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1(화)

전체기사보기

  • ‘29년 만에 우승이다’ LG, 4승1패로 KT 제압
    ‘잠실구장 유광점퍼, 노란 물결’ …염갈량 ‘우승 청부사’ 되다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KT와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1차전을 패한 후 4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0월초 정규시즌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LG는 정규시즌이 끝나고 한국시리즈까지 3주 가량 훈련을 하며 준비했다.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 후 3연승 리버스 스윕, 마법같은 여정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KT를 투타에서 압도하며 4승 1패로 승리했다. 1994년 우승 이후 무려 29년 만에 숙원인 한국시리즈 우승 한풀이에 성공했다. 염경엽 감독은 넥센, SK 사령탑 시절 이루지 못한 '우승 감독'이 됐다. 5차전에서 선발 투수 켈리가 5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박해민이 3회 1사 2,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박해민은 4회 슈퍼 다이빙캐치로 실점을 막아내는 호수비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1차전, KT는 선발 고영표의 6이닝 2실점(1자책) 호투와 불펜 손동현(2이닝), 박영현(1이닝)의 깔끔한 계투가 이어졌다. 2-2 동점인 9회 2사 1루에서 문상철이 LG 마무리 고우석에게 1타점 결승 2루타를 때려 3-2로 승리했다. 2차전, LG는 선발 최원태의 1회 1아웃 강판의 악재를 딛고, 0-4로 뒤진 경기를 5-4로 역전시키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불펜 7명이 8⅔이닝 무실점으로 막았고, 박동원이 8회말 극적인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3차전은 역대급 명승부였다. LG는 3회 오스틴이 천적 벤자민 상대로 좌측 폴을 맞는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KT는 5회 LG 유격수 오지환의 치명적인 포구 실책을 발판으로 4-3으로 역전시켰다. LG는 6회 박동원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8회 황재균의 동점 2루타와 박병호의 투런 홈런으로 7-5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마지막 웃는 자는 LG였다. 오지환이 9회 2사 1,2루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9회말 KT는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김상수의 투수 땅볼 병살타로 경기가 끝났다. 4차전 LG는 불펜 데이로 나선 KT 마운드를 폭격했다. LG는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15-4로 크게 승리했다. 김현수가 투런포, 문보경의 투런포, 오지환의 스리런 홈런이 연이어 터졌다. LG 선발 김윤식은 4회까지 노히트로 호투하며 5⅔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승리 투수가 됐다. ■ LG 라인업, 염경엽 감독 "켈리가 키포인트다" LG의 5차전 선발 라인업으로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문성주(좌익수) 신민재(2루수)이 출장했다. 1차전부터 5차전까지 모두 똑같은 라인업이다. 선발 투수는 켈리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 인터뷰에서 "불펜이 전체적으로 이틀을 쉬었다. 큰 무리없이 불펜 운영이 가능하다. 오늘은 선발 켈리가 키포인트다. 얼마나 선발 야구를 대등하게 하느냐가 관건이다"고 언급했다. 염경엽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기다.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는 기본기에 충실해야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기본을 바탕으로 전략을 짜야 승리 확률이 높다. 정규 시즌에서 어떻게 이겼는지, 이긴 경기와 똑같이 할 수 있는 것이 승리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LG 타자들이 4차전에 17안타를 터뜨리며 15득점을 올렸다. 시리즈 4경기에서 팀 타율 3할2푼4리를 기록하고 있다. 오지환(3홈런) 박동원(2홈런) 오스틴(1홈런) 김현수(1홈런) 문보경(1홈런) 등 8홈런을 터뜨렸다.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 좋아진 것은 홈런이 많이 나오고 있다.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많이 바꾸고 있다. 배팅 타이밍을 조금 앞으로 가면서 홈런이 많이 나오고 있다. 전력파트에서 얘기를 계속하고 있다. 공격쪽에서는 계속 루틴을 잘 지킨다면,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누가 앞에서 잡아서 장타를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불펜 운영에 대해 묻자, 염경엽 감독은 "전체적으로 쉬어야 될 투수들이 이틀씩 쉬었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불펜은 운영될 것 같다. 오늘은 불펜보다는 켈리가 중요한 키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켈리가 얼마나 긴 이닝을 잘 막아주느냐, 오늘 선발 야구에서 얼마나 대등하게 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결국 대등하게 가면 후반에 1점 싸움이 되지 않을까, 빡빡한 1점 싸움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 KT 라인업, 이강철 감독 "쿠에바스도 불펜 대기, 쿠에바스 안 쓰고 이겨야 한다" KT는 배정대(중견수) 김상수(유격수) 황재균(3루수) 박병호(1루수) 장성우(포수) 문상철(지명타자) 알포드(좌익수) 박경수(2루수) 정준영(우익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고영표. 알포드가 4차전 경기 도중 오금 통증으로 교체됐는데, 부상에서 복귀했다. 우익수는 조용호가 아닌 신인 정준영이 나섰다. 정준영은 첫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4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강철 감독은 "알포드는 상태가 괜찮다. 정준영은 잘하고 있어서 선발 기용했다. 꼬마가 다부지게 잘한다"라고 말했다. 5차전 승리의 키포인트는 선취점과 선발 고영표의 긴 이닝 소화다.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가 5회만 버텨주면 중간이 이틀 쉬었기 때문에 뒤를 맡을 수 있다. 힘을 비축해놓은 상태다. 타선은 켈리를 빨리 내려야 한다. 상대 불펜진은 이제 (안타를) 치고 있어서 선발을 공략하는 게 중요하다. 오늘 경기는 특히 선취점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2차전 선발로 던졌던 쿠에바스도 이날 불펜 대기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도 선발 뒤에 대기한다. 이기고 있으면 1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 내일이 없기 때문이다. 이상동, 손동현, 박영현으로 뒤를 낸다. 김재윤은 애매하다"고 불펜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KT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6차전 쿠에바스, 7차전 벤자민이 선발 차례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쿠에바스를 안 쓰고 이기면 정상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다. 그러면 상대가 쫓길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오늘 이겨야 내일이 있다. 오늘 이기면 남은 시리즈가 나쁘진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롤렉스 주인공은 바로 나’ 124억 LG 캡틴 오지환, MVP 차지하다 ‘롤렉스 시계’ 주인공은 LG 주장 오지환이었다. 한 시즌 동안 LG를 잘 이끈 주장이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한풀이에 성공하며 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KT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1차전을 패배했지만 이후 4연승을 거두며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3차전 9회 2사 후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린 오지환이 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오지환은 한국시리즈에서 5경기 19타수 6안타, 타율 3할1푼6리, 3홈런 8타점으로 6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오지환이 MVP 투표에서 총 투표 93표 중에 80표를 얻어 MVP가 됐다. 박동원 7표, 박해민 4표, 유영찬 1표, 문보경 1표를 얻었다. 초대 LG 구단주였던 故 구본무 회장은 1998년 LG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면 최우수선수(MVP)에게 주겠다며 고가의 롤렉스 시계를 사왔다. 오지환은 MVP를 차지하면서 롤렉스 시계를 부상으로 품에 안게 됐다. 오지환은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롤렉스 시계를 내가 타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어필했는데, 실력으로 이를 실현시켰다. 캡틴 오지환은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이다. 오지환은 2차전 6회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차전에서는 5-7로 뒤진 9회 2아웃 1,2루에서 KT 마무리 김재윤 상대로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초구 볼(포크)에 이어 김재윤-장성우 배터리가 마운드에서 얘기를 하는 것을 보고서, 다음 공은 직구가 올 것으로 예측했고 소름돋을 정도로 맞아떨어졌다. 직구를 때려 결승 홈런을 만들었다. 4차전에서는 6-1로 앞선 7회 1사 1,3루에서 KT 불펜 주권 상대로 초구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쐐기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때도 경기 후 오지환은 "주권이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던질 것으로 예상했다"며 놀라운 노림수를 언급했다. 오지환은 2~4차전 3경기 연속 홈런으로 한국시리즈 최초 기록도 달성했다. 역대 단일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은 오지환이 처음이다. 오지환은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타율 4할(15타수 6안타) 3홈런 8타점 6득점 3볼넷 1삼진 장타율 1.067, OPS 1.567로 펄펄 날고 있다. 절정의 타격감에 대해 그는 "적극성인 것 같다. 일단 제가 KT 투수들을 봤을 때 키(포인트)가 대부분 직구더라. 중간투수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 이상동 이런 선수들이 전부 직구에 우위에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좀 더 준비를 빨리 하자고, 무조건 직구만큼은 늦지 말자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게 정타로 맞아나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지환은 "무조건 (5차전에서) 끝낼 생각이다. 기세로 보나, 분위기로 보나, 타격감으로 보나 우리가 모두 우위에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자만심이 아니라 실력을 갖춘 자신감이었다. 그리고 5차전 LG는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뤄냈다. 그 중심에는 주장 오지환이 있었다. 구광모 회장 “천하무적 LG팬 여러분, 드디어 우승했습니다” 프로야구 LG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는 구단주인 구광모(45) LG 그룹 회장도 자리했다. 그는 김인식 LG 스포츠 대표,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 등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LG가 득점할 때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격하게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구 회장은 우승 시상식에도 선수단과 함께 자리했다. 허구연 KBO 총재로부터 우승 트로피를 받아 이를 염경엽 감독과 주장 오지환 등 선수들에게 넘겨줬다. 그는 직접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인사도 남겼다. 그가 마이크를 잡자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운 LG 팬들이 구 회장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영했다. “세계 최고의 무적 LG 트윈스 팬 여러분,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드디어 우승했습니다”라는 외침으로 말문을 연 그는 “변함 없이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매 순간 최고의 감동을 선사해준 자랑스러운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축하드린다”며 “오늘 승리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LG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일군 값진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우승 기쁨을 만끽하시길 바라고, 2023년 챔피언은 LG 트윈스입니다. 무적 LG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 경제
    • 기업/IT/인사동정
    • 프로야구
    2023-11-14
  • KOTRA ‘일본 가을 잡페어’ 열어 해외취업 지원해
    14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니토리, 다이코 등 일본 소재 구인처 85개 사 참가 KOTRA(사장 유정열)는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우리 청년들의 일본 취업 지원을 위해 이달 14일부터 사흘간 ‘2023년 일본 온라인 잡페어 가을’을 개최한다. 이번 잡페어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면접과 기업설명회,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부대행사인 멘토링 행사로 구성됐다. 일본 구인처로는 다이코, 테라오카정공, 니토리 등 일본에 있는 기업 85개 사가 참가해, 131개 직무에 대한 면접이 진행된다. 국내 구직자와 일본 내 거주 중인 한국 구직자와 유학생 235명이 지원했으며, 1000여 건의 서류 심사 후 면접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부대행사인 ‘취업 멘토링 행사’는 커리어 개발과 일본 정착을 고민하는 사회초년생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멘토가 △일본 취업 선배의 직장 경험 △N잡 노하우 △이직 연봉 높이기 등 다양한 직장 생활의 팁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근 일본 취업시장은 활발한 모습을 보인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2023년 대학졸업자의 취업률은 97.3%로 전년 대비 1.5% 상승해 코로나 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2024년 봄 대학졸업자의 ‘구직자 수 대비 일자리 수’는 1.71배로 2년 연속 상승해, 구직자의 부족이 심해지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해외 우수인재유치’를 미래 경제 성장의 중요한 과제로 여기고, 올해 4월부터 특별고도인재(J-Skip)[1], 미래창조인재제도(J-Find)[2] 등의 새로운 체류자격 제도를 도입하는 등 글로벌 인재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KOTRA 김삼식 일본지역본부장은 “명목 GDP 600조엔 달성을 목전에 둔 일본 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인재 채용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잡페어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일본 취업 기회를 얻어 글로벌 무대에서 커리어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양국 간 인적 교류 및 경제협력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 특별고도인재제도(J-Skip) : 학력/경력 및 연봉 조건 충족 시, ‘고도 전문직’ 체류자격을 부여하고, 체류 및 출입국 상 추가 우대조치를 부여하는 제도 [2] 미래창조인재제도(J-Find) : 세계 대학 랭킹 100위 내 대학 졸업 및 일정 자산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구직활동, 창업, 배우자/자녀 비자 등을 지원하는 제도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 뉴스
    • 경제
    • 정책/금융
    2023-11-14
  • 전광훈의 한 컷 스토리(도봉산 천축사 가는 길)
    전광훈의 한 컷 스토리(도봉산 천축사 가는 길) 지난 주말은 도봉산 ‘천축사’ 못 미쳐 양지바른 곳에 여장을 풀고 막걸리로 목을 적신다. 기온이 많이 하강하여 한 시간 남짓 사시나무 떨듯 떨면서 회포를 푼다. 오늘의 장거리산행은 혹시나했지만 역시나이다. 2진과 오후1시에 만나 매운탕으로 오찬을 함께해야 하는 관계로 많이(산을)오르지는 못하고 드문드문 한 컷하고 하산한다. 그래도 기분은 나이스...
    • 뉴스
    • 문화
    2023-11-12
  • 쿠팡 노조도 민노총 탈퇴...총회 참석자 95%가 찬성
    정치집회 일삼는 행태에 반발 쿠팡 배송 기사들이 속해 있는 쿠팡 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한다. 개별 노조원 권익보다 정치 집회를 일삼는 민노총 행태에 반발한 것이다. 7일 조선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공항항만운송본부 쿠팡지부(쿠팡 노조)는 전날 총회를 열어 공항항만운송본부 탈퇴안을 통과시켰다.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의 95%가 찬성했다고 한다. 같은 날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민노총 산하에서 벗어나 기업별 노조로 독립하겠다고 한 것이다. 쿠팡 노조는 쿠팡이 직접 고용한 배송 기사인 쿠팡친구(옛 쿠팡맨)들이 2018년 7월 만들었다. 130여 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에는 쿠팡 노조 외에 개인사업자 신분의 택배 기사들이 가입한 ‘민주노총 택배노조 CLS(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지회’, 물류센터지회 등이 있다. CLS지회와 물류센터지회 등은 민노총에서 탈퇴하지 않았다. 쿠팡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쿠팡지부는 조합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존재하지만 상급 단체인 공항항만운송본부는 정치적 활동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조합원 권익보다 산별노조의 여러 활동 참여 요구가 잦았고, 조합비 납부를 요구해 쿠팡지부의 이익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정치적 활동이 아닌 조합원을 위한 활동에 집중하는 것을 가장 우선해야 한다”며 “조합을 만들었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 새 출발을 하려 한다”고 했다. 쿠팡 노조는 민노총이 정치 집회 참여 등을 요구하고, 사측과 어렵게 맺은 단체 협약을 민노총 전략에 맞게 무효로 하려는 것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노조 입장문에 따르면, 공항항만운송본부는 쿠팡 노조에 진보당 가입과 정치적 집회 참여, 쿠팡 불매운동 동참, 택배 노조와의 연대 등을 요구했다. 또 쿠팡 노조가 지금까지 사측과 합의한 단체협약을 무효로 하고 쿠팡에 있는 다른 노조와 공동 교섭단을 꾸려 단체교섭을 다시 하라는 요구도 했다. [사회팀ieconomyseoul@naver.com]
    •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2023-11-08
  • 도라 전망대에서/류 시 호/ 시인 수필가
    도라 전망대에서 자유로 따라 임진각 다리 건너 도라 전망대 서면 들판의 곡식들 평화를 노래한다 7.4 남북공동성명 후 삼만 명 이동하는 제3땅굴 생기고 40킬로 후방 이천만 수도권 시민있다 철새는 한가로이 날고 땅굴서 만난 외국인 세계 평화 염원하는데 통일 언제 될지 착잡한 마음 가슴 먹먹하다.
    • 뉴스
    • 문화
    2023-11-08
  • 동원그룹, 3분기 영업이익 1544억원…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006040)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6% 오른 15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84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0.7% 오른 110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은 앞서 실적을 발표한 식품 사업 계열사인 동원F&B(049770)가 이끌었다. 동원F&B는 명절 선물세트 특수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업 부문이 고루 성장했고, B2B 전문 종합식품기업인 동원홈푸드 등 자회사 성장세까지 더해지며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2075억원, 영업이익은 6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3%, 39.7% 증가한 수치다. 동원산업의 사업 부문은 어획 호조가 이어지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526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유통 영업 부문의 판매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34.9% 감소한 96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사업 계열사인 동원로엑스는 유통 물류 분야의 효율화가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이익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포장 사업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014820)는 미주 시장으로의 알루미늄 수출 감소 여파에 따라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줄었고, 영업이익은 6%가량 감소했다. 동원그룹은 국제 정세에 따른 수출 부진과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핵심 사업 부문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 뉴스
    • 경제
    • 기업/IT
    2023-11-05
  • 구정소식(용산 동대문 금천 구로 강북)
    용산구, 제13회 다문화요리경연대회 참여자 모집 - 오는 18일 가족센터에서 ‘낭만을 싣는 세계캠핑요리’를 주제로 개최 - 결혼 이민자와 가족 등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족 6팀 참가자 모집 - 이외에도 현장에는 ‘가족체험존’, ‘캠핑포토존’, ‘캠핑체험존’이 꾸며져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18일 ‘제13회 다문화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7일까지 다문화가족 6개 팀을 모집한다. 코로나19 기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던 대회를 올해는 다시 한남동 복합문화센터 3층 가족센터 내에서 ‘낭만을 싣는 세계캠핑요리’를 주제로 다양한 요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7일까지 결혼 이민자와 이들의 가족, 친구 등 1팀당 4명으로 구성해 온라인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비와 재료비는 무료로, 선정된 6개 팀 대표 1명 이상은 장보기 참석이 필수다. *포스터 QR 코드를 스캔하면 신청 링크로 이동 구는 가족과 이웃이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식탁 위로 가져와 세계 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용산구가족센터 주관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문화와 전통을 대표하는 캠핑요리를 준비하고, 행사에 참여한 모든 가족은 특색있는 세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행사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이외에도 현장에는 놀잇감 만들기, 별자리 체험 등 ‘가족 체험존’과 곳곳에 캠핑 감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캠핑 포토존’도 운영한다. 특히, ‘캠핑 체험존’에서는 ▲불멍 ▲마시멜로 ▲캠핑소품 ▲장작 ▲커피 핸드드립 등 색다른 캠핑 체험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올해 행사는 몇 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되는 만큼 가을철 감성에 적합한 캠핑을 주제로 알차게 준비했다”며 “다양한 세계 요리를 선보이며 서로 소통하고 상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가족센터 누리집(https://yongsan.familynet.or.kr)나 유선문의(02-797-918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산구, ‘원효가도교 개량공사’권익위 조정서 합의 - 지난달 31일 용산구청서 조정회의 개최...권익위 조정으로 민원 해결 - 구민 불편 해소 및 편익 증진을 위한 구의 의지 확고 - 원효가도교 개량공사 시 도로 확장·보행자 통로 신설키로 합의 - 공사비 비용 부담 비율 용산구 55% 국가철도공단 45% 용산구는 지난달 31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 주관 집단민원 조정회의 조정안을 수용했다. 조정회의는 경부선 원효가도교 개량공사 교통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주민 민원에 따라 열렸다. 조정안 수용에 따라 용산구와 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이 상호 합의를 통해 원효가도교 하부도로를 기존 왕복 4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하고 대체 보행자 통로를 신설하게 된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원효가도교 하부도로의 상습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교량 기둥을 정비해 서울역 방향 하부도로를 편도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하고 이로 인해 없어지는 보행로는 별도의 대체 보행자 통로를 원효가도교 주변에 신설하기로 했다. 도로 확장과 보행자 통로 신설에 드는 비용은 구에서 55%, 공단에서 45%를 부담하게 된다. 이날 조정회의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 이계승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 손진우 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지하철 남영역과 맞붙은 원효가도교는 서울역과 용산역을 잇는 87년 된 노후 철도교량이다. 현재까지도 하루 열차 운행이 940여 회에 달한다. 2021년 안전검검에서는 안전 C등급으로 진단돼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됐으며 공단 차원에서 노후 철골 교량을 콘크리트로 전면 개량하는 공사를 추진해왔다. 지난 4월, 공단이 실시한 사업 설명회에서 원효가도교 인근 남영동·청파동·원효로1동 주민 1600여 명이 교통 혼잡과 안전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민원을 최초로 제기했으며 이후에도 지속된 민원으로 현재는 공사가 중지된 상태다. 주민들은 원효가도교 하부도로는 서울역이나 원효대교로 가는 교통량이 많은 상습 정체 구간이지만 약 50개월 공사기간 중 39개월가량 왕복 2차선으로만 사용하게 돼 교통 체증이 가중된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으며, 개량공사와 동시에 교통정체 완화를 위한 하부도로 확장도 병행해야 한다는 게 민원의 주요 내용이다. 기존 보행로를 차도로 확보해 기존 왕복 4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하고 별도의 보행자 통로를 신설하는 방안이 대두된 것. 이에 용산구는 주민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민원 해결을 위해 나섰으나, 원효가도교 개량공사 시, 도로 확장과 보행자 통로 신설에 적용되는 법령이 달라 비용 분담에 대한 기관 간 입장 차이를 보인 끝에 국민권익위가 중재에 나섰다. 구와 공단은 쟁점이었던 비용 부담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제시하고 국민권익위는 이를 수렴·조정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7차례의 민원협의를 거쳤다. 구·공단·주민 모두 국민권익위가 제시한 조정안을 수용하면서 조정이 성립하게 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 숙원 해소를 위한 지난 수개월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국민권익위의 합리적인 조정 이후 구와 공단이 협력해 남은 공사도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게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조정회의에 앞서 원효가도교 인근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 이홍일 국민권익위원장 등은 국가철도공단 시설개량부장으로부터 개량공사 개요, 추진경위, 민원 요구사항, 예정 공정표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장확인을 진행했다. 지난 1일 동대문구 자율방범대, 동대문경찰서와 민․관․경 합동 순찰 배봉산 야외무대, 휘경여고, 장평교 비롯한 배봉산․중랑천 벚꽃로 주변 곳곳 살펴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 11월 1일 저녁 배봉산·중랑천 벚꽃로 등 범죄취약지역에서 민·관·경 합동 순찰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순찰은 지난 9월 25일, 10월 5일, 16일에 이어 네 번째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이상동기 범죄에 민·관·경이 빈틈없이 대응하여 구민 안전을 지키고 불안감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되었다. 이날 순찰은 동대문구, 동대문구 자율방범대(연합대장 최규호), 동대문경찰서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동대문구의회 손세영 행정기획위원장, 이규서, 정서윤 구의원, 전농1동(대장 나상균), 전농2동(대장 김성태), 휘경1동(대장 권영덕), 휘경2동(대장 김성인), 장안2동(대장 윤신헌) 자율방범대원 등 총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봉산 야외무대, 휘경여고, 전동중학교, 장안교, 장평교, 동대문구민회관 등 배봉산·중랑천 벚꽃로 주변 곳곳을 도보로 순찰하며 구민의 안전을 살폈다. 구는 지난 9월부터 범죄 취약 지역으로 지정된 4개 구역에 대해 합동순찰을 총 4회 실시했다. 9월 25일 청량리역 및 밥퍼 주변, 10월 5일 장안근린공원 등 주택가와 장한평역 등 유흥가, 10월 16일은 경희대․한국외대 앞 등 대학가 주변을 순찰했다. 이날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특히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순찰 중 만난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중랑천 벚꽃로를 산책하던 한 주민은 “이렇게 구민 안전을 위해 동네 곳곳을 순찰하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된다”며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사람이 없도록 범죄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총 4번의 합동순찰로 관내 범죄취약지역 곳곳을 살펴봤다. 합동순찰 지역을 비롯해 관내 곳곳에서 자율방범대가 꾸준한 방범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범죄예방 체계 구축과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지난 2일 열린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처음으로 수상 로봇재활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원격재활상담 제공으로 장애인 편의 증진한 성과 인정 동대문구가 지난 2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2023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 건강보건 관리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된 자리로, 전국 128개 기관의 사업 중 지자체별 자체 심사, 보건복지부 및 국립재활원 관계자 심사,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35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로봇재활기기를 활용한 장애인 비대면 재활상담시스템을 구축하여 대상자들이 집에서도 편리하게 재활운동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처음으로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구는 지난해부터 관내 뇌병변·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운동재활교실, 장애인복지관 기기대여 사업, 찾아가는 로봇재활기기 가정대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로봇재활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찾아가는 로봇재활서비스(가정대여)’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장애인 가정에 2개월 간 로봇재활기기를 대여해 맞춤형 상하지 재활운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격 재활상담을 도입하여 대상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재활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장애인의 재활과 건강관리를 돕고자 하는 동대문구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공공재활서비스를 발굴‧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재활사업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동대문구보건소 지역보건과 방문건강팀(2127-5339)으로 하면 된다. 금천구, 농업으로 하나 되는 ‘도시농업 한마당’ 개최 금천 도시농업체험장에서 재배한 작물로 김장김치 담그기, 농업체험 진행 11월 6일부터 금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기타예약’에서 접수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1월 17일 10시부터 금나래중앙공원에서 ‘금천 도시농업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농업 한마당’은 주민들에게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금천 도시농업체험장에서 재배한 작물로 김장김치 담그기, 농업체험을 진행한다. 먼저 주민 70명을 대상으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금천구가 자원봉사 캠프와 함께 절인 배추에 국산 재료로 만든 양념으로 1인당 김치 20kg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농업으로 하나 되는 금천’이란 행사 주제에 맞춰 저소득인 다문화가정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11월 6일부터 14일까지 금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기타예약’에서 참가비 12만 원을 내고 신청하면 된다. 농업체험 부스에서는 버섯차 시음, 인삼청 만들기, 떡메치기 등 8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하고자 하는 주민은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금천구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당일 현장에서 신청해도 된다. 농촌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사진 촬영 구역’과 금천의 땅에서 자라난 무, 배추, 토란, 울금, 생강 등을 시중가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연결고리를 제공하는 게 농업의 참된 의미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도시농업 한마당 축제가 주민들이 농업의 의미를 되살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공원녹지과(☏02-2627-1885~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금천구,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정책세미나 개최 자살 현황 공유, 민·관 협력전략 논의를 통한 지역맞춤형 자살 예방사업 추진 금천구는 11월 2일 독산동 문화정원 아트홀에서 ‘2023년 금천구 자살 예방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세미나는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필요한 민·관 실천전략을 세우기 위해 마련했다. 금천구는 이 자리에서 자살 현황과 예방 정책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함께 향후 추진할 자살 예방사업의 방향성과 구체적 실천방안을 결정했다. 금천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사회복지기관 등 관련단체 종사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국가 자살예방사업 정책(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구상 본부장) ▲ 금천구 자살 현황과 대책(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박건우 박사) ▲ 정신과 전문의가 바라본 자살(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 ▲ 사회복지기관에서 필요한 정신건강 서비스(금천사회복지기관연합회 구자훈 회장) ▲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대응 방안(금천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이인식 위원장) ▲ 질의 및 자유토론 순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금천구의 자살률은 전국 평균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여성보다 남성의 자살률이 높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지역사회 관련 기관과 함께 성별, 연령별 자살 예방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로만 볼 수 없으며, 사회적 관심을 가지고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전문가 및 참석자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지역맞춤형 자살 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건강증진과(☏02-2627-265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로구, 민선8기 공약이행 점검 ‘주민배심원단’ 운영 구로구가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공약 관리를 위해 이행평가과정에 직접 구민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주민배심원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만 18세 이상 구민 중 성별ㆍ나이ㆍ지역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주민배심원단 35명이 선정됐다. 주민배심원 회의는 10월 19일 기초 교육을 시작으로 지난 2일에는 공약조정사항 분임별 심의와 질의답변을 진행했다. 이달 16일 최종 회의를 거쳐 심의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배심원단의 의견을 꼼꼼히 검토하고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관련 문의는 구청 기획예산과(02-860-3373)로 하면 된다. 구로구, 2025학년도 학부모 대입 아카데미 운영 11월 28일부터 12월 7일 사이 총 4회, 중3~고2 예비 수험생 학부모 선착순 50명 모집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예비 수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대학 입시 전략 수립을 위한 ‘2025학년도 학부모 대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현재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자녀로 둔 예비 수험생 학부모 50명이 대상이다. 이번 특강은 11월 28일부터 12월 7일 사이 총 4회에 걸쳐 △11월 28일(화) 고교학점제의 이해와 꼭 알아야 할 대입 정보 △11월 30일(목) 자녀의 진로설계 및 내신 등급 올리는 공부비법 △12월 5일(화) 2025학년도 대입 성공을 위한 성공전략 세우기 △12월 7일(목) 새로운 서류평가 요소의 이해 및 학생부 세부사항 및 특기사항 날개달기 순으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대학 입시 진학 설계 경험이 풍부한 김용택 신의한수 입시전략연구소 대표가 나선다. 구로구민회관 2층 구로학습지원센터에서 개최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구로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우리 구 학생들이 갖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대학 진학에 유용한 정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며 “관심 있는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북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정비사업 지원 조례 제정 정비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 제정…11월 3일 공포 주거지정비 기본계획 수립, 정비사업 지원, 전담조직 운영 등 내용 구성 정비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기대 서울시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정비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정비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주거지정비 기본계획 수립, 정비사업 지원, 전담조직 운영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의 적용 범위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정비사업으로 11월 3일 공포 및 시행된다. 구는 조례 제정에 따라 강북구 전 지역의 주거지 현황 및 특성을 분석하고 사업방식 및 정비방향 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도시계획과 연동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강북구는 지난해 8월 구청장 직속의 재개발·재건축지원단을 신설하고 주민 상담부터 공모사업 추진, 교육‧홍보 등 정비사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정비사업 지원 업무를 보다 체계화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비사업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특히 우리구는 고도지구 높이 완화로 고도지구 주거지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고도지구 난개발을 방지하고 보다 조화로운 정비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북구, ‘제5차 강북사랑상품권’ 60억원 규모 발행 8일(수) 오전 11시 발행... 서울pay+ 등 5개 앱에서 구매 할인율 7%, 월 구매한도 50만원, 보유한도 150만원 서울 강북구는 지역상권 회복 및 소비촉진,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오는 8일(수) 오전 11시 60억 원 규모로 ‘제5차 강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상품권 할인율은 7%로, 1인당 월 50만까지 구매 가능하며, 보유한도는 150만원까지 적용된다. 상품권은 ▲서울pay+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 play 등 신한컨소시엄 출연사 5개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강북구 내 서울페이 가맹점 7,389곳에서 사용가능하나, 대규모점포‧대기업 직영점‧연매출 10억원 초과 학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서울페이 가맹점은 서울pay+ 등 5개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액면가 60% 이상을 사용할 경우 할인지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제5차 상품권을 포함, 올해 총 400억원 규모로 강북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며, 9월까지 약 60만 건의 결제가 강북사랑상품권으로 이뤄졌다”며 “강북사랑상품권 사용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구매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현 전영구 김시남 변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2023-11-05
  • 전광훈의 한 컷 스토리(족두리봉-향로오거리-후들바위-차마고도-탕춘대능선-불광역)
    불광사-족두리봉-탕춘대능선-불광역 화창한 가을날. 북한산의 탕춘대능선을 둘러보았다.
    • 뉴스
    • 문화
    2023-10-30
  • “도심복합사업 신속히 추진하라”
    "도심복합사업 신속히 추진하라” ‘ 도심복합사업신속추진’을 위한 ‘전국지역연대연합집회’가 지난 주말 서울중앙청사 인근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를 주최한 전국지역연대는 하나, 빠른 사업진행 촉구. 하나, 분양가 상한제 해제. 하나, 주민의결권,감독권 강화. 하나, 권리산정일 조정. 하나, 특별법기간연장. 하나, 매매1회 허용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구호를 외친 뒤 광화문을 출발하여 안국역로터리, 광교, 을지로입구,시청을 거쳐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하였다. 전광훈기자ieconomyseoul@naver.com
    •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2023-10-30
  • " 시간과 선물 " / 장은선갤러리
    전옥희 초대展 " 시간과 선물 " 2023.11.8 (수) ~ 11.24 (금)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 일요일,공휴일 휴관 38년간의 교직생활을 영예롭게 마친 전옥희 선생님은 기억의 흔적들을 도형으로 형상화하여 캔버스에 일상기록적인 추상으로 담아낸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기하학적 기호들이 붓터치와 공간성으로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작가만의 해석방법으로 표현한다. 자유롭지만 정제된 붓자국과 환상적이고 간결한 색채로 표현된 작품은 시간의 소중함을 깨운다. 작가에게 있어서 그림은 삶이 잊히지 않도록 기록해주는 일기장과도 같은 소중한 선물이다. 대담한 비례감과 공간감, 아크릴과 혼합재료를 자유롭게 사용하며 거친 질감으로 나타낸 도형의 기호들이 화면을 구성한다. 시공간의 공존 속에서 탁 트인 명쾌함과 도형의 상징성, 화면분할의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고층건물 창문처럼 네모를 분할한 연작들은 작가의 시간과 열정이라는 입자들의 귀함을 보여준다. 선으로 공간과 공간을 분할하기도 하고, 새로운 공간을 창출해 내기도 하면서 각각의 요소들이 정서적인 안정감과 안도감을 갖게 한다. 때로는 부드러운 붓자국과 물감의 얼룩과 반점을 이용해 회화의 효과를 부각시키기도 한다. 유독 눈에 띄는 모든 색을 내재한 삼원색은 세상을 울림을 간결히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겨울의 길목 11월에 지나온 기억들과 남은 시간들이 다이아몬드처럼 여겨지는 추상그림 30여점을 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전옥희 선생님은 계명대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 동대학원 석사학위를 마치고 초대 개인전 20회, 회원전, 소품초대전 및 국제교류전 700회 이상 출품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대구미술협회초대작가, 신조회운영위원장 ,한국미술협회 이사로 있다. 김수미기자ieconomyseoul@naver.com
    • 뉴스
    • 문화
    2023-10-2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