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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X하우시스,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개발
    LH 공동주택 시공현장 바닥충격음 성능 인정 1등급 획득 LH의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 공모’ 참가, 공동주택 시공현장 두 곳서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 획득 참가업체 중 중량∙경량 충격음 모두 1등급 획득한 업체는 LX하우시스가 유일 [이코노미서울=김시남기자] LX하우시스가 우리나라의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이와 관련 LX하우시스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주택 시공현장 두 곳(84㎡/55㎡ 세대)에서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능 평가는 LH의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 공모’에 참가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12월에 걸쳐 실시됐으며, 참가 업체 가운데 바닥충격음 평가항목인 중량충격음과 경량충격음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한 업체는 LX하우시스가 유일하다. LX하우시스는 이번 공동주택 현장 성능 평가에서 중량충격음 36dB, 경량충격음 32dB를 기록, 아래 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37dB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는 1등급을 받았다. 특히 LX하우시스가 획득한 바닥충격음 수치는 시험기관의 시험실이 아닌 실제 공동주택 현장에서 진행된 층간소음 실증 결과여서 국내 건설 및 건축자재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022년 8월 아파트 완공 이후에도 층간소음을 측정해 기준치(49dB 이하)를 충족하지 못하면 보완시공 및 손해배상 등을 권고할 수 있는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를 도입하면서 고성능 바닥구조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LX하우시스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는 슬라브(210mm) 위에 우레탄폼의 완충재와 중량 모르타르가 적용된 구조다. 우레탄폼 완충재(50mm)와 중량 모르타르(60mm)를 총 110mm 구조로 설계, 기존 아파트의 바닥 마감층 두께와 동일해 두께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바닥 충격음을 줄였다. 특히 LX하우시스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우레탄폼 완충재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에 뛰어나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으로 전달되는 중량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한편 LX하우시스는 2004년 국내 PVC바닥재 업계 최초로 층간소음(경량충격음) 저감 기능성을 갖춘 ‘소리잠’ 바닥재를 출시한 이래 층간소음 저감에 도움을 주는 바닥재와 매트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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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6
  • KB국민은행, 오는 3월부터 빗썸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오픈 예정
    오는 20일부터 KB국민은행 계좌를 미리 등록할 수 있는 ‘사전오픈 서비스’실시 임베디드금융으로 안전한 가상자산거래 지원 및 KB스타뱅킹을 통한 고객의모바일 편의성확대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오는 3월 24일부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오픈한다. ‘실명계정’은 동일금융회사 등에 개설된 가상자산사업자의 계좌와 그 가상자산사업자의 고객 계좌 사이에서만 금융거래 등을 허용하는 계정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은행은 거래소와 거래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지난 10일 가상자산사업자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 제휴은행 변경 신고’에 대한 수리가 완료됐다. 따라서 3월 24일부터 빗썸을 이용하는 고객은 KB국민은행의 계좌를 통해서만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앞서, 1월 20일부터 KB국민은행 계좌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는 ‘사전오픈 서비스’를 실시해 빗썸 이용 고객의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도울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임베디드금융을 통해 빗썸의 안전한 가상자산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구축했고, 대표 플랫폼인 KB스타뱅킹을 활용해 고객들의 편리한 모바일 금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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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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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진섭의 금융권 소식]
    ▲IBK기업은행-중소기업 옴부즈만, 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혁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혁신과 경영활력 개척을 위한 협력 확대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9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 옴부즈만(옴부즈만 최승재)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규제·애로사항 발굴 및 해결 △규제혁신 사례 홍보 및 규제개선 활동 장려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지속 성장 가능하고 공정한 기업 생태계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 정책 제언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채널을 확장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규제혁신과 경영활로 개척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에게 초저금리 특별대출을 지원한 기업은행과 오랜 기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온 중소기업 옴부즈만 모두에게 의미가 크다. 김성태 은행장은 “복합적인 규제로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느 때보다 규제혁신과 규제대응이 중요한 시기”라며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환경 개선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재 옴부즈만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올해 약 2300건의 규제·애로 해결을 위해 노력한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앞으로도 규제혁신과 경영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과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012년부터 매년 중소기업 규제혁신 유공자와 모범 중소기업인을 표창·격려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을 공동 개최해 오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주주환원 단계적 확대 통해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달성 그룹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의 지속적 증대를 위한 기업 밸류업(Value up) 계획 공시 3분기 경영실적 발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3조2254억원 시현,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 선제적·체계적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대손비용률(0.25%) 유지, 양호한 자산건전성 입증 하나금융그룹 이사회,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및 주당 600원 분기배당 결의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 www.hanafn.com)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함께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율의 단계적 확대 △보통주자본비율(CET1) 관리 범위의 구체화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방안 등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하나금융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저평가된 주가를 회복하고, 주주가치를 증대하려는 그룹의 이사회와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내포하고 있으며, 기업 밸류업(Value up)을 위한 구체적 목표와 이행 방안을 함께 명시한 것이 특징이다. 그룹은 밸류업 계획이 단순한 목표 설정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매년 점검 및 평가를 거쳐 개선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2024년 3분기 1조1566억원을 포함한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3조2254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3%(2475억원) 증가한 수치로,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 △선제적·체계적 리스크 관리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다. 이날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견고한 수익창출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3분기까지 소각한 3000억원 포함 연간 총 4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함으로써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적극적 주주환원 의지를 표명했다. ◇ 주주환원 확대, 효율적인 자본배치 및 수익성 개선 방안 담은 기업 밸류업(Value up) 공시 하나금융그룹은 △주주환원율 △보통주자본비율(CET1)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업 밸류업의 3대 핵심 지표로 선정하고, 각각의 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세 가지 목표와 이행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첫 번째로, 그룹은 기존 중장기 목표로 계획했던 주주환원율 50%를 2027년까지 달성한다는 명확한 주주환원 목표를 제시했다. 현금배당뿐 아니라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확대해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가치(BPS) 등 주요 지표를 개선하고,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해 배당의 일관성도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주환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매년 단계적으로 총주주환원율을 증대함으로써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자본관리 정책을 개선해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13.0% ~ 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해당 구간 내에서는 주주환원 정책을 일관되게 이행하기로 했다. 특히, 그룹은 안정적인 보통주자본비율(CET1) 유지를 위해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 목표를 명목 GDP 성장률 수준으로 제시함으로써 자본관리 및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더 구체화했다. 마지막으로, 하나금융그룹은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룹의 중점추진과제 항목에 밸류업 계획을 반영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내재화를 통해 실질적인 이행을 담보할 방침이며, 매년 이사회 중심의 점검 및 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 ◇ 3분기 경영실적 발표, 비이자이익의 견조한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 상회하는 실적 시현 하나금융그룹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이자이익(1조8049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6.4%(1085억원) 증가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특히 3분기 누적 수수료이익은 1조5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1650억원) 증가하며 그룹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으며, 이는 △은행의 IB 수수료 증가 △퇴직연금 및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기반 확대 △신용카드 수수료 증대 등 그룹의 지속적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에 기인한다. 이외에도 3분기 누적 매매평가이익은 9367억원으로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의 유가증권 트레이딩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18.9%(1491억원) 증가했다. ◇ 선제적·체계적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대손비용률 유지, 양호한 자산건전성 입증 하나금융그룹의 3분기 말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년 동기 대비 0.17%p 감소한 0.25%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그룹의 경영계획 수준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청치는 전분기말 대비 0.37%p 개선된 13.17%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과 수익성 중심의 자산 성장 전략이 더해진 결과다. BIS비율 추정치는 15.42%이며,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10.62%, 0.71%다. 그룹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76조3774억원을 포함한 801조9658억원이다. ◇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3분기 1조299억원을 포함한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7808억원(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을 시현했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IB 수수료 증가, 유가증권 트레이딩 실적 개선 등 수익 다각화 노력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대 및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다. 이자이익(5조7826억원)과 수수료이익(7270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6조5096억원이며,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186억원) 증가한 7371억원이다. 하나은행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98조9576억원을 포함한 622조8860억원이다. ◇ 비은행 관계사 하나증권은 WM 부문의 손님 수 증대와 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3분기 누적 18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하나카드는 1844억원, 하나캐피탈은 1212억원, 하나자산신탁은 568억원, 하나생명은 2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IBK기업은행, 개인카드 신상품 ‘I-ALL 체크카드’ 출시 국내‧외 가맹점 할인은 물론 자주 사용하는 가맹점에 특별할인까지 제공 연회비, 전월실적 조건, 할인한도 제한 없는 일상생활 맞춤형 카드 1030세대에게 선호도와 인지도가 높은 ‘오구’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9일 인기캐릭터 오구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신상품 ‘I-ALL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구는 오리너구리를 모티브로 만든 인기 캐릭터로 1030세대에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I-ALL체크카드’는 연회비, 전월실적 조건, 할인한도 제한이 없는 일상생활 맞춤형 카드로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쇼핑(쿠팡, G마켓, 옥션, 11번가) △커피(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폴바셋, 이디야,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교통(버스, 지하철, 택시) 등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세 가지 특정 생활영역 가맹점에서 0.6%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포스코이앤씨와 손잡고 고액자산가 특화서비스 확대 양사 고액자산가 고객에 투자세미나, 상담서비스, 프리미엄 주거환경 초청세미나 제공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8일 포스코 건설계열사 포스코이앤씨와 고액자산가 특화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프리미엄 주거와 1:1 맞춤 금융서비스를 통합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복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앤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 고객에게 투자세미나, 특화 채널 연계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우리은행의 자산관리 서비스 브랜드 ‘투체어스(TWO CHAIRS)’ 고객에게 더샵갤러리, 분양관 등을 통해 프리미엄 주거환경 초청세미나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고액 자산가 고객에게 공동 마케팅, 특별 이벤트 등을 지속 제공한다. 금융업과 건설업 간 제휴라는 점을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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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0
  • 바이든 "북한군, 우크라 국경 넘어오면 공격 대상"
    [이코노미서울=정치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던독 마린 터미널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로 넘어온다면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각) RBC 우크라이나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동 취재단에 북한군이 이미 러시아에 배치된 데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을 반격해야 하는지 질문에 "그들(북한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간다면 그렇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중앙정보국은 지난주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가 점령 중인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주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 1만명이 러시아에 도착했으며, 일부는 쿠르스크에 재배치됐다고 평가했다. 현재로선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병력이 쿠르스크에 배치된 상태로 본다며 "2000명 이상이 거의 도착했거나 곧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머지는 동부에서 훈련 중이지만, 언젠가 (서부로) 이동해 보병 역할로 배치될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국방부는 전날 북한이 러시아로 병력 약 1만명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추정치인 3000명보다 훨씬 큰 규모다. CNN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일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에 이미 진입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상당수가 이미 활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우크라이나 지원 단체는 북한군이 지난 25일 쿠르스크에서 첫 전투를 벌였으며,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전사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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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0
  • "네가 그 아이구나"…백지연, 현대家 며느리와 첫만남서 눈물 흘린 이유
    [이코노미서울=문화팀] 아나운서 출신 백지연이 현대가 며느리와의 첫만남 당시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백지연은 지난 27일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 출연해 ‘결국 해내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오은영은 “작년에 아드님한테 경사가 있었다”며 백지연의 외아들 결혼을 언급했다. 백지연의 아들은 작년 6월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와 결혼했다. 정몽원 회장은 고(故) 정인영 HL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조카다. 백지연은 “우리 아들이 그렇게 빨리 결혼할 줄 몰랐는데. 기쁜 날이었다”며 “며느리가 처음 인사하러 왔을 때 가슴이 너무너무 떨리더라. 생방송할 때보다 더 떨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왈칵 눈물이 나왔나 했더니 아들 키울 때 항상 기도를 해줬다. 그땐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어디선가 자라고 있을 그 아이도 축복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며 “문이 열리고 예비 며느리 얼굴을 보는 순간 ‘네가 그 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백지연이 지난 9월 환갑을 맞아 열었던 생일잔치를 언급하기도 했다. 백지연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이 생일잔치에는 배우 최지우, 정경호, 박휘순·박예진 부부 등 유명 연예인과 백지연의 사돈이자 정몽원 회장의 아내인 홍인화 전 TBC 아나운서, 현대가 며느리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참석해 화제였다. 백지연은 유튜브를 통해 “생일잔치에서 안사돈이 ‘나에게 백지연은 사랑하는 딸이 선물해준 멋있는 동생’이라고 말해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백지연은 “60세가 되면 쉬어야겠지 생각했다. 막상 되어보니 ‘내가 하고 싶은 걸 이제 진짜 할 수 있겠구나’하는 의외의 편안함이 있다”며 “60세를 기념하는 여러가지를 했는데 그 중에 하나로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 60세를 시작으로 70세는 이렇게 기념해야지 하고 계획을 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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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8
  • '손흥민 없으니 안된다' 토트넘, C.팰리스에 0-1 충격패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손흥민이 없으니 안된다. 토트넘 훗스퍼가 주장의 공백을 여실히 느끼며 충격패를 당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주장 손흥민은 지난 주중 유로파리그 AZ 알크마르전 결장에 이어 이날 경기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반 31분 홈팀 팰리스는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페널티스폿에서 에베레치 에제가 절묘한 뒷발 패스로 옆으로 흘렸고 이 패스를 장-필립 마테타가 강력하게 왼발슈팅으로 연결해 이날 경기 결승골을 만들었다. 손흥민 대신 왼쪽 윙어로 2007년생으로 고작 17세인 마이키 무어라는 깜짝 카드를 활용했지만 슈팅 하나 때리지 못하며 부진하고 후반 17분 교체아웃됐다. 또 다른 공격진인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등도 투입됐지만 토트넘 공격은 동점골을 넣지 못한채 패하고 말았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직후경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9월30일 원정경기에서 깜짝 3-0 승리를 거두며 손흥민 이탈의 여파가 없어보였던 토트넘. 하지만 이후 유로파리그 페렌츠바로시 원정에서 2-1 겨우 승리하고 브라이튼 알비온과의 리그 경기에서 2-3 충격패를 당하며 손흥민 결장이 팍 느껴졌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손흥민이 돌아와 골까지 넣으며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지만 손흥민이 이탈하자 지난 주중 AZ전도 홈경기임에도 겨우 1-0으로 이기는 것에 그쳤다. 그리고 이날 팰리스전마저 패하면서 손흥민이 이탈한 여파가 상당하다는걸 뼈저리게 느낀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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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8
  • "영부인은 그늘로, 꼴사나운 윤핵관, 특감 조속히"…홍준표 어록 펼친 친한계
    친한계 김종혁 최고위원 "대선 공약이었던 특별감찰관 우리가 회피? 결과 뻔해" "민주주의 지향하는 한 反민심 정치는 파멸…洪도 '특감 조속히 임명' 촉구해" 2년 전 洪 "여사 팬카페회장 군기잡기, 목걸이·팔찌, 측근 발호" 특감 임명론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국민의힘 친한(친한동훈)계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회 추천 특별감찰관 임명 '대선 공약' 이행을 촉구하면서, '한동훈 당대표 저격수' 역할을 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어록으로 되치기를 했다. 정권 출범 두달 만에 '영부인은 그늘진 곳에 있어야'하고, '친인척 관리를 위해 특별감찰관도 조속히 임명해야 한다'고 충고했던 사례다. '영부인 팬클럽 회장의 군기 잡기, 꼴사나운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관계자·측근)의 행태' 비판도 있었다. 27일 여권에 따르면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최근 페이스북 글에서 "바다(민심)는 배(정치)를 띄우기도 하지만 가라앉히기도 한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있는 한 민심에 반하는 정치를 하면 결과는 파멸"이라며 "만일 우리가 대통령 공약이기도 했던 특별감찰관 제도조차 온갖 비합리적 이유를 들어가며 도입을 회피한다면, 그게 여론과 민심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고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홍준표 시장도 2022년 7월 윤 대통령에게 '꼴사나운 윤핵관들 행패를 경고하시고 특감을 조속히 임명하시라'고 촉구했다"고 상기시켰다. 언급된 홍 시장의 메시지는 2022년 7월21일 페이스북 글이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중 하나인 '건희사랑' 회장을 맡았던 강신업 변호사가 성접대 무마 의혹 징계 논란 중심에 있었던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현 개혁신당 의원)를 비판, 홍 시장 자신을 향한 공격도 이어가는 시점이었다. 이 무렵 김 여사는 강신업 변호사 발언에 "저의 의사와 전혀 무관하다"고 주변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영부인 처신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글에서 홍 시장은 "영부인 제도가 생긴 이래 영부인이 정치의 주인공이 된 사례도 없었고 요란스런 외부 활동도 한일이 없었다. 조용히 대통령 뒤에서 대통령이 살피지 못한 데를 찾아 다니거나 뉴스를 피해 그늘진 곳에 다니며 국민들을 보살피는 것이 영부인의 역할이었다"고 전제했다. 그는 "정치인도 아닌 영부인이 팬카페가 생긴 것도 이례적인 현상이고 그 팬카페 회장이란 사람이 설치면서 여당 인사들 군기잡고 호가호위하는 것도 참 어이없는 일"이라며 "앞으로 있을 정치혼란을 막기위해 이것은 꼭 필요하다고 판단돼 말씀드린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김정숙 여사'가 국민적 반감을 사게 된 계기는 집권초 공개석상에서 문재인 (전)대통령보다 앞서 휘젓고 걸어갔단 단순한 소문에서 비롯됐다"고 비교했다. 홍 시장은 "나토(NATO)회담 참가 때 시중의 화제는 대통령의 국익외교가 아니라 (추정가 6000만원 이상·재산 미신고 논란의) 영부인 목걸이와 팔찌였다. 페이크뉴스와 가십이 결합된 국민 자극용 소문이었다"면서 특히 "부디 주변을 잘 살피시라. 친인척 관리를 위해 특감도 조속히 임명하시라. 꼴사나운 소위 윤핵관들의 행태도 경고하시라. 한국 대통령의 몰락은 언제나 측근 발호와 친인척 발호에서 비롯된다"고 미리 경고하기도 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대통령께서 국정을 운영하고 외교안보 정책을 펼 수 있는 것도, 의원들이 의총장에서 당의 방향과 국사를 논의할 수 있는 것도 모두 민심의 바다 위에 떠 있기 때문"이라며 '직 박탈된 구청장 사면·복권 후 재공천' 후 참패한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민심 역행 사례로 들었다. 이어 "민심을 성나게 하는 정치는 제발 그만하자. 우리가 먼저 변화하고 쇄신해야 의회독재와 '어버이당'을 향해 달려가는 민주당과 싸울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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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8
  • 삼성 시네마 LED ‘오닉스’ 파리 극장 파테 팰리스에 설치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대표 극장 체인 파테 시네마(Pathé Cinémas)가 새롭게 개관한 프랑스 파리의 영화관 ‘파테 팰리스(Pathe Palace)’에 시네마 LED ‘오닉스(Onyx)’와 사이니지 제품을 대거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시네마 LED 도입을 통해 최상급 영화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파테 팰리스 극장 총 7개 상영관 중 6개 관에 가로 10m 규모의 4K 해상도 오닉스 4개 스크린, 가로 5m 규모의 2K 해상도 오닉스 2개 스크린을 설치했다. 파테 팰리스 리노베이션은 파리 퐁피두 센터의 공동 건축가이자 프리츠커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 수상자인 유명 건축가 렌조 피아노(Renzo Piano)가 맡아, 150여 년의 역사가 남아 있는 오페라 극장의 정면과 돔을 복원함과 동시에 내부는 파테 그룹이 표방하는 ‘가장 아름다운 영화관’에 걸맞게 작업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는 영사 방식인 빔 프로젝터와 달리 스크린에서 직접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균일한 화면 표현과 뛰어난 색 재현력 등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프로젝터 방식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화면 왜곡이 없다. 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가 화질, 음질, 콘텐츠 보안 기능 등에 대해 정립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을 받았다. 오닉스는 △HDR(High Dynamic Range) 화질을 지원하고 △자발광 LED 디스플레이로 압도적인 명암비의 선명한 블랙감이 특징이며 △기존 프로젝터 타입 대비 약 6배 이상 밝은 최대 300니트의 고휘도를 지원해 실감 나는 HDR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3D 안경을 착용하면 입체감 있는 3D 시청 경험도 제공한다. 파테 팰리스 극장 입구 로비에는 가로 9.6m, 세로 5.4m 규모의 8K 초고해상도(7680×4320) LED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 모델명 IWC)’을 설치했다. 8K 화질이 선사하는 압도적인 몰입감은 극장을 찾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이크로 AI 프로세서는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분석하고 저화질 영상도 최대 8K까지 업스케일링 해 선명한 화질로 제공한다. 또한, 음료 및 팝콘 무인 판매소 등 부대시설에는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해 영화 시간표, 영화 트레일러, 메뉴 등의 정보를 보다 선명하게 제공한다.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메노 반 덴 베르그(Menno VAN DEN BERG) 부사장은 “영화뿐만 아니라 역사와 예술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극장인 프랑스 파테 팰리스에서 오닉스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최상급 영화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네마 LED 극장, 버추얼 프로덕션 등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제작 및 소비 방식의 변화에 발맞춰 독보적 기술력의 LED 사이니지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영화 및 콘텐츠 제작사 파테(Pathé) 그룹 산하의 영화관인 파테 뷰그레넬(Pathé Beaugrenelle)과 파테 벨코트 인 리옹(Pathé Bellcourt in Lyon)에 오닉스를 공급한 바 있으며, 이번 파테 팰리스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로 더욱 공고해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상호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시네마 LED 설치 등 프리미엄 극장 조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파테 그룹과의 파트너십 외에도 유럽 명품 브랜드 디올, 루이 비통, 리모와 등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전시 및 사무 공간에 다양한 사이니지 제품을 설치하는 등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주요 브랜드 대표 공간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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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8
  • 김희애 청담동 빌딩, 100억에 사서 500억 됐다 "시세차익 381억"
    [이코노미서울=연예팀] 배우 김희애가 청담동 빌딩으로 시세차익 약 400억 원을 올릴 전망이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희애가 보유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물 시세는 약 500억 원이다. 김희애는 2006년 7월 도산대로 대로변 주차장 부지 3개 필지를 119억원에 샀는데, 18년 만에 약 381억원 수익을 올린 것이다. 이 빌딩은 2020년 지었으며,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다. 피부과, 플래그십스토어 등이 입주한 상태다. 토지 매입 당시 평당 가격은 약 6061만원이다. 채권최고액은 36억원, 대출원금은 약 30억원, 나머지 89억원은 현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서 올해 6월 신축 건물이 평당 2억3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할 때, 김희애 빌딩은 코너에 위치한 조건을 감안해 평당 2억5400만원으로 평가받았다. 대지면적 196.35평에 적용하면 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월 임대료는 1억원가량이며, 매입 원가 기준 수식률은 연 6.5% 이상 기대할 수 있다. 김희애는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보통의 가족'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서스펜스다. 김희애를 비롯해 설경구, 장동건, 수현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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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8
  • 축구대표팀 '새 감독' 거론…홍명보 감독,공정한 절차 거쳐야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유 장관은 27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새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입한다면 홍명보 감독이 지원해 공정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 감독이 억울한 점이 있다면 면접을 다시 받고, 다른 후보와 함께 경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가대표팀의 최근 성적이 감독 선임 문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유 장관은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홍 감독이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4선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정 회장이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축구협회 인사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만약 자율성이 침해된다면 국제 기구들이 월드컵이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24일 정 회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 참석해, 홍 감독의 선임 과정이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부분이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으나, 규정에 따라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의 선임 과정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문체위 의원들은 감사 기간 동안 정 회장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갔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 감독과 최근 선임된 신상우 여자대표팀 감독을 비교하며 절차의 공정성을 주장했다. 정 회장은 이를 반박하며 “분명한 절차를 밟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4연임 도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임기를 잘 마치고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유 장관은 “4선에 나선다면 승인 불허가 가능하다”고 분명히 했다. 한편, 문체부는 KFA에 대한 실지 감사 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정 회장과의 면담을 진행하지 않았다. 감사 절차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해 발표 예정일인 30일이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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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8
  • SK그룹 최태원 인사 칼 갈았다…CEO에 이름 올린 사람들 보니
    SK이노베이션 인사 밝혀 70년대생 ‘젊은 피’ 수혈 최태원 ‘서든데스’ 재차 언급 [이코노미서울=경제팀]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SK그룹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절반가량을 교체한 가운데 CEO 자리에 70년대생 ‘젊은 피’를 수혈하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11월 1일 SK E&S와의 합병을 앞두고 대대적인 인사가 진행됐다. 24일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를 비롯해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등 3개 계열사 사장 신규 선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 측은 “당면한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기술 역량을 갖춘 기술형 사장을 선임했다”라며 사장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는 60년대생이 나간 CEO 자리에 70년대생이 전면 배치되면서 이목이 쏠렸다. SKIET 신임 사장에 선임된 1975년생인 이상민 SK엔무브 그린성장본부장은 전임 사장보다 9살 젊다. 업계는 40대를 조직 수장에 올리는 다소 파격적인 인사에 놀란 반응이다. 이상민 신임 사장은 SK㈜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첨단기술 개발을 담당한 이후 SK엔무브 그린성장사업실장 등 SK의 성장 사업에서 역량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그는 냉난방공조(HVAC)를 비롯해 전기차용 윤활유와 같은 주요 신사업을 단기간 내 안착시키며 SK엔무브의 성장 전략을 재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지오센트릭 신임 사장에 이름을 올린 최안섭 지오센트릭 메테리얼사업본부장 역시 1972년생으로 ‘젊은 임원’에 속한다. 전임 사장 대비 8살이 젊다. 최안섭 신임 사장은 SK지오센트릭 최적운영실장과 전략본부장 등 사내 주요 보직을 거쳤다. 그는 풍부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경험과 역량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SK이노베이션은 사장직에 70년대생인 이상민·최안섭 신임 사장 전격 발탁에 대해 젊은 리더십으로 도전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다만 70년대생은 아니지만, 1967년생인 김종화 신임 SK에너지 사장도 인사에 포함됐다. 엔지니어 출신인 김종화 신임 사장은 정유와 화학 사업을 두루 경험한 울산CLX 내 최고 생산 전문가로 알려졌다. SK그룹 최태원 인사 칼 갈았다…CEO에 이름 올린 사람들 보니 김종화 신임 사장은 지난 1994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한 이후 SK이노베이션 안전·보건·환경(SHE) 부문장, SK지오센트릭 최고안전책임자(CSO), SK에너지 엔지니어링본부장 등 현장 관리를 담당하는 주요 부서의 요직을 거쳤다. 김종화 신임 사장은 최근 유가 변동과 같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안정적인 공정 운영을 비롯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여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 따르면 SK 계열사에 신규 선임된 사장 3명 모두 이공계 출신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 측은 기술과 현장에 집중하는 것뿐만 아니라 SK이노베이션 계열이 강력히 추진하는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SK에너지는 지난해(2023년) 말 선임된 CEO가 1년 만에 교체되는 등 빠른 인사가 진행되고 있다. 실제 지난 7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경영전략 회의에서 이러한 임원 인사 방향을 밝히기도 했다. 이는 최태원 회장이 ‘서든데스(돌연사)’ 위기를 재차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재계에서는 SK에너지가 유가와 같이 업황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계열임에도 1년 만에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는 데에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더하여 재계는 SK그룹의 냉정한 평가가 시작됐고, 모든 CEO가 인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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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8
  • 영장실질심사 뒤 수갑 차고 호송된 전광훈 목사…법원 “국가, 300만원 배상”
    [이코노미서울=사회법조팀] 경찰이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수갑을 채워 경찰서 유치장으로 호송한 것은 “신체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한 것”이라며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8-1부(재판장 정인재)는 최근 전 목사가 국가를 상대로 300만원을 배상하라며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을 1심과 같이 원고 승소 판결했다. 전 목사는 2019년 10월 보수 단체의 집회에서 폭력 행위를 주도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듬해 1월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호송 과정에서 전 목사에게 수갑을 채워 논란이 됐다. 전 목사는 “경찰 조사와 영장실질심사에 자진 출석했는데 모욕감을 줬다”며 손해배상 소송과 함께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가 2021년 인권 침해로 인정하자, 경찰은 수갑 사용과 관련한 피의자 유치 및 호송 규칙을 개정했다. 1심에 이어 2심도 “전 목사는 당시 교회 사택에서 약 20년간 거주해 주거가 부정했다고 보기 어렵고, 도주 우려가 있었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경찰관이 전 목사의 양쪽에서 팔짱을 끼고 호송하는 등의 조치만으로도 도주 예방과 호송 과정에서의 안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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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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