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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 빛으로 엮은... " 복진오 초대전 / 장은선갤러리
- 복진오 초대展 " 황금 빛으로 엮은... " 2023.6.28 (수) ~ 7.15 (토)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 일요일,공휴일 휴관 조각가 복진오 작가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띠를 엮는 금속조각을 한다. 엮음. 날카로운 표면질감을 가지고 있는 금속소재를 일일이 손으로 엮어서 원하는 형태를 만들고 그 금속이 거울처럼 작품 앞에 선 사람을 되비쳐 마치 현대인의 초상처럼 반사된 관계를 보여준다. 복진오 작가는 전통적인 형상 조각에서 선으로 만든 조각으로 자신만의 형식을 발견한다. 조각보다 드로잉에 가까운 허공에 그린 공간 드로잉인 선조로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작가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많은 노동 집약적인 실험을 통해 엮음이라는 방법으로 형태를 만들게 되었다. 작가에게 있어 엮음이란 관계를 의미한다. 엮이고 섞인 익명적인 초상의 현대인의 관계를 표현한다. 엮는 방식이 외적으로 보기에 불규칙적이고 비정형적으로 형상을 만들어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작가의 또 다른 작업은 띠를 엮는 방식이 직물구조처럼 하나의 모나드가 반복확장되어 규칙적이고 정형적이다. 이를 통해 섬세한 부조처럼 접 면에 굴곡과 틈새가 드러난다. 그 위에 작가가 직접 주조한 오브제들을 부가하는데, 추상적인 화면과 사실적인 오브제가 대비돼 다중적인 작업을 보여준다. 이는 오브제에 따라 바다가 되기도 하며 오브제에 따라서 배경 화면이 달라지는 상황을 연출한다. 마감 처리한 부분과 최초의 질감 부분을 대비시켜 차이를 강조해 문자와 숫자와 기호들을 작업하는데 말로 다할 수 없는 노동집약적인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는 계절에 시각적인 시원함을 주는 금속작품 25점을 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인다. 복진오 작가는 목원대, 충남대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하였으며, 개인전 8회, 기획전 10회, 아트페어 3회 및 그룹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수미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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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 빛으로 엮은... " 복진오 초대전 / 장은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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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매헌시민의숲에서 만나는 음악축제 '자연의 소리' 6월 3일 개최
- - 서울시 매헌시민의숲, 자연을 주제로 한 세 가지 테마의 음악공연 6.3일(토) - 자연의 악기, 자연의 하모니, 자연의 목소리 등 다양한악기 연주와 신비로운 공연 - 풀피리 체험, 피아노 쳐보기, 자연재료 만들기 등 색다른 체험활동 함께 마련 서울시는 6월 3일 서초구에 위치한 매헌시민의숲에서 ‘매헌시민의숲 음악축제, 자연의소리’를 개최하고 도심 속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몸과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한 다. -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하는 매헌시민의 숲은 ‘86년 아시안 게임과 ’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로 ‘86년에 조성된 공원으로 울창한 숲과 잔디광장,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는 나들이 명소이다. 2022년 10월 양재시민의숲에서 매헌시민의숲으로 공원명칭이 변경되었다. 이번 축제는 도심 속의 자연 공간인 매헌시민의숲에서 자연을 주제로 한 3가지 테마의 음악 공연과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의 행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첫 번째 테마는 ‘자연의 악기’로 풀피리 작가 김충근과 함께 그림책 공연을 보며, 풀피리 연주 감상은 물론 직접 배워보는 ‘미니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흙피리 오카리나 앙상블(소풍가는길)의 자연이 빚은 아름 다운 소리도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테마는 ‘자연의 하모니’로 피아니스트 문아람과 퍼포먼스 기타리 스트 정선호의 환상적인 공연을 숲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세 번째 ‘자연의 목소리’는 특별한 음색으 로 다양한 드라마 주제가를 부른 가수 사야와 어쿠스틱 기타가 어우러지는 매혹적인 무대가 준비 되어 있다. 3가지 테마로 구성된 음악축제는 매헌시민의숲 속 메타세쿼이아숲을 방문한 시민이라 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자연의소리’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또한 참여 시민들이 바람개비를 만들어 직접 공연무대를 꾸미는 프로그램과 아이들을 위한 만들기 체험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숲 속에 놓인 피아노를 쳐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조성 되어 있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parks.seoul.go.kr), 인스타그램 (@seoul_parks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동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 (02-460-2943)로 문의하면 된다. 심재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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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매헌시민의숲에서 만나는 음악축제 '자연의 소리' 6월 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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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경 초대展/장은선갤러리
- " 하늘바라기 " 2023.6.7 (수) ~ 6.17 (토)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 일요일,공휴일 휴관 이화여대 및 동 대학원 출신의 중견작가인 윤경선생님은 나무를 그린다. 의인화한 나무를 통해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데 그의 나무 그림은 하늘을 우러르는 구도가 많다. 하늘과 인간을 이어주는 나무를 작가만의 색채와 기법를 통해 서정적인 분위기로 표현해 마음에 큰 위로를 건넨다. 윤경 작가에게 있어 월등히 큰 존재로서의 나무는 말없이 곁을 내주는 큰 위안이 되는 존재다. 그의 나무는 인간을 닮아 있어 속에 깃든 아름다운 사유의 흔적을 남겨놓는다. 곧게 자라는 방향성을 지닌 나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정중앙의 하늘을 바라보게 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하늘을 우러르는 구도가 나온다. 작가의 초기 작업은 나무 그 자체를 직접적으로 제시하며 나무 조각이나 톱밥 또는 숯을 사용하여 나무의 개념적 속성만을 드러냈다. 질감을 강조하는 숯을 사용하는 작업에서 이어가 물감의 층을 형성해 물감만으로 질감 효과를 나타낸다. 물감을 톱밥처럼 수십 차례 흩뿌리는 방식으로 형성해 이전의 작업과 이미지의 공통성을 유지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작가의 작업은 부드럽고 온화하며 명상적인 분위기를 이룬다. 작가의 색채는 실제를 통해서가 아닌, 의식과 감정의 흐름에 의해 결정되어 작가만의 독특한 색채가 완성된다. 나뭇가지 사이로 빼꼼히 드러나는 하늘은 현실적인 색채와 다른 이질적인 색채로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자라는 6월. 무더위에 지친 일상에 위로가 되어주는 나무작품 30여점을 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윤경 작가는 이화여대 및 동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 아트페어 20회를 비롯해 개인전 18회 및 그룹전 120여회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5회 등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수미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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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경 초대展/장은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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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잠실벌 뜬 가왕 조용필 “난 이제 55세, 아직 괜찮다”
- 어느 한 분야의 정점을 찍은 이들은 때때로 흘러가는 시간과의 싸움을 마주한다. 넘어서야 할 얼굴이 타인이 아닌 청춘 속 자신일 때 그 중압감은 얼마큼일까. 조용필이 2018년 데뷔 50주년 공연 후 5년 만에 다시 선 잠실 주경기장 무대. 통상 5만~6만명을 운집시키는 이 공연장은 국내 단일 공연 기준 최대 규모 공연장이다. 서는 것만으로도 ‘당대 최정상급 가수’로 불리는 이곳에 조용필은 2003년 데뷔 35주년을 맞아 국내 솔로 가수 최초로 단독 공연을 섰고, 2005·2008·2009·2010(2회)·2018년까지 총 7회차 공연을 매진시켰다. 올해는 기존보다 동원 관객 수가 적지만, 이곳에 70대가 넘어 8회째 공연을 선 가수는 조용필뿐이다. 그만큼 이날 공연장에는 그의 50대~70대 ‘오빠 부대’들이 무대 시작 3시간 전부터 몰려들어 조용필 실물 크기 등신대와 사진을 찍기 위한 긴 줄을 만들었다. 이들에게 조용필이 무료 지급한 응원봉 3만5000여 개가 빚어낸 공연 연출도 압권이었다. 주최 측이 중앙 통제로 응원봉 불빛색을 일제히 바꾸는 방식으로, 곡 ‘고추잠자리’ 때는 온 객석이 붉게 물들었다. 잠실벌 전체가 불타오르는 것만 같았다. “평생을 여러분과 함께해 왔어요. 제 나이 몇인 줄 아시죠? 쉰다섯입니다. (저) 아직 괜찮습니다. 하하.” 13일 오후 7시 40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조용필&위대한 탄생’ 무대에 선 가왕 조용필(73)의 첫마디는 마치 그 중압감에 대한 대답과도 같았다. 이날 무대가 데뷔 55주년 공연임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 공연 시작부터 ‘미지의 세계’ ‘그대여’ ‘못 찾겠다 꾀꼬리’ 세 곡을 내리 불러낸 직후였다. 그 능청스러운 거짓말에 객석 3만5000여 명이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와~” 함성을 쏟았다. 이날 처음 공개된 조용필의 신곡 ‘필링 오브 유’의 라이브 무대 또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낸 신곡 ‘세렝게티처럼’과 ‘찰나’에서도 기존보다 목소리 떨림을 최소화해 “세련돼졌다”고 호평받은 창법 변화가 더욱 능숙하게 들렸다. 그러다가도 ‘자존심’ ‘창밖의 여자’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에선 특유의 절창을 쏟아내며 약 2시간 동안 25곡을 이어갔다. 공연 막바지쯤에는 다소 지친 기색과 함께 일부 곡에서 예전 대비 고음을 피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세 바닥을 뚫어버릴 기세로 음압을 꾹꾹 눌러 담은 목소리로 그의 나이에 대한 생각을 지워냈다. 특히 ‘태양의 눈’은 6분 20초짜리 하드록 편곡과 대형 눈 모양 배경 전광판을 활용한 개기일식 연출 장면을 함께 선보여 객석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공연의 대미는 역시 그의 대표곡이자 “기도하는~” 첫 소절만으로 객석 “꺅” 소리를 자아내는 ‘비련’ 효과. 그 효과의 건재함을 이날도 확인한 조용필은 앵콜곡으로 고른 ‘킬리만자로의 표범’ 중 다음 가사를 유독 힘주어 읊었다. “내가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은 21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야.” 조용필은 오는 27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 무대를 선 뒤 연말쯤 55주년 20집 정규 음반을 낸다. [연예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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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잠실벌 뜬 가왕 조용필 “난 이제 55세, 아직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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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량 초대展/장은선갤러리
- " 어린시절 " 2023.5.17 (수) ~ 6.2 (토)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 일요일 휴관 홍익대 대학원 출신의 60대 중견작가인 손미량 선생은 인물화를 통해 인간의 심리를 표현 한다. 작가는 아이와 가족이라는 제재를 통해 일상적인 단편을 그려 인물이 지닌 내면세계를 몽환적인 분위기로 표현해 복고적인 향수를 자극한다. 손미량 선생에게 있어 아이는 가족이라는 단위에서 이탈하는 형태로 표현된다. 아이는 거의 혼자인 채로 등장해 현실로부터 먼 추억의 사진접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 작가는 과거의 시간이라는 시제를 붙들고 배경에 이미지들을 흐릿하게 표현한다. 현실적인 공간으로의 진입을 차단하는 것이다. 천진하지만 쓸쓸해보이는 아이의 모습에서 안아주고 싶은 감정이 동요한다. 자신의 어린 시절 또는 우리의 정서적인 공감을 유도한다. 명확하지 않은 모호한 표현 및 이미지는 추억의 어느 시점에 서게 된다. 어쩌면 작가는 그림을 그리면서 작가의 삶을 채워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밝고 화사한 작품의 경우 과거의 시점이 아닌 현실적인 분위기를 담아 감성적인 흡인력을 발휘한다. 일상적으로 부딪치는 차가운 현실로부터 과거의 시간으로 회귀하고픈 심정을 사진을 이용하여 드러내기도 한다. 작가는 조형적인 기술을 감춤으로써 오히려 감성적인 부분을 드러낸다. 이는 시선을 자극하는 대신 감정을 움직이는 힘으로 작용한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는 5월의 싱그러운 날.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 30여점을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손미량 작가는 일본에서 거주하며 인체공부를 한 후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일본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개인전 12회 및 그룹전 19회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2회, 목우회 특선 1회, 일본 일전 10회 입선 등 한국인물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수미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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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량 초대展/장은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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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백주화백 특별전 전국에서 다채롭게 열려
- 한국 표현주의 1세대를 대표하는 성백주화백(1927 –2020) 특별전이 서거 3주기를 맞아 서울, 안산, 부산에서 동시에 특별전으로 열리고 있다. 화백은 1927년 경북 상주 출생으로, 동아대학, 부산여자대학에서 후학들을 가르치셨으며 1960~1970년대 후반 까지, 부산에서 작품활동을 하다가 서울로 상경하였다. 화백의 초기작업은 추상과 반추상 작품들이었으나, 1970년대 후반부터는 장미그림에 평생 천착하였다. 더갤러리 (관장 전득준)에서는 ”이 시대의 거장전 – 성백주展“을 4월 21일부터 5월 21일까지 안산에서 화백의 마지막 역작으로 남긴 비구상, 구상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화백의 장미들은 대부분 자유롭고 자유분방한 자태, 매혹적인 색채와 수려한 필선의 감각으로 캔버스에 넘치는 장미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일상의 풍경과 사물, 정물에 대한 소박한 관심을 지속하여 조형적인 감각을 확장해 왔고, 형태를 사실적으로 그리기보다는 반 추상적 감각으로 다채로운 색채와 형태의 변형을 통해 끊임없이 조형적 실험을 해 왔으며, 다채롭고 자유분방한 자태, 매혹적인 색채와 수려한 터치의 감각으로 캔버스에 넘치는 장미만의 매력을 그려낸 독보적인 작품들로 이번 특별전을 통해 한국 표현주의의 대표 작가의 작품을 남겨놓은 화백의 예술 혼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1999년 개관한 미광화랑(김기봉 관장, 부산시 수영구 광남로 172번길 2) 은 부산의 근대미술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동시에 개성과 실력이 있는 부산의 젊은 작가들을 꾸준하게 미술시장에 소개하여 신구(新舊)를 연결하는 부산의 특성과 색깔과 특성을 가진, 역사와 전통이 있는 화랑으로 특별 기획전으로 “성백주-5월의 장미”展을 2023. 5. 12(금) ~ 5. 25(목)14일간 펼친다. 성백주 화백이 1960~1970년대 활동하셨던 부산, 고향처럼 애정을 가지셨던 곳으로 작고 후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성백주- 5월의 장미전“으로 부산 광안리 바닷가가 장미 향으로 뒤 덮히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서울에서는 스페이스 원플러스(Space Wonplus , 김지후 관장,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76)에서 열리는데 스페이스원플러스는 삼각지에서 30년간 액자전문점을 운영하던 원아트에서 개점 30주년을 기념하여 2022년 개관한 갤러리이다. 1991년부터 삼각지에 자리 잡은 이곳은 30년이라는 세월 동안 거쳐간 수많은 작가들과 동고동락을 함께 하며 미술 관련하여 빼놓을 수 없는 장소가 되었는데, 이곳을 거쳐간 국내외 작가들만 하여도 한국 현대미술계의 흐름을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이다. 미술학도부터 신진작가, 원로 작가 및 갤러리, 미술관을 비롯해 다양한 컬렉터까지 드나들며 현재까지도 미술계의 부침을 함께 해온 장소가 바로 원아트이다. 이번 4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국 구상미술을 선도해온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장미의 화가 성백주 화백의 ”장미 특별전“을 개최한다. 미술에 대한 열정, 호탕한 성격과 소박한 잔정으로 끈끈한 인연을 함께 해주셨던 성백주 화백의 작품은 구상과 비구상을 아우르는데 그 중간쯤 어딘가에 자리잡고 있는 엄선된 장미 작품들을 중심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 성백주미술연구소에서는 위작들을 예방하기 위하여 2020년부터 진품보증서를 공식 발급을 하여 화백이 남긴 작품의 가치를 높이는 일도 한다고 밝혔다. 김수미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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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백주화백 특별전 전국에서 다채롭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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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경 초대展/장은선갤러리
- " 생명의 제전 " 2023.4.26 (수) ~ 5.13 (토)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일요일 휴관 섬유회화를 전공한 50대 중견작가인 조연경 선생은 실과 철망 그리고 한지의 원료인 닥섬유로 작업한다. 작가는 섬유 소재의 평면성에서 벗어나 삼차원의 공간성을 실을 비롯하여 노끈이나 닥 섬유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탐구하여 자연의 순환을 시각적 언어로 보여주는데 그것은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인생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조연경 작가는 직물의 최소 단위원소인 실 자체를 재료로 추상적 형태를 형상화해 현대미술의 또 다른 가능성의 지점을 보여준다. 추상적 형태를 위해 철망을 도입하게 되는데, 철망을 잘라 둥근 원 형태를 만들고, 그 형태를 박음질해 하나로 연결한다. 원의 형태는 자연의 흐름처럼 무한한 움직임으로 동적인 동시에 특정 방향을 갖지 않아 정적이기도 하다. 이러한 원형이 반복되면서 패턴을 만드는 모듈 구조를 보여주고, 실선을 통해 또 다른 드로잉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철망의 안과 밖이 나뉘면서도 서로 연결되어 부드러우면서도 견고한 조형이 완성된다. 작가는 조형의 반복, 확장으로 정형에서 시작해 비정형으로 나아간다. 철망에 의지해 박음질 된 실은 점차 스스로 조형을 일궈 비정형의 형태, 우연적인 형태를 더 강조한다. 자유분방한 조형과 드로잉을 얻을 수 있는 것은 견고하면서도 부드러운 철망의 양가성 덕분이다. 작가의 작업은 닥 섬유를 만나면서 우연한 형태와 비정형이 더 극대화된다. 여기에 부분적으로 옻칠과 금박의 장식을 통해 자연의 생기와 활력을 얻는다. 이 형태는 벽면 위로 돌출되면서, 그림자가 생기며 공간으로 확장되어 조형을 더 풍부하게 만들며 이렇게 비정형과 정형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연의 흐름을 보여준다. 자연의 생명력이 발산하는 5월, 기하학적인 섬유작품 30여점을 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생명의 제전”에 초대한다. 조연경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섬유 전공 석사 졸업을 하고 현재 서울문화재단 입주작가로 있다. 개인전 7회 및 그룹전 15여회를 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에서 특선 , 서리풀 Art for Art 대상전 수상을 했다. 김수미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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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경 초대展/장은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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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능(思陵)에서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 사능(思陵)에서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단종 부인 정순왕후 시누이 경혜공주 해주정씨 시댁 선산 아담하고 소박하게 잠들게 했다 단종의 강등 자식 없는 군부인 종로 낙산 정업원 영월 바라보며 통곡하니 동망봉 되었다 화무십일홍 권불십년 숙종의 복위 명령 왕비 대접 받으며 한 많은 삶 청산 여산송씨 편히 쉬고 있다. * 정업원 : 왕실 여인들이 궁을 나와 수도(修道)했던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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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능(思陵)에서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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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산 통일 전망대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 오두산 통일 전망대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오두산 통일 전망대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통일 전망대 서면 임진강 건너 개성 송악산 보이고 한가롭게 일하는 북한 주민 있다 고구려, 백제 오두산성에서 한강, 임진강 김포평야 차지하려 관미성 전투 치열했다 천년의 요새 4백 미터 비무장지대 남과 북 경계지역 통일 나룻배 건너면 70년 전 헤어진 이산가족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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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산 통일 전망대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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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드나무 바람에 날리고… " / 장은선갤러리
- 정회윤 초대展 "버드나무 바람에 날리고..." 2023.3. 8 (수) ~ 3. 25 (토)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일요일 휴관 버드나무2 100 x 100 cm 자작나무에 천연옻칠, 자개 버드나무3 100 x 100 cm 자작나무에 천연옻칠, 자개 불꽃축제 45.5 x 45.5 cm 자작나무에 천연옻칠, 자개 버드나무_봄 100.5 x100.5 cm 자작나무에 천연옻칠, 자개 소금호수#08황금새 70 x70 cm 자작나무에 천연옻칠, 자개 홍익대 대학원 출신의 정회윤 작가는 옻칠회화를 한다. 작가는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과 상실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의 삶을 자연의 재료인 옻칠과 자개를 사용한 전통기법으로 현대적 감성을 더해 신비롭게 표현하고 있다. 정회윤 작가에게 있어서 작업이란, 자연을 찾아 나서면서 자연 자체를 회복한다는 의미와 의지를 담고 있다. 평소 자연에 대한 작가의 감정이 담겨있는 작품이다. 풍경을 옻칠로 칠하고, 그 위에 마치 드로잉이라도 하듯 자개를 붙여 그린듯한 느낌도 든다. 사포로 표면을 갈아내는 과정을 통해 우연적인 효과를 얻기도 한다. 많은 실험들을 거쳐 자개의 일정한 온도와 습도의 유지를 통해 파스텔 톤의 밝고 화사한 색감의 화면을 얻는다. 버드나무와 불꽃놀이의 경우에는 자개를 붙여 표현하는데, 자개를 세로로 길게 자르는 섬세한 감각의 끊음질 기법은 자연의 주는 감동을 고스란히 포획한다. 자개가 주는 미묘한 색감의 차이는 심플한 색면 구성과 대비되면서 더욱 돋보인다. 작품의 색감과 심플한 화면구성이 미니멀리즘, 색면화파의 추상회화를 떠올리게 만든다. 만물이 소생하는 3월의 햇빛 좋은날. 싱그럽고 아름다운 옻칠회화 작품 30여점을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정회윤 작가는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석사와 국민대 미술교육석사로 12회 및 그룹전 60회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아시아프 히든 아티스트(ASIAAF & Hidden Artist)로 선정된바 있다. 김수미기자ieconomyseoul@nave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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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드나무 바람에 날리고… " / 장은선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