 사람들이 굶어 죽거나 말거나 살이 쪄 가지고. 저거는 나라가 아니다. (김정은) 혼자 다 결정하니깐, 실컷 얘기하고 조약을 맺어도 혼자 싫다 하면 끝이다”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제 전쟁도 돈이 필요한 시대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을 막는 데 하루 1조를 써서 99%를 막았다고 한다. (북쪽에서) 치고 싶어도 칠 수 없을 만큼 강해져야 한다. 힘이 있어야 평화도 있다”는 그의 호소에 ‘옳소!’ ‘그렇지!’ 관객 호응이 쏟아졌다.
-
- 뉴스
- 연예
-
“저는 힘 날 때까지 부를 것”… 나훈아 은퇴 선언에 ‘라이벌’ 남진 반응
-
-
배우 남일우 별세…김용림 남편상·남성진 부친상·김지영 시부상
- [이코노미서울=연예팀] 원로 배우 남일우가 향년 8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31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에 측은 남일우가 이날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현재 배우이자 아내 김용림과 아들 남성진, 며느리 김지영 등이 빈소를 준비 중이다. 발인과 장지 등은 장례 일정이 구체화되는 대로 정해질 전망이다. 고인은 지난 1938년 5월 태어나 1958년 KBS 성우극회 3기 성우로 발탁되면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했고 1964년 KBS 탤런트 공채 4기로 안방에 진출했다. 드라마 ‘순애’ ‘내 마음 별과 같이’ ‘이차돈’ ‘제2공화국’ ‘코리아게이트’ ‘용의 눈물’ ‘명성황후’ ‘야인시대’ 등 걸출한 작품들에 출연하면서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1965년 동료 배우 김용림과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아들 남성진 역시 남일우의 뒤를 이어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에는 동료 배우 김지영과 결혼했다.
-
- 뉴스
- 연예
-
배우 남일우 별세…김용림 남편상·남성진 부친상·김지영 시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