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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복귀설 ‘솔솔’, 류현진에게 ‘최상의 시나리오’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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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6)이 친정 LA 다저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선수생활 말미에 좋은 성적을 냈던 친숙한 환경으로의 회귀는 류현진이 그릴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 1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이 선정한 '옛 팀과 재회가 기대되는 FA 10인'에 포함됐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압도적인 구위에 의존할 필요가 없는 투수"라며 "강력한 구위가 없이도 효과적인 피칭을 펼치는 투수라는 점에서 류현진은 37세가 되는 내년 시즌도 성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올겨울 현지에서 FA 류현진은 비교적 싼 값에 한 번쯤 긁어볼 만한 복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1년 800만 달러 선에서 선발 로테이션의 뒤를 안정적으로 받쳐줄 좌완 베테랑이기 때문이다.
내년 선발진이 불투명한 다저스도 재영입을 고려해볼 수 있다. '좌투수 왕국'인 다저스에서 올겨울 클레이튼 커쇼(35)와 훌리오 우리아스(27) 등 두 좌완 선발투수가 FA로 풀린 상태다. 커쇼는 재계약하더라도 어깨수술을 받아 내년 시즌 복귀를 장담할 수 없고 가정폭력 조사를 받고 있는 우리아스는 사실상 재계약이 물 건너간 상황이다.
우완 에이스 워커 뷸러(29)가 팔꿈치인대접합수술에서 돌아올 예정이지만 예전과 같은 기량을 보여주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나머지는 신인급인 바비 밀러(24), 에멋 쉬핸(24), 라이언 페피엇(26) 등이 후보군으로 분류돼 있다.
선수생활 말미에 큰 수술을 받고 재기한 류현진에게도 다저스로 컴백은 최상의 시나리오다. 날씨가 따뜻하고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는 '제2의 고향'이다. 환경이 익숙한데다 무엇보다 다저 스타디움은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이다. 류현진도 역대 다저 스타디움에서 '62경기 28승 14패 평균자책점 2.62' 등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뷸러부터 페피엇까지 모두 우완투수라는 점은 한때 최대 4명까지 좌완 선발투수를 보유했던 다저스 팀 컬러와 어울리지 않는 모양새다. 다저스는 좌완 선발을 선호하는 구단으로 정평이 나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값에 선발 로테이션의 뒤를 받쳐줄 베테랑 좌완이 필요하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배경이다.
류현진이 뛰던 시절 다저스도 전성기를 구가했다. 류현진이 입단한 2013년부터 떠난 2019년까지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랐고 두 번의 정규시즌 100승과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함께했다. 따라서 류현진은 다저스 팬들이 반기는 카드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압도적인 선수였다"며 재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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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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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거장’ 김수용 감독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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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연예팀] ‘저 하늘에도 슬픔이’ 등을 연출하며 1960년대 한국 영화를 이끈 김수용(94) 감독이 3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한국전쟁 당시 통역장교로 근무하고, 휴전 이후 국방부 정훈국 영화과에서 군 홍보, 교육 영화를 찍다 1958년 ‘공처가’로 데뷔했다. 196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 중 하나로 ‘혈맥’(1963), ’갯마을’(1965), ’만선’(1967) 같은 사실주의 영화부터 ‘안개’(1967), ’야행’(1977) 등 모더니즘 영화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남겼다. 1999년 ‘침향’에 이르기까지 40년 동안 109편의 영화를 연출한 다작 감독으로 고영남 감독(111편)과 함께 한국 영화사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남긴 감독 중 하나다
1965년 최고 흥행작이었던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서울 인구가 300만이 안 되던 시절, 28만5000명을 동원하고 대만까지 수출되며 인기를 끌었다.
구두닦이를 하며 동생들을 돌보는 소년 가장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신영균·조미령·황정순 등 당대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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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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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이상민, 민주당 탈당...“이재명 개딸당 변질, 고쳐 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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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정치팀] 5선 중진의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3일 탈당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인해 위기에 빠졌고,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들로 인해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며 이 대표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자신의 주장이 당내에서 오히려 “내분을 조장한다”는 비판의 표적이 되자 결국 탈당을 택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배포한 ‘탈당문’에서 “저는 오늘 자로 더불어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며 “깊은 아쉬움과 안타까움도 있지만 한편 홀가분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을 그 결함과 한계를 극복하고 민심으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바로 세우고 그 속에서 저의 정치적 꿈을 펼치고자 제 나름 최선을 다하여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체제 이후 오히려 나아지기는 커녕 이재명사당 , 개딸당으로 변질되어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되었고 , 내로남불과 위선적 , 후안무치 , 약속뒤집기 , 방패정당 , 집단 폭력적 언동 , 혐오와 차별 , 무능과 무기력 , 맹종 등 온갖 흠이 쌓이고 쌓여 도저히 고쳐 쓰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너무나 부끄럽고 양심의 가책이 무겁게 짓누른다.”며 “이제 이재명 사당 , 개딸당으로 전락한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저의 희망과 꿈을 접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더 이상의 기대와 노력은 무망하고 무용할 따름”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자신의 탈당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입당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해 왔다. 5선의 이 의원은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17대 총선 때 국회에 들어왔다. 18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해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재선을 했다. 이후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와 21대까지 내리 5선을 했다.
이 의원은 “이제 저의 정치적 꿈과 비전을 펼치기 위해 그리고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기에 그 터전이 될 수 없는 지금의 민주당과 유쾌하게 결별하고 삽상하게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구체적 행로에 대하여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며 숙고한 후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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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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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원직 상실형’ 황운하에 “국회의원 배지 부끄럽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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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정치팀] 국민의힘은 울산시장 선거공작 사건으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을 두고 “불법적으로 선거에 개입해 헌법을 유린한 대가로 얻어낸 국회의원 배지가 부끄럽지 않냐”고 비판했다.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은 2018년 6월 전국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문 전 대통령의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의 당선을 위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울산 지역에서 현직이던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현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선거 판세가 유리하게 돌아가자, 이를 뒤집기 위해 송 전 시장을 비롯한 청와대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했다는 게 혐의 골자다.
관련해 재판부는 황 의원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징역 2년을,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황 의원은 청와대 하명 수사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선거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황운하 의원이 어제 SNS에 ‘가시면류관을 쓰고 채찍을 맞아가며 십자가를 메고 가시밭길을 걷는 것’, ‘반드시 살아남겠다.’며 자신을 예수에 비유하는 파렴치의 끝을 보여줬다”면서 “범죄자가 성인(聖人)의 희생을 코스프레하다니 그 자체가 신성모독”이라고 했다.
이어 “십자가를 메고 가시밭길을 걷겠다는 결기가 대단하게 느껴지지만, 살아서 돌아오고 말고는 황 의원 본인이 아니라 법의 심판과 국민의 판단에 달렸다”고 했다.
또 정 대변인은 “당시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에서 몸담았던 이들도 마찬가지다. 사과와 반성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정권에서 자행된 선거공작 임에도 침묵하다, 돌연 SNS에 올린 책 홍보성 글을 남기고 ‘우리 사회 진정한 복수(福壽)를 꿈꾼다’고 했다”며 “글을 보는 국민의 마음은 참담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울산시장 선거공작 1심 판결에서 민주당 인사들이 무더기로 유죄를 선고받고 있다”며 “현재 민주당 내에는 선거 개입부터 돈 봉투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불법 토지거래와 각종 개인 비리로 기소나 수사 중인 의원만 40명 안팎”이라고 했다.
이어 “사법리스크만 40여 명의 민주당, 부디 내년 총선에서는 국민 앞에 정직하고 당당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지난달 30일 1심 판결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판사 김미경·허경무·김정곤)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황 의원과 함께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송 전 부시장, 백 전 비서관, 박 전 비서관도 같은 날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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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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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제52주년 독립기념일 행사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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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대사 "UAE는 지식 중심 및 다양한 경제를 채택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코노미서울=전광훈기자] 아랍에미리트 제52주년 독립기념일 행사가 지난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아랍에미리트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대사를 비롯,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주한 외교사절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주한 UAE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대사는 환영사에서 “지난 1971년 12월 2일에 에미리트 지도자들이 독립적인 7개 에미리트를 하나의 국가로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는 이 특별한 사건을 UAE가 지난 몇 년 동안 이룬 진전"이라고 말했다.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대사는 “UAE는 지속 가능한 실천의 표현으로 2023년을 지속 가능성의 해”로 선포했으며 오늘 날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인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해 효과적인 정책을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 도전은 경제 다변화로 이어지며 녹색경제에 중점을 두고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중점으로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2024년에는 UAE가 'Mohammed bin Zayed SAT' 위성(MBZ-SAR)을 발사할 예정으로, 이 위성은 가장 크고 세련된 위성으로 간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대사는 "UAE와 한국은 지난 몇 년 동안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으며 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양국 간의 교류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며 ”양구간의 협력은 문화와 의료뿐만 아니라 미래 지향적 산업에서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측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아랍 세계는 오랜 역사적 유대를 공유하고 있다. 거의 1000년 전에 아랍 상인들은 한국의 옛 조선 왕조 중 하나인 '고려'를 세계에 알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로 말미암아 한국이 알려지게 된 것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원장관은 "특히 한국과 UAE는 1980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건설, 기반 시설, 에너지, 문화 및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으며, 이 견고한 기반을 토대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UAE를 공식 방문하고 함난 세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현 대통령과 '특별 전략적 파트너십'을 최고 수준으로 올리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원장관은 “또한 올해 10월에는 한국과 UAE가 포괄적인 경제 파트너십 협정(CEPA)을 체결하여 양국 간의 무역과 투자를 증가 시겼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52회 UAE 국경일기념을 위한 부대행사로 UAE와 양국의 패션모델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전통 의상을 입고 패션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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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