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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헌법재판소 폐지해야…헌법재판부 신설하자"
-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개헌 시 최우선으로 고려할 요소는 정쟁의 상징이 되어버린 헌법재판소를 폐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재판 제도를 바꿀 때가 되었다"며 "정쟁과 갈등의 상징이 되어버린 헌법재판소를 폐지하고 대법관을 4명 증원하여 대법원에 헌법 재판부를 신설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87 개헌 당시 독일식 헌법재판소 제도를 도입했지만, 구성상 정치적 영향 때문에 헌재가 제 기능을 행사하지 못하고 늘 정쟁의 중심에 서 있었고 극단적 이념을 가진 헌법재판관 후보도 등장하게 되어 헌재 무용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법원은 법 논리에 따라 결론을 내지만 헌재는 결론을 내어놓고 결론에 법 논리를 끼워서 맞추는 판결을 하는 경우가 많아 그 판결의 신뢰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대통령이 지명한 3인, 국회가 선출한 3인, 대법원장이 지명한 3인 등 총 9인의 재판관으로 구성되며, 이 중 1명이 재판소장을 맡는다. 이 같은 구성 방식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권력기관 간의 견제와 균형을 고려한 제도지만, 정치적 이해관계가 개입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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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헌법재판소 폐지해야…헌법재판부 신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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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100% 참여
-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한화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한화 이사회는 26일(수) 오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의 건’을 가결했다. 한화는 지분율(33.95%)에 따라 회사에 배정된 신주 162만298주를 주당 60만5000원(추후 변동 가능, 2025년 5월 29일 발행가액 확정 예정)에 인수한다. 총액 9800억원 규모로 보유 현금과 금융 조달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해외 입찰에 따른 신속한 현지 대규모 투자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한화 김승모 대표이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과감한 투자 필요성에 공감하며 자회사의 성장으로 한화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동시에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화가 배정받은 물량 100%를 인수함으로써 우량 자회사의 글로벌 도약과 지속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고 경영진도 48억원 규모로 회사 주식을 매수하기로 했으며, 다른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주식 매수에 참여해 소액 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들의 미래 가치 보호와 제고에 나섰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25일(화) 경기도 성남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유럽 방산 블록화’와 선진국 경쟁 방산업체들의 견제를 뛰어넘기 위해 현지 대규모 신속 투자가 절실하다”며 유상증자가 최선의 선택임을 강조했다. 이어 “해외 입찰을 위해 부채비율을 관리하며 단기간에 대규모 투자를 하려면 유상증자가 최적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8년 4월 한화테크윈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크게 성장했다. 주가는 최근 5년간 40배가량 급상승해 25일 종가 기준 65만4000원을 기록했다. 5년 동안 3,831%, 연평균 약 210%에 이르는 상승률이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 11조2401억원, 영업이익 1조731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최근 5년간 방산 계열사 통합, 한화오션 인수 등 7조1706억원을 투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4%, 948% 증가한 것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4월 24일, 구주주 청약은 6월 3일~4일,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 기간은 6월 9일~10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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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100%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