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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성남시 요구’ 네이버 문건 내밀자… 李 “정진상이 했단건가, 몰랐다”
    李 “성남FC 후원금에 관여안해” 검찰 “기업의 부정한 청탁 있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 피의자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며 “검찰에 설명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대표는 이날 성남지청 별관 조사실에 들어가자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내용을 담은 A4 용지 6쪽 분량의 진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가 시작됐고 성남지청 형사3부 유민종 부장검사의 질문에 이 대표는 “진술서로 갈음한다” “의견을 묻지 마라”는 답변을 반복했다고 한다. 설렁탕 점심을 한 뒤 시작된 오후 조사에서 이 대표는 유 부장검사 질문에 “나는 성남FC가 후원금을 받는 데 관여한 바가 없다” “사건이 조작된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검찰이 네이버 관계자가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비서관을 접촉한 결과에 따라 성남시 요구안을 정리한 문건 등을 제시하자, 이 대표는 “정진상이 그랬다는 거냐”고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처음 본다” “몰랐다” “믿어지지 않는다” 등으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를 바탕으로 조사에 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법조인은 “사실상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무혐의 처분된 사건을 다시 끄집어내 없는 죄를 조작한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무혐의 처분된 적이 없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9월 경찰이 불송치 결정만 했는데, 이는 범죄 혐의가 없다는 불기소 처분과는 다르다. 이후 고발인의 이의 신청으로 뒤늦게 사건이 검찰에 넘어와 수사가 이뤄졌다. 이 대표가 진술서를 통해 주장한 것은 크게 서너 가지 정도라고 한다. 먼저 성남FC는 성남시와 무관한 독립 법인이고 자신이 개입할 여지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이 대표가 측근인 정진상씨를 통해 성남FC를 실질적으로 운영한 증거와 진술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2015년 2~3월 곽선우 당시 성남FC 대표에게 “성남FC 운영을 정진상에게 맡겨뒀다. 정진상과 상의해서 결정해라”라는 취지로 말했고 이후 정씨가 곽 대표를 건너뛰고 실장들에게 실무를 직접 보고받고 지시한 것도 그중 일부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또 두산건설 등 6개 기업이 제공한 돈은 광고비라는 주장도 했다. ‘광고 효과’라는 반대급부가 있는 정당한 계약이라는 취지였다. 그러면서 성남시가 기업 민원을 해결해 준 것은 광고 유치와 별개인 적법한 행정 행위라는 주장을 펼쳤다고 한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 대표 주장이 근거 없다는 입장이다. 기업들의 ‘부정한 청탁’이 있었고 민원 해결이 광고 계약과 연결됐으며 그 과정에 이 대표의 지시도 있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2013년 8월 두산중공업 고위 임원 A씨, 민주당 중진 B 의원과 조찬 모임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A씨는 병원 시설이던 정자동 부지의 용도 변경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한다. 이후 정진상씨와 두산 관계자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는 2015년 두산건설 부지 용도를 병원에서 업무 시설로 바꾸고, 용적률을 250%에서 670%로 올려줬다. 그 대가로 이 대표 등이 두산건설에 50억원의 후원금을 성남FC에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것이 지금까지 검찰 조사 결과다. 아울러 이 대표는 ‘기업 광고비는 전액 구단 운영비로 사용돼 나는 개인적 이익을 취한 것이 없다’는 주장도 진술서에 담았다고 한다. 그러나 검찰은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민원 해결 청탁을 받고 대가를 다른 사람이 받게 하는 것이 ‘제3자 뇌물’인데, 이 사건 경우 기업의 청탁 행위가 실제 있었고 그 반대 급부를 성남FC가 받았다는 것이다. 과거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SK텔레콤의 청탁을 해결해 주고 자신이 다니던 절에 10억원을 시주하게 했는데 대법원은 제3자 뇌물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이 대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진행하는 대장동 수사에서 성과가 빨리 나온다면 설 이전에 중앙지검과 성남지청이 동시에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법조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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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서울중기청,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설명회 개최
    - 공공구매목표 비율 등 공공구매제도 전반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병권, 이하 서울중기청)은“오는 10일 공공기관 의 공공구매 확대를 위하여「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 등 공공구매제도 설명회」를 개최한 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지역 국가기관, 지자체, 일선 학교 등 공공기관의구매담당자 250여명을 대 상으로 마련되었으며,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 등 공공구매제도* 전반에 대한 내용을 교육 할 예정이다. *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 중소기업자 우선조달제도, 가술개발 제품 우선구매제도 및 공공조달 상생협력지원제도 등아울러 오는 12일 오전 9시 30분에 온 라인설명회를 병행 실시하여 본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공공구매제도에 대하여 알 수 있도록 조치 할 예정이다.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의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중소기업제품 구매 증대의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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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HJ중공업, 조선 부문 6500억원대 수주 쾌거
    국내 최초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 체계, 해경 3000톤급 경비함 수주 유상철 대표이사 체제 출범 이후 2500억원대 연속 수주 HJ중공업 조선 부문(대표이사 유상철)이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발주된 1641억원 규모의 해군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JLOTS) 체계에 이어 해경 3000톤급 경비함 1척을 851억원에 계약하며 수주 낭보를 전했다. 이로써 회사는 지난해 11월 신형 고속정 4척 수주를 시작으로 독도함 성능 개량 사업을 포함, 한 달 사이 6500억원대 규모의 일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고속정에서 각종 전투함과 상륙함은 물론 대형수송함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다 함정에 대해 건조 실적을 쌓아온 HJ중공업은 독도함 성능 개량 사업과 JLOTS 수주를 계기로 군함 설계, 건조부터 성능 개량과 각종 군수 지원 시설까지 해군에 필요한 모든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독보적 방산 전문 업체임을 입증했다. 회사가 수주한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JLOTS, Joint Logistics Over The Shore) 체계는 기존 항만이 파괴되거나 피해로 사용할 수 없는 지역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임시 항만 시설을 갖춰 선박 장비·물자를 육상 전투 부대로 공급하는 군수 지원 과정이다. 태풍, 화재 같은 각종 재난으로 고립된 섬 주민들에게 구호물자와 장비, 생필품 등을 공급하는 구조 활동에도 투입할 수 있다. 특히 HJ중공업이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JLOTS는 미군이 실제 작전에 투입하는 적·하역 계류주교, 부유식 부교, 부교예인정, 수송지원정, 해안유류지원정과 해안양륙지원장비 등의 전문 장비를 모두 포함한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해군이 단독으로 JLOTS 수행 가능하도록 보급 능력을 확충했고 장비 적합도도 높였다. HJ중공업이 수주한 해경 3000톤급 경비함은 길이 120m, 최고 24노트(45㎞/h)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첨단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이 탑재되며 고장력강을 이용한 최신 선체 설계가 적용된다. 40일간 물자 보급 없이 항해할 수 있으며, 원양 해역까지 수색·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할 고성능 경비함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경비함 수주를 통해 해경 경비함정 분야에서도 빼어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HJ중공업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3000톤급 경비함 5척을 건조하는 등 각종 경비함정을 해경에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1974년 국내 함정 부문 방위 산업체 1호 지정 기업인 HJ중공업은 50여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신 함정의 신조(新造), 창정비, 성능 개량, 전투용 설비 제작 등 각종 사업을 완벽히 수행하며 발주처 및 수요 기관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심재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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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BNK부산은행, 지역 소외계층에 따뜻한 나눔 실천
    10일 부산시청에서 설 맞이 ‘동백누리’ 나눔사업 전달식 진행 부산·김해·양산지역 소외계층 9000세대에 총 4억5000만원 상당 상품권 전달 부산은행이 지역 소외계층에 온정을 나누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은 10일(화) 오후 부산시청에서 설을 맞아 ‘동백누리’ 나눔사업 전달식을 열고, 지역 소외계층에 4억5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사업을 통해 부산지역 소외계층 8000세대에 동백전 부산관광상품권, 김해·양산 지역 1000세대에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이 지원된다. 각 지역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총 9000세대에 세대당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차례대로 전달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2008년부터 매년 명절, 연말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과 생필품 복(福)꾸러미 등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를 위해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한 누적 지원 규모는 131억원에 달한다. 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설 나눔을 통해 조금이나마 가정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백전 부산관광상품권은 무기명 선불카드로 동백전 앱 설치와 회원 가입 없이도 백화점·대형 마트 등을 제외한 부산 지역 15만개 동백전 가맹점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변재신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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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2023년 "힘내자!!! 福토끼展" / 장은선 갤러리
    <김표중_Carrotopia #2204_53.0X40.9cm_Oil on canvas_2022> <송기재_Freedom_90.9X65.1cm_oil on canvas_2022> <경계_65.1X50cm_oil on canvas_2022> <김표중_Carrotopia #2204_53.0X40.9cm_Oil on canvas_2022> <김표중_Carrotopia #2208_72.7X53.0cm_Oil on canvas_2022> <송기재_Wall_162.2X130cm_Oil on canvas_2022> 2023福展" / 수) ~ 1. 30 (장은선갤러리 (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일요일 휴관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해. 두마리 토끼를 잡는 마음으로 요즘 부각되고 있는 김표중, 송기재 작가의 토끼전시를 한다. 서로 전혀 다른 형태로 표현되는 토끼그림. 김표중작가는 48세의 성균관대 건축학도 출신으로 토끼와 당근을 주제로 그린다. 당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곳으로 향하는 토끼, 토끼에겐 그곳이 무릉도원이다. Carrotopia라는 당근으로 만들어진 유토피아를 표현하여 토끼가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고 꿈 꿔왔던 이상향을 여행하는 내용을 담아낸다. 숨 막히는 현실을 벗어나 어딘가에 도달하고 싶은 자유와 행복의 메시지를 담아 현대인들의 삶에 작은 여유를 주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드러난다. 39세의 홍대출신 송기재작가는 보다 현대인의 모습을 토끼탈을 쓴 모습으로 시사적인 풍자를 담고 있다. 먹이사슬의 가장 아랫부분에 위치해 생존에 있어서 울음소리를 내는 것이 불리했던 탓에 성대가 퇴화되어 울음소리를 내지 못하는 모습을 현대인의 도시에 종속되어 소리를 낼 수 없는 불안한 존재인 모습과 동시에 새로운 세상을 향한 호기심 가득한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또한 상징과 은유를 이용한 방법과 재도의 대비, 아이러니한 상황들을 통하여 불안한 현대사회를 역설적으로 표현해 현대인들의 결핍을 해소시키고자 했다. 두 작가의 대비되는 전시는 불안을 극복하고 유토피아를 향해 달려가는 희망의 토끼,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묵묵히 내 길을 찾아가는 마이웨이 토끼 등 2023년은 모두 힘내서 전진하는 福 토끼의 새로운 모습을 담고있다. 국내에서 20여곳에서 전시를 해 온 김표중, 송기재 작가의 작품 30여점을 2023년 계묘년 첫 전시로 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인다. 김수미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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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0
  • LG화학, 미쓰비시 자동차에 ‘금속 대체 플라스틱’ 적용
    LG화학은 미쓰비시 자동차의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UV)인 아웃랜더(Outlander), 델리카(Delica) D:5, RVR 3종의 프런트 펜더에 LG화학의 정전도장 플라스틱 소재(제품명 LUCON TX5007)가 적용됐다고 10일 밝혔다. 프런트 펜더(휀다)란 앞쪽 타이어를 덮고 있는 자동차 옆면의 외장 부품이다. 운전 중에 지면으로부터 튈 가능성이 많은 진흙이나 물부터 차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자동차 외장에 색을 입힐 때 정전기의 달라붙는 성질을 활용하는 정전도장[1]을 주로 사용하는 만큼, 소재에 전기가 통해야 하는 것은 물론 외부 충격과 고온의 도료 건조 과정도 견뎌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금속으로 만들어지는 프런트 펜더를 LG화학은 정전도장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가볍게 했다. LG화학은 200℃가 넘는 페인트 건조 과정을 견딜 수 있고 뒤틀림이 적은 폴리페닐렌에테르(PPE) 소재와 충격에 강한 폴리아마이드(PA) 소재를 섞었다. 여기에 전기를 통하게 해주는 탄소나노튜브(CNT)를 첨가해 정전도장 플라스틱을 만들었다. 정전도장 플라스틱으로 만든 프런트 펜더는 자동차를 도색할 때 금속 차체와 함께 한 번에 칠할 수 있어(Online Painting) 효율적이다. 또한 자동차에 사용되는 금속을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면서 차량의 무게가 줄어 연비가 향상된다[2]. 플라스틱 펜더는 같은 크기의 강철보다 약 4kg나 가볍다. 차량의 배출가스도 줄어들면서 탄소 발자국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LG화학의 정전도장 플라스틱은 프런트 펜더 외에도 범퍼, 사이드미러, 트렁크, 연료 주입구 등 자동차 부품사 고객들이 원하는 외장 부품에 적용할 수 있다. 신재명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 마케팅부문담당은 “LG화학의 자동차 소재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기반으로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소재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술력이 뒷받침된 고부가가치 소재를 통해 차세대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 정전도장은 페인트(도료)와 부품에 전기를 통하게 해 정전기의 달라붙는 성질로 색을 입히는 방식을 의미한다. 도료 사용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며 크기나 형상의 제한 없이 균일한 두께로 색을 입힐 수 있다. [2] 차량 무게 10% 감소 시 연비 약 3.8% 향상 변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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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0
  • 롯데건설, 메리츠증권과 투자 협약 체결
    롯데건설은 1월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메리츠증권과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 메리츠증권 최희문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투자는 롯데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PF 사업에서 롯데건설이 보증하는 ABCP(자산 유동화 기업 어음) 등의 채권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롯데건설의 브랜드 가치와 뛰어난 사업성을 보유한 우량 프로젝트에 주목해 결정됐다. 또 롯데건설은 1월 6일 롯데케미칼에서 대여한 5000억원 등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대여한 총 9000억원의 자금을 조기 상환하며 재무 건전성이 개선됐음을 보여줬다. 메리츠증권 김기형 기업금융사업부문 사장은 “메리츠증권은 풍부한 부동산 금융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사업성 있는 프로젝트를 수주한 시행사 및 건설사와 파트너십 강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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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0
  • 새해를 맞이하며/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새해를 맞이하며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언덕 위 뜰이 넓은 양옥들 아파트와 이웃한 교회당에서는 한해를 보내는 종소리 울리고 어둠과 함께 사랑 풀어 마시는 찬송가 합창 소리에 아름다운 정적을 느낀다 왜 이렇게 세월이 빠르게 흐를까 청년이라고 부르던 게 어제인데 쓸쓸한 마음 접고 북한산에 올라 떠오르는 해 바라보며 이마의 주름과 흰머리를 만진다 하얗고 하얀 북한산 잔설을 밟으며 아내와 진달래 길에서 소박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별빛 같은 희망을 나누어주고 새해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과 소망이 이루어지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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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0
  • 쌍용자동차,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 출시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정통 SUV 스타일 Adventurous 토레스의 ‘하이브리드 LPG 모델’을 선보이고 1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LPG 연료만을 사용하는 경쟁 모델과 달리 가솔린과 LPG 연료를 병용해서 사용하는 바이 퓨얼(Bi Fuel) 방식을 적용해 장거리 운행을 많이 하는 고객은 가솔린 대비 연료비가 30% 이상 저렴해 경제성 효과가 클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LPG 차량에 대해 갖고 있는 저출력·저연비·겨울철 시동 문제 등의 선입견들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토레스의 우수한 정숙성을 자랑하는 친환경 1.5ℓ GDI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의 최고출력(170마력)과 최대토크(28.6kg·m)의 95% 이상 강력한 성능(165마력)을 발휘하며, 주행 시 LPG 연료를 모두 사용하면 가솔린 모드로 자동 전환돼 충전소를 찾아다니는 번거로움까지 덜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가솔린(50ℓ)과 LPG(58ℓ)의 연료탱크를 완충하면 최대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 충전(주유)을 자주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으며, 겨울철 영하 날씨에도 시동 시 LPG 연료가 아닌 가솔린을 사용해 시동에 대해 불편함이 없다. 토레스에 적용한 하이브리드 LPG 시스템은 국내 최고의 LPG 전문기업인 로턴(ROTURN)과의 기술 협약으로 완성도를 높여 세계 최대의 LPG 시장인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사양보다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그 결과 품질 및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으로 하이브리드 LPG 시스템의 무상 보증 서비스 기간을 경쟁모델을 넘어서는 3년/무제한 km로 운영하며, 그외 차체&일반부품 및 엔진&구동전달부품 등의 보증기간은 5년/10만km로 동급 업계 최고 수준이다(#하이브리드 LPG 시스템은 커스터마이징 업체에서 보증).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사양으로 운영하며, 판매 가격은 △TL5 3130만원 △TL7 3410만원이다. 구매 방법은 쌍용자동차 영업소에서 토레스 구매 시 하이브리드 LPG 시스템 사양을 추가하면 LPG 시스템 장착 및 구조변경 신고 후 고객에게 인도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쌍용자동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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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9
  • 한국조선해양, 무인 선박 시대 앞당긴다
    2024년 실증 완료, 대형상선 분야 세계 첫 무인 선박 기술 개발 도전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미국선급협회(American Bureau of Shipping, 이하 ABS)와 손잡고 사람의 도움 없이 항해는 물론 기관작동, 안전진단까지 가능한 ‘무인 선박’ 현실화에 한 발 더 다가선다. 한국조선해양은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가 개최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BS와 자율운항 선박의 기관자동화, 통합안전관제시스템 개발과 실증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원장, 전승호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ABS에서는 크리스토퍼 제이 위어니키(Christopher J. Wiernicki) 최고경영자,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 최고기술경영자가 함께했다. ABS는 조선·해양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돕기 위해 선박 및 해상 구조물에 대한 기술 적합성과 기준을 선정하는 대표적인 국제 선급협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2024년까지 기관자동화시스템(HiCBM)과 통합안전관제시스템(HiCAMS)을 실제 선박에서 세계 최초로 실증할 계획이다. 기관자동화시스템과 통합안전관제시스템은 선박 내 엔진과 발전기 등 기계 장비의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화재와 같은 돌발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미 지난해 9월 ABS로부터 두 시스템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 지난해 6월에는 계열사인 아비커스가 대형상선에 자율운항 시스템을 탑재, 세계 최초로 대양 횡단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시스템에 대한 실증까지 성공하면 항해사는 물론 기관사, 갑판원의 도움 없이 장시간 운항이 가능한 대형상선 분야 세계 첫 무인 선박 개발이 현실화된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원장은 “지난해 말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LNG연료추진시스템(Hi-GAS+) 실증사업도 ABS와 협력할 계획”이라며 “HD현대가 자율운항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가장 앞서가는 데 있어 ABS와 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제이 위어니키 ABS 최고경영자는 “세계 1위 조선·해양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자율운항 및 무인 선박 기술을 선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형 선박에 대한 관련 선급 실증 절차를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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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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