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2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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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사무총장 이철규, 여의도硏 원장 박수영, 대변인 강민국·유상범
    국민의힘, 오늘 주요 당직 인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발표하는 당직 인사에서 친윤(親尹)계 초·재선 의원들을 전면 배치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여권에 따르면 신임 당 사무총장은 이철규(재선·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이 맡을 전망이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윤석열 대선 캠프 종합상황실장, 윤석열 당선인 총괄보좌역 등을 거쳤다. 여당 내 친윤 공부 모임인 ‘국민공감’ 총괄간사도 맡고 있다. 사무총장은 당의 조직·자금을 관리하며 내년 4월 총선 공천관리위원회의 실무를 담당한다.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에는 박성민(초선·울산 중구) 의원과 배현진(초선·서울 송파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싱크탱크로, 총선 때 공천 여론조사를 관장하는 여의도연구원 원장에는 박수영(초선·부산 남갑) 의원이 유력하다. 수석대변인에는 강민국(초선·경남 진주을), 유상범(초선·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 대변인에는 윤희석 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 김예령 전 윤석열 대선 캠프 대변인, 김민수 전 경기 분당을 당협위원장이 기용될 전망이다. 신설되는 당대표실 상황실장에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대표 캠프 실무를 총괄했던 김용환 보좌관이 내정됐다. 김 대표를 보좌하며 원내외, 대통령실과 당의 가교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정책위의장과 지명직 최고위원은 추후 발표될 전망이다. 정책위의장에는 박대출(3선·경남 진주갑) 의원이 거론된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김기현 대표가 강조해온 ‘연포탕(연대·포용·탕평)’ 성격의 인물을 임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 유승민 후보 대외협력본부장을 지낸 강대식(초선·대구 동을) 의원 등이 검토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0일 의원총회에서 “질서 있는 다양성이 우리 당에 필요하다”며 “연포탕을 실제로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13일 오후 국회 인근 카페에서 당대표를 놓고 경쟁했던 안철수 의원과 만날 예정이다. 3·8 전당대회에서 여당 지도부로 선출된 김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13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 회동에 참석한다. 대통령과 당대표 정례회동 등의 의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정치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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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3
  • KB국민은행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TV 및 인쇄 부문 동시 수상
    KB 9To6 Bank ‘당신을 위해 은행의 시간을 바꾸다’ TV 부문 수상 KB시니어라운지 ‘아버님 어머님 은행왔어요’ 인쇄 부문 수상 두 광고를 통해 고객의 대면 금융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의지 표현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9일 ‘제31회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TV 부문과 인쇄 부문에서 ‘좋은 광고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밝혔다. ‘KB 9To6 Bank’ TV광고는 ‘당신을 위해 은행의 시간을 바꾸다’의 광고 카피로 전국 72개 영업점에서 실시 중인 9시부터 6시까지의 특화된 고객 경험 서비스 제공을 표현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국민에게 2시간 더 여유롭게 은행을 방문할 수 있어 높아진 편의성을 강조했다. 또한 KB국민은행을 대표하는 광고모델 공유와 김연아가 자연스러운 연기와 입담을 선보이며 주목도를 높였다. 인쇄 부문에서 수상한 ‘KB시니어라운지’ 광고는 은행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복지기관에 정기적으로 직접 찾아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표현했다. ‘아버님, 어머님 은행 왔어요!’의 카피를 통해 밝고 따뜻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고령층 고객이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받고, KB시니어라운지가 정감 있는 휴식처의 역할을 하는 모습을 일러스트로 구성해 감동을 전했다. 이번 두 광고에서는 비대면이 일상화된 디지털 시대에도 고객의 대면 금융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KB국민은행의 의지를 담고 있다. 제31회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와 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지난해 집행된 광고 작품을 대상으로 TV, 디지털, 인쇄, OOH(옥외광고), 오디오 등 총 5개 부문 41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심진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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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3
  • 손흥민, 차붐도 제쳤다… EPL 통산 99호골 ‘찰칵’
    아시아 선수 최초로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차범근(70) 전 감독은 ‘차붐’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뛰어난 공격수였다. 차 전 감독은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컵에서 두 차례 소속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차 전 감독이 분데스리가에서 308경기 동안 넣은 98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선수가 유럽 단일 리그에서 세운 최다득점 기록이었다. 손흥민(31)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99번째 득점포를 신고하며 차붐을 넘어섰다. EPL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12일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리스트와 리그 홈경기에서 후반 17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히샤를리송(26)이 올린 크로스를 오른쪽 측면에서 받았다. 이미 수비 둘이 손흥민 앞을 가로막고 있었지만, 손흥민은 드리블하는 척 공간을 만들더니 왼발로 수비 사이로 공을 낮게 깔아 찼다. 이 공은 키퍼 손을 피해 골문 왼쪽으로 흘러 노팅엄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6호 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웨스트햄전 이후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나란히 2골씩을 넣은 것을 포함해 올 시즌 공식전 1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또 손흥민의 EPL 통산 99번째 득점으로 분데스리가에서 98골을 넣은 차 전 감독의 AFC 소속 선수 유럽 단일 리그 최다득점 기록까지 넘어섰다. 앞서 손흥민은 UCL 55번째 경기를 소화하며 ‘해버지’(해외축구의 아버지) 박지성(42)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의 54경기를 넘어 ‘UCL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쓰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제 아시아 선수 최초 단일 리그 100골 고지에 단 한 골만 남겨두게 됐다. EPL 무대에서 뛴 선수 가운데 100골을 넣은 이는 모두 33명에 불과하다. 손흥민 앞에는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104골·3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103골·32위) 등이 있다. EPL 최다득점은 앨런 시어러(잉글랜드)가 441경기에서 넣은 260골이다. 모처럼 터진 손흥민 득점포 덕분에 활짝 웃은 토트넘은 승점 48(15승3무9패)로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차이는 승점 1에 불과하다. 맨유는 토트넘보다 두 경기를 덜 치러 15승4무6패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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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3
  • 손흥민 리그 6호골...EPL 통산 100골까지 한 골 남아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6호골을 작렬했다. 개인 통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9번째 골로, 100골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손흥민은 1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팅엄 포리스트와 벌인 EPL 경기에 선발 출전, 2-0으로 앞서던 후반 17분 동료 히샤를리송에게 패스를 받아 왼발로 침착하게 상대 골 그물을 갈랐다. 손흥민의 시즌 10호골이자 리그 6번째 골.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리그 257경기에 나서 99골(49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른발로 54골, 왼발로 41골, 머리로 4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이후 상대에게 한 골을 허용해 3대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상대 공을 쳐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토트넘은 15승 3무 9패(승점 48)로 리그 4위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공격수들이 모두 훨훨 난 경기였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히샤를리송 세 공격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해리 케인은 중앙에서 전·후방을 오가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전반 19분 머리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5분엔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올 시즌 리그 20골을 기록한 케인은 EPL 6시즌에서 20골 이상을 넣은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앨런 시어러, 세르히오 아구에로(이상 은퇴)가 이 기록을 달성했다. 히샤를리송은 전반 초반 상대 골망을 갈랐으나 VAR(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돼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후 적극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벼 페널티킥을 따냈고 상대 옐로 카드를 유도했다. 그는 연이어 좋은 위치에 있는 손흥민에게 공을 건넸고 결국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39분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이 함께 교체로 그라운드에서 나올 때 홈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둘에게 박수를 보냈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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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2
  • ‘원초적 본능’ 그 장면 때문에…샤론스톤 “아들 양육권 뺏겼다”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이 이 영화에서 맡은 역할 탓에 아들의 양육권을 빼앗겼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각) 미국 연예전문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스톤은 지난 6일 공개된 ‘테이블 포 투’ 팟캐스트 방송에서 “영화 속 나체로 등장하는 장면이 재판 과정에서 불리하게 사용됐다”고 주장하며 당시 재판을 맡았던 판사를 향한 원망을 드러냈다. 스톤은 전남편 필 브론스타인과 아들을 입양해 길렀다. 소송 결과 전남편이 양육권을 가졌으며, 스톤은 방문권을 가졌다. 스톤은 “판사가 내 어린 아들에게 ‘너희 어머니가 섹스 영화를 만드는 것을 알고 있니?’라고 물었다”며 “내가 그 영화를 찍었다는 이유로 내가 어떤 부모인지가 평가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것은 체계에 의한 괴롭힘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스톤은 양육권을 빼앗긴 이후 정신적, 육체적 건강 문제를 겪었다고 했다. 그는 “심장 기능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다”면서 “말 그대로 가슴이 찢어진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스톤은 “결과적으로 자신의 동의 없이 감독이 추가한 장면 때문에 아이의 양육권을 잃게 됐다”고 토로했다. 스톤은 앞서 2021년 발표한 자신의 회고록 ‘더 뷰티 오브 리빙 트와이스’(두 번 사는 것의 아름다움)에서도 이를 언급한 바 있다. 스톤은 이 영화로 1993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을 때 동료 배우들이 자신을 비웃었다고도 말했다. 스톤은 “정말 끔찍하고 굴욕적이었다”며 “그 역할을 연기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아는 사람이 있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성적으로 가벼워 보이거나 어두운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을 피한다고 했다. 스톤은 “연쇄 식인 살인마 제프리 다머를 연기한 배우를 두고 ‘그는 사람을 먹는 자’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람들은 배우와 캐릭터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오늘날 연예계를 생각해보면 당시 판사의 판결은 정말 터무니없었다고 했다. 스톤은 “지금 일반 TV프로그램에서도 사람들은 옷을 전혀 입지 않은 채 출연한다. 나는 잠깐 동안 나체로 있었다는 이유로 아이를 잃었다”며 “이게 말이 되나”라고 했다. [연예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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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1
  • 윤석열 대통령, '세종대왕함·도산안창호함' 승조원 격려..."국군통수권자로서 뿌듯"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3. 10일 오후 해군사관학교 제77기 졸업 및 임관식 참석 후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방문해 승조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세종대왕함은 1년에 200일 이상 해상작전을 수행 중으로 대단히 힘든 임무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의 헌신과 강한 자부심에 국군 통수권자로 감사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대적관과 전시에 혼란과 두려움 없이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몸이 자동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평소에 훈련을 연마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국군통수권자로서 뿌듯하고 국민세금이 아깝지 않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한 도산안창호함에 승함해 어뢰 발사관 등 잠수함 내부를 시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해군 특수전전단을 방문해 방명록에 ‘불가능을 모르는 세계최강 특수부대’라고 적었다. 대통령은 UDT SEAL 및 해난구조부대 현황을 보고받은 뒤 "최근 전쟁은 비대칭전과 특수전 양상을 띄고 있기 때문에 특수전 전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또한 “우리군에서 가장 어렵고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얼마나 고되고 힘든 훈련을 하고 있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직접 와서 보니 든든하고 자랑스럽다. 여러분이 곧 대한민국 군의 국격이다. 군 통수권자로서 신뢰한다며, 세계 최고의 특수부대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역대 대통령이 해군 특수전전단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심재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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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1
  • 최근 구정뉴스(용산 동대문 구로 강북 금천 등)
    용산구, 친환경 상자텃밭 보급 - 800세트 분양...자부담 8600원 - 13일부터 24일까지 접수....27일 추첨 후 선정결과 발표 - 4월 둘째주 신청 주소지 배송 서울 용산구가 생활공간에서 손쉽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친환경 상자텃밭 보급사업 참여자’를 이달 24일까지 모집한다. 구는 높은 분양수요를 고려해 지난해 738세트에서 올해 800세트로 보급 물량을 늘렸다. 신청 대상자는 지역 주민 및 지역 내 기관·단체다. 개인은 1인당 2세트, 기관·단체는 최대 5세트까지 신청 가능하다.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 ‘참여소통-구민의견/참여-도시텃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구민은 구 지역경제과나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 결과는 오는 27일 구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문자 발송을 통해 알린다. 선정자가 안내 문자에 따라 31일까지 자부담 8600원(상자텃밭 1세트 43000원에 20%)을 입금하면 4월 둘째주까지 신청한 주소지로 텃밭 세트를 전달 받는다. 상자텃밭 세트는 텃밭 상자, 상토 50리터, 바퀴, 지지대, 상추모종 8모로 구성했다. 상자텃밭 크기는 가로650㎜×세로450㎜×높이750㎜로 자동 급수형이다. 저수통의 물이 얼마나 있는지 알려주는 외부 눈금이 있어 물 보충시기를 쉽게 알 수 있다. 장기간 여행 시에도 물 주는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지지대는 위로 자라는 고추·방울 토마토 등을 키울 때, 비닐하우스 설치에도 사용할 수 있다. 화분 이동을 돕는 바퀴는 탈부착이 가능하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상자텃밭 가꾸기는 건전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며 “내 집에서 쉽게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상자텃밭 보급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동대문구-한국외국어대학교] 어학 멘토링 업무협약 체결 - 지역사회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고 교육계층간 격차 해소 기여 - 외대 자체 기준을 통과한 어학능력이 검증된 ‘어학 키다리 서포터즈’ 구성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10일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와 관내 교육취약계층 초등학생들을 위한 ‘어학 멘토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어학 멘토링’ 업무협약식에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박정운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은 어학 멘토링 사업의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어학 멘토링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용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동대문구 어학 멘토링 사업은 관내 교육복지대상 초등학생들과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유수한 인재들을 멘토⋅멘티로 연결하여 교육 취학계층 초등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어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습격차를 줄이고 학업성취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 및 재학생 참여 독려 ▲엄선된 멘토단 구성 및 관리 ▲교육복지가 필요한 멘티 적극 발굴 ▲멘토링 사업에 필요한 실비 지원 등이다. 특히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는 ‘어학 키다리 서포터즈’ 멘토단을 새롭게 창단하여 영어회화 역량이 뛰어난 재학생들이 어학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교육복지대상 초등학생들에게 좋은 배움의 기회를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아이들이 배움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2012년부터 이어온 멘토링 사업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도 어학⋅학사⋅학교연계 3개 분야 총 멘토 140명, 멘티 280명을 모집해 4월부터 활발히 운영할 예정이다. 33만 동대문 구민‘내 마음 들여다보기’시행 -스마트 Q코드 활용…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자가 마음검진 -마음이 힘든 주민들이 적기에 상담⋅치료 받을 수 있도록 동대문구는 33만 모든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스마트 Q코드 마음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 Q코드 마음검진’은 한국판 우울증 건강설문(PHQ-9)으로 주민 눈높이에 위치한 현수막⋅희망팻말 등 구정 홍보물에 ‘Q코드’를 표시하여 주민들 스스로 간편하게 우울증 검진을 해볼 수 있다. Q코드를 통해 ‘내 마음 들여다보기’한 결과는 동대문정신건강센터로 전송되며 검사자가 희망할 경우 해당 결과에 대해 정신건강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볼 수 있고, 증상이 심할 경우 ‘마음건강 주치의사업’ 과 연계하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마음건강주치의 사업’은 정신과에 대한 편견으로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의 직접 진료를 받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주민들이 치료 시점을 놓치지 않도록 예방적 관리를 돕는 사업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스마트 Q코드 마음검진 ‘내 마음 들여다보기’를 통해 마음이 힘들고 어려운 주민들이 적기에 필요한 상담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아 조속히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주민에 대한 정신건강검진을 통해 고위험군을 사전에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지역사회 캠페인⋅자살예방교육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며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정신건강 의료비 지원사업도 병행하여 시행하고 있다. 전광훈기자ieconomyseoul@naver.com 구로구, 민원실 비상상황 대응 역량 높인다 3월 8일 오전 구청 1층 민원실에서 구로경찰서와 연계해 모의훈련 실시 웨어러블 바디캠, 휴대용 녹음기 등 민원공무원 보호장비 도입 예정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8일 오전 8시 구청 1층 민원실에서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민원 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고 안전한 민원실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민원인이 상담 도중 담당자에게 폭언과 함께 폭행을 가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사전에 편성된 악성민원관리반(비상대응반)이 대응하는 과정을 연출했다. 상황별 대응 요령에 따라 △민원인 폭언 발생 시 폭언 중단 요청 및 상급자 적극 개입 △사전고지 후 촬영 및 녹음 △비상벨 호출 및 청원경찰 제지 △피해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 실제상황과 같이 진행했으며, 구로경찰서와 연계해 훈련 효과를 높였다. 구는 16개 동주민센터에서도 이달 중 동일한 방식의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부터 구청 민원실과 모든 동주민센터에 웨어러블 바디캠, 휴대용 녹음기 등 보호장비를 도입해 운영한다. 휴대용 보호장비는 목걸이 형태로 제작돼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구로구 민원 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지침’에 따라 민원인이 민원처리 담당자에게 욕설, 협박, 성희롱 등 폭언을 하거나 폭행, 기물파손 등의 징후가 있는 경우 사전고지 후 위법행위에 대한 증거수집 용도로 활용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민원 담당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행은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이라며 “모의훈련을 통해 민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민원 담당자와 구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강북구, 전세사기 근절과 구민 주거 안정화에 집중한다 - 3월부터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민원상담센터 개설 - 13명의 개업공인중개사로 구성된 부동산시세안내팀 재구성…부동산 시세정보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민원상담센터 개설 등 전세사기 예방 강화 대책에 따라 구민 주거 안정화 지원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달 7일 동주민센터 주택임대차 신고 담당자 13명을 대상으로 정주권 확인제도 및 등기사항 확인 안내, 전세사기 예방 등의 내용이 포함된 교육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강북구 부동산시세안내팀(이하 시세안내팀)’을 새로이 재구성하고 지난달 13일 위촉식을 개최했다. 시세안내팀은 전세사기 예방에 적극 동참하는 13명의 개업공인중개사로 재구성 되어 강북구 및 인접지역 부동산 시세정보를 구와 구민, 강북구 신한은행에 제공한다. 이외에도 구는 최근 악성 임대인과 조직적인 전세사기 범죄에 대한 언론이 지속적으로 보도되고 있어 강북구에 등록된 공인중개사사무소 653곳에 임대차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과 특약기재 내용을 포함한 안내장을 배부했다. 안내장은 공인중개사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임대인의 신용정보 확인, ▲담보권 설정 관련 등 특약사항 기재, ▲중개대상물 관련 자료 제시 및 확인·설명 강화, ▲부동산 관련 상담기관 연락처 안내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구는 3월부터 불법중개를 비롯한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민원상담센터」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담센터에서는 주거안심매니저, 부동산시세안내팀, 관내 신한은행를 통한 전세사기 예방 상담 제공 및 국토교통부 전세피해지원센터 등 관련기관에 대한 안내를 병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부동산정보과(☎02-901-6561~6565)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민원상담센터를 통해 가까이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듣고 실제 사례와 문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거취약층의 안정적인 주거공간 확보와 전세사기 피해로 인한 구민의 경제적 손실, 사회적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재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금천구, 새벽일자리쉼터 운영 기간제근로자 공개 모집 - 4월부터 천막쉼터 설치, 음료 제공, 환경 정비 등 업무 수행 - 3월 15일까지, 구청 일자리청년과 방문 및 이메일 접수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4월부터 ‘새벽일자리쉼터’에서 근무할 기간제근로자 1명을 공개 모집한다. 만 19세 이상의 신체 건강하고 새벽 시간 근무가 가능한 금천구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3월 15일까지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응시원서 등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구청 9층 일자리청년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heesun11@geumcheon.go.kr)로 제출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3월 24일 금천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채용된 근로자는 평일 새벽 4시부터 오전 7시까지(일 3시간) 주 5일 근무하며 △ 천막쉼터 설치 △ 음료 제공 △ 주변 환경정비 △ 쉼터 주변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수는 일급 44,630원으로, 금천구 생활임금과 새벽 근무에 따른 임금 가산이 반영된 금액이다. 금천구 새벽일자리쉼터는 새벽에 일자리를 구하는 일용직 근로자들을 위해 시흥대로 475 앞 인도(독산고개 새벽인력시장)에서 연중 상시 운영한다. 일용직 근로자에게 천막 쉼터와 차, 커피 등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새벽일자리쉼터가 일용직 근로자분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라며, “책임을 가지고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해 줄 주민분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채용공고를 확인하거나, 금천구청 일자리청년과(☏02-2627-20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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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1
  • 검찰 “前비서실장, 작년 한차례 조사 뿐...별도 출석 요구도 안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전모씨가 지난 9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관련, 검찰이 “작년 12월 한 차례 조사 외엔 별도 조사나 출석 요구를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10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검찰의 과도한 압박 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지 이재명 때문인가”라고 했는데, 검찰에선 압박 수사를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성남 FC 불법 후원금 사건을 수사하는 성남지청은 이날 “먼저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성남지청은 “2022년 12월 26일 성남FC 사건과 관련해 한 차례 영상 녹화 조사를 진행했고, 그 이후 별도의 조사나 출석 요구는 없었다”고 했다. 전씨는 네이버가 성남 FC에 40억원의 불법 후원금을 우회 지원한 데 연루됐다.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 사건 및 성남 FC 사건 구속영장 청구서엔 전씨가 이 대표의 공범으로 나온다. 이와 관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이날 “(이 대표의 과거) 위법적인 행정 요구가 이런 시간들을 만들어 내는게 아닌가 싶다”며 “본인이 책임질 건 책임져야 하는데 본인은 항상 뒤로 물러나 있으니까 그렇다”고 했다. 전씨는 2019년 5월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의 모친상에 다녀가면서 쌍방울 관계자에게 “남북 경협 합의서 체결을 축하한다” “대북 관련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방울 측은 전씨가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이해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쌍방울의 불법 대북 송금 사건 등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에선 전씨에 대해 조사를 하거나 출석 요구가 없었다고 검찰은 밝혔다. 다만, 쌍방울에 뇌물을 받고, 쌍방울의 불법 대북 송금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공판에서 쌍방울 관계자가 이와 관련한 증언을 했다고 한다. 李 “검찰, 경기도청 상주해 압수수색” 檢 “사실과 전혀 다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지금 경기도청에는 검찰이 이재명을 잡겠다고 2주 넘게 상주해 압수 수색 중”이라는 취지로 말하자, 수원지검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 대표는 경기도청이 아닌 경기도의회에서 당 최고위 회의를 연 배경에 대해 “지금 도청에는 (검찰이) 이재명을 잡겠다고 2월 22일부터 지금까지 아예 사무실을 점거해서 2주 넘도록 상주해 압수 수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정사에 하루도 아니고 이틀도 아니고 일주일도 아니고 2주 넘도록 상주해서 아예 사무실을 내고 압수 수색하는 사례를 본 일이 있느냐”며 “세계에 내놓아도 결코 갱신될 수 없는 최대 신기록일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수원지검은 “압수 수색으로 경기도청의 업무가 방해받지 않도록 경기도와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검찰이 경기도청 사무실을 점거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수원지검은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일어난 쌍방울의 불법 대북 송금 사건 등을 수사하고 있다. 수원지검은 “방대한 포렌식 자료 중에서 범죄 혐의와 관련 있는 자료를 선별해 압수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당사자 참관 등 절차를 엄격하게 준수해야 한다는 형사소송법상 원칙에 따라 진행되고 있기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통상 이러한 절차는 관련자가 검찰청에 출석하여 진행되는데, 신속한 진행과 원만한 도정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하다는 경기도의 요청에 따라 도청에 마련된 사무실 한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사회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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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0
  • ‘당정일체 승부수’ 통해… 尹 “승자패자 없다”지만 당내 통합은 과제
    尹도 사석에선 “선배님”... 金, ‘울산선거’ 풍파 겪고 與대표로 부활 오뚝이 김기현 “첫째도 둘째도 민생, 똘똘 뭉쳐 총선 승리하자”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기현 신임 당대표는 취임 일성(一聲)으로 “우리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달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친윤계와의 공조를 바탕으로 3%대에 머물던 초기 지지율을 석 달여 만에 과반인 53%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선 “윤석열 정부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라는 당심이 폭발한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날 과반 득표로 당대표 당선을 확정 지은 김기현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유능한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서 저는 모든 희생을 각오하고 있다”며 “하나로 똘똘 뭉쳐 내년 총선에서 압승하자”고 했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라며 “어떻게 하면 청년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나라로 만들 것인지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야당과의 협치와 관련해선 “빠른 시일 내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찾아뵙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당직 인선과 관련해 “연대·포용·탕평이라는 기본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일 잘해 나가서 내년 총선을 이길 수 있는 분을 잘 삼고초려해서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직 인선은 김 대표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울산 출신인 김 대표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판사로 임용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석에서는 서울법대 1년 선배인 김 대표를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을 지역구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을 지냈다. 이 시절 매일 일거리를 싸들고 퇴근한다고 해서 ‘보따리장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울산시장에 당선되면서 행정가로 변신했다. 하지만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지기(知己)인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에게 패하면서 첫 낙선을 경험했다. 이후 검찰은 이 선거에서 청와대가 대통령 친구 당선 목적으로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수사에 나섰고, 그 결과 관련자들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판사’에서 ‘투사(鬪士)’로 이미지가 바뀐 김 대표는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4선 고지에 올랐다. 이후 국민의힘 원내대표, 당대표까지 내리 거머쥐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이날 김 대표의 과반 득표는 내년 총선까지 집권 여당이 윤석열 정부를 단단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는 당심이 반영된 결과다. 김 대표 측도 “김기현 좋아서 찍어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도 안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성과로 승부 보겠다는 선거 전략이 주효했다”고 했다. 당내에선 “김 대표의 성실성, 치밀함, 친화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당대표에 도전하면서 김 대표는 당원·당협위원장·의원들과 일일이 접촉하는 저인망식 유세에 나섰다. 당내 인사들 사이에선 “김기현은 저녁을 세 번 먹는다” “의원 둘만 모여도 김기현이 나타난다”는 말이 돌 정도였다. 다만 약점도 동시에 노출됐다. 낮은 대중적 인지도가 우선적으로 거론된다. 상대 후보들은 경선 초기 김 후보의 한 자릿수 지지율을 겨냥하면서 “지지율 3%짜리 대표가 총선에서 유세한다고 누가 알아보겠나”라고 공격했다. ‘친윤계 대리인’이라는 꼬리표도 한계로 지적된다. 태영호, 탈북민 첫 최고위원 선출... 청년 최고위원에 장예찬 허은아·김용태 등 비윤 전원 낙선 당일각 “용산 하부조직 전락 우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기현 신임 당대표와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모두 친윤계로 분류된다. 여당 지도부에 친윤계가 전원 입성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친정 체제 구축이 가속화되고, ‘당정 일체’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비윤계인 이른바 ‘천아용인’(천하람 당대표 후보, 허은아·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그룹은 전원 낙선했다. 이 때문에 당 내에선 “지도부가 친윤 일색으로 구성되면서 당이 대통령실의 하부 조직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선 의원을 지낸 김재원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과 같은 서울대 법대·검사 출신이다. 그는 2021년 6·11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해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영입을 공약하며 당선됐고, 대선 과정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네거티브를 방어하는 선대본부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을 맡았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의 대선 경선 캠프 시절부터 대선이 끝날 때까지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조수진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을 지냈다. 태영호 최고위원은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으면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외교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윤 대통령 대선 캠프 청년본부장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 소통 태스크포스(TF) 단장을 지냈다. 여권 관계자는 “당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임기 초반인 만큼 당정이 협력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친윤계에 표심을 몰아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당 지도부 공식 조직인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당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5명, 청년최고위원 1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선출된 최고위원 4명 외에 1명은 당대표가 지명한다. 친윤계인 주호영 원내대표의 임기는 다음 달까지다. 현재 거론되는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대다수도 친윤계다. 정책위의장은 당대표가 원내대표와 협의해 지명한다. 김 대표는 내년 총선 공천 등 주요 당무를 총괄할 사무총장과 부총장도 조만간 임명할 예정이다. 사무총장에 친윤계 핵심 인사가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치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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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 윤석열 대통령, 내달 말 美 국빈 방문…"한미동맹 70주년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 기념"
    윤석열 대통령은 조셉 바이든(Joseph R. Biden Jr.)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 말 미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뤄지는 것으로서 우리 정상으로는 2011년 이후 12년 만이자,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미국을 방문하는 국빈이 될 것이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및 4. 26일로 예정된 국빈만찬을 포함해 다양한 일정을 함께 하면서 지난 70년간 축적된 한미동맹의 성과를 축하하고, 동맹의 미래 발전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 정상은 작년 5월 및 11월에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 미래 첨단기술 및 경제안보, 문화·인적교류, 지역 및 국제적 도전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통령의 국빈방미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 중 하나로 평가되는 한미동맹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더욱 능동적으로 진화해 나가기 위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양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핵심 가치를 수호하며,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심재현기자ieconomyseoul@na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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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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