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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카드에 푹 빠진 30·40대…매물 등록·검색 폭증
고가 거래액 67%는 30∼40대…"어린 시절 수집 추억이 수요 자극" 번개장터, 포켓몬 카드 분석…30주년 확장팩 출시 후 거래액 2.8배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포켓몬 카드게임 30주년 기념 확장팩 출시를 계기로 30∼40대 수집가가 중고 카드 거래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21일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이달 1∼17일 포켓몬 카드 매물 등록 건수와 검색 이용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2%, 337% 급증했다. 특히 30∼40대의 거래액 비중은 58.7%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이들의 구매자 수 비중은 41.6%였으며, 15만원 이상 고가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7.2%에 달했다. 30∼40대의 평균 구매 단가는 20대 이하보다 1.5배 높았다. 포켓몬 카드게임이 1996년 출시된 점을 고려하면, 어린 시절 포켓몬을 접한 세대가 기념 확장팩을 계기로 다시 수집 시장에 들어온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6일 30주년 기념 확장팩이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된 뒤 거래는 더욱 늘었다. 발매 직후인 16∼17일 포켓몬 카드 매물 등록 건수는 이달 1∼15일 일평균보다 1.8배 증가했다. 판매자 수는 2.3배, 거래액은 2.8배, 거래 건수는 1.5배로 각각 늘었다. 이 기간 판매자 가운데 약 37%는 직전 90일간 포켓몬 카드 판매 이력이 없는 이용자였다. 집에 보관하던 카드를 처음으로 거래 시장에 내놓은 판매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소액 낱장 거래와 고가 컬렉팅도 함께 이뤄지는 모습이다. 최근 30일간 등록된 포켓몬 카드 매물 중 5천원 미만은 36.6%였고, 1만∼3만원대는 16.8%였다. 15만원 이상 고가 매물 비중은 11.1%였고, 최근 1년간 등록된 카드 중 54%는 일주일 안에 팔렸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신규 확장팩 출시를 계기로 기존 수집가와 오랫동안 카드를 보관해온 판매자가 함께 시장에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번개장터는 확장팩 발매에 맞춰 이달 16∼29일 포켓몬 카드 판매 수수료를 최대 100% 페이백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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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기업부채 비율 급락에 '신용 갭' 20년 만에 최저
1분기 말 -15.1%p…코로나19 때 최고치 찍고 하락세 GDP 대비 가계·기업 신용 191.5%…석 달 만에 6.6%p 낮아져 [이코노미서울=경제팀]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과 장기 추세의 차이를 나타내는 '신용 갭'이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제 규모 대비 가계·기업 부채 비율이 낮아지면서 장기 추세를 밑도는 폭이 커진 것이다. 18일 국제결제은행(BIS)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한국의 신용 갭은 -15.1%포인트(p)로 집계됐다. 지난 2006년 1분기 말(-15.3%p) 이후 20년 만의 최저치다. 작년 4분기 말(-8.7%p)보다 6.5%p, 작년 1분기 말(-5.5%p)보다 9.6%p 각각 하락했다. 신용 갭은 가계와 비금융기업의 신용을 합산한 민간신용의 명목 GDP 대비 비율에서 장기 추세치를 뺀 값이다. 플러스(+)면 민간신용 비율이 장기 추세를 웃돈다는 뜻이고, 마이너스(-)면 밑돈다는 의미다. BIS는 과도한 신용 축적에 따른 금융위기 가능성을 살피는 조기경보 지표로 이를 활용한다. BIS의 최신 시계열을 보면, 한국의 신용 갭은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4분기 말 4.6%p에서 2020년 4분기 말 15.1%p로 크게 확대됐다. 이어 2021년 1분기 말 15.6%p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7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2022년 3분기 말부터 올해 1분기 말까지 14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 특히 2024년 2분기 말 -2.3%p로 마이너스 전환한 뒤 8개 분기 연속 장기 추세를 밑돌았다. 지난해 말까지 한 자릿수였던 마이너스 폭은 올해 들어 두 자릿수로 확대됐다. 올해 하락은 실제 민간신용 비율이 낮아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말 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은 191.5%로, 작년 말(198.0%)보다 6.6%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장기 추세치는 206.7%에서 206.6%로 거의 변하지 않았다. 경제 규모에 견준 부채 비율이 낮아지면서 장기 추세와의 격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 다만, 신용 갭 하락을 가계와 기업의 부채 문제가 해소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현재 민간신용 비율은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말(185.1%)보다 여전히 높다. 장기 추세치 역시 과거 부채비율의 흐름을 통계적으로 추정한 것으로, 적정 부채 수준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부채 잔액이 늘더라도 분모인 명목 GDP가 더 빠르게 증가하면 비율은 낮아질 수 있다. 신용 갭 하락이 곧바로 개별 차주의 상환 능력 개선을 시사하는 것도 아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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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AI 웰니스 솔루션 ‘웰피’ 출시… 공간이 건강을 관리하는 시대 연다
오프라인 공간과 온라인 디지털 기술 결합한 신개념 건강관리 솔루션 출시 ‘래미안 트리니원’ 아파트 최초 적용… 판교 건설 현장도 도입 강북삼성병원 ‘만성질환 예측 AI 모델’ 탑재, 초개인화 서비스 제공 오피스·쇼핑·휴식공간 등 일상으로 확대… 공간 기반 웰니스 생태계 구축 [이코노미서울=박정섭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공간과 디지털 헬스 기술을 결합한 AI 웰니스 솔루션 ‘웰피(Wellfy)’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웰피(Wellfy)’는 ‘웰니스(Wellness)’와 ‘편안한(Comfy)’의 합성어로 주거지와 일터 등 현대인이 일상을 보내는 다양한 공간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온·오프라인 연계 AI 웰니스 솔루션이다. ‘공간이 건강을 관리하는 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홈닉’, ‘바인드’ 등 그간 축적해온 디지털 경험 혁신 노하우를 확장시켰다. 삼성물산은 공간과의 유기적 결합을 위해 전용 모바일 앱과 오프라인 거점인 ‘웰피 스테이션’을 함께 운영한다. 웰피 스테이션은 삼성물산이 지난 23년부터 운영 중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퓨처스케이프(FutureScape)’에서 직접 발굴한 스타트업들과 실증을 거쳐 출시했다. △혈압·스트레스·체성분·피부진단 등 37가지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웰피 바디’ △개인 맞춤형 식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마이크로 스토어 ‘웰피 푸드’ △일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몰입형 공간 ‘웰피 마인드’로 구성됐다. 특히 ‘웰피 마인드’는 연세대 권수영 교수의 상담 기법을 학습한 AI 모델이 탑재돼 AI와 대화하면서 마음 속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상담과 개인 맞춤형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며 차별화 시도를 했다. 또한 전용 모바일 앱 ‘웰피’를 통해 수집된 개인 건강 데이터를 누적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강북삼성병원의 방대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전문 의료 지식을 기반으로 한 ‘만성질환 예측 AI 모델’을 탑재해 서비스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주거·건설현장에 시범 적용… 일상으로 확대 ‘웰피’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트리니원 아파트 단지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에 설치된 웰피 스테이션 3종과 모바일 앱이 실시간으로 연동돼 입주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웰피’를 사용해 건강 지표 측정부터 맞춤 식품 추천, 마인드 케어까지 이어지는 토탈 웰니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웰피’는 건설 현장에도 도입된다. 최근 디지털 전환(DX)과 인력 고령화 흐름 속에서 데이터 기반의 예방 중심 근로자 케어가 중요해짐에 따라 판교 엔씨소프트 RDI센터 신축공사 현장에 설치됐다.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한편,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사용자 니즈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출시된 웰피 스테이션 3종(바디·푸드·마인드) 외에도 디바이스를 지속 개발·추가하고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앱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웰피’는 오피스 빌딩, 쇼핑· 휴식 공간 등에도 설치가 가능해 아파트 입주민·건설현장 근로자 뿐만 아니라 오피스 근무자·쇼핑객 등 누구나 일상에서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조혜정 부사장(DxP본부장)은 “건설사가 건물을 짓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웰니스 경험까지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전문 의료기관, 헬스케어 스타트업, 식음료 전문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개방형 협력을 강화해 공간과 결합한 통합 웰니스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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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기아 PV7’ 세계 최초 공개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기아는 현지시각 14일(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IAA Transportation 2026)’에서 ‘더 기아 PV7(The Kia PV7, 이하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PV7은 지난해 출시된 PV5에 이은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PBV로 △사용 목적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 가능한 공간 △동급 최고 수준의 전동화 상품성 △차량용 첨단 소프트웨어 △플릿 운영 솔루션을 결합한 대형 전동화 PBV 모델이다. PV7은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를 기반으로 넓고 평평한 실내 및 적재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용량 배터리, 고효율 전기 구동 시스템, 800V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PV7은 유럽 WLTP 기준 최고 46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와 배터리 충전 상태(SoC) 10%에서 80%까지 20분대 중반의 초급속 충전 성능을 구현한다(※ 주행가능거리는 모델 및 사양에 따라 상이할 수 있음, 자체 측정 기준). 기아는 전장 5.3m급 제원의 ‘PV7 카고 롱’과 ‘PV7 패신저 롱’을 우선 선보이며, 차세대 바디 개발·제조 기술인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기반으로 축간거리와 전장·전고 등 제원과 실내 구성을 차별화한 다양한 모델을 유연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Gleo AI)’, 플릿 관리 시스템 ‘플레오스 플릿(Pleos Fleet)’ 등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기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업무 효율과 차량 운용 경쟁력을 높인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PV7은 개인화된 모빌리티를 향한 여정의 다음 단계를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기아는 고객의 다양한 비즈니스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차량, 동급 최고의 전기차 성능 및 PBV 전용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생산성과 유연성, 장기적인 보유 가치를 모두 높이는 종합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지향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에 실용성 극대화한 실내 구현 PV7은 전장 5350mm, 전폭 1995mm, 전고 1990mm, 축거 3500mm의 당당한 차체를 바탕으로 한 원박스(one-box) 실루엣에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해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감성과 상용차에 요구되는 견고함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롱 모델 기준, 전폭은 아웃사이드 미러 및 도어 핸들 제외 기준이며 도어 핸들 포함 전폭은 2030mm). 전면부는 블랙 색상의 후드와 필러 가니쉬가 차체 색상과 강한 대비를 이루면서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 그래픽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기아 PBV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이어갔다. 또한 범퍼 하단부에는 차체를 견고하게 감싸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강인하고 대담한 인상을 더했다. 측면부는 패신저 모델 기준 펜더와 D필러의 블랙 가니쉬를 측면 글라스와 일체감 있게 연결함으로써 루프 패널이 떠 있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구현해 기아 PBV 특유의 ‘플로팅 루프(Floating Roof)’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낮게 설계한 벨트라인으로 뛰어난 개방감과 시인성을 확보했다. 후면부는 측면을 가로지르는 벨트라인이 후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해 미래지향적 조형미를 구현하고, 테일게이트를 옆으로 여는 ‘풀오픈 트윈 스윙’과 위로 여는 ‘리프트업’ 두 가지로 운영해 실용성을 높였다. 기아는 PV7 전·후면 범퍼의 양 끝단과 휠 아치, 도어 클래딩 등 손상 가능성이 높은 부위를 신속하고 손쉬운 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경미한 파손 발생 시 정비 시간을 단축하고 차량 운휴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PV7의 실내는 다양한 도구와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툴 박스(Tool Box)’를 주제로, 패신저와 카고 고객의 서로 다른 사용 환경에 맞춰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고성능 모바일 워크스테이션(Mobile Workstation)’으로 완성됐다. 기아는 크래쉬패드를 이중 레이어 구조로 구성해 넓고 실용적인 수납 공간을 확보했으며, 중앙에는 최대 14.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구현했고, 공조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물리 버튼으로 구성함으로써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PV7 카고는 크래쉬패드 상단부에 개방형 수납공간을 적용해 사용성을 높였고, 1열에 센터석이 적용된 3인승 모델의 경우 동승자가 탑승하지 않을 때 센터 시트백을 접어 다목적 오픈 트레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PV7 패신저는 투톤 색상의 스티어링 휠과 수평적 그래픽이 강조된 앰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크래쉬패드 상단부의 히든 수납공간과 휴식 시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는 센터 콘솔을 통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E-GMP.S 적용으로 동급 최고 수준 전동화 상품성과 공간 활용성 확보 PV7은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대용량 배터리와 고효율 전기 구동 시스템, 800V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전동화 상품성을 구현하는 동시에 넓고 평평한 실내 및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PV7은 각각 71.5kWh와 96.2kWh 용량의 NCM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및 롱레인지 모델로 운영되며,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유럽 WLTP 기준 46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카고 롱 모델 및 자체 측정 기준). 또한 최대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충전 상태(SoC) 10%에서 80%까지 약 20분대 중반에 충전할 수 있으며(※ 자체 측정 기준), 기아 최초로 전면 급속·완속 충전구와 후측면 완속 충전구 등 두 개의 충전구를 제공해 다양한 주차 환경에서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는 PV7에 최고 출력 200kW, 최대 토크 420Nm의 전륜 모터를 탑재했으며, 향후 다양한 운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륜구동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PV7은 고전압 배터리의 전력을 차량 외부로 공급하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적용해 실내·외 콘센트로 공구와 업무 장비, 각종 전자기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편평한 플랫 플로어(flat floor) 구조와 낮은 차체 바닥 설계를 구현해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후석 탑승객의 승하차와 화물 상·하차 편의성까지 확보했다. PV7 카고는 2인승·3인승 모델과 2열 좌석을 갖춘 다인승 카고 모델로 운영되며, 물류·배송·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적재 공간과 업무 특화 사양을 갖췄다. PV7 카고는 550mm의 낮은 적재고를 제공해 화물 상하차 부담을 줄여주며, VDA 기준 롱 모델은 6.1㎥, 하이루프 모델은 8.0㎥ 수준의 적재 용량을 갖춰 1200×800mm 규격의 유로 팔레트를 3개까지 적재할 수 있다(※ PV5 카고의 유로 팔레트 적재 가능 수량은 2개). 또한 PV7 카고는 유럽 기준 롱 모델 1165kg, 컴팩트 모델 1200kg 수준의 적재 중량을 확보했으며, 화물 적재 상태에 맞춰 구동 성능을 제어하는 ‘고중량 주행 모드’를 적용해 고중량 화물 적재 시에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기아는 PV7 카고에 동승석 시트 하단 공간을 활용해 긴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로드스루(Load-through) 격벽(3인승 전용)’을 적용했으며, 테일게이트는 도어 개방각을 극대화해 좁은 공간에서도 편리한 화물 상·하차를 지원하는 ‘풀오픈 트윈 스윙 테일게이트’와 일반적인 리프트업 방식으로 운영해 고객이 사용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PV7 패신저는 7인승·9인승·11인승으로 운영되며, 특히 9인승 모델은 4열 시트 유무에 따른 두 가지 시트 배열을 제공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7인승 모델에는 후석 시트를 자유롭게 이동하거나 탈착할 수 있는 ‘롱레일 이지 리무브 시트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필요에 따라 좌석 구성과 적재 공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컴팩트 모델 기준). 플레오스 커넥트와 첨단 안전·편의 사양 탑재해 최신 모빌리티 경험 제공 기아는 PV7에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16:9 비율의 14.6인치 또는 12.9인치 디스플레이와 9.9인치 슬림 디스플레이로 구성되며, 개방형 앱 마켓과 차세대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를 지원한다. 고객은 개방형 앱 마켓을 통해 각자의 비즈니스 환경과 업무 특성에 맞는 업무용 앱을 자유롭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으며, 글레오 AI는 대형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연속 대화를 이해해 단순한 차량 제어를 넘어 운전자에게 상황에 맞는 정보를 능동적으로 제공하는 지능형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기아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적용해 차량의 주요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함으로써 고객이 차량 운용 기간 동안 최신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고객의 비즈니스 규모와 운영 환경에 맞춰 플릿 관리 시스템(FMS) ‘플레오스 플릿(Pleos Fleet)’과 차량 커넥티드 데이터 API를 제공한다. 고객은 플레오스 플릿을 통해 차량 상태와 운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차량 커넥티드 데이터 API를 활용해 차량을 자사 업무 시스템과 연계함으로써 플릿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기아는 업타임(Uptime) 관리 서비스를 통해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함으로써 고객의 차량 가동률 향상과 운영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PV7은 충돌 에너지 분산에 최적화된 전용 EV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안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아는 PV7에 ‘루프 마운트 동승석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 시스템을 탑재하고, 예기치 못한 페달 조작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는 기술인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가속 제한 보조’를 적용해 보다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을 적용해 장거리 및 반복 운행 환경에서 운전자의 피로를 줄이고 주행·주차 안전 및 편의성을 높였다(※ 세부 모델별 적용 사양은 상이할 수 있음). 2027년 출시 이후 다양한 파생 및 컨버전 모델 전개 예정 PV7은 용도와 차체 제원에 따라 카고 컴팩트·롱·하이루프, 패신저 컴팩트·롱 모델로 구분되며, 특장차 개발을 위한 샤시캡 모델과 다양한 파생 및 컨버전 모델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는 2027년 하반기 국내와 유럽 시장에 PV7 패신저 롱과 PV7 카고 롱을 우선 출시한 뒤, 글로벌 시장에 23종의 PV7 파생 및 컨버전 모델을 순차적으로 전개해 PBV 라인업과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별 출시 모델 및 출시 시점은 상이할 수 있음). 기아는 PV7의 사이드아우터와 루프 패널 등 주요 차체 부위에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축간거리와 전장·전고, 실내 구성 등을 다양화한 바디 사양을 유연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2026 IAA 상용차 박람회 일반 공개 기간인 9월 15일(화)부터 20일(일)까지 1531m²(약 464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총 10대의 PBV 라인업을 선보인다. 전시 차량은 PV7 패신저 롱 1대와 PV7 카고 롱 2대를 비롯해 △PV5 카고 컴팩트 △PV5 카고 하이루프 △PV5 패신저 △PV5 WAV △PV5 샤시캡 △PV5 크루밴 △PV5 푸드트럭 등으로 구성된다. 기아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사용 목적에 부합하는 PBV 라인업과 차량,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며, 고객의 비즈니스 가능성을 확장하는 PBV 브랜드 비전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국내·외 31개 특장 업체를 별도로 초청해 ‘2026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를 실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는 PBV 컨버전 파트너십 전략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올해는 PV7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유하고 기아와 외부 생태계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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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비율 10년 만에 최저…정부 목표치 조기 달성 눈앞
2분기 말 81%대 추산…'2030년 80%' 목표 근접 BIS 기준 1분기 말 85.1%…명목 GDP 급증에 비율 하락세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올해 2분기 말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해 정부 목표치 조기 달성을 눈앞에 둔 것으로 추정된다. 가계부채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명목 GDP가 더 빠르게 늘면서 이 비율이 계단식 하락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1.3% 안팎으로 추산된다. 한은 자금순환 통계 등을 기초로 작성된 BIS 1분기 가계·비영리단체 부채 잔액에 한은 2분기 가계신용 증가율을 적용하고, 이를 최근 4개 분기 명목 GDP 합계로 나눈 결과다. 아직 공표되지 않은 2분기 가계부채가 이미 공표된 비슷한 통계인 2분기 가계신용과 같은 비율로 늘었다고 가정한 자체 추정치다. 이 추정치가 실제 수치로 확인되면 BIS의 과거 통계와 비교해 2016년 2분기(80.2%)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80%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상태다. 올해 2분기 말 추정치와 목표 수준의 차이는 약 1.3%포인트(p)로, 목표 시한을 4년여 앞두고 격차가 크게 좁혀진 셈이다. 출발점은 BIS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제시한 올해 1분기 말 한국의 가계·비영리단체 부채 잔액 2천374조1천억원이다. 여기에 한은이 지난달 19일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 잔액(2천19조8천억원)의 전 분기 대비 증가율(1.3%)을 적용하면, 2분기 말 부채는 약 2천404조9천억원으로 추산된다. 작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4개 분기 명목 GDP 합계는 2천958조6천억원이며, 추정 부채를 이 금액으로 나누면 81.3%라는 비율이 나온다. 최근 4개 분기 명목 GDP 합계는 1분기 말 기준보다 약 6.2% 증가했다. 추정에 활용한 부채 증가율(1.3%)을 크게 웃돌면서 비율 하락을 이끌었다. 한은의 2분기 국민소득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명목 GDP는 1년 전보다 26.4% 늘었다. 1979년 3분기(27.7%) 이후 47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었다. 이와 관련, 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 때 "명목 GDP가 상당히 높게 나올 것"이라며 "모든 부채 비율을 계산할 때 명목 GDP를 분모로 두기 때문에 부채 비율이나 건전성 지표들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연합뉴스)
투데이 HOT 이슈
- '2기 경제팀' 이끄는 이형일…靑정책실장 공백 속 리더십 주목
- '경제현안간담회'로 정책 조정 구상…예산권 없어 소통 능력 더 중요 글로벌 긴축 속 물가·고용·부동산 등 민생 과제 [이코노미서울=경제팀] 이재명 대통령이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임명안을 22일 재가하면서 2기 경제팀이 닻을 올렸다. 긴축이 글로벌 경제의 변수로 대두하고 부동산·물가·고용 등 민생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 부총리가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 눈길이 쏠린다. 청와대 정책실장이 공백 상태이고 비서실장도 사의를 표명한 상황이어서 경제 사령탑 역할을 공언한 이 부총리의 조정 능력이 당분간 더욱 긴요할 것으로 보인다. ◇ '부총리가 수장' 내걸고 2기 경제팀 시동 2기 경제팀은 이형일 부총리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합류로 진용이 일단 꾸려졌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등은 유임이지만 후속 인사에 따라서는 추가로 교체될 수 있다. 2기 경제팀에선 경제 부총리의 역할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있다. 1기 경제팀을 사실상 이끈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후임자가 아직 임명되지 않았고, 강훈식 비서실장도 전날 사의를 표명했다. 차기 정책실장은 경제보다는 사회 정책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사회 정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중심을 살짝 이동해야 되지 않냐는 지적이 있다"고 정책실장 인선과 관련해서 언급했다. 이 부총리도 경제 정책 수립 과정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왔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경제팀의 수장으로서 각 부처의 역량을 최대한 모아서 (중략) 조율도 다 하고 그와 관련해서 책임도 지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옛 '녹실(綠室)회의'와 비슷한 경제현안간담회를 만든다. 경제 장관과 청와대 관계자들이 정책을 조율해 신속하고 종합적인 대응을 한다는 취지다. 관가에서는 청와대 참모들은 사회 정책을 포괄하거나 새 분야를 개척하는 데 집중하고 경제 정책은 부총리가 주도하면서 역할 분담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통령도 "각 부처의 일상 사무에 대해서는 가급적 관여 또는 보고받거나 하는 것을 자제하고 우리가 새롭게 제시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이나 사안들을 검토하는 데 집중하자"고 언급하기도 했다. ◇ 줄어든 권한·장관 경험 없는 부총리…논리·소통 능력 관건 이형일 부총리는 예산권 등 권한이 줄고 경험이 적은 상황에서 출발선에 섰다. 기획예산처가 예산·기획을 담당하는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되면서 재경부 장관을 겸하는 부총리의 그립이 약해진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이 부총리는 직접 권한에만 의존하면 한계가 있으며 소통 능력과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후보자 시절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차관에서 직행한 첫 사례로 장관 경험이 없다. 경제팀 구성원과의 관계에서도 서열 문화를 벗어난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부총리는 서울대 경제학과 89학번이고 행시 36회로 입문해서 김정관(87학번) 산업부 장관의 입직 동기이면서 과 후배다. 이억원(86학번, 35회) 금융위원장은 같은 과 선배이자 행시 1년 선배다. 정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설득 논리와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며 이 부총리는 현안 파악 능력이 탁월하고 직전까지 재경부 차관으로 재직해 업무 연속성 확보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 민생·부동산·고용에 '긴축시대' 대응해야…대미 투자도 관건 이형일 부총리의 최우선 과제는 민생안정이다. 이 부총리는 후보자 지명 후 소감문에서 "양극화 극복 등 민생을 돌보기 위한 정책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 역시 18일 회견에서 "경제 지표는 개선된다는데 내 삶은 왜 바뀌지 않는가, 아니 왜 더 나빠지느냐는 물음에 더 적극적으로 답하지 못했다"면서 민생을 숙제로 꼽았다. 부동산은 난제다. 당장 세제 개편안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부동산 금융도 다듬어야 한다. 글로벌 긴축 기조 대응도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투자금 조달 비용이 커지고 소비와 투자가 침체할 수 있다. 취약계층·한계 기업이 고통받을 수 있다"며 "늘어난 세수를 잠재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곳에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대미 투자 이행에서도 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과 정부는 이른바 3대 메가 프로젝트로 반도체·인공지능(AI) 분야의 대규모 국내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자국에 제조시설을 짓지 않으면 관세를 매긴다고 압박 카드를 꺼내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이미 미국에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지만 향후 더 많은 투자를 요구받을 수도 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용 문제에 공을 들여야 한다면서 "대기업 일자리는 한정돼 있으니 정부 예산으로 AI, 빅테크, 양자 컴퓨터 등 12개 유망 분야 중소기술기업을 지원하고 고용 확대를 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반도체가 국내총생산(GDP) 성장에는 중요하지만, 고용이나 다른 산업에 미치는 연쇄·승수 효과는 낮다"면서 건설업, 석유화학 등 고용과 밀접한 산업의 구조조정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 부작용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양 교수는 "그간 정책을 번복하는 경우가 있었다. 부작용을 충분히 생각하지 않았거나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부총리를 중심으로 부처의 의견을 더 귀담아들으면 시행착오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연합뉴스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