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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철도 르네상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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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사회팀] 삼척~포항 고속철도(166.3㎞)가 오는 31일 개통을 앞두면서 동해안 철도시대가 다가온 가운데, 영동권과 연계한 수도권 철도노선 6개가 단계별로 추진돼 ‘수도권 동해안 시대’ 실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척~포항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강릉~동해~삼척~포항~울산~부산(부전)까지 동해선 고속철도가 연결된다.
영동권과 영남권이 일일생활권으로 연결되는 동해안 철도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또, 강원도와 수도권을 잇는 철도 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돼 ‘수도권 동해안 시대’ 개막이 가시화되고 있다.
2028년, 강릉~고성 제진 동해북부선(110.9㎞)까지 완공되면 부산부터 동해안 최북단 고성까지 고속철도망이 완성된다.
강릉~삼척 고속화철도(45.8㎞)는 동해선 전구간의 효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 철도 총 480㎞ 중 강릉~동해~삼척 58㎞ 구간만 시속 60㎞대 저속 구간으로 남아 있다.
현재 막바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내년 초 결과 발표가 예상되며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동해안 고속 철도망과 함께 추진되고 있는 수도권 연계 철도 사업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와 이어지는 GTX-B 춘천 연장, 2017년에 개통한 원주~강릉 고속철도와 연결되는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GTX-D 원주 신설 등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춘천~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93.7㎞)를 잇는 노선으로 지난 10월 전 구간 착공에 돌입했다. 2027년 말 개통이 목표다.
이와 연계해 GTX-B 춘천 연장(55.7㎞)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동서철도가 완공되면 서울 용산∼속초까지 99분, 춘천∼속초까지 44분이면 주파하고, GTX-B 춘천 연장을 통해선 춘천역∼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55분, 용산역까지 63분, 인천 송도까지 87분이 소요된다.
여주~원주 복선전철(22.2㎞)과 GTX-D 원주 연결은 원주 서부권 교통망의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는 사업이다. 2028년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종점인 서원주역은 중앙선과 경강선의 분기점이 돼 서울에서 강릉, 동해, 경북 등을 연결하게 된다.
여기에 Y자로 분기해 잠실, 강동, 교산, 팔당과 수서, 모란, 경기 광주, 이천, 부발, 여주, 원주 방면으로 운행되는 GTX-D까지 구축하는 안이 추진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철도망 구축 사업을 통해 동해안과 수도권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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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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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2050억원 규모 ‘천마 체계통합 PBL’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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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변재신기자]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이 방위사업청과 2050억원 규모의 ‘천마 체계통합 성과기반군수지원(PBL, Performance Based Logistics) 3차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 PBL: 군수품의 안정적인 가동률 보장을 위해 제시된 성과측정지표(가동률, 조달 기간 등)에 따라 계약 업체는 군수지원 요소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제공하고, 그 성과에 따라 대가를 차등 지급받는 제도
이번 사업은 육군의 장갑차에 탑재된 ‘단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체계’인 천마의 운용 유지를 위한 PBL 건이다. 한화시스템은 기존에 공급했던 탐지·추적 레이다뿐만 아니라 사격통제장치와 차체까지 진행하는 체계통합 PBL 계약을 성사시키며 국내 최고 MRO 전문업체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현재 군은 전시 작전지속능력과 전투준비태세 향상, 무기체계가 퇴역할 때까지 발생하는 유지보수 비용인 수명주기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PBL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PBL 사업에서는 군과 업체 간 신속한 커뮤니케이션과 운용 가동률·고장률 감소 등 데이터에 기반한 신뢰도 높은 성과 측정과 같이 효율적인 사업 관리를 위한 전산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에 자체 개발한 MRO 특화 플랫폼인 TOMMS를 적용한다.
※ MRO: Maintenance·Repair·Overhaul, 유지·보수·정비
※ TOMMS: Total Operation & Maintenance Management System
TOMMS는 무기체계 운영 유지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다수의 방산 전산체계 구축 경험을 보유한 한화시스템이 국내외 무기체계 운영 유지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MRO 표준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수요 및 이상징후 예측, 고장·정비 트렌드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무기체계가 최상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장보섭 한화시스템 MRO 사업부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된 K-무기체계에 TOMMS를 적용해 최적의 성능과 가동률로 장비가 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수출국의 안보 공백을 예방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최신 기술을 적용해 변화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초지능형 군수 참모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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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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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인도 공과대 3곳과 배터리·전동화 분야 공동 연구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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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최우수 공과대학과 손잡고 배터리 및 전동화 분야 기술 선도를 위한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현대차·기아는 3일(화, 현지시각)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인도 공과대학교)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혁신센터(Hyundai CoE, Centre of Excellence)’ 공동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성낙섭 전무를 비롯해 인도권역기획실 류재완 상무, 인도기술연구소장 이근한 상무 등 회사 관계자와 IIT 델리의 랑간 바네르지(Rangan Banerjee) 총장, 비자야 케탄 파니그라히(Bijaya Ketan Panigrahi) 학생처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IIT는 1951년 설립된 인도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으로, 인도 전역에 걸쳐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혁신적인 연구와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동 연구에는 특히 인도 학계 내 영향력이 우수한 △IIT 델리 △IIT 봄베이 △IIT 마드라스 등 최상위 3개 대학이 참여한다.
현대차·기아는 IIT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혁신센터를 설립, 2025년부터 5년간 약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배터리·전동화 관련 연구를 공동 수행하며, 소프트웨어 및 수소연료전지 등으로 협력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 혁신센터는 인도 현지에 특화된 산학 협력 모델로서, 기업 및 동문의 후원을 통해 운영되는 IIT 대학 내 전문 연구조직 ‘CoE(Centre of Excellence)’를 기반으로 한다. 현재 IIT 델리에서만 22개의 ‘CoE’가 설립돼 운영 중이다.
이번 협력은 단발성 기술 과제 중심으로 진행됐던 기존의 산학 방식과 달리, 우수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수요에 기반한 기술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현대 혁신센터를 통해 IIT의 우수 교수진과 공동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배터리·전동화 분야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신진 교수진으로부터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공모받아 현지 시장에 특화된 기술 및 기능을 발굴하는 등 인도 내 미래 기술 핵심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IIT 델리 내 위치한 인도 유일의 전기차 연구기관인 ‘CART(Centre for Automotive Research and Tribology)’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도 정부의 전기차 보급 정책과 연계해 인도 내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나아가 현대차·기아는 한국과 인도 양국의 배터리 및 전동화 분야 전문가들 간 기술 교류회를 정기 운영하고, IIT 내 특강 개설 및 한국 방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우수 인재 육성 및 중장기 채용에도 적극 힘쓸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 성낙섭 전무는 “이번 현대 혁신센터를 통해 인도 최고의 공과대학에서 글로벌 산업을 이끌어가는 우수한 인재들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현대차·기아는 인도 학계와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성장 하며 배터리·전동화 분야의 첨단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산학 협력 추진이 최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IPO를 통해 마련한 자원의 현지 재투자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지난 10월 현대차 인도법인의 현지 증시 상장식에서 “협력과 동반성장의 정신에 기반해 현지화에 대한 헌신도 지속하겠다”며 인도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현대차·기아는 현지에 위치한 인도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인도 현지 개발 완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소형차 개발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인도의 핵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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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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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계엄 해제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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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0시 23분께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여 만에 계엄을 해제한 것이다. 다음은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 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나 조금 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습니다.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하여 계엄을 해제할 것입니다.
다만,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하였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 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서 오는 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습니다.
그렇지만,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 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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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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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현대우성, 한국토지신탁과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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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참여 소유주 94% 찬성으로 예비사업시행자 선정
중계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 확정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 가능
[이코노미서울=경제팀] 하계현대우성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이하 ‘재준위’)가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11월 27일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준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10월 예비사업시행자 선정 입찰과 MOU체결 찬반투표를 거쳐 투표참여 소유자의 93.6% 찬성을 받아 선정됐다.
하계현대우성 아파트는 올해 6~7월 서울시가 열람공고한 상계·중계·하계동 일대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에 따라,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이 가능한 ‘복합정비구역’으로 지정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현장은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내 도시계획업체 선정과 계약완료까지 조속히 마무리해 내년도 정비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토지신탁은 예비사업시행자로서 정비계획수립 지원 및 사업성 검토 등의 업무를 수행해 나가게 된다.
한편 하계현대우성 아파트는 1988년 준공된 1320세대 단지로 지하철 7호선 하계역과 인접하고 있으며 현재 공사중인 동북선(경전철)이 들어서 더블 역세권으로 인한 개발 호재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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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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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트 스토어 ‘아트 바젤’ 작품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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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전자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아트 바젤(Art Basel)에 출품된 1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아트 바젤(Art Basel)에 출품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더 프레임’을 통해 만날 수 있는 프레드 토마셀리(Fred Tomaselli)의 Irwin's Garden(어윈의 정원)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아트 바젤(Art Basel)에 출품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더 프레임’을 통해 만날 수 있는 프레드 토마셀리(Fred Tomaselli)의 Irwin's Garden(어윈의 정원)
이번 아트 바젤 컬렉션에는 △프레드 토마셀리(Fred Tomaselli)의 Irwin's Garden(어윈의 정원) △칸디다 알바레스(Candida Alvarez)의 Mostly Clear(대체로 맑음) 등 근현대 미술 작품이 포함되며, 내년에도 새로운 작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트 바젤은 근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로 매년 파리, 홍콩, 마이애미, 바젤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Art Basel Miami Beach)’ 전시장에 삼성 더 프레임 TV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삼성 아트 스토어 컬렉터스 라운지’를 마련했다.
‘예술을 집으로(Bringing Art Home)’ 콘셉트로 더 프레임을 통해 훌륭한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방문객들은 삼성전자 공식 파트너인 TV 프레임 전문 제작업체 데코티비프레임즈(DecoTVFrames)가 공개하는 더 프레임 전용 베젤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아트 바젤의 첫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선정돼 더 프레임을 통해 아트 바젤 작품들을 전시했다.
노아 호로위츠(Noah Horowitz) 아트 바젤 최고경영자는 “아트 바젤의 사명은 선도적인 예술가와 갤러리를 예술 애호가들과 연결해 예술계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삼성과의 협업으로 주요 갤러리와 기성 및 신진 작가의 작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영향력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용수 부사장은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자리인 아트 바젤에서 삼성의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로 수백만 명에게 뛰어난 예술 작품을 더욱 가까이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한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전 세계의 유명 박물관과 예술가들의 작품 약 2500점을 4K 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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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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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상 계엄령 선포 6시간 만에 해제…"국회 요구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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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정치팀]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6시간 만에 비상계엄을 해제했다.
4일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담화에서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는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는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붕괴시키는 반국가 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그러나 조금 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며 "다만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했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 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서 오는 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했다.
그는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 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다"고 강조하며 담화를 마무리했다.
전날 오후 11시 '반국가 세력 척결'을 이유로 비상계엄을 선포한지 6시간 만이며,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지 4시간 만이다.
앞서 비상계엄령 선포와 함께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이 나오면서 전날 오후 11시부로 대한민국은 비상계엄 체계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날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국회의원 190명 참석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국회에 출동한 계엄군도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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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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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섭의 금융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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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 시행
유튜버·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가 창출한 해외 수익금이 외화통장에 자동으로 입금
유튜버에 특화된 다양한 부가 혜택, 송금수수료·현찰수수료 면제, 90% 환율우대까지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 해외여행/유학·해외주식투자 등 하나로 해결하는 만능 외화통장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해외에서 콘텐츠 수익을 받는 유튜버,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손님들을 위해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운영하는 구글(Google)과 메타(Meta) 등 해외 콘텐츠 기업에서 송금 받는 수익금을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입금해주는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의 특화 서비스다.
유튜버 손님들은 ‘하나원큐’를 통해 하나은행의 차별화된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은행 영업점을 찾아가 송금 사유를 확인받거나 본인이 비대면으로 직접 입금 처리해야만 수익금을 수취할 수 있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별도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도 편리하게 해외에서 들어온 수익금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하나은행은 유튜버 손님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손님들에게는 횟수에 제한이 없는 타발송금수수료 면제 혜택은 물론 2025년 12월말까지 90% 환율우대와 현찰수수료 면제 쿠폰이 매월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풍성한 혜택의 이벤트도 12월말까지 진행된다.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을 통해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개설하고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신청하는 손님 300명에게는 1만 하나머니를, 해외에서 송금 받은 콘텐츠 수익금이 미화 1000불 이상인 손님들에게는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쉐이크쉑 버거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한편 하나은행이 2021년 8월 출시한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은 외환거래에 특화된 다양한 혜택과 기능으로 출시 3년만에 25만명이 넘는 손님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최대 10개 통화까지 동시에 예치가 가능한 다통화 외화 입출금 예금으로, 목표환율 알림 기능과 외환거래예약서비스 등 환율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유학 및 해외여행 준비 손님들에게는 필수적인 외화 금융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번거롭게 이체할 필요 없이 통장에 보유한 외화로 해외주식 매매가 가능하며 해외주식 매도대금과 배당금을 외화로 입금 받을 수 있어 해외주식투자에도 최적화돼 있다.
▲BNK금융그룹, 대한탁구협회와 공식 후원 협약 체결
2월,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프리젠팅 파트너 참여 인연 이어가
앞으로 4년 간 탁구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 예정
BNK금융그룹이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2일 서울 잠실 올림픽파크텔에서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 대한탁구협회 이태성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탁구협회와 공식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월 부산에서 개최된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BNK부산은행이 프리젠팅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시작된 탁구와의 인연이 단발성 경기 후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후원 관계로 발전한 것이다.
BNK금융그룹은 앞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올림픽 등 국내외 대회에서 탁구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후원 협약 체결을 통해 BNK금융그룹은 탁구 종목 공식 후원사로서 2028년 말까지 △공식후원사 명칭 사용 △탁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브랜딩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된다.
이에 따라 12월 ITTF 월드컵 혼성단체전 대회를 시작으로 탁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BNK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탁구는 전 세대를 아우르고 사람과 지역을 연결해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BNK금융그룹은 탁구의 저변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식 후원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자프로농구 부산 KCC이지스 와 BNK피어엑스 게임단을 후원하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대한탁구협회 후원을 통해 국가대표팀 지원은 물론 국민들의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면서 국민들 가까이에서 스포츠 지원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KB 보험금청구권신탁 출시
보험금 청구권 전용 신탁상품 출시로 은행에서 안전하고 체계적인 보험금 관리 가능
지급방식, 금액, 시기 등 고객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설계 제공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소중한 가족의 미래를 은행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신상품 ‘KB보험금청구권신탁’을 출시했다.
‘KB보험금청구권신탁’은 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을 사전에 정한 방식대로 유가족에게 지급하도록 은행과 신탁 계약을 체결하는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주계약 일반사망보험금이 3000만원 이상인 생명보험으로, 보험 계약자, 피보험자, 위탁자가 모두 동일인이고 보험계약대출은 없어야 한다. ‘KB보험금청구권신탁’의 수익자는 직계존비속과 배우자만 가능하다.
‘KB보험금청구권신탁’은 고객의 보험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다양한 신탁 솔루션을 제공한다. ‘KB보험금청구권신탁’ 이용 고객은 가족의 생애주기와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보험금의 지급방식, 금액, 시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자녀의 대학 등록금이나 결혼자금 명목으로 보험금을 일정 시기가 지난 시점에서 전달하거나, 거액의 보험금을 장기간에 분할 지급해 유가족들의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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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