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2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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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시절 "

2023.5.17 (수) ~ 6.2 (토)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 일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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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온 아이, 45x53cm, oil on canva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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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온 아이 8, 22x27cm, oil on canva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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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37x45cm, oil on canva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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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온 아이 7, 22x27cm, oil on canva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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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와 소녀, 31.8x40.9cm, oil on canva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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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발레, 31.8x40.9cm, oil on canvas,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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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80.3x100cm, oil on canvas, 2013

 

홍익대 대학원 출신의 60대 중견작가인 손미량 선생은 인물화를 통해 인간의 심리를 표현 한다.

 

작가는 아이와 가족이라는 제재를 통해 일상적인 단편을 그려 인물이 지닌 내면세계를 몽환적인 분위기로 표현해 복고적인 향수를 자극한다.

 

손미량 선생에게 있어 아이는 가족이라는 단위에서 이탈하는 형태로 표현된다.

 

아이는 거의 혼자인 채로 등장해 현실로부터 먼 추억의 사진접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

 

작가는 과거의 시간이라는 시제를 붙들고 배경에 이미지들을 흐릿하게 표현한다.

현실적인 공간으로의 진입을 차단하는 것이다.

 

천진하지만 쓸쓸해보이는 아이의 모습에서 안아주고 싶은 감정이 동요한다.

자신의 어린 시절 또는 우리의 정서적인 공감을 유도한다.

 

명확하지 않은 모호한 표현 및 이미지는 추억의 어느 시점에 서게 된다.

어쩌면 작가는 그림을 그리면서 작가의 삶을 채워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밝고 화사한 작품의 경우 과거의 시점이 아닌 현실적인 분위기를 담아 감성적인 흡인력을 발휘한다.

 

일상적으로 부딪치는 차가운 현실로부터 과거의 시간으로 회귀하고픈 심정을 사진을 이용하여 드러내기도 한다.

 

작가는 조형적인 기술을 감춤으로써 오히려 감성적인 부분을 드러낸다.

이는 시선을 자극하는 대신 감정을 움직이는 힘으로 작용한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는 5월의 싱그러운 날.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 30여점을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손미량 작가는 일본에서 거주하며 인체공부를 한 후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일본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개인전 12회 및 그룹전 19회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2회, 목우회 특선 1회, 일본 일전 10회 입선 등 한국인물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수미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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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량 초대展/장은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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