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국민의힘 소속인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20일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하겠고 밝혔다. 현재 박 전 장관의 지역구는 서울 강남을이다.

 

박 전 장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주말 당으로부터 서울 격전지인 서대문을 지역구에 출마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서울의 4선 중진의원으로서 총선 승리와 서울 수복을 위해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헌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고 그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선민후사의 정신을 강조하며 ”힘들고 어려운 길이 되겠지만, 서대문을 지역의 발전을 위해 주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 첫 외교장관을 지낸 박 전 의원은 서울 종로에서 3선을 했고 지난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로 지역구를 옮겨 4선에 올랐다. 박 전 장관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에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사관과 함께 지원했지만 윤석열 정부 핵심 인사들이 ‘여당 텃밭’에 지원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당은 공천을 원점에서 검토해왔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아침 기자들과 만나 박 전 장관에 대해 “당으로서 어려운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서대문을에서 싸워주셨으면 좋겠다는 내용으로 어제 공관위에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현역 재선인 김영호 의원과 문석진 전 서대문구청장이 서울 서대문을 후보 자리를 놓고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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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진 전 장관 “서울 서대문을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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