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2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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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 업체 차이나플래시마켓(CFM)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D램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29.6% 증가한 1394200만달러(204400억원)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34.8%1위를 차지했다. CFM범용 D램 가격 상승의 수혜로 전체 D램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점유율 1위를 되찾았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주도권을 내주면서 지난 1분기 D램 점유율 1위를 SK하이닉스에 내줬다. 하지만 올 하반기 들어 HBM 경쟁력을 일정 부분 회복한 데다, D램 가격이 상승하자 생산 능력(캐파)이 큰 삼성전자의 매출이 급증하며 1위를 탈환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1379000만달러의 D램 매출을 기록하며 점유율 34.4%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미국 마이크론(22.4%), 4위는 대만 난야테크놀로지(1.6%)로 집계됐다.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536600만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1(29.1%)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가 353600만달러(19.2%), 키옥시아 304600만달러(16.5%), 웨스턴디지털 23800만달러(12.5%), 마이크론 225200만달러(12.2%)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글로벌 메모리 시장 규모는 58459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D램 시장은 전 분기보다 24.7% 늘어난 4003700만달러, 낸드플래시 시장은 전 분기보다 16.8% 성장한 1842200만달러로 집계됐다. CFM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우선시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PC와 같은 소비자 응용 분야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 공급 부족 우려가 심화되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메모리 시장 규모는 4분기에도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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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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