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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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경기서 26억원 잭폿, 양희영 LPGA 최종전 우승
    양희영이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최종라운드 6언더파 66타, 합계 27언더파로 하타오카 나사와 앨리슨 리를 3타 차로 제쳤다. 양희영의 통산 5승이자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이후 4년 9개월 만에 우승이기도 하다. 이 대회는 총상금 700만 달러에 우승상금은 200만 달러(약 26억원)다. US여자오픈과 더불어 여성 골프 사상 가장 많은 우승상금이다. 투어 16년 차 양희영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이 잭폿을 터뜨렸다. CME그룹은 총상금을 올해 700만달러(약 91억원)에서 내년 1100만달러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US여자오픈과 같은 금액이다. 우승 상금이 놀랍다. 올해(200만달러)의 두 배로 늘려 400만 달러를 준다고 한다. LPGA 투어의 작은 대회 총상금이 200만달러 정도다. KLPGA 메이저급 대회의 총상금이 100만 달러 정도다. LPGA 일반대회 총상금의 두 배, KLPGA 메이저급 대회 총상금의 네 배를 우승자 한 사람에게 준다. 양희영은 유난히 아시아에서 강했다. 한국에서 한 번, 태국에서 세 번 우승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우승하지 못하다가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하타오카와 공동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양희영은 초반엔 끌려갔다. 그러나 파4인 13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 넣어 이글을 잡으면서 순위와 분위기를 뒤집었다. 하타오카는 14번홀 버디를 잡아 공동선두로 복귀했지만 16번 홀에서 보기를 해 밀려났다. 양희영은 마지막 두 홀에서 버디를 잡아 3타 차로 우승했다. 김효주가 14언더파 공동 13위, 김아림이 13언더파 공동 16위, 김세영이 12언더파 공동 23위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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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 손기정 탄생 111주년 기념 「2023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개최
    - 11.19.(일) 오전 8:30부터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대회 개최 - 풀코스·하프코스·10km·5km·비대면 온라인* 10km 등 시민 12,000명 참가 *개인이 인증하는 비대면 온라인 코스도 병행 - 08:20~10:30 월드컵경기장 사거리,구룡사거리,가양대교,가양역 사거리 등 교통통제 손기정 탄생 111주년과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제패 87주년을 기념하는 마라톤 축제가 열린다. 손기정 선수의 도전정신과 평화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손기정기념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2023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가 오는 11월 19일(일), 상암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된다.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 선수의 업적과 정신을 기념하고 계승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23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작년에 이어 오프라인 대회로 개최하며, 지방 및 해외 참가자를 위해 온라인(마라톤 앱 이용) 코스도 병행 개최한다. 종목은 풀코스·하프코스·10km·5km·비대면 온라인 10km로 구성되어 운영하며 시민12,000명이 참여한다. * 풀코스 658명, 하프코스 2616명, 10km 6947명, 5km 1591명, 온라인 127명 출발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코스별로 순차적으로 한다. 풀코스 참가자들이 8시 30분에가장 먼저 출발한 후, 약 5분~10분 간격으로 10km코스, 하프코스, 5km코스 참가자들이 출발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곳곳이 전쟁으로 인한 혼란 속에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평화를 주제로 하는 특별전시도 함께 열린다. 특별전에는 동유럽 4개국(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의 대사관이 참여해 각국 대사관이 선정한 인물들과 손기정을 통해 평화를 다시금 생각해보고,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스탬프 행사도 진행 예정이다. 대회가 진행되는 11월 19일(일) 오전 8시 20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월드컵경기장사거리에서 구룡사거리, 가양대교를 거쳐 가양역 사거리에 이르는 마라톤 주요 구간의 단계별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교통통제 시간과 교통통제에 따른 우회 구간 등의 자세한 사항은 120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에 문의하거나 사진 자료(붙임)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는 작년 대회에 비해 올해 참가자가 약 3000여명이 늘어난 만큼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합동상황실 및 의료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외에도 서울시경찰청, 소방서, 경찰서, 의료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해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코로나와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사회 및개인의 위기를 일상생활 속 달리기 활동을 통해 극복하자는 뜻을 가진 대회”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활기찬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말했다. 심재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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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9
  • 기아, 2023 LA 오토쇼서 ‘더 기아 콘셉트 EV3·EV4’ 북미 시장 첫 공개
    기아는 16일(목, 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LA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2023 LA 오토쇼’ 사전 언론 공개 행사에서 The Kia Concept EV3(이하 EV3 콘셉트)·The Kia Concept EV4(이하 EV4 콘셉트) 등 콘셉트카 2종과 ‘더 뉴 쏘렌토’를 북미 시장에 공개했다. 기아는 이날 EV3 콘셉트, EV4 콘셉트를 북미에 공개하며 EV 라인업 확장과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고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구체화하는 내용을 밝혔다. ◇ 실내 사용성 최적화한 EV3 콘셉트·기아 차세대 전동화 세단 EV4 콘셉트 이날 기아는 EV3 콘셉트와 EV4 콘셉트를 공개하며 기아 북미 전기차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될 모델을 예고했다. EV3 콘셉트는 강인하고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룬 차체에 역동적인 루프라인으로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을 잘 표현한 실루엣을 갖췄다. 전면부는 깨끗하고 볼륨감 있는 차체 면과 새로운 EV 타이거 페이스를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다가가기 쉬운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며, 미래 지향적 느낌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차폭을 강조하는 수직형 헤드램프가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여준다. 측면부는 사각형을 비대칭적인 각도로 잘라낸 듯한 휠 아치의 구조가 강건한 인상을 연출하고, 휠 아치를 감싼 면들이 매끄럽게 서로 맞물리며 감성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후면부는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룬 형상의 리어 펜더와 볼륨감이 느껴지는 테일게이트가 강건한 인상을 강조하고 전면부와 통일감을 부여하는 스타맵 시그니처 테일램프가 미래지향적인 인상과 넓은 공간감을 자아낸다. EV3 콘셉트의 실내는 고객의 취향과 생활방식에 맞게 변경할 수 있어 최적의 사용성을 제공한다. 기아는 실내의 깔끔한 면과 수직/수평 요소가 조화를 이룬 도어 디자인으로 차분하고 개방감 있는 느낌을 연출하고 무드 조명을 적용해 감성을 더했다. EV4 콘셉트는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를 주제로 세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전면부는 낮은 후드 형상을 강조하는 넓고 당당한 자세가 담대한 인상을 나타내며 기하학적 조화를 이룬 디자인 요소와 패턴,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기술적으로 완성도 높은 느낌을 연출했다. 측면부는 롱-테일(Long-tail)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크(Deck, 리어 글라스에서 트렁크 끝단까지 이어지는 부분)와 낮게 떨어지는 후드 끝단과 함께 새로운 유형의 실루엣을 연출한다. 후면부는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형상의 루프 스포일러와 수직 방향의 테일램프로 테일게이트의 넓은 폭과 깔끔한 면을 강조한다. 또한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대지(Earth)의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100% 재활용된 면사에 천연염료를 사용해 다양한 실내 색상을 구현했다. ◇ ‘더 뉴 쏘렌토’ 북미 시장 최초 공개 및 오프로드 특화된 ‘X-Pro’ 신규 추가 기아는 이번 LA 오토쇼를 통해 ‘더 뉴 쏘렌토(이하 쏘렌토)’를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쏘렌토는 세련되고 강인한 외관과 함께 개방감과 편의성을 겸비한 실내를 갖췄으며, 외장은 ‘미래적인 대담함(Futuristic Boldness)’이라는 콘셉트로 미래지향적이고 다부진 SUV 디자인을 갖췄다. 기존 모델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며, 실내는 수평적인 이미지에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해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북미 시장에는 △2.5 가솔린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2024년 상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쏘렌토를 기반으로 한 ‘X-Pro(X-프로)’ 트림도 추가로 선보였다. ‘X-Pro’는 기존 ‘X-Line’에 아웃도어 특화 기능을 추가한 트림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블랙 컬러가 적용됐고, 프론트 스키드 플레이트*, DLO(Day Light Opening: 창문)몰딩, 사이드실 몰딩에는 블랙 컬러 크롬을 적용해 강인한 오프로드 SUV 이미지를 구현했다. * 스키드 플레이트: 오프로드 주행 시 엔진 하부를 보호하는 장비 아울러 기본 모델(2WD) 대비 지상고를 35mm 높여 웅장함을 살리는 한편, 전용 17인치 타이어를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하며, 오염 방지를 위한 방오시트 및 ‘X-Pro’ 자수가 있는 레터링 헤드 레스트를 적용해 차별화했다. 기아는 신규 외장 컬러인 로드 라이더 브라운(ROAD RIDER BROWN)을 포함해 9종의 외장 컬러와 4종의 내장 컬러를 운영한다. ◇ EV9,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돼 한편 이날 모터쇼에서 EV9은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유틸리티 부문(이하 SUV 부문) 최종 후보로 발표됐다. 최종 수상 발표는 2024년 1월 4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 2023년 EV6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으며 올해도 최종 후보에 오르며 SUV 부문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 기아, 2023 LA 오토쇼서 24대 차량 전시 외 체험관도 선보여 기아는 16일(목)부터 26일(일, 현지 시각)까지 이어지는 ‘2023 LA 오토쇼’에서 총 2만4030ft²(약 2232㎡, 약 675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쏘렌토, 쏘렌토 HEV/PHEV △콘셉트카 EV3·EV4 △EV6 GT △니로 HEV/PHEV/EV △텔루라이드 △스포티지, 스포티지 HEV/PHEV 등 24대의 다양한 차량 전시와 더불어 ‘EV9 V2H* 체험존’을 통해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 V2H : Vehicle to Home의 약자로, 전기차에 전기를 충전해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는 기술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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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9
  • KG 모빌리티, 푸타 그룹과 베트남 시장 전략적 협력 방안 모색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베트남 푸타(FUTA) 그룹의 자동차 부문 자회사인 킴롱모터(Kim Long Motors)와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 등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베트남 중부 다낭시 인근의 후에(Hue) 산업단지에 위치한 킴롱모터 공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곽재선 KG 그룹 회장과 정용원 KGM 대표이사, 김종현 KGMC 대표이사, 응웬 후 루안(Mr.Nguyen Huu Luan) 푸타 그룹 회장과 마이 푸억 응에(Mr.Mai Phuoc Nghe) 킴롱모터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KGM 전용 KD 공장 건설 현장 시찰과 함께 향후 일정을 점검했으며, 최근 국내에 출시된 토레스 EVX와 KGMC 전기버스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양사 간 추가 협의를 통해 상호 상생의 파트너십을 긴밀히 하기로 했다. 곽재선 회장은 “베트남은 성장 기회가 매우 큰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향후 ASEAN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거점으로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KD 등 다양한 방식의 현지화를 통해 장기적인 전략적 동반자로서 푸타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KGM은 국내외 판매 증대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토레스 EVX 출시 및 하이브리드 차량개발 계획 확정을 통해 전동화 전환 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유럽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 대한 CKD 사업 확대 등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GM은 3월 사명 변경 후 첫 글로벌 행보로 킴롱모터와 KD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와 함께 차량 Body shop, Paint shop, Assembly shop 등 생산설비 일체를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해 KGM의 생산 Know-how도 함께 전수함으로써 고품질 차량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킴롱모터는 현재 베트남 중부 다낭 인근 후에 산업단지 내에 KGM 전용 KD 공장을 건설 중이며 물량은 2024년 연간 1만 5000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6만 대로 총 21만 대, 매출 규모로는 6조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현지에서 조립 생산되는 차종은 1단계로 2024년부터 티볼리와 코란도, 토레스이며 2025년부터는 올 뉴 렉스턴과 뉴 렉스턴 스포츠&칸도 생산하게 된다. 한편 KGM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토레스 유럽 시장 론칭과 아프리카와 중동, CIS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시승 행사 등 글로벌 신제품 론칭을 확대하고 있으며 10월에 곽재선 회장이 직접 부품 파트너사와 함께 중동경제사절단에 참가해 사우디아라비아 SNAM(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사와 부품공급망 구축 관련 MOU를 체결하는 등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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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9
  • DGB대구은행, 서스틴베스트 ‘2023 하반기 ESG 종합평가’ 최고등급 AA 획득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ESG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공신력 높은 국내 ESG 평가기관 중 하나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부문별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55개, 코스닥 상장사 310개, 비상장사 205개 등 총 1270개 기업에 대해 진행됐다. 11월15일(수) 발표에서 DGB대구은행이 받은 최고등급 획득은 지난해보다 한단계 상승한 결과로, DGB대구은행이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ESG 업무 규정 제정 및 ESG 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앞장선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DGB대구은행은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는 미션 아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지속 가능 경영 모텔을 구축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ESG 경영 활동을 추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서스틴베스트 ESG 종합평가에서는 주주의 권리, 이사회의 구성과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문에서는 E-순환거버넌스 자원 순환 체계 구축, 한국전력 대구 본부와 에너지 절감 공동 추진 업무 협약 체결, 종이 사용을 줄이는 페이퍼리스 확대 시행 등을 실천해왔다. 사회부문에서는 블라인드 공정 채용 인정 획득, ‘쿨 코리아 챌린지’ 동참, 신용보증기금과 ‘탄소 중립 실천 기업 금융 지원 업무 협약’ 체결을 비롯해 지역 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 경영을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다. 변재신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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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9
  • KOTRA-농진청, 농산업 전후방 수출확대 위해 맞손
    17일 MOU 체결… 해외시장 정보교류, 수출마케팅 등 협력 예정 KOTRA(사장 유정열)는 17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와 농산업 전후방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KOTRA의 정보력과 광범위한 네트워크 역량을 농촌진흥청의 기술력에 접목해 농업과 전후방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농촌진흥청은 농산업 분야 기술수출 모델 개발을 강화하고, 수출이 유망한 수직농장, 농기자재 등의 분야에서 민간기업의 수출 확대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에 체결한 MOU를 통해 △농식품 전후방산업 관련 해외시장 정보교류 △해외 수출기업 대상 공동물류 인프라 서비스 등 연계 지원 △해외 바이어 국내 초청 수출상담회 △제품 전시회 △세미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조재호 청장은 “K-Food+ 수출확대 정책지원을 위해 농업기술을 활용한 해외수출 모델을 현장에 확산할 것”이라며 “KOTRA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OTRA 유정열 사장은 “두 기관 전문성을 활용한 협업 모델로 ‘미래 성장시장’인 농산업의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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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9
  • ‘골골골골골’... 월드컵 예선 첫판, 유럽파 5인방이 휩쓸었다
    손흥민·이강인·황희찬 나란히 득점포... 한국, 싱가포르 5대0 완파 일단 첫걸음은 합격점. 한국 축구가 북중미월드컵으로 가는 긴 여정의 출발을 무난하게 끊었다.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4위)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싱가포르(155위)를 5대0으로 대파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여덟 번 평가전에서 3승3무2패를 기록한 클린스만호의 첫 실전 무대. 전반 싱가포르 이중 밀집 수비에 고전했지만,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감각적인 침투 패스로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어주고, 조규성(25·미트윌란)과 황희찬(27·울버햄프턴), 손흥민(31·토트넘), 황의조(31·노리치시티) 등 유럽파 공격수들이 줄줄이 골 맛을 보면서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달 튀니지를 4대0, 베트남을 6대0으로 대파했던 한국 축구는 2000년 4월 아시안컵 예선에서 라오스에 9대0, 몽골에 6대0, 미얀마에 4대0 승리를 거둔 이후 23년 만에 A매치 3경기 연속 4골 차 이상 승리를 거뒀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싱가포르, 중국(79위), 태국(112위)과 함께 2차 예선 C조에 속해 있다. 내년 6월까지 열리는 2차 예선에선 각 조 1·2위 팀이 최종 예선에 오른다. 한국은 21일 오후 9시 중국과 조별리그 원정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싱가포르에 FIFA 랭킹에서 한참 앞서고, 상대 전적에서도 21승3무2패로 압도하고 있었지만, 초반엔 좀처럼 상대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23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를 조규성이 머리로 옆쪽 이재성(31·마인츠)에게 이어줬고 이재성이 이 공을 골로 연결했다. 그런데 판정은 오프사이드. 하지만 중계 화면을 다시 틀어보니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 오심이었지만 이번 2차 예선에는 VAR(비디오 판독)이 없어 판정은 유지됐다. VAR은 최종 예선부터 도입된다. 아쉬움의 여파일까. 선제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해결사는 이강인이었다. 전반 44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싱가포르 수비진을 넘겨 빠르게 골문 쪽으로 날아가는 패스를 보냈다. 그 패스는 침투하는 조규성을 향한 것이었다. 조규성은 수비진 뒤에서부터 민첩하게 파고든 다음 왼발 논스톱 슛으로 이 ‘킬 패스’를 골로 마무리했다. 전반 볼 점유율에서 81%-19%, 슈팅 수에서도 6-2로 앞섰지만, 한 골을 뽑아내는 데 그쳤던 한국은 후반 들어 더욱 활기차게 공격에 나섰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을 완벽히 돌파한 뒤 상대에 걸려 넘어지며 흐른 공이 조규성에게 향했고, 조규성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쇄도하던 황희찬이 헤더로 꽂아 넣었다. 후반 18분엔 잠잠하던 ‘캡틴’ 손흥민의 골이 터졌다.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 지역에서 공을 받은 손흥민은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더니 ‘손흥민 존’에서 왼발로 감아 차는 슈팅을 날려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황희찬과 손흥민은 지난달 베트남전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후반 22분엔 이강인의 뒤꿈치 패스를 받은 설영우(25·울산현대)가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귀화한 송의영에게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1분 뒤 황의조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이날 한국이 기록한 대부분 골에 관여한 이강인은 후반 40분 직접 골망을 갈랐다.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공을 받은 그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A매치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득점까지 터지자 6만4000여 관중은 열광 속에 빠져들었다. 5대0 대승을 이끈 주장 손흥민은 “싱가포르의 촘촘한 수비에 초반 고전했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우리의 플레이를 한다면 후반 많은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며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해 기쁘다. 월드컵으로 가는 여정에 쉬운 경기는 없는 만큼 중국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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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7
  • ‘29년 만에 우승이다’ LG, 4승1패로 KT 제압
    ‘잠실구장 유광점퍼, 노란 물결’ …염갈량 ‘우승 청부사’ 되다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KT와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1차전을 패한 후 4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0월초 정규시즌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LG는 정규시즌이 끝나고 한국시리즈까지 3주 가량 훈련을 하며 준비했다.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 후 3연승 리버스 스윕, 마법같은 여정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KT를 투타에서 압도하며 4승 1패로 승리했다. 1994년 우승 이후 무려 29년 만에 숙원인 한국시리즈 우승 한풀이에 성공했다. 염경엽 감독은 넥센, SK 사령탑 시절 이루지 못한 '우승 감독'이 됐다. 5차전에서 선발 투수 켈리가 5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박해민이 3회 1사 2,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박해민은 4회 슈퍼 다이빙캐치로 실점을 막아내는 호수비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1차전, KT는 선발 고영표의 6이닝 2실점(1자책) 호투와 불펜 손동현(2이닝), 박영현(1이닝)의 깔끔한 계투가 이어졌다. 2-2 동점인 9회 2사 1루에서 문상철이 LG 마무리 고우석에게 1타점 결승 2루타를 때려 3-2로 승리했다. 2차전, LG는 선발 최원태의 1회 1아웃 강판의 악재를 딛고, 0-4로 뒤진 경기를 5-4로 역전시키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불펜 7명이 8⅔이닝 무실점으로 막았고, 박동원이 8회말 극적인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3차전은 역대급 명승부였다. LG는 3회 오스틴이 천적 벤자민 상대로 좌측 폴을 맞는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KT는 5회 LG 유격수 오지환의 치명적인 포구 실책을 발판으로 4-3으로 역전시켰다. LG는 6회 박동원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8회 황재균의 동점 2루타와 박병호의 투런 홈런으로 7-5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마지막 웃는 자는 LG였다. 오지환이 9회 2사 1,2루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9회말 KT는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김상수의 투수 땅볼 병살타로 경기가 끝났다. 4차전 LG는 불펜 데이로 나선 KT 마운드를 폭격했다. LG는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15-4로 크게 승리했다. 김현수가 투런포, 문보경의 투런포, 오지환의 스리런 홈런이 연이어 터졌다. LG 선발 김윤식은 4회까지 노히트로 호투하며 5⅔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승리 투수가 됐다. ■ LG 라인업, 염경엽 감독 "켈리가 키포인트다" LG의 5차전 선발 라인업으로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문성주(좌익수) 신민재(2루수)이 출장했다. 1차전부터 5차전까지 모두 똑같은 라인업이다. 선발 투수는 켈리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 인터뷰에서 "불펜이 전체적으로 이틀을 쉬었다. 큰 무리없이 불펜 운영이 가능하다. 오늘은 선발 켈리가 키포인트다. 얼마나 선발 야구를 대등하게 하느냐가 관건이다"고 언급했다. 염경엽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기다.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는 기본기에 충실해야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기본을 바탕으로 전략을 짜야 승리 확률이 높다. 정규 시즌에서 어떻게 이겼는지, 이긴 경기와 똑같이 할 수 있는 것이 승리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LG 타자들이 4차전에 17안타를 터뜨리며 15득점을 올렸다. 시리즈 4경기에서 팀 타율 3할2푼4리를 기록하고 있다. 오지환(3홈런) 박동원(2홈런) 오스틴(1홈런) 김현수(1홈런) 문보경(1홈런) 등 8홈런을 터뜨렸다.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 좋아진 것은 홈런이 많이 나오고 있다.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많이 바꾸고 있다. 배팅 타이밍을 조금 앞으로 가면서 홈런이 많이 나오고 있다. 전력파트에서 얘기를 계속하고 있다. 공격쪽에서는 계속 루틴을 잘 지킨다면,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누가 앞에서 잡아서 장타를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불펜 운영에 대해 묻자, 염경엽 감독은 "전체적으로 쉬어야 될 투수들이 이틀씩 쉬었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불펜은 운영될 것 같다. 오늘은 불펜보다는 켈리가 중요한 키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켈리가 얼마나 긴 이닝을 잘 막아주느냐, 오늘 선발 야구에서 얼마나 대등하게 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결국 대등하게 가면 후반에 1점 싸움이 되지 않을까, 빡빡한 1점 싸움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 KT 라인업, 이강철 감독 "쿠에바스도 불펜 대기, 쿠에바스 안 쓰고 이겨야 한다" KT는 배정대(중견수) 김상수(유격수) 황재균(3루수) 박병호(1루수) 장성우(포수) 문상철(지명타자) 알포드(좌익수) 박경수(2루수) 정준영(우익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고영표. 알포드가 4차전 경기 도중 오금 통증으로 교체됐는데, 부상에서 복귀했다. 우익수는 조용호가 아닌 신인 정준영이 나섰다. 정준영은 첫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4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강철 감독은 "알포드는 상태가 괜찮다. 정준영은 잘하고 있어서 선발 기용했다. 꼬마가 다부지게 잘한다"라고 말했다. 5차전 승리의 키포인트는 선취점과 선발 고영표의 긴 이닝 소화다.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가 5회만 버텨주면 중간이 이틀 쉬었기 때문에 뒤를 맡을 수 있다. 힘을 비축해놓은 상태다. 타선은 켈리를 빨리 내려야 한다. 상대 불펜진은 이제 (안타를) 치고 있어서 선발을 공략하는 게 중요하다. 오늘 경기는 특히 선취점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2차전 선발로 던졌던 쿠에바스도 이날 불펜 대기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도 선발 뒤에 대기한다. 이기고 있으면 1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 내일이 없기 때문이다. 이상동, 손동현, 박영현으로 뒤를 낸다. 김재윤은 애매하다"고 불펜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KT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6차전 쿠에바스, 7차전 벤자민이 선발 차례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쿠에바스를 안 쓰고 이기면 정상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다. 그러면 상대가 쫓길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오늘 이겨야 내일이 있다. 오늘 이기면 남은 시리즈가 나쁘진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롤렉스 주인공은 바로 나’ 124억 LG 캡틴 오지환, MVP 차지하다 ‘롤렉스 시계’ 주인공은 LG 주장 오지환이었다. 한 시즌 동안 LG를 잘 이끈 주장이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한풀이에 성공하며 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KT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1차전을 패배했지만 이후 4연승을 거두며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3차전 9회 2사 후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린 오지환이 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오지환은 한국시리즈에서 5경기 19타수 6안타, 타율 3할1푼6리, 3홈런 8타점으로 6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오지환이 MVP 투표에서 총 투표 93표 중에 80표를 얻어 MVP가 됐다. 박동원 7표, 박해민 4표, 유영찬 1표, 문보경 1표를 얻었다. 초대 LG 구단주였던 故 구본무 회장은 1998년 LG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면 최우수선수(MVP)에게 주겠다며 고가의 롤렉스 시계를 사왔다. 오지환은 MVP를 차지하면서 롤렉스 시계를 부상으로 품에 안게 됐다. 오지환은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롤렉스 시계를 내가 타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어필했는데, 실력으로 이를 실현시켰다. 캡틴 오지환은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이다. 오지환은 2차전 6회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차전에서는 5-7로 뒤진 9회 2아웃 1,2루에서 KT 마무리 김재윤 상대로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초구 볼(포크)에 이어 김재윤-장성우 배터리가 마운드에서 얘기를 하는 것을 보고서, 다음 공은 직구가 올 것으로 예측했고 소름돋을 정도로 맞아떨어졌다. 직구를 때려 결승 홈런을 만들었다. 4차전에서는 6-1로 앞선 7회 1사 1,3루에서 KT 불펜 주권 상대로 초구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쐐기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때도 경기 후 오지환은 "주권이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던질 것으로 예상했다"며 놀라운 노림수를 언급했다. 오지환은 2~4차전 3경기 연속 홈런으로 한국시리즈 최초 기록도 달성했다. 역대 단일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은 오지환이 처음이다. 오지환은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타율 4할(15타수 6안타) 3홈런 8타점 6득점 3볼넷 1삼진 장타율 1.067, OPS 1.567로 펄펄 날고 있다. 절정의 타격감에 대해 그는 "적극성인 것 같다. 일단 제가 KT 투수들을 봤을 때 키(포인트)가 대부분 직구더라. 중간투수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 이상동 이런 선수들이 전부 직구에 우위에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좀 더 준비를 빨리 하자고, 무조건 직구만큼은 늦지 말자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게 정타로 맞아나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지환은 "무조건 (5차전에서) 끝낼 생각이다. 기세로 보나, 분위기로 보나, 타격감으로 보나 우리가 모두 우위에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자만심이 아니라 실력을 갖춘 자신감이었다. 그리고 5차전 LG는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뤄냈다. 그 중심에는 주장 오지환이 있었다. 구광모 회장 “천하무적 LG팬 여러분, 드디어 우승했습니다” 프로야구 LG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는 구단주인 구광모(45) LG 그룹 회장도 자리했다. 그는 김인식 LG 스포츠 대표,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 등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LG가 득점할 때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격하게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구 회장은 우승 시상식에도 선수단과 함께 자리했다. 허구연 KBO 총재로부터 우승 트로피를 받아 이를 염경엽 감독과 주장 오지환 등 선수들에게 넘겨줬다. 그는 직접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인사도 남겼다. 그가 마이크를 잡자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운 LG 팬들이 구 회장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영했다. “세계 최고의 무적 LG 트윈스 팬 여러분,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드디어 우승했습니다”라는 외침으로 말문을 연 그는 “변함 없이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매 순간 최고의 감동을 선사해준 자랑스러운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축하드린다”며 “오늘 승리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LG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일군 값진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우승 기쁨을 만끽하시길 바라고, 2023년 챔피언은 LG 트윈스입니다. 무적 LG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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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KOTRA ‘일본 가을 잡페어’ 열어 해외취업 지원해
    14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니토리, 다이코 등 일본 소재 구인처 85개 사 참가 KOTRA(사장 유정열)는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우리 청년들의 일본 취업 지원을 위해 이달 14일부터 사흘간 ‘2023년 일본 온라인 잡페어 가을’을 개최한다. 이번 잡페어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면접과 기업설명회,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부대행사인 멘토링 행사로 구성됐다. 일본 구인처로는 다이코, 테라오카정공, 니토리 등 일본에 있는 기업 85개 사가 참가해, 131개 직무에 대한 면접이 진행된다. 국내 구직자와 일본 내 거주 중인 한국 구직자와 유학생 235명이 지원했으며, 1000여 건의 서류 심사 후 면접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부대행사인 ‘취업 멘토링 행사’는 커리어 개발과 일본 정착을 고민하는 사회초년생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멘토가 △일본 취업 선배의 직장 경험 △N잡 노하우 △이직 연봉 높이기 등 다양한 직장 생활의 팁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근 일본 취업시장은 활발한 모습을 보인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2023년 대학졸업자의 취업률은 97.3%로 전년 대비 1.5% 상승해 코로나 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2024년 봄 대학졸업자의 ‘구직자 수 대비 일자리 수’는 1.71배로 2년 연속 상승해, 구직자의 부족이 심해지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해외 우수인재유치’를 미래 경제 성장의 중요한 과제로 여기고, 올해 4월부터 특별고도인재(J-Skip)[1], 미래창조인재제도(J-Find)[2] 등의 새로운 체류자격 제도를 도입하는 등 글로벌 인재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KOTRA 김삼식 일본지역본부장은 “명목 GDP 600조엔 달성을 목전에 둔 일본 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인재 채용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잡페어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일본 취업 기회를 얻어 글로벌 무대에서 커리어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양국 간 인적 교류 및 경제협력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 특별고도인재제도(J-Skip) : 학력/경력 및 연봉 조건 충족 시, ‘고도 전문직’ 체류자격을 부여하고, 체류 및 출입국 상 추가 우대조치를 부여하는 제도 [2] 미래창조인재제도(J-Find) : 세계 대학 랭킹 100위 내 대학 졸업 및 일정 자산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구직활동, 창업, 배우자/자녀 비자 등을 지원하는 제도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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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전광훈의 한 컷 스토리(도봉산 천축사 가는 길)
    전광훈의 한 컷 스토리(도봉산 천축사 가는 길) 지난 주말은 도봉산 ‘천축사’ 못 미쳐 양지바른 곳에 여장을 풀고 막걸리로 목을 적신다. 기온이 많이 하강하여 한 시간 남짓 사시나무 떨듯 떨면서 회포를 푼다. 오늘의 장거리산행은 혹시나했지만 역시나이다. 2진과 오후1시에 만나 매운탕으로 오찬을 함께해야 하는 관계로 많이(산을)오르지는 못하고 드문드문 한 컷하고 하산한다. 그래도 기분은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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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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