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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문재인,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책임져야”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임명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최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석열 정부 책임론’을 놓고 공방을 벌인 바 있다. 특히 추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이 검찰 시절) 정치수사를 하고 눈에 띄고 그로 인해 특검으로 뽑혀 사회적 주목을 끄는 사건을 수사해 대중의 인기를 얻고 대통령이 된 책임을 누가 져야 하냐”고 따졌다. 추 전 장관은 28일 오후 SNS를 통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를 치켜세우며 “문재인 대통령을 잘못 보필한 두 비서실장을 추천할 것이 아니라 곽상언 변호사를 추천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임명할 당시 임 전 실장과 달리 곽 변호사가 이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추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 가족을 다시 명예살인 시켜 대한민국 국민과 영구 격리 시 하려는 이명박 청와대와 국정원, 검찰이 기획 공조한 정치 수사의 하수인이 바로 윤석열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십 년 이상 검찰의 표적으로 수난을 겪어 온 노 전 대통령의 사위 곽 변호사가 문 정부가 윤석열을 서울 중앙지검장으로 발탁하기 전 ‘재앙의 씨앗이 될 것이니 임명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고 한다”며 “그러나 그 후 문 전 대통령이 윤석열을 다시 검찰총장으로 전격 임명하는 것을 보고 모든 기대를 접었다고 했다”고 적었다. 추 전 장관은 “포괄적으로는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판단하고 임명한 것이니 그 결과도 책임져야 한다고 본다. 결과를 책임지는 것이 대통령의 자세라고 본다”고 한 곽 변호사의 한 언론 인터뷰 발언을 인용해 문 전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에두르거나 주저함 없이 솔직하고 씩씩한 기상이 노 대통령을 닮았다. 논점 파악도 탁월하다”며 곽 변호사를 치켜세웠다. 추 전 장관은 “이 정도면 임종석 예비후보의 공개 질의 ‘윤의 성장 과정에 누가 장관이었나?’라는 우문에 대한 답변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 전 장관이 임 전 실장에게 윤석열 정부 집권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총선 불출마를 요구하자, 임 전 실장은 윤 검찰총장 시절 추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이었던 점을 상기시키며 맞받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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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이혜훈과 공천 경쟁…하태경, 종로대신 서울 중·성동을 지역구로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올해 총선 출마 희망지를 서울 종로에서 서울 중·성동을 지역구로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하 의원은 29일 중·성동을 출마에 대해 “부인하지 않겠다. 곧 기자회견으로 입장을 밝히겠다”며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부산 해운대갑에서 내리 3선을 한 하 의원은 지난해 10월 ‘험지’ 서울에서 총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서울 도전 선언 한 달 뒤엔 종로를 출마 지역구로 정했다고 발표했으나 최근 당 지도부로부터 수도권 인물난 등을 고려해 지역구를 조정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 중 험지 출마를 선언한 현역은 현재까지 하 의원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중·성동을 지역의 현역은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초선 박성준 의원이다. 국민의힘으로 볼 때 이 지역구는 2주 전 지상욱 전 당협위원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기도 하다. 3선을 지낸 이혜훈 전 의원도 최근 이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직전 당협위원장 불출마 지역은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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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文 저격수’ 이언주 복당? 野 홍익표 “불출마 등 선당후사 보여줘야”
    [이코노미서울=정치팀] 홍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퇴행, 문제점,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좀 더 선당후사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사회자가 ‘예를 들면 공천 신청을 험지에 한다든지, 이런 게 되는 건지’를 묻자 “그런 것뿐만 아니라 일단 이번 총선에서는 출마하지 않는다든지, 선당후사라는 게 그런 것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반대쪽에 있던 분도 모셔오는 게 일반적으로 나은 것 아니겠나. 국민의힘이 우리당 이상민 의원 등을 모셔가듯이 그런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당에 어떤 식으로 기여할 건지, 그러니까 자기의 정치적 어떤 이유 때문에 탈당하고 복당하는 게 아니라 정말 윤석열 정부의 퇴행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진정성을 보이는 그러한 모습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가 현 시국이 매우 심각하고 엄중해 힘을 합하자고 제안했다”며 “총선을 앞두고 정권 심판의 대의에 함께 하자고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복당 시기에 대해선 “조급히 결정할 건 아니다. 신중할 필요는 있다”며 “(지역구 출마) 그런 얘기도 해야 하고 당이 혁신할 것들을 서로 공유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당 대표가 복당을 요청한 이 전 의원에게 홍 원내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요구하는 구도가 된 것은 민주당 내 이 전 의원의 복당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인 최재성 전 수석은 “당에는 실익도 없고 중도 확장이 되는 것도 아닌데 당 대표가 직접 탈당한 사람을 복당하라고 요청을 하는 것도 웃긴 것”이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탈당만 3번을 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경기 광명을 지역구에서 당선됐고 2016년 재선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친문(친문재인) 패권을 비판하며 2017년 국민의당으로 갈아탔다.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 합쳐 바른미래당으로 새로 출범했다. 이 의원은 2019년 바른미래당도 탈당했고 2020년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같은 해 21대 총선에서 부산 남구을에 출마했다가 박재호 민주당 의원에 고배를 마셨다. 이후 국민의힘 당적을 유지한 채 윤석열 대통령 비판을 이어오다가 지난 18일 탈당했다. 민주당 비주류 의원은 “반 윤석열 주장하면 다 민주당에 영입한다는 게 이 대표 총선 전략이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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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한동훈, 불체포 포기·세비반납 이어 “재보궐 귀책사유시 후보 안 내겠다”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 중 세비반납에 이어 국민의힘 귀책사유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면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15일 비대위 모두발언에서 “우리당은 국민의힘의 귀책, 형사처벌이나 선거법 위반으로 재보궐이 이뤄진 경우에 있어서는 공천하지 않겠다는 것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다만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실형으로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어 “저는 여러차례 이재명 대표가 받은 테러에 대해 대단히 잘못된 것이고,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대표의 이 피습사건과 관련해서 희한한 음모론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상황을 출구전략으로 이용하려는 것 같은데. 지지자를 결집하고 위기에서 탈출하려는 비이성적 음모론을 중단하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충실히 임무 수행하는 경찰 공무원 의사 공직자를 욕보이는 행동”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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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 ‘비례 1번’ 류호정, 정의당 탈당...“제 3지대서 세번째 권력 될 것”
    국회의원직 상실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당적 논란에 휩싸인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제3지대에서 세 번째 권력이 되겠다”며 15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이 다시 민주당 2중대의 길로 가고 있다”며 “정의당이 전날(14일) 결국 녹색당과의 선거연합정당을 승인했는데, 당의 진로에 관한 당원의 총의를 묻지 않겠다는 어제의 결정 때문에 당원총투표까지 당원을 최대한 설득하겠다던 저의 노력도 여기까지”라고 했다. 그는 “(정의당이) 전날엔 운동권 최소연합을 선언했지만 조만간 조국신당과 개혁연합신당, 진보당 등과 함께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위성정당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며 “연합정당이라는 교묘한 수사와 민주당 느낌을 최대한 빼는 수작으로 인천연합과 전환, 막후의 심상정 의원은 마지막까지 당원과 시민을 속일 테지만 실제로 지도부 내에서 논의되고 있고 비대위원장의 인터뷰에서도 관측할 수 있는 분명한 흐름”이라고 지적했다. 류 의원은 “정의당은 시대 변화에 맞춰 혁신하지 못했고 오직 관성에 따라 운동권연합, 민주대연합을 바라고 있다”며 “조국 전 법무부장관 지명, 박원순 전 시장 조문 시기에도 정의당은 민주당과 정확히 일치하는 세계관에 따라 선택했다. 그 반독재민주화 세계관에서 먼 젊은 정치인들이 반대했지만 도저히 바꿀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의당이 시민께 약속한 재창당은 ‘제3지대 신당 창당’이 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정의당이 민주당의 도움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정당으로 몰락해 가는 걸 참을 수가 없다”고 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선 “이번 주 당기위원회가 열린다”며 “마지막으로 당의 공적 기구에서 제 진의가 무엇이었는지 소명하겠다. 이후 징계 결과와 상관 없이 정의당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그러나 지난 연말부터 금태섭 전 의원의 신당 ‘새로운선택’ 창당에 깊이 관여해 당적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정의당은 류 의원이 명백히 해당 행위를 했다며 탈당을 요구하는 한편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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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 이낙연, 민주 탈당 “1인 방탄정당 변질...다당제 시작해야”
    민주당은 이미 낯선 집 돼…포용과 통합의 김대중 정신 실종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의 ‘원칙과 상식’ 동지들과 협력 [이코노미서울=정치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저는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민주당을 들락날락했지만, 저는 민주당을 한 번도 떠나지 않고 지켰다”며 “제게 ‘마음의 집’이었던 민주당을 떠난다는 것은 참으로 괴로운 일이었다. 오랫동안 고민하며 망설였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2003년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 분당,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현 민주당)과 국민의당 분당 때도 민주당에 잔류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러나 민주당은 저를 포함한 오랜 당원들에게 이미 ‘낯선 집’이 됐다”며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고 구현할 만한 젊은 국회의원들이 잇달아 출마를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당내 비판자와 저의 지지자들은 2년 동안 전국에서 ‘수박’으로 모멸 받고, ‘처단’의 대상으로 공격받았다”며 “저는 그런 잔인한 현실이 개선되기를 바랐지만, 오히려 악화됐다. 포용과 통합의 김대중 정신은 실종됐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피폐에는 제 책임도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특히 민주당 소속 시장의 잘못으로 2021년에 치러진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기존 당헌을 고쳐가며 후보자를 낸 것은 제가 민주당 대표로 일하면서 저지른 크나큰 실수였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선거를 1년 앞둔 시기에 서울과 부산의 공조직을 가동하는 것이 대선 승리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얕은 생각을 제가 떨쳐 버리지 못했다”며 “또한 2020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일하면서 민주당 지도부의 위성정당 허용 결정에 제가 동의한 것도 부끄럽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저의 그런 잘못을 후회하면서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저의 오늘 결정에 대해 저의 아버지처럼 오랜 세월을 보상도, 이름도 없이 헌신하시는 당원 여러분께 이해를 구한다”며 “저는 지금의 민주당이 잃어버린 민주당 본래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을 지키고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길에 선다. 저는 죽는 날까지 그 정신과 가치와 품격을 지키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무능한 정권과 타락한 정치가 각자의 사활에만 몰두하며 국가의 위기를 심화시킬 뿐, 국가 과제의 그 어느 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검찰공화국’을 거의 완성했다. 민주당은 스스로의 사법 리스크로 ‘검찰폭주’를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검찰독재’와 ‘방탄’의 수렁에서 헤매고 있다. 여야는 그런 적대적 공생관계로 국가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무능하고 부패한 거대양당이 진영의 사활을 걸고 극한투쟁을 계속하는 현재의 양당독점 정치구조를 깨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온전하게 지속될 수 없다”며 “미국은 양당제 속에서 분열의 늪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독일은 다당제로 극단의 정치를 피하면서, 분열을 극복하고 있다. 우리도 혐오와 증오의 양당제를 끝내고, 타협과 조정의 다당제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다당제 실현과 함께 개헌을 통해 분권형 대통령제를 도입했으면 한다”며 “‘특권 없는 정치’와 ‘성역 없는 법치’를 꼭 구현하려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경제에서는 R&D 지원과 규제 혁파로 기업의 도전을 돕고, 미래기술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개발하도록 하겠다. 복지는 생활에 필수적인 기초 서비스를 국가가 단계적으로 제공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중부담-중복지’로 발전시키도록 하겠다”며 “문화에서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김대중 정부의 원칙을 되살려, ‘제2의 한류’를 더 확산시키도록 돕겠다. 외교에서는 한미동맹을 중심에 두면서 중국, 일본, 러시아와 우호관계를 정착시키고,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평화와 번영을 돕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 전 대표를 향해 “민주진영 총선 승리를 위해 신당을 중지하고 민주당과 함께 해 달라”고 했다. 민주당 의원 129명은 “이 전 대표의 탈당 의사 철회를 간절히 바란다”면서도 “이 전 대표는 단 한 번의 희생도 없이 이 모든 영광을 민주당의 이름으로 누리고서도 탈당하겠다고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제가 그분들의 처지였다면 훨씬 더 점잖고 우아하게 말했을 것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민주당이 국민 신뢰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건 단합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변화하지 않아서다. 기자회견을 목전에 둔 시점에 그런 말씀을 하시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런 노력을 평소에 당의 변화를 위해 썼더라면 어땠을까 아쉬움을 느낀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제3지대와의 연대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혁신을 위해 노력하셨던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의 동지들과 협력하겠다”고 했다. 전날 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과 연대하겠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개혁신당(가칭) 창당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연대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과 누구라도 협력할 용의가 있다. 협력해야 한다”며 “양당 독점의 정치 구조를 깨는 일이 만만찮은 일이기 때문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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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 與공관위 출범…현역 이철규·이종성·장동혁 포함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 후보자 공천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11일 완료했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장동혁 사무총장, 이종성 의원이 현역으로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정 공관위원장을 포함한 10명의 공관위 인선을 의결했다. 현역 의원 중에는 이철규 위원장과 비례대표인 이종성 의원이 포함됐다. 장 사무총장도 당연직으로 포함됐다. 외부위원으로는 문혜영 법무법인 ‘세종’변호사, 유일준 법무법인 케이디에이치 대표 변호사, 윤승주 고려대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전종학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 회장, 전혜진 한국호텔외식관광경영학회 부회장, 황형준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 파트너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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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 장예찬 전 최고위원,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수영구를 대한민국 1등 지역으로 만들 것"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부산 수영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광안리가 있는 수영구를 부산 1등이 아닌 대한민국 1등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부산이 아닌 서울에서 출마 선언을 한 것에 대해 "수영구의 목표가 대한민국 1등이 되는 것이며, 부산은 지역 정치를 넘어 대한민국 정치를 이끌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을 대표하는 정치인은 국가대표 정치인이어야 하며, 여의도에서 강한 목소리를 내는 인싸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장 전 최고위원은 부산의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전국구 정치인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산업은행 이전,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등의 사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할 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전 최고위원은 "부산의 중심인 수영구의 비약적인 발전과 도약을 위해 대통령실과 중앙정부, 당 지도부와 언제든지 연결하여 할 말을 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부산의 문제를 대한민국 정부의 1순위로 만들 실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장 전 최고위원은 부산 수영구를 IT와 IP, 기술과 콘텐츠를 견인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4년 뒤 가장 냉정한 평가를 받겠다"며 물불 가리지 않는 추진력으로 동네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기자회견 이후, 장 전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등과의 교통정리에 대한 질문에 "다른 분들의 정치적 거취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변하면서도, "부산의 변화를 위한 최선의 결정을 위해 당과 정부, 여러분과 함께 고민했다"고 전했다. 그는 주진우 비서관과의 관계를 막역한 형제 같은 사이라고 언급하며, 정부 성공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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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라크 종군기자 출신
    [이코노미서울=정치팀] 10일 임명된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종군기자로 이라크 전쟁을 경험한 언론인 출신이다.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난 강 차관은 서울여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을 거쳐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월간조선 기자로 언론인의 길을 걷기 시작해 2001년 조선일보에 입사했다. 이라크 전쟁 때는 한국에 단 3명뿐인 종군기자로 전장에 파견돼 현장을 취재했으며, 조선일보 워싱턴 특파원과 국제부장, 논설위원, 워싱턴지국장 등을 지냈다. 한미 관계 이해 증진에 기여한 언론인에게 주한미국대사관이 수여하는 돈 오버도퍼 기자상과 최은희 여기자상 등을 받았고, 종군기자 시절 경험 등을 살려 다수 저서도 집필했다. 지난 2022년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대변인으로 발탁된 데 이어 대통령 대변인과 대통령비서실 해외홍보비서관 겸 외신 대변인을 차례로 지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강 차관에 대해 "국제관계 전문 언론인 출신으로 국제 정세에 밝고 해외 현장 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다자 및 공공 외교를 원만히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1964년생 ▲ 서울대 국제정치학과 ▲ 서울대 국제정치학과 대학원 ▲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 행정학과 ▲ 월간조선 ▲ 조선일보 워싱턴 특파원 ▲ 국제부장 ▲ 논설위원 ▲ 워싱턴지국장 ▲ 외교안보ㆍ국제 담당 편집자 에디터 겸 뉴스레터팀장(부국장) ▲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외신대변인 ▲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 대통령비서실 해외홍보비서관 겸 외신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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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 ‘민주 탈당’ 이상민, 국힘 입당...“호랑이 잡으러 굴에 들어온다 생각”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의 이상민 의원이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회의에 참석해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온다는 생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중요한 정치 세력에 합류하게 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원내 1당을 차지, 윤 대통령의 남은 3년 임기 동안 안정적으로 국정운영을 해야만 국가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험지로 알려진 제 지역구부터 잘 챙기고, 그 주변인 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과 중부권에서 역할을 해서 여당의 총선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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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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