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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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프랑스 명문 PSG 공식 입단...5년 계약
    이강인(22)이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에 공식 입단했다.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9일 “(이강인 전 소속팀)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라고 밝혔다. 구단은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2200만유로(약 314억원)로 알려졌다. 이 중 약 20%가 이강인에게 돌아간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연봉은 약 400만유로(약 57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선 약 50만유로를 받았다. 이강인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PSG에 합류해 기쁘다.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특유의 탈압박과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을 이끌며 6골6도움을 기록했다. 2019년 발렌시아에서 스페인 라 리가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좀처럼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다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 두 시즌 만에 기량을 꽃피웠다. 마요르카 팬들은 이강인을 보내고 싶지 않았지만, 이강인은 새 출발을 원했고 구단도 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적료로 선수 보강 계획을 세우는 등 의견이 맞아 떨어졌다. 이강인의 PSG행은 기정사실이었다. 지난달 초 시즌이 종료되고 바로 이강인의 AT마드리드 이적설이 돌았지만 무산됐고, 곧 PSG와 협상에 관한 구체적인 현지 보도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다만 공식 발표는 계속 미뤄졌다.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이 크리스토프 갈티에(57·프랑스)를 대신해 새로 PSG 지휘봉을 잡게 됐는데, 갈티에 감독이 과거 인종차별 발언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며 갈티에 감독 해지 협상도, 엔리케 감독 선임 발표도 차례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강인 등 신입생들 영입 발표도 지연됐다. 다만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 영입에 동의하는 등 선수 이적엔 새 감독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페인 A대표팀을 지휘한 바 있다. PSG는 5일 엔리케 감독 공식 선임을 발표했다. 이후 PSG는 협상을 완료해뒀던 선수들의 공식 영입을 속속 발표하기 시작했다. 한동안 한국에서 머물던 이강인은 8일 출국했고, 프랑스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공식 발표가 나왔다. PSG는 리그앙 최다 우승(11회)을 차지한 명문. UEFA(유럽축구연맹) 클럽 랭킹은 6위다. 2011년 카타르 자본에 인수된 뒤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 네이마르(31·브라질),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 등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하지만 아직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 없다. 최근 2시즌 연속 자국 리그를 제패하고도 UCL에선 16강에 그쳤다. 이번 감독 교체, 선수 영입 모두 UCL 정상을 겨냥한 것이다. 메시가 미국으로 떠나며 공격진 보강이 절실했다. 이강인이 공을 건네고 음바페, 네이마르가 마무리하는 장면은 한국 팬들에게 축구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현지 매체도 이강인을 주전 멤버로 꼽고 있다. 다만 음바페는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 PSG는 오는 10일부터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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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9
  • ‘장슬기 원더골’ 여자 축구 대표팀, 아이티에 2대1 역전승
    선제골 허용 후 지소연, 장슬기 연속골 10일 여자 월드컵 결전지 호주로 출국 해결사는 ‘골 넣는 수비수’ 장슬기(29·인천현대제철)였다. 콜린 벨(62·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벌인 월드컵 출정식 겸 평가전에서 2대1로 역전승했다. 한국의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은 17위. 아이티는 53위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호주·뉴질랜드)에 나서는 한국은 25일 콜롬비아(25위)와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콜롬비아전 대비 차원에서 북중미의 아이티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아이티도 이번 월드컵에 참가, 중국(14위)과 함께 D조에 속했다. 선발 수비수로 나선 장슬기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36분 왼쪽 세트피스 상황에서 키커 지소연(32·수원FC)이 건넨 골을 받아 페널티 아크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렸다. 약속된 플레이였다. 완벽한 포물선을 그린 공은 상대 골대 구석에 뚝 떨어졌다. 원더골에 장슬기도 스스로 믿을 수 없다는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 뒤 활짝 웃었다. 한국 선수들은 다함께 달려와 축하해줬다. 발끝 기술, 킥이 뛰어난 수비수 장슬기는 A매치(국가 대항전) 90경기 13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초반 고전했다. 전반 16분 수비 라인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패스를 허용, 오른쪽에 있던 네릴리아 몽데지르(24)에게 오른발 선제골을 내줬다. 한국은 측면 공간이 뚫리고 중앙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내주기도 했다. 이후 한국은 전열을 가다듬어 공격을 풀어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최유리(29·인천현대제철)가 상대 골키퍼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가 몸을 날려 막아 아쉬움을 삼켰다. 공세를 올린 한국은 후반 6분 균형을 맞췄다. 조소현(35·토트넘)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따냈고, 에이스 지소연이 왼쪽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지소연의 통산 67번째 A매치 골. 지소연은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역대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쓰고 있다. 한국은 후반 14분 조소현, 지소연이 연속 슈팅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등 흐름을 가져왔다. 아이티는 전반엔 체격 우위를 바탕으로 한국 진영을 휘저었으나 후반엔 체력적 부담을 보이며 속도가 떨어졌고, 한국은 그 틈을 파고들었다. 한국은 연이어 상대 반칙을 유도하며 좋은 위치에서 세트피스 기회를 잡았다. 결국 이는 장슬기의 원더골로 이어졌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여자 대표팀 A매치가 열린 건 2013년 북한전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2번째. 이날 9127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안방에서 모의고사를 치른 한국은 오는 10일 결전지 호주로 출국한다. 25일 콜롬비아전 이후 30일 모로코(72위), 8월 3일 독일(2위)과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갖는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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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9
  • ‘김민재 뮌헨 이적’ 바이아웃 지불만 남았다…메디컬 테스트 통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바이아웃 지불만 남았다. 풋볼 이탈리아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말을 빌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영입을 마무리 지을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풋볼 이탈리아는 “김민재는 뮌헨 선수가 되기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굉장히 성공적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스카이 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바이에른 뮌헨 팀닥터가 한국에 있다. 뮌헨은 5000만 유로(714억 원)를 지불하며 연봉은 1200만 유로(171억 원)다"라고 설명했다. 전북 현대를 시작으로 중국-튀르키예를 거쳐 세리에 A에 입단한 김민재는 최고의 성과를 만들었다. 김민재는 입단과 함께 정교한 수비 조직력으로 명성이 자자한 이탈리아 리그에서 클럽 레전드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해야 하는 중책을 짊어졌다. 김민재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상황에서 스스로를 완벽히 증명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지휘 아래 저돌적인 수비, 안정적인 연계, 헌신적인 자세로 나폴리 골문을 든든히 책임졌다. 특히 김민재는 '괴물 수비수'-'철기둥'이라는 별명과 함께 이탈리아 전역을 뒤흔들었다. 김민재의 활약이 더해진 나폴리는 1989-1990시즌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마지막 우승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이달의 선수상'에 이어 시즌 종료 이후 '올해의 수비수'를 거머쥐며 개인 타이틀을 휩쓸었다. 이적료 지불만 남았을 뿐이다. 로마노의 말에 따르면 뮌헨은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나폴리에 지불한 후 김민재의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김민재(27, 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간 현재, 독일 매체가 김민재와 '파트너' 마테이스 더 리흐트(24, 뮌헨)의 조합에 기대를 부풀렸다. 독일 '아벤트차이퉁(AZ)'은 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상대들은 190cm의 두 남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겁에 질릴 것"이라며 김민재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조합을 조명했다. 지난 6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김민재는 뮌헨 이적 초읽기에 접어들었다. AZ는 "뮌헨의 수비에는 김민재와 더 리흐트가 함께한다. 이 둘의 키는 190cm이며 상대는 이 둘을 보는 것만으로도 겁에 질릴 것이다. 김민재가 이탈리아 무대에서 괜히 '괴물'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김민재는 키가 크고 강하며 완고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AZ는 "김민재의 장점은 침착하다는 점이며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마리오 리에커는 본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유럽에사 가장 가치 있는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민재는 공을 소유할 때 편안함을 느끼며 압박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라며 리에커의 김민재 평가를 곁들였다. AZ는 "김민재는 불안한 뮌헨 수비에 견고함을 더해줄 것"이라며 "이게 바로 그의 영입이 중요한 이유다. 데이비드 알라바, 제롬 보아텡이 이적한 뒤 뮌헨의 수비력은 눈에 띄게 약해졌고 김민재는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보다 우아하면서도 안전하게 공을 전방으로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타고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강하고 안정적이면서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SSC 나폴리에서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지도 아래 뛰어난 경기 이해력을 보여줬다. 그는 매우 지능적인 선수"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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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리그
    2023-07-09
  • 김남국 “어떡해야 진심 전할까” 민주당선 “좀 가만히”
    거액 코인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은 8일 “길지 않은 시간이었더라도 상임위 시간에 가상 화폐 투자를 한 것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어떻게 해야 제 진심이 온전히 전해질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더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상화폐 투자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는 점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그러나, 무슨 불법 자금 투자다, 미공개정보 투자다, 대선자금 세탁이다 하는 것들은 모두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고,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고 했다. 그는 “가난 코스프레 한 적도 없다”며 “정말 진심을 다해서 진정성 있게 일했다. 동네 주민 한 분 한 분 모두 본다는 생각을 부지런히 다녔다”고 했다. 이어 “그냥 축사만 하고 형식적으로 인사하고 떠나는 정치인이 아니라 항상 한 마디, 한 마디 정성과 진심을 담고자 했다. 결코 어떤 권력 욕심이나 자리 욕심으로 일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탈당 후 첫 공개 석상에서 “(제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다. 항상 긍정적으로 보내려고 해서 많은 것을 알차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이재명 대표가) 집권했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발언이 화제가 되자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인용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의 중앙대 후배다.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선 후보 수행실장을 지낸 최측근이기도 했다. 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김 의원을 귀여워한 것은 사실이고, 이 때문에 김 의원 코인 논란 초기에 당의 조치가 늦어진 측면도 분명 있다”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무소속 의원의 언행이야 본인 자유”라면서도 “간만에 언론 조명을 받으니 고무된 모양인데, 당 지지율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친 장본인으로서 좀 자중하는 게 어떤가”라고 했다. 실제 김 의원은 아직도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프로필로 사용하고 있다. 정치팀ieconomyseoul@naver.com
    • 정치
    2023-07-09
  • 추미애 “‘추윤 갈등’ 때처럼 투쟁 포기하면 바보 될 뿐”
    검, 아들 휴가 미복귀 재수사 나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8일 “‘추·윤 갈등’ 프레임에 갇혀 본질을 위한 투쟁을 포기한 과거처럼 가만있으면 바보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전면 백지화를 발표한 데 대해 “멀쩡한 예타결과를 뒤엎고 패밀리비지니스로 노선 변경했다가 들통나니 아예 사업 전면 백지화하면서 ‘민주당 탓’이라고 하는 수법은 검찰총장의 중대 비위를 가리기 위해 ‘추·윤 갈등’ 이라고 했던 수법 그대로”라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시절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겪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물러나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그 당의 홍 시장은 ‘한번 당하면 실수이나 두 번 당하면 바보’라고 하더군요”라며 홍준표 대구시장의 과거 발언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추윤갈등’의 프레임에 갇혀 본질을 위한 투쟁을 포기한 과거처럼 가만있으면 바보될 뿐만 아니라 또 국민이 피해자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논란을 고리로 야당이 강경 투쟁을 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추 전 장관은 앞서 KBS 수신료 분리 징수와 관련 “민주당이 내로남불 셀프 프레임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도 했다. 추 전 장관이 연일 민주당을 비판하며 강경 투쟁을 주문하는 것은 아들 ‘군 휴가 미복귀 특혜 의혹’ 재수사와도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검찰은 추 전 장관 아들 서씨 사건 재수사에 나섰다. 관련자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지 3년만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 황현아)는 최근 추 전 장관의 아들 서씨의 직속상관으로, 당시 지원반장이었던 이 상사를 불러 조사했다. 아들 서씨는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도 2차례 휴가를 연장해 23일 연속으로 휴가를 사용했다. 휴가 연장 승인이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부대에 복귀하지 않은 것은 탈영에 해당하는지, 23일 연속 휴가라는 이례적인 조치는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엄마 찬스’ 때문이 아니었는지가 사건의 쟁점이다. 정치팀ieconomyseoul@naver.com
    • 정치
    2023-07-09
  • HD현대중공업, 차세대 연안초계함 개발
    AI기반 자동화·무인화 기술 적용, 인력절감형 함정 제안 수출형 원해경비함 이어 차세대 연안초계함 연구개발 성공적 수행 HD현대중공업이 1500톤급과 2200톤급 2종의 수출형 원해경비함 표준선을 개발해 지난해 필리핀에서 2450톤급 원해경비함 6척을 수주한 데 이어, 원해경비함과 유사한 함형(艦型)인 우리나라 해군의 차세대 연안초계함에 대한 개념설계를 완료함으로써 미래형 함정 연구개발에 대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해군 전력분석시험평가단 함정설계기술처장 주관으로 7일(금) 해군본부에서 열린 연안초계함 개념설계 최종회의에서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7월부터 12개월 간 해군 함정설계기술처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한 차세대 연안초계함의 연구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 등 대한민국 해군 함정사업을 가장 많이 수행한 HD현대중공업은 수상함 분야의 축적된 설계 노하우에 첨단기술 역량을 더해 이번 개념설계를 수행했다. HD현대중공업이 개념설계를 수행한 차세대 연안초계함은 AI 기반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자동화와 무인화를 상당 부분 실현할 수 있는 개념이 적용됐으며, 미래형 선형에 무장·탐지성능은 향상되고 함정 승조원은 대폭 줄이는 인력절감형 함정으로 제안됐다. 이번 연구과정에서 해군과 HD현대중공업은 연안초계함의 건조 이후에도 최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중량, 복원성 및 탑재공간 확장성을 극대화한 플랫폼을 개발했다. 또한 개념설계 결과에는 다수의 신규 탑재체계 획득 방안과 핵심기술 소요제기, 그리고 작전운용성능(ROC)과 함정 설계/건조 요구조건까지 수록돼 앞으로 해군 연안초계함 사업방향을 구체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군은 미래 신기술 및 인력절감 등 여러 설계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적용되어야 하는 이번 연안초계함 개념연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해군의 개념설계 전담팀과 HD현대중공업의 기술지원팀이 원팀(One Team)이 돼 주간 집중토의(Sprint Meeting) 방식으로 12개월 동안 50회 이상의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긴밀한 협업과 빠른 의사결정을 이끌어 내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게 되었다고 자평했다. 연안초계함 연구개발을 주도한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설계담당 이상봉 상무는 “HD현대중공업은 수출형 원해경비함 표준선을 개발한 노하우와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개념의 미래형 함정 개념연구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함정 개념설계는 해군이 획득하고자 하는 함정의 운용개념과 작전운용성능(안)을 도출하기 위해 해군이 주관해 수행하는 소요기획 설계단계로, 이번 차세대 연안초계함 연구개발은 3D 형상 및 탑재장비 구체화 등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위해 2022년 7월 해군과 HD현대중공업이 연구용역을 체결했었다. 변재신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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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9
  • 한화시스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민간 우주산업 육성 MOU’ 체결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6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민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한화시스템과 제주도는 △J-우주 거버넌스 구축 및 제주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민간 위성개발·제조 인프라 구축 △위성정보 서비스 활성화 △우주산업 인력 양성 프로그램 추진 등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로 우주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며 위성제조뿐만 아니라 위성영상 분석·우주 인터넷 등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우주산업은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되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한 높은 고용 유발 효과와 세수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제주도는 전파 청정지역인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협력 △다양한 분야의 우주 인력 양성 △우주 관련 파생 산업 개발 등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제주도와 우주산업 밸류체인(Value Chain,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첫 협력으로 위성개발·제조시설인 ‘한화우주센터’의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AIT(Assembly·Integration·Test, 위성체 총조립 및 기능·성능 시험) 시설을 구축해 민간 주도로 소형 위성을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는 생산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나아가 지속적으로 위성개발·제조 역량을 강화해 국내는 물론 위성 미(未)보유국 대상으로 수출길도 적극 모색하고자 한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우주센터 내에 지상국을 구축해 민간이 주도하는 위성영상·통신서비스까지 우주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고해상도 위성이미지 분석을 통한 토지·수자원·산림 자원 등 환경 모니터링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도 설계를 위한 데이터 분석 △자율주행·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위치기반 서비스(LBS, Location Based Service) △위성통신을 활용한 금융 거래 데이터 수집·분석·암호화 등 금융서비스 △위성별 영상정보를 자동 융합·분석해 정보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영상융합서비스 등 도내 업체들과 협업해 위성데이터를 활용한 부가가치 산업 활성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LBS(Location Based Service): 위치정보의 수집·이용·제공과 관련된 모든 유형의 서비스를 지칭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인간 생활에 필요한 지리정보를 컴퓨터 데이터로 변환해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보시스템 한화시스템은 AIT 전문인력 등 우주산업 관련 제주도 내(內) 현지 채용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연령대별 맞춤형 우주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작은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4월엔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한국항공우주소년단·EBS미디어·제주대학교·항공모빌리티융합연구센터가 주최 및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후원한 과학토크콘서트 ‘작은별 프로젝트: 우주로 가는 길’의 협찬사로 나서 도내 초·중생 400여명의 참여를 끌어내며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어서 도내 초·중생들에게 우주 전문가를 직접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우주 특강’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우주 관련 진로 교육 △우주 과학 교육 콘텐츠 제작 등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 대학생들 대상 RIS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본격적인 우주산업 실무 및 채용 연계형 교육도 기획하고 있다. *RIS(Regional Innovation System): 지역인재 양성·취업·창업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사업 선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지원사업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제주도에 우주산업 전초기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의 강소기업들과 함께 제주도가 민간 우주산업의 허브(Hub, 중심)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미래 우주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 및 인력 개발 등 국내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글로벌 우주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관측 위성의 눈’으로 불리는 전자광학(EO)·적외선센서(IR)·SAR(고성능 레이다) 탑재체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2021년엔 글로벌 우주 인터넷 선도기업 ‘원웹’에 3억달러(투자 당시 환율, 약 3450억원) 투자를 단행하고, 위성제조 및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협업을 통해 우주 인터넷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김시남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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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9
  • 대한항공, 2023년 일반노조 임금협상 잠정 합의
    대한항공 노사, 임금총액 3.5%, 경영성과급 한도 상향, 복리후생 향상을 골자로 하는 2023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 코로나 이후 경영정상화 역량 집중 및 노사 상생문화 구축에 한걸음 다가서 대한항공과 대한항공노동조합(이하 일반노조)은 7월 5일(수) 오후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2023년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의 잠정 합의안 주요 내용은 △임금 총액기준 3.5% 인상 △경영성과급 최대 지급한도를 기존 300%에서 500%로 확대 등이다. 노사는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하는 등 직원 복리후생도 확대키로 했다. 현재 지급 중인 생수를 복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이를 직원 복지몰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한시적으로 직원 1인당 50만 복지 포인트도 지급한다. 장애 자녀에 대한 특수교육비 지원 폭을 늘리고, 경·조사 지원금도 상향 조정한다. 직원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도 기존 미혼 30세에서 35세로 높인다. 대한항공은 이번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도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영 정상화에 역량을 한층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상생할 수 있는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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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9
  • 롯데건설, 성남시와 도심항공교통 업무협약 체결
    롯데 컨소시엄 구성 이후 미래 모빌리티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심항공교통(UAM) 가시화 성남시와 버티포트 구축, 실증 대상지 검토, 항공 노선 확보 등 업무 추진 예정 롯데건설은 6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성남시와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 신상진 성남시장,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이사,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 등 성남시와 롯데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 체결로 △UAM기반시설(버티포트, 실증대상지 등) 검토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항공 노선 확보 △사회적 수용성 향상을 통한 미래지향적 발전방향 모색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성남시의 UAM 실증 상용화 및 미래 모빌리티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5월 롯데정보통신, 롯데렌탈 등과 ‘롯데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UAM 통합 운용을 위한 국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K-UAM GC-1)’ 참여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안서를 공동 제출한 바 있다. 롯데 컨소시엄은 타 컨소시엄과는 다르게 참여사 대부분이 롯데 그룹사로 구성돼 있어, 그룹사간의 협업이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건설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 관광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안전하게 도심항공교통(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과 연계한 UAM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수립해 개발 중이다. 특히 안전한 버티포트 운용을 위해 원격관제, 자율주행 연계, 소음/진동 측정 등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롯데 그룹사들과 협력해 롯데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도심 내 주요 거점 상부에 버티포트 설치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향후, 사업이 추진되면 고객 대상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UAM 버티포트 전문기업인 영국 스카이포츠와 기술협력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최적의 UAM 인프라 설계와 운용기술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복합개발사업, 스마트시티 등에도 버티포트를 구축하기 위한 타 기관들과의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UAM 사업 추진을 위해 구성된 롯데컨소시엄은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진행하는 실증 비행에 참여할 예정이다. 2024년 9월부터 2개월간 UAM 기체의 안정성과 통신 시스템, 버티포트 인프라 등의 운용성을 통합적으로 검증할 방침이다. 이어 1단계를 통과하게 되면 상용화를 위한 최종 점검 단계인 GC 2단계를 진행하게 된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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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9
  • 금융권 이모저모
    우리은행 ‘기업금융 특화채널’ 구축 등 조직 개편 진행 조병규 은행장 취임 3일 만에 ‘영업력 강화’ 위한 조치 단행 동남아 3대 법인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위해 동남아성장사업부 신설 기업금융, 자산관리, 글로벌 투자 특화채널 구축, 내부통제 강화 위해 검사본부 신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 △고객 지향적 특화채널 구축 △글로벌 성장 동력 강화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은행 내부 감사 조직의 컨트롤타워인 ‘검사본부’를 신설해 내부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을 위해 영업본부에 준법감시 인력을 소속장급으로 전담 배치해 선제적으로 금융 사고를 예방하고 불건전 영업 행위를 방지한다. 우리은행은 동남아 3대 법인(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 인도, 다카(방글라데시 수도) 지역의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위해 이들을 전담하는 ‘동남아성장사업부’를 신설해 전폭적으로 지원,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글로벌 투자 부문의 고객지향적 특화채널도 구축했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를 개설해 산업단지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융자를 통한 자금지원, 기업컨설팅은 물론, 자산관리 특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PB 전문 인력도 배치해 원스톱(One-stop)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TWO CHAIRS W’를 청담·대치 두 곳에 개설, 본부장 및 12명의 소속장급 PB(Private Banker)를 배치해 우리은행 자산관리 대표센터로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외국인 투자 유치 및 외국인 투자기업을 위한 ‘글로벌투자WON센터’를 강남교보타워에 개설해 글로벌 투자 지원을 강화한다. 한편, 금융과 비금융 경계가 모호한 빅블러(Big Blur) 시대 비금융 / 플랫폼 기업들과 디지털 생태계 확장 및 비금융 부문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디지털신사업팀’을 신설했다. IBK기업은행, 개인카드 신상품 ‘I-PET’ 카드 출시 반려동물 업종 이용 시 30% 할인율 적용 반려인들의 니즈와 소비패턴을 분석, 다양한 할인혜택 및 서비스 제공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 및 관련 시장규모가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반려인의 취향에 맞는 특화카드인 ‘I-PET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I-PET’ 카드는 반려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반려동물 업종에서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최근 트렌드에 맞는 소비패턴을 반영해 온라인 쇼핑, 커피전문점 등에서 다양한 할인혜택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반려동물 업종(애견샵, 약국, 유치원, 장례업체 등) 30%할인, △반려동물사진관(일반사진관 포함) 30%할인, △온라인쇼핑(쿠팡, G마켓, 11번가, 옥션, 인터파크) 10%할인, △커피전문점(스타벅스,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폴바셋, 이디야) 10%할인,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5%할인,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통합 월 할인 한도가 이용금액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40만원 이상 1만5000원 △80만원 이상 2만5000원 △130만원 이상 5만원의 할인한도가 적용돼 이용금액이 늘어날수록 할인 한도가 높아진다. 연회비는 국내전용(BC) 1만8000원, 국내외겸용(MASTER) 1만9000원이다. 하나은행, 시니어 세대를 위한 ‘TV 공과금 납부’ 시범서비스 출시 SK브로드밴드 ‘B tv’를 통해 국세 등 생활 공과금을 하나은행 계좌에서 직접 납부 TV채널의 큰 화면을 활용해 시니어 손님들의 비대면 금융거래 어려움 해소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시니어 세대를 위한 금융접근성을 개선하고 금융소비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SK브로드밴드 ‘B tv’를 통한 ‘TV 공과금 납부’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TV 공과금 납부’ 서비스는 TV채널의 장점인 큰 화면을 활용해 서비스 화면 내에서 리모컨을 통한 손쉬운 조작과 휴대폰 인증만으로 △국세 △지방세 △4대보험 △전기요금 등 생활 공과금을 간편하게 조회,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시니어 손님들이 가장 친숙한 채널인 TV를 활용해 모바일뱅킹의 작은 화면과 조작의 어려움을 보완하고 단순거래를 위해 영업점까지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방문 시 대기 등 여러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협업을 통해 65세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랜 기간 사전 테스트를 거쳤으며 그 결과 시니어 손님들이 쉽고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을 설계했다. ‘TV 공과금 납부’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의 전략적 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으로 SK브로드밴드 ‘B tv’ 서비스 내 ‘해피시니어’ 메뉴에서 일부 셋탑박스 모델(UHD3) 이용자가 이용 가능하며 향후 양사가 보유한 채널 및 인프라를 활용해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BC카드, 민-관 연계 ESG 마케팅 추진 7일 오전 울릉군청서 대구은행, 울릉군청과 상권 활성화/환경 보호 위한 MOU 체결 마이태그 후 울릉군 소재 가맹점에서 결제 시 최대 15만원 할인 혜택 제공 해양청소기금 전달, 도서산간교육지원 등 ESG 캠페인 통해 사회적 책임 다할 것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 울릉군청(군수 남한권)과 함께 울릉도 상권 활성화와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ESG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BC카드에서 추진 중인 ESG 마케팅은 전국 주요 지역 상권 활성화 지원을 위해 2년째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지난해 4월 울릉군에서 진행된 ESG 마케팅은 단기간 내 가맹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협약으로 BC카드는 △울릉군 소재 가맹점 결제 시 최대 15만원 할인 △해양청소기금 전달 △도서산간교육 지원 △우리독도카드 상품 리뉴얼 등을 통해 대구은행과 함께 울릉 지역 상권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마이태그 혜택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BC카드 모든 고객에게 △외식(5/10만원 이상 결제, 1/2만원 할인) △레저/여행(15/30만원 이상 결제, 2/3만원 할인) △숙박(10/20/30만원 이상 결제, 1/2/3만원 할인) △특산품/마트(10만원 이상 결제, 1만원 할인) △관광지 입장권(5000원 이상 결제,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기간 내 업종별 각 1회씩 적용). 여기에 대구은행 카드로 결제할 경우 △외식, 레저/여행, 숙박, 특산품/마트(5만원 이상 결제, 업종별 1만원 할인) △관광지 입장권(5000원 이상 결제, 5000원 할인) 혜택도 추가 제공된다(11월 30일까지, 기간 내 업종별 각 1회씩 적용). 특히, 대구은행 카드로 고객이 할인 혜택을 받은 금액 중 일부는 BC카드와 대구은행에서 해양청소기금으로 적립해 향후 울릉도 인근 해양 청소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되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침체된 상권은 물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상권 발굴 및 지원할 수 있도록 회원 은행과 함께 ESG 마케팅을 추진 중”이라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은 물론 내수경기 활성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등 정부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NK부산은행, 결혼특화 상품 ‘너만 Solo’ 적금 출시 7/11(화)부터 총 2만좌 한도로 판매 시작, 우대이율 포함 최고 연 9.0% 금리 제공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에서 12월 31일까지 판매 부산은행이 결혼율 감소 문제 극복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가입기간 중 결혼하면 5.0%의 금리를 우대해주는 결혼특화 적금을 판매하기로 했다.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결혼특화 금융상품인 ‘너만 Solo’ 적금을 7월 11일(화)에 출시한다고 6일(목) 밝혔다. ‘너만 Solo’ 적금 가입 대상은 만 19세~만 39세 개인이며, 가입 기간별 기본금리 최고 2.5%에 우대금리 최고 6.5%를 더해 최고 연 9.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 옵션으로는 △가입 기간 중 결혼 시 5.0%p △가입자간 결혼 시 0.5%p △신규 고객 0.5%p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 0.2%p △입출금계좌 평잔 0.3%가 있다. 해당 적금의 가입 기간은 12개월~36개월이며, 가입금액은 월 1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다.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가입 가능하며 둘이서 서로를 채워가자는 ‘二滿(이만)’의 의미를 담아 총 2만좌 한정으로 12월 31일까지 판매된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은행 노준섭 고객지원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너만 Solo 적금이 결혼을 앞둔 20, 30대 고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맞춤형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GB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관련 기자간담회 개최 ‘대구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 지향 전국에서 창출한 이익을 지역에 재투자 중소기업 상생 등 은행권 경쟁촉진 기대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6일 오전 제1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중은행 전환 추진을 결정하게 된 경과와 시중은행으로서의 지향점, 기대효과 등을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3월 초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에서 은행권 경쟁촉진 방안의 일환으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가 제시됨에 따라 즉시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 검토 결과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급의 재무구조와 신용도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은행이라는 이유로 받고 있는 불합리한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과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은행권 경쟁 촉진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은행의 지속가능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으며, 강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구·경북지역에 더 두터운 지원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게 돼 시중은행 전환 추진을 결정하게 됐다. 특히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더라도 대구에 본점을 두는 것은 변함없으며, 금융소비자와 지역사회, 은행 모두가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세 가지 상생 방안을 제시했다. ①대구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자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전국 영업을 통해 창출한 이익과 자금을 지역에 재투자(사회공헌 포함)하는 ‘지역 상생’ ②대형 시중은행에서 소외받던 中신용등급 기업과 개인사업자 등 보다 넓은 범위의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중소기업 상생’ ③핀테크 등 혁신기업의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가 돼 금융소비자가 다양한 혁신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누리도록 하는 ‘핀테크 상생’ 등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더 효율적인 금융지원이 가능해져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시대 실현에 기여할 수 있고, 시중은행 전환으로 낮아진 조달 금리와 창립 이래 56년간 축적한 중소기업 금융노하우를 활용해 수도권/강원/충청 등 보다 넓은 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은행권 경쟁을 촉진할 수 있으며, 핀테크사와의 제휴 기반 디지털 영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혁신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고 금융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앞으로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할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컨설팅사와 협업해 시중은행으로서의 혁신적인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전환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의 많은 조언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심진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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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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