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90일 557,330건의 전화 주인공은?
-불법 광고행위 근절 위한 자동경고발신시스템 운영… 1분기 557,330건 발신-
-연속 발신 주기 기존 대비 50% 단축… 음란성 광고물의 경우 발신 주기 1초로 해 광고 효과 마비-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작년 11월부터 도입한 소위 ‘대포킬러’라 불리는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개선해 불법 광고물 근절에 나선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은 불법 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에 일정 간격으로 전화를 걸어 해당 회선을 계속 통화중인 상태로 만드는 시스템으로 상대방이 전화를 받게 되면 경고 메시지를 통해 옥외광고물법 위반행위 및 행정처분 대상자임을 안내해 자발적으로 행위를 중단할 수 있도록 계도한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모든 불법 유동 광고물로 대상을 확대해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발신 번호 차단을 대비해 100개의 발신 번호를 확보했으며, 올해부터는 보다 강력한 단속 효과를 위해 연속 발신 주기를 20분, 10분에서 10분, 5분으로 기존 대비 50% 단축해 발신하고 있다.
특히 음란성 광고물의 경우 발신 주기를 1초로 해 광고 효과를 마비시켰으며, 올해 1분기 동안 557,330건의 경고 메시지를 발신해 불법 광고행위를 무력화 시켰다.
이창일 도시경관과장은 “올해부터는 불법 광고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의 발신 주기를 단축했으며, 음란성 광고물의 경우 발신 주기를 1초로 해 광고 효과를 마비시켰다”며, “앞으로도 구민 편의 증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광훈기자ieconmyseoul@naver.com
은평구,“위기가구에 신속 도움”…은평형 한시긴급복지지원사업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공공요금 인상 등 어려운 취약계층의 안정적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은평형 한시긴급복지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구는 취약계층의 한시 긴급 지원을 위해 구비를 별도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공과금 체납, 월세 체납, 과도한 의료비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다.
소득 요건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고, 일반재산 4억9백만원 이하, 금융재산 1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선정은 동주민센터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계 곤란을 겪는 가구나 이웃에서 주변 위기가구를 발굴 신고한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상담을 통해 1차적으로 검토한다. 이후 구 통합사례관리 또는 동주민센터 사례회의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지원 가구에는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비는 대상 가구가 아닌 의료기관 등 체납된 기관에 직접 지급한다. 소득 및 재산 기준이 벗어난 경우에도 동주민센터 사례회의에서 실질적인 어려움이 인정된 가구에는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형 한시긴급복지지원사업으로 위기상황에 있는 지역주민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서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진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서대문구, 주말과 공휴일에 연대·이대 부설주차장 공유
- 스마트폰 앱 통해 이용 희망일 0시부터 시간당 1,000원대로 주차권 구매
- 신촌·이대 상권 방문객의 주차 부담 덜고↓ 상권은 활성화↑
서대문구는 올 초부터 시행 중인 연세대에 이어 최근 이화여자대학교와도 토·일요일과 공휴일 부설주차장 공유사업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신촌과 이대 권역 방문객의 주차 부담을 덜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구는 이화여자대학교와 지난달 말 부설주차장 공유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누구나 스마트폰 앱(모두의주차장) 통해 이용 희망일(토·일요일, 공휴일) 0시부터 시간당 1,000원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주차권을 선구매한 뒤 연세대 백양누리 주차장과 이화여대 ECC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관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부설주차장 공유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주차교통과(02-330-1866)로 문의하면 된다.
전광훈기자ieconomyseoul@naver.com
성동구, 경력보유여성 원스톱 취‧창업 지원 서비스 구축
▸맞춤형 상담부터 취업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성동형 원스톱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4월부터 돌봄 경력인정서 발급하는 경력인정 프로그램으로 서비스 지원 시작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4일 경력보유여성 취‧창업 지원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3개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구축했다.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취‧창업 실무 교육 및 경력인정서 발급, 맞춤형 상담부터 일자리 연계까지 전 단계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원 기관들과 협업이 필수적이다. 이에 성동구는 지난 14일 ▲성동광진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서울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 ▲서울동부여성발전센터 3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는 올해 초 경력보유여성 종합 지원 계획을 수립한 이후,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재취‧창업에 성공할 때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고심해왔다. 지난 3월 여성 취‧창업 지원 유관기관과 모여 간담회를 열어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각 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사업을 연결하는 추진체계를 구상했다.
이렇게 완성된 ‘성동형 경력보유여성 원스톱 취‧창업 지원 서비스’는 '경력인정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성동구 돌봄노동 경력인정서를 발급받은 자를 대상으로 한다. 맞춤형 개별 상담을 시작으로 경력개발계획 수립, 심화 직업훈련교육은 물론 취업알선, 사후관리까지 한 번에 진행한다.
성동구는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경력보유여성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경력단절'이 아닌 '경력보유'라는 긍정적인 명칭을 사용하며 돌봄노동의 가치를 환기시켰다. 이후 돌봄노동 경력인정서 발급사업, 경력보유여성 인식개선 운동,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취‧창업 교육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경력인정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돌봄노동 경력인정서를 발급 받은 사람 중 4명이 취업을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구 홈페이지 내 경력보유여성 전용 게시판을 신설하여 보다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으며 4월부터는 경력인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구는 프로그램 이수자를 대상으로 성동구청장 명의의 돌봄노동 경력인정서를 발급하고 원스톱 취‧창업 서비스를 제공하여 경력보유여성 지원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총 17개의 성동구 경력인정 참여기업에서 돌봄노동 경력인정서를 공식 채용 서류로 인정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형 경력보유여성 원스톱 취창업 지원 서비스 구축은 실질적인 경력보유여성 지원사업에 가까이 다가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돌봄노동의 소중한 가치를 인정하고 모두가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광훈기자ieconomyseoul@naver.com
송파구, 서울시 최초!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송파 어린이는 원어민 교사에게 영어배운다
4월부터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원어민 영어교실’ 본격 시행
관내 취학 전 7세 아동 2천 6백 여명, 원어민 강사 만나 주 1회 수업
사교육비 부담은 down· 공교육 경쟁력은 up·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4월 17일부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서울시 최초로 ‘원어민 영어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송파구의 학생 수는 6만 7천여 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으며, 교육에 대한 관심은 물론 열의도 높은 편이다. 특히, 취학 전 7세(만5세) 아동의 영어교육은 대다수가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에 송파구는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대상은 국공립·민간어린이집 만 5세 반 총 78개소, 92개반 및 공·사립 유치원 39개교 만 5세인 72개 반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영어유치원에 보내지 않고도 공교육에서 부담없이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현실적으로 보탬이 되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송파구 원어민 영어교실’은 원어민 영어교육전문기관 계약 후 각 기관에 원어민 교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2023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주 1회(어린이집 30분, 유치원 1시간) 원어민 영어 수업을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운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원어민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2인 1조로 기관에 방문하여, 원어민 강사는 100% 영어 회화로 수업하고 한국인 보조강사가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수업은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학습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기초적인 영어 학습과 함께, 영어말하기를 유도하는 노래, 율동, 게임 등 ▲다양한 놀이형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영어와 영어권 문화를 친숙하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스마트폰이나 PC등을 활용한 스마트 북을 제공해 원어민 수업 이외에 가정에서도 영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온라인 성과발표회와 공개수업 등을 개최해 학부모의 참여를 이끌고,정기적으로 수업 진행 상황 피드백 및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여 양질의 영어 공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원어민 영어교실 사업은 송파구가 직접 시행함에 따라 학부모에게 별도의 교육비 부담은 없다. 때문에 구는 학부모들에게 영어 사교육비 부담 경감뿐 아니라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및 영어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 청장은 ”‘송파구 원어민 영어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외국인을 직접 만나,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 수요를 충족시키는 송파구만의 교육정책을 펼쳐, 교육창달의 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강남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1000억 규모 은행 대출 이자 지원
- 17일 이후 신한·우리은행 31개 지점에서 신규 대출에 대해 연 2~.2.5% 지원, 한시적 1년간 연 1% 추가 지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17일부터 신규대출에 대한 이자를 연 2~2.5% 보전해준다.
이 사업은 업체당 최대 3억원의 대출원금에 대한 금리를 구에서 연 2~2.5%를 지원하고 나머지 이자를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지원 대출금 규모는 올해 상반기 500억원, 하반기 500억원 총 1000억원이다. 부동산 담보의 경우 연 2%, 신용 담보의 경우 연 2.5%로 최대 5년까지 지원한다. 구는 올해 심각한 경기침체를 고려해 2023년 신규 대출에 한해서 대출실행일로부터 1년간 연 1% 이자를 추가 지원해 연 3~3.5%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고 있는 강남구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강남구와 협약을 맺은 신한은행 17개 지점과 우리은행 14개 지점에서 17일 이후 신규대출을 받은 사업체다. 은행 지점을 방문해 신청해야 하고, 신청기한은 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이다. 단,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제한업종,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 제한업종, 사업장을 강남구 외 소재지로 변경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구청 지역경제과(02-3423-5580)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고금리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 2월 시작한 300억 규모 융자지원 사업에 이어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며 “이번 지원이 관내 업체들의 경영 안전과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규웅기자ieconoseoul@naver.com
중구, 마을축제 활성화 6천5백만원 투입,지역문화 살리고, 관광 활성화까지
올 한해 서울 도심에 다채로운 마을축제가 펼쳐질 전망이다.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1일 '중구 지역축제추진위원회 심의'를 열고 7개 마을축제에 총 6천 5백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매년 주민이 기획하고 추진하는 마을축제를 선정해 행사비를 보조하고 있다.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다.
올해 선정된 축제는 ▲회현동 은행나무축제 ▲신당5동 백학축제 ▲동화동 가을동화축제 ▲황학동 회화나무축제 ▲중림동 유유자적 중림만리 축제 ▲필동 한복축제 ▲신당동 내꿈동 페스티벌이다. 모두 올해 하반기 6~10월 중에 개최된다.
회현동 축제는 526년 수령의 은행나무를 소재로 한 축제다. 과거 주민의 무사안녕을 기리며 은행나무에 제사를 지내던 전통을 축제로 발전시켜 11년째 잇고 있다. 회현동 축제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며, 은행나무 소원 걸기, 은행잎 공예, 회현옛길 완주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올해로서 20회를 맞는 신당5동 백학축제는 선정된 축제 중 가장 역사가 길다. '백학'은 예로부터 이 지역에 소나무가 울창해 많은 학이 날아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는 10월 다산어린이공원에서 개최 예정이며, 지역 상인회·복지관·종교단체·주민 동아리 등이 합심해 공연, 전시, 체험, 플리마켓 등을 연다.
중림동 유유자적 중림만리는 약현성당, 손기정 기념관,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등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을 간직한 지역 특성을 살렸다. 이들을 잇는 도보탐방코스와 중림동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사진 공모전, 중림동을 빛낸 위인 역할극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축제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조선 수도 한양이 자리했던 600년 역사문화 자원이 집적된 곳"이라며 "중구의 문화·관광 잠재력을 발굴하고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종로구, 청년 멘토 역량 높이는 ‘종로국제서당 인문학교육’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청년 글로벌 멘토를 대상으로 ‘종로국제서당 인문학교육’을 운영한다.
향후 청소년 지도를 맡을 청년 멘토 45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로, 인문학적 감수성을 갖고 삶을 성찰하며 지속적으로 교육 분야에서 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무계원, 청운문학도서관 등 관내 한옥시설에서 순차 진행한다. 특강뿐 아니라 참여자 토론을 포함한 맞춤형 서당식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사자소학, 명심보감, 심경 같은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들려주고 강의 주제별 서예, 다례 체험을 병행해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글을 정확히 읽어내는 능력을 길러줌은 물론 제대로 된 역사, 사회 인식 또한 갖출 수 있도록 해 청년 멘토들의 내적인 성장을 이끄는데 중점을 뒀다.
강의는 (사)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사무총장 한재우 훈장이 맡았다.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4월 ‘천명과 운명’ ▲5월 ‘고통-외로움과 소통’ ▲6월 ‘채움과 비움-취사’ 라는 주제 하에 강의를 이끈다.
한편 종로국제서당은 21세기 글로벌 인재에게 필수로 요구되는 영어, 인문학적 소양, 소통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총체적으로 제공하는 종로구만의 청년 교육-일자리 모델이다. 청년 역량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함은 물론 청소년에게 차별화된 배움의 기회 또한 제공한다는 게 특장점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영어 특화교육, 서당 인문학 교육을 바탕으로 청년 멘토들이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게 뒷받침하고자 한다”며 “종로의 교육여건 개선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제서당 사업 내실화에 힘쓰고 청년과 청소년, 학부모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광훈기자ieconomyseoul@naver.com
침수 피해 ZERO…영등포구, 호우 대비 빗물받이 등 본격 준설 나서
- 5월까지 침수 피해 예방 위해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집중 관리
- 빗물받이 청소의 날 운영, 침수 취약지역 집중 준설 등 종합대책 실시
- 오는 20일 육갑문 시험가동 및 점검…안전하고 쾌적한 영등포 조성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5월까지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집중 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준설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작년 8월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관내 주택 5,273건, 공장 및 상가 864건이 침수되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구는 빗물받이 청소의 날 운영, 침수 취약지역 집중 준설, 빗물받이 책임관리제 확대 등 종합적인 개선 대책을 수립, 침수 피해를 철저히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3월부터 8월까지 통‧반장, 직능단체 등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월 1회 취약 지역의 빗물받이를 청소한다. 지하철역 주변, 전통시장 주변, 음식점 밀집 지역 등 빗물받이 주변의 쓰레기를 제거하고 임의로 설치한 덮개를 수거한다.
구는 5월까지 관내 18개동, 28개 간선도로, 골목길 등 하수관로 50km 및 빗물받이 25,516개소를 집중적으로 준설할 계획이다. 빗물받이 준설은 전 구역을 대상으로 우기 전 1회를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침수 취약지역에 수시로 빗물받이 준설을 실시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
구는 올해 12월까지 작년보다 1억 9천만 원 증액된 예산 약 8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빗물받이를 준설한다. 이는 전체 빗물받이 25,516개소에 대해 개소별 1.76회에 해당하는 약 45,000회 준설로 선제적 침수 피해 예방에 앞장선다. 또한 연속형 빗물받이(선형 배수체계)를 확대해 도로의 노면 배수를 극대화하고 집중호우 시 저류 기능을 확보한다.
아울러 빗물받이 덮개 제거를 위한 전담인력 상시 배치, 빗물받이 책임관리제 확대, 태풍 등 집중호우 예보 시 빗물받이 순찰 강화 등 수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한다.
한편 구는 오는 20일 장마·홍수 등에 대비해 관내 육갑문 4개소를 시험 가동 및 점검한다. 육갑문은 한강이 범람할 경우 강물의 도심 유입을 차단하는 수문으로 ▲노들길나들목 ▲당산나들목 ▲여의도나들목 ▲양평나들목에 각각 위치한다. 구는 권양기 작동, 수문 및 수밀 상태, 이물질 적치 여부, 수위계 및 안내 표지판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수방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
지부근 치수과장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구민 분들께서는 빗물받이가 막힌 것을 발견하면 즉시 치수과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영등포를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관련문의는 치수과 치수팀(☎ 02-2670-3856)으로 하면 된다.
관악구, 고독사 예방 위한 ‘똑똑안부확인서비스’본격 운영!
지난 14일 ‘서울시복지재단, ㈜루키스’와 협약… 상호 협력으로 고독사 위험에 적극 대응
기존 스마트플러그 서비스와 함께 1인가구 1천명 대상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기여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4일 서울복지재단, ㈜루키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1인가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고독사 걱정없는 관악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구는 지난 1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관악생명사랑TF’를 구성해 매년 증가하는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관계망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5월 1일부터는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가구 1,000명을 대상으로 IT 기술을 활용한 복지안전망 ‘똑똑안부확인서비스’ 신규 도입을 앞두고 있다.
‘똑똑안부확인서비스’는 ㈜루키스와 한국퀄컴에서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대상자들의 휴대폰 수·발신 이력을 분석해 일정 기간 통신기록이 없을 경우 자동안부전화를 발신해 안부를 확인한다.
특히, 대상자의 걸음 수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앱(App) 기능을 추가해 모니터링의 정확성을 높이고, 가전제품 전력 사용량 등을 측정하는 ‘스마트플러그 서비스’와 통합 운영해 효율적인 고독사 예방이 가능하도록 한다.
대상자가 자동안부전화를 미수신하는 경우에는 동주민센터 담당자에게 알려 위기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고, 위기상황 알림을 받은 담당자는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즉시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고충을 청취해 대상자에게 적합한 복지서비스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복지재단’은 서비스 운영 및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루키스’는 서비스 표준 통합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루키스와 한국퀄컴이 후원한다.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저소득 취약계층 외에도 사회적 고립 가구나 고독사 위험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고독사, 은둔형외톨이 등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라며 “‘똑똑안부확인서비스’ 운영으로 취약계층에 대한복지안전망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금천구, 발달장애인 위한 ‘거북이 운동 교실’ 운영
- 구기 운동 및 고무찰흙 조작 활동 등 다양한 그룹 운동으로 사회성 발달시켜
- 작업치료사와 물리치료사가 신청기관에 방문, 4주간 주 1회 진행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독산보건분소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발달장애인을 위한 ‘거북이 운동 교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거북이 운동 교실은 작업치료사와 물리치료사가 신청기관에 방문해 4주간 주 1회 1시간 30분씩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 구기 운동을 통한 근력 향상 △ 고무찰흙 조작 활동을 통한 촉각 경험으로 구성했으며, 참여자들이 자기 표현력을 강화하고 그룹 운동을 통해 사회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사전·사후 기능평가를 통한 피드백을 제공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신체 능력 향상도를 확인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4월은 금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금천어울림복지센터 5층)와 볕바라기 주간보호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독산보건분소 재활치료실(2627-2875)에 문의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활동이 제한된 발달장애인이 ‘거북이 운동 교실’을 통해 신체 능력과 자신감을 향상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한 걸음씩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로구, 매니페스토 평가 ‘6년 연속 최우수(SA)’ 쾌거
갖춤성, 민주성, 투명성, 공약일치도 등 4개 분야 35개 세부지표 모두 우수한 평가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23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2018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2019년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2020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2021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2022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이어 올해까지 6년 연속 거둔 쾌거다.
이번 평가는 갖춤성(60점), 민주성(25점), 투명성(15점), 공약일치도(Pass/Fail) 등 4개 분야 35개 세부지표에 대한 엄정한 평가 및 검증으로 이뤄졌다.
민선8기 문헌일 구청장의 공약은 6대 분야 75개 사업이다.
구는 공약별 이행계획과 추진실적을 홈페이지에 신속․정확하게 공개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모든 분야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합산 총점 90점을 넘겨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달성했다.
문 구청장은 “구로구가 6년 연속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와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주민들 덕분”이라며 “공약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 확보 및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민선8기 구민과의 중요한 약속인 공약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 4월 10일 공약사업 추진실적 및 검토보고회를 열어 공약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공약사업 담당자 대상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는 등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