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1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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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투기와 전쟁' 중 문다혜 갭투자했다…"억대 시세차익"
    [이코노미서울=사회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2019년 5월 태국에 머물면서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매입)로 서울 양평동의 다가구 주택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일보에 의하면 23일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영등포구청으로부터 받은 문씨의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에 따르면 문씨는 7억6000만원에 양평동 주택(대지면적 84.6㎡, 지하 1층과 1·2층, 옥탑)을 대출 없이 갭투자로 매입했다. 문씨는 서울 구기동 빌라 매각 대금(5억1000만원), 현금(2000만원)에 임대보증금 2억3000만원으로 매입 자금을 마련했다. 문씨가 갭투자로 양평동 주택을 산 사실은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문씨는 전 남편인 서모씨가 2018년 7월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의 전무이사로 채용되면서 함께 태국으로 떠났다. 문씨는 주택 매입 목적이 임대(전·월세)라고 표기했고, 2020년부터 에어비앤비용 숙소로도 활용했다. 서씨의 채용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한연규)는 서씨가 타이이이스타젯에서 받은 월급과 주거비 등이 양평동 주택 매입에 사용됐는지도 수사 중이다. 문씨의 갭투자를 두고 여권에선 “내로남불 투기”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집값 안정을 위해 다주택자 투기 수요 근절을 목표로 한 문재인 정부는 5년 동안 30여 차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문씨의 양평동 주택 매입 전 발표된 2018년 9·13 부동산 대책은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과 2주택 이상 전세자금대출 금지 등 실거주 외 투기 수요 억제에 방점이 찍혔다. 문씨는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샀지만, 태국에 머물며 갭을 낀 덕분에 규제를 피해갔다. 문 전 대통령은 2020년 1월 신년사에서 “부동산 시장의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문씨는 매입 1년 9개월 만인 2021년 2월 1억4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남기고 양평동 주택을 매각했다. 구자근 의원은 “국민을 상대로는 투기하지 말라고 날마다 규제를 늘리면서 대통령 자녀는 갭투자로 재미 보고 ‘관사 테크’로 임대 사업을 하고 있었다”며 “요가 강사 외 특별한 직업이 없던 문씨의 자금 출처가 불분명하다. 국세청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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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4
  • 한동훈 "당대표는 원내·원외 총괄…특별감찰관 추천 진행하겠다"
    [이코노미서울=정치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김건희 여사 등 대통령 친·인척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전날 추경호 원내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과 관련,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될 원내(院內) 사안”이라며 제동을 건 것에 대해서는 “당 대표는 당무를 통할한다”고 반박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감찰관의 실질적인 추천과 임명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이건 우리가 지난 대선 공약으로 약속했던 것이고, 우리는 문재인 정권보다 훨씬 나은 정치 세력”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우리는 공정과 상식을 내걸고 국민의 선택을 받은 정권”이라며 “우리가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방법은 단순하다. 그 말을 지키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다.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문재인 정권 내내 특별감찰관을 추진하지 않아 국민의힘은 그런 표리부동을 대단히 비판했다”며 “우리 정부가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아직도 특별감찰관 추천과 임명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이 특별감찰관 추천의 전제조건이라는 입장은 특히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국민들 공감을 받기 어렵다”고 했다. 특별감찰관은 국회가 후보 3명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데 문재인 정부 이후 8년째 공석이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연계해 추진하면서 임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한 대표는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연계해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마치 우리는 특별감찰관이 하기 싫고 민주당은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추천하기 싫어서 서로 방치하는 것처럼 보일 것”이라며 “대통령 주변 관리를 막기 위해 정치 기술을 부리는 것이라고 오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추 원내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은)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될 원내 사안”이라고 한 것을 의식한 듯 “참고로 당 대표 임무 관련 오해가 없도록 한 말씀 드린다”며 “당 대표가 법적·대외적으로 당을 대표하고 당무를 통할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원내든 원외든 총괄하는 임무를 당 대표가 수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원내 업무인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나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 정상화 등에도 당 대표가 앞장서는 것”이라며 “당 전체를 총괄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당 대표를 뽑는 전국 규모 선거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선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청한다”며 “법에 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이걸 안 하겠다는 것은 북한 동포들의 인권 수준에 대해 민주당이 만족하고 동의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다음 달 15·2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가 예정되어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는 “민주당이 여러 생떼쇼와 사회 혼란을 유도할 것”이라며 “정부·여당은 변화하고 쇄신하며 민주당의 헌정파괴쇼에 단호하게 맞설 것이다. 당 대표로서 제가 맨 앞에 서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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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4
  • 김일성 티 입고 주체사상 책 읽은 단체… 2년간 세금 5550만원 지원
    [이코노미서울=사회팀] 김일성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북한 체제 선전 도서를 읽으며 6·25 때 지리산에서 빨치산과 함께 체류했던 인물들을 인터뷰하기도 한 단체의 사업에 수천만 원의 정부 예산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신동욱(국민의힘) 의원실이 문체부와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남북(南北) 사업’ 명목으로 정부 예산을 받아온 A단체가 문체부에 제출한 사업 보고서에는 2021년 9월 김일성 초상화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주체사상 에세이’ 책을 들고 회의를 하는 모습이 사업의 실적으로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 문화 격차에 대한 연구자·활동가·예술가들의 실천을 공유하고 탈(脫)분단 담론의 가능성을 조망한다’를 활동 목적으로 내건 이 단체는 2022년 6월엔 빨치산과 함께 지리산에 있었던 인물들을 인터뷰하면서 정부 예산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이 단체에 2년간 총 5550만원을 지원했다. 관련 업무를 담당한 문체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조선일보와 통화에서 “이 단체의 구체적 활동 내역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고, 향후 법률적 문제가 있다면 내부 절차를 거쳐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A단체는 ‘남북 탈분단을 해야 한다’는 슬로건을 걸고 연구 모임 및 워크숍, 강연, 전시회 등을 펼쳐왔다. 조선일보는 “A단체 관계자에게 활동 목적과 취지 등에 대해 문의했으나,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에도 반(反)국가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 산하 단체에 예산을 지원했다가 논란이 된 바 있다. 2019년부터 4년간 부산에서 열린 ‘후쿠오카 조선가무단’ 참여 문화제에 총 1억2150만을 지원한 것이 문제가 됐다. 1966년 결성된 후쿠오카 조선가무단은 지난해 대법원이 반국가 단체로 판결한 조총련 산하 단체로, 일본에서 ‘내 나라 제일로 좋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토크쇼’ 등의 문화 행사를 개최해왔다. 정부가 남북 관련 사업에 예산을 지원할 때는 ‘남북문화교류협의회’ 심의를 거쳐야 하지만, 이것도 제대로 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욱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2018년부터 6년간 남북 사업 44건에 155억여 원, 국가유산청은 7건에 66억여 원 규모 예산을 각각 지원했으나, 협의회 심의는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 관련 예산을 편성만 해놓고 사용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문체부는 2018년부터 6년간 남북 체육 교류를 위해 112억원을 편성했으나, 실제 집행률은 41%에 불과했다. 국가유산청은 개성 만월대 공동 조사 등을 위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7건 6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최근 경색된 남북 관계로 실제 집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신동욱 의원은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기 위해 효율적이고 적법한 절차의 사업과 예산 집행을 추진하기 위해 남북문화교류협의회를 뒀음에도 불구하고, 반국가 단체를 지원할 때 어떠한 견제도 없었고, 실제 예산 집행률이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문화 체육 분야 남북 예산 집행에 대한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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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4
  • 현대자동차·기아, 2024 R&D 협력사 테크 데이 개최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협력사와의 ‘R&D 상생’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 현대차·기아는 23일(수) 롤링힐스 호텔(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기아협력회 문성준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택성 이사장, 자동차산업부품진흥재단 안정구 이사장 등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R&D 협력사 테크 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R&D 협력사 테크 데이’는 현대차·기아가 기술 개발과 품질 확보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에 대해 포상하고 다방면의 기술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R&D 분야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날 행사는 우수 협력사 기술 6건에 대한 포상과 우수 신기술 사례 발표 및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링크)를 병행해 더 많은 협력사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현대차·기아는 △전자 △바디 △샤시 △전동화 4개 부문에서 연구개발 공로가 큰 업체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포상하고, 그 가운데 기여도가 가장 큰 기술을 최우수상으로 선발했다. 최우수상에는 전자 부문의 ‘유라코퍼레이션’이 개발한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존 아키텍처 구성 요소 기술’이 선정됐다. ‘SDV 존 아키텍처 구성 요소 기술’은 △48V 전원 중추망(Backbone network) 및 전력반도체 활용 전원공급 설계 △48V/12V 소형 컨버터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제어기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48V 전원 체계하에서도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운영되도록 하는 기반 솔루션이다. 우수상에는 △바디 부문에서 ‘피에이치에이’의 ‘파워도어용 충돌 방지 근거리 레이더 센서’와 ‘경창산업’의 ‘공력개선을 위한 ARD 시스템’ △샤시 부문에서 ‘동희산업’의 ‘고압 수소 저장 시스템 통합 밸브’ △전동화 부문에서 ‘서진산업’의 ‘배터리케이스 일체형 샤시 프레임’과 ‘유라테크’의 ‘EV 구동모터용 다기능 위치센서’가 각각 선정됐다. 현대차·기아는 이날부터 10월 31일(목)까지 57개의 신기술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해 현대차·기아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대외 공개가 가능한 기술은 외부 고객들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현대차·기아 R&D 본부장 양희원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판매 3위의 쾌거를 이룬 것은 협력사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기술 개발에 접목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협력사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Here We Go(히어 위 고)’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부, 전문가, 협력사 대표가 참여하는 ‘상생협의체’ 구성, 협력사 전용 교육시설 ‘글로벌상생협력센터’ 건립 등 자동차 산업 협력사들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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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4
  • 삼성전자, AI TV에 인공지능 기반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 선봬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전자가 AI TV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인 ‘생성형 배경화면(Generative Wallpaper)’ 기능을 23일 한국에 선보인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AI TV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인 ‘생성형 배경화면(Generative Wallpaper)’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생성형 배경화면은 타이젠 OS가 탑재된 삼성 AI TV에서 제공되는 생성형 이미지 제공 기능이다. 사용자의 다양한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한 이미지를 4K 화질로 제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사한다. 생성형 배경화면은 이번 달 한국, 미국, 유럽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온 스크린 경험으로써 날씨와 시간과 같은 유용한 정보 및 개인 사진 설정 등을 제공하는 ‘매직스크린 모드’일 때 사용 가능하다.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은 삼성 TV의 메뉴를 통해 ‘매직스크린’으로 들어가 생성형 배경화면의 버튼을 클릭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은 생성형 AI 이미지 특유의 부자연스러움과 비현실적인 요소를 최소화했으며, 삼성 AI 기술로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선별해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철기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이 불러올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스크린 경험을 고도화하고 퍼스널 AI 가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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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4
  • 손흥민, 25일 알크마르전 결장 확정→감독 "약간의 통증 느껴"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복귀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알린 손흥민이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홈 경기에 결장한다. 통증이 남아 있기도 하고, 재활을 마친 뒤 실전 컴백하고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중 경기까지 소화하기는 무리라는 코칭스태프 판단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 구단 AZ 알크마르를 불러들여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본선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알크마르전 앞두고 토트넘은 23일 미디어 공개 훈련 및 사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히 공개 훈련에서 손흥민 모습이 보이질 않아 의문이 커졌다. 손흥민이 다시 다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들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주중 경기였던 유로파리그 본선 1차전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중반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 됐다. 이후 토트넘의 공식전 3경기를 빠졌고, 지난 10일과 15일에 있었던 국가대표팀의 2026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3~4차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그 만큼 재활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복귀, 1골을 넣고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맹활약을 펼친 상황이다. 컨디션을 빠르게 되찾는 와중에 토트넘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알크마르전 제외를 알린 것이다. 손흥민이 공개 훈련에 없는 것을 본 현지 취재진이 질문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명확하게 답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웨스트햄전 이후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 오늘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 경기엔 나서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다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통증은 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결장하는 것도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애초에 손흥민을 알크마르전에 제외할 생각이었다"는 말도 했기 때문이다. 유로파리그는 토트넘이 우승 확률 1위에 오를 만큼 대회에서 강력한 전력을 갖고 있다. 거꾸로 말하면 리그 페이즈 단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해도 36개 본선 참가국 중 상위 8개팀에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 혹은 9~24위 16개팀에 배정되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쥘 실력이 된다는 뜻이다. 매 경기 방심하면 안되는 게 맞지만 토트넘 입장에선 이번 시즌 전반기엔 프리미어리그에 무게를 두는 게 맞다. 손흥민의 지난달 부상은 주말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주중 유로파리그와 리그컵 등을 계속 소화하다가 나온 것이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오후 11시 크리스털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치르며, 31일엔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홈 경기, 11월3일엔 지난 시즌 4강에 오른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벌인다. 중요한 경기들이 이어지는 만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 예방 차원으로 손흥민을 알크마르전에 쉬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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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4
  • "해리스가 이긴다, 승리 가능성 55~60%"…美대선 연구 권위자 예측
    [이코노미서울=정치팀] 미국 대선 연구의 권위자인 저명 정치학자가 극도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올해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가능성을 55∼60%로 평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앨런 아브라모위츠(76) 에모리대 교수는 대선을 2주 앞둔 22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에모리대에서 열린 외신기자단 간담회에서 이번 대선이 "전반적으로 매우, 매우 접전 양상"이라며 이 같은 예상을 내놓았다. 아브라모위츠 교수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평가 여론조사, 선거가 있는 해의 2분기 경제성장률, 현직 대통령의 재선 선거인지 여부 등의 변수를 활용한 선거 결과 예측 모델을 개발한 인물로 유명하다. 아브라모위츠 교수는 "확신할 수는 없지만 나는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유권자 득표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설 확률이 70∼75% 정도라고 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대 경합주 조사결과를 감안할 때 대선 승부를 결정지을 선거인단 확보 경쟁에서 해리스가 승리할 가능성은 "아마도 55∼60% 정도일 것"이라고 했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를 중심으로 경합주에서 선전하면서 선거 예측 전문가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을 상향 조정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아브라모위츠 교수는 해리스 쪽이 아직은 미미하나마 유리한 상황인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패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처럼,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득표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서고, 실제 승자를 결정하는 선거인단 확보 경쟁에서는 패할 가능성은 15∼20% 정도로 추산했다. 그는 또 개표과정에서 대선 선거인단(538명)의 과반인 270명 확보를 결정짓는 주를 의미하는 '티핑포인트 주(Tipping point state·임계점)'가 2016, 2020년 대선에서는 위스콘신주였다면서 이번 대선에서는 펜실베이니아주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아브라모위츠 교수는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중요 경합주 중 하나인 조지아주의 경우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1∼2% 포인트 차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2020년 대선때(0.2% 포인트차로 바이든 승리)처럼 초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조지아주 결과를 결정할 요소로 전체 유권자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흑인들의 투표율을 꼽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 조지아주에서 신승했을 때 그가 흑인 유권자의 90% 가까운 지지를 받은 덕에, 백인 유권자층에서 30%의 득표에 그쳤음에도 조지아주에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는데, 이번에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만큼 흑인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아브라모위츠 교수는 조지아를 포함한 일부 주에서 유권자 인종별 분포면에서 다양성이 커지고, 백인 비율은 저하하는 경향이 존재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민자에 대한 공포와, 교도소 수감자의 성전환수술 관련 국가 예산 사용 문제를 자주 거론하고, 강한 남성성을 강조하는 선거 광고를 내는 것은 이런 유권자 지형도의 변화에 따른 불리함을 상쇄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아브라모위츠 교수는 또 대선 직전에 발생해 선거 결과를 좌우할 중대 변수가 되는 사건을 의미하는 '옥토버 서프라이즈'(October Surprise)에 대해 "미신"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양당 지지자들의 소속당 후보 지지 성향이 매우 견고해 새로운 사건에 의해 판도가 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아브라모위츠 교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누적된 문제 속에서도 여전히 공화당 지지층 안에서 맹위를 떨치는 배경에 대해 "그의 메시지와 스타일에서 공화당원들에게 매력적인 무엇인가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다가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공세로 인해 정치생명이 위태로워진다는 것을 공화당 정치인들이 알게 되면서 트럼프와 맞서는 것을 포기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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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4
  • 하나은행, 중소기업 근로자의 목돈 마련 지원을 위한 ‘하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 유도와 자산 형성 지원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 참여하는 중소기업에게는 환율우대, 금리감면, 단체 상해보험 등 다양한 우대서비스 제공 [ㅇ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 ‘하나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은 하나은행이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상생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출시된 상품으로,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목돈 마련을 도움으로써 장기 재직을 유도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과 ‘하나원큐’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이번 상품은 중소벤처진흥공단을 통해 자격을 확인한 중소기업 근로자가 10만원 이상 저축하면 본인 납입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업이 추가로 지원하며, 만기시에는 가입 시점 기준 만 34세 이하의 청년근로자의 경우 90%, 일반근로자는 50%까지 소득세 감면 혜택까지 제공한다. 하나은행의 특별한 우대금리도 제공된다. 기본금리 연 3.0%에 최대 연 2.0%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대 연 5.0% 금리가 적용되며, 우대금리 조건은 △급여이체 연 1.4% △하나카드 결제 실적 연 0.5% △마케팅 동의 연 0.1%이다. 상품 가입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5년이다. 또한 ‘하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에게는 납입한 지원금에 대한 비용 인정 및 법인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참여기업 앞 수수료 및 환율우대, 금리감면, 단체 상해보험 등 다양한 우대 혜택과 금융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근로자들의 직장 만족도를 높이고, 우수한 인재들과 장기간 함께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은행 또한 근로자들을 귀하게 여기는 우수 중소기업들과 동반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하나은행은 이번 ‘하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혜택이 담긴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나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을 가입한 근로자 앞 5000 하나머니를 제공하고, ‘하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에 가입한 근로자가 5명 이상인 기업의 대표자 앞 최대 50만 하나머니를 지원하는 이벤트도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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