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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더 기아 타스만 티저 공개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기아가 16일 ‘더 기아 타스만의 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기아는 이날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통해 타스만의 강인하고 단단한 느낌의 윤곽선을 강조하고 다양한 지형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활용성을 암시했다. 이와 함께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픽업 타스만을 완성했다’는 의미를 담은 티저 영상도 함께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기아 브랜드 최초의 픽업트럭 타스만은 진보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 범용성, 안전성 등 기존 픽업의 표준과 관념을 넘어서는 상품성을 통해 고객에게 깊이 있는 경험을 더하며 ‘삶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Dive into a New Dimension)’ 시키고자 한다. 기아는 타스만의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오프로드 특화 성능 △내구성 △R&H(Ride & Handling) △트레일링 안정성 △도하 등 1777종의 시험을 1만8000회 이상 진행했다. 기아는 텔루라이드에서 선보인 오프로드 성능을 타스만에 담아 기아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타스만 티저 공개에 앞서 지난 7월 16일부터 10월 1일까지 타스만 개발 과정을 담은 ‘원 모어 라운드(One More Round)’ 영상 총 8편을 선보이며 픽업 특화 성능 및 험로 주행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전달했다. 한편 기아는 한국시각 오는 29일(화) 16시 사우디 제다모터쇼에서 타스만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기아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iaWorldwideOfficial)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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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7
  • 2대 2 무승부로 끝난 재보선… 韓 리더십 확보, 李 호남 민심 증명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기초단체장 4명을 뽑는 10·16 재보궐선거 결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텃밭을 사수하며 '2대 2 무승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스코어상으로는 싱거운 결과지만, 정치적 의미는 작지 않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허약한 당대표'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리더십을 증명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흔들리는 것으로 평가받던 '호남 민심'을 공고히 하며 차기 대권 가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선거 승리' 챙긴 한동훈 "여당 리더십 확보' 여야 공히 텃밭을 지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보수 강세 지역인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는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인 김경지 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했다. 인천 강화군수 선거에서도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가 한연희 민주당 후보를 제쳤다. ‘야권 호남 대첩’으로 불린 전남 영광군수 선거에서 장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고, 조상래 민주당 후보는 전남 곡성군수 선거에서 가장 먼저 승리를 확정했다. 국민의힘이 텃밭인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한 대표는 선거과정에서 진땀깨나 흘렸다. 금정구는 '부산의 대구'라 불릴 정도로 보수세가 강한 곳이다. 부산은 지난 총선에서 18개 지역구 의석 가운데 17석을 여당이 꿰찬 초강세지역이다. 그럼에도 '정권 심판론' '김건희 리스크' '의료개혁 난항' 등 온갖 악재에 더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야권의 거센 공격에 시달리며 '초접전 지역'으로 돌변했다. 당초 재보선에 거리를 두던 한 대표도 만사를 제치고 여섯 차례 금정을 찾아 총력 유세에 나서며 승부수를 던진 게 통한 것이다. 한 대표 측은 이번 승리에 고무된 표정이다. 친윤석열계가 벼르고 있던 ‘선거 패배 시 한동훈 책임론’을 피해 ‘당내 사령탑’으로의 위상을 굳히게 됐다. 한 대표 측 관계자는 “정권 심판론, 김건희 리스크 등의 태풍을 한 대표 개인기로 막아낸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독대 때 한 대표의 발언권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가 당정관계 재정립, 국정기조 변화 등을 보다 직접적으로 윤 대통령에게 얘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혼전 제압한 이재명 "호남 대표성" 획득 이 대표가 전남 영광에서 승리한 것도 상당한 성과다. 당초 텃밭인 호남 선거는 ‘이겨야 본전’이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조국혁신당·진보당 후보들이 선전하며 막판 혼전 양상으로 치달았기 때문이다. 실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43.14%까지 치솟을 정도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이 대표는 지난 4월 총선 압승에 이어 재보선에서 텃밭을 사수하며 '선거에 강하다'는 이미지를 재확인했다. 이 대표의 전남 석권을 두고 ‘호남이 이 대표를 인정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지난 4월 총선에서 호남 유권자들은 민주당이 아닌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표를 던졌다. 검찰이 이 대표에게 공직선거법 위반(2년)과 위증교사(3년) 사건에 모두 최대 형량을 구형하며 ‘11월 위기설’이 제기된 상황에서 진보 지지층이 이 대표를 중심으로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 이후 김건희·채 상병 특검법 재추진을 비롯한 윤석열 정권 겨냥 행보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 강화군수 보선에서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안상수 후보가 변수로 작용하면서 중반 이후까지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와 한연희 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펼쳤지만, 개표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박 후보 쪽으로 판세가 기울었다. 곡성군수에 이어 영광군수 선거까지 내준 혁신당은 1석도 얻지 못해 존재감 부각에 실패했다.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 세력 확장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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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7
  • ‘4경기 0골’ 집중견제 시달리는 이강인…홍명보호에 던져진 과제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막기 위해서였다.”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대표팀 감독은 한국전 선발 라인업 왼쪽 측면에 수비수를 2명 배치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강인을 막기 위해 측면 수비수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자리에도 수비수를 배치했다는 것이다. 그는 “(공격적으로) 우리가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지 못하더라도,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이강인을 막기 위한 전술이었다”고 했다. 이강인은 지난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4차전 이라크전에서 상대의 집요한 견제에 시달렸다. 공만 잡으면 2~3명이 에워싸 거칠게 경합했다. 이강인은 결국 중앙이나 미드필드 후방까지 활동 반경을 넓혀 압박에서 벗어나려 애썼다. 자연스레 공격적인 영향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라크전뿐만 아니었다. 앞선 요르단 원정도 역시도 이강인을 집요한 견제에 시달렸다.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으로 빠졌으니 상대의 수비 포커스는 이강인에게 더욱 집중됐다. 결과적으로 이강인은 10월 A매치 2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A매치 2연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건 지난해 6월 페루·엘살바도르전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범위를 더 넓혀도 이강인의 최근 공격 포인트 수는 급감했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 A매치 4경기 1도움이 전부다. 한때 8경기 6골·4도움 등 무서운 기세를 보였던 시기를 돌아보면 더욱 아쉬운 지표다. 그만큼 상대 입장에선 집중 견제 대상이 되고 있고, 대표팀에서는 그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물론 이강인이 견제를 받는 사이 다른 동료들에게 기회가 더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전방뿐만 아니라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재성(마인츠05) 등 다른 2선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강인도 “나한테 2~3명이 붙으면 다른 선수들한테 기회가 생긴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 다만 이강인의 기량을 고려하면 그저 유인책으로 활용하는 건 너무도 큰 전력 낭비다. 어느샌가 고정이 된 배치를 벗어나 전술 변화 등을 통해 이강인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게 필요한 이유다. 앞으로 이강인을 향한 견제 수위는 점점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강인의 연이은 침묵 속, 홍명보호에 던져진 과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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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7
  • 與 "구로구청장, 당과 협의 없이 사퇴 선택…주민께 사과"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구로갑 당협위원장인 호준석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문 전 구청장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도 사퇴한 것에 대해 문 전 구청장을 공천하고 선출되게 한 구로갑 당원협의회는 책임을 통감하고 주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문 전 구청장이 공직자윤리법상 백지신탁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과 사법부 결정 이후 당과 협의 없이 백지신탁 대신 공직 사퇴를 택한 데 대해서도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직자가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 구로갑 당협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구정이 중단 없이 추진되도록 지금보다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보통신설비 회사 '문엔지니어링'을 운영해온 문 전 구청장은 지난해 3월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에서 자신이 보유한 170억원대 주식 4만8천주에 대해 공직자 업무에 상충한다며 백지신탁을 하라고 결정하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문 전 구청장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하자 전날 구의회에 사임통지서를 제출했다. 문 전 구청장의 사퇴로 이날부터 엄의식 부구청장이 권한대행 체제로 구정을 이끌게 되며, 새 구청장을 선출하기 위한 보궐선거는 내년 4월 2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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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7
  • 홍준표 "명태균 사건 계기 민주당이 앞장서 여론조작 기관 정비해야"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공천 개입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명태균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의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부실 여론조사 기관 정비를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오전 홍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ARS 기계 몇 대 설치해 놓고 청부, 샘플링 조작, 주문 생산으로 국민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며 여론조사 기관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응답률 2~3%가 마치 국민 전체 여론인 양 행세 하는 잘못된 풍토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론조사 브로커가 전국적으로 만연해 있고 선거철이면 경선 조작으로 더욱더 선거 사기꾼들이 난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극단적인 찬반파만 응답하는 ARS 여론조사는 폐지되어야 하고 응답률 15%미만은 공표가 금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이러한 사이비 여론조사 기관들 정비를 강력히 추진했지만 야당이고 소수당이라서 성과가 없었다"며 "이번 명태균 사기 여론조작사건을 계기로 민주당이 앞장서서 이 잘못된 여론조작 기관들을 정비해 주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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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7
  • 오타니 시즌 50호 홈런볼, 경매시장서 27억원 돌파…오는 23일 종료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오타니 쇼헤이(30. LA다저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역사상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대기록 ‘50(홈런)-50(도루)’ 고지에 올라섰다. 오타니의 이 대기록은 지난달 20일(한국시간) 마이애미를 상대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나왔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7회초에 찾아온 자신의 다섯 번째 타석에서 상대팀 투수 마이크 바우먼을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 89.1마일짜리 너클 커브를 밀어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50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날 오타니의 홈런볼을 잡은 관중은 론디포 파크 경비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오타니의 홈런볼이 경매 등을 통해 판매될 경우 높은 금액에 팔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다수의 예상대로 오타니의 홈런볼은 단 이틀 만에 경매시장에 등장했다. 미국 NBC 뉴스는 16일 “경매시장에 나온 오타니의 ’50-50’ 홈런볼이 벌써 호가 200만 달러(약 27억 2560만원)를 넘어섰다”며 “해당 경매는 오는 23일에 종료된다”고 보도했다. 기네스북 자료에 의하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경매를 통해 가장 비싸게 팔렸던 공은 지난 1998년 마크 맥과이어(61)가 세인트루이스 시절 친 시즌 70호 홈런볼이다. 이 공은 1999년 1월 경매수수료를 포함해 총 305만 4000달러(약 41억 6260만원)에 팔렸다. 매체는 “오타니의 ’50-50’ 홈런볼이 과연 맥과이어의 경매가를 갱신할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일도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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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7
  • 현대차그룹, 국내 8개 대학과 차량 고장 예측 기술 위한 공동연구실 설립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고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량의 고장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현대차그룹은 서울대학교와 건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양대학교, GIST, UNIST 등 8개 대학과 함께 차량 고장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PHM(Prognostics and Health Management, 고장 예측 및 관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실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PHM 기술은 자율주행과 전동화 시대에 차량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시스템의 복잡성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어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차량성능기술센터장 조병훈 상무, 차량성능열화리서치랩 성대운 연구위원과 현대엔지비 오정훈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 김영오 교수 및 기계공학부 윤병동 교수, 성균관대학교 이상원 교수 등 참여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동연구실을 통해 2027년까지 PHM의 요소 기술과 차량에 탑재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PHM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을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차량 시스템별 센싱 및 데이터 전략을 수립하고 알고리즘 및 프로세서의 효율화, PHM 플랫폼 및 인프라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공동연구실은 차량 시스템의 고장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기 위한 센서 데이터 수집과 예측 알고리즘 최적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PHM 플랫폼을 차량 내 임베디드 시스템 또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현해 고장 예측의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 공동연구실을 총괄하는 현대차·기아는 PHM 기술 검증 및 양산 차량 적용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대학들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PHM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엔지비는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최신 연구 트렌드를 파악하며, 이를 통해 참여 기관에 올바른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공동연구실이 더 효과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을 독려한다. 현대차·기아 양희원 사장은 “PHM 기술은 시스템이 복잡해지는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며 “국내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강화해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이번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PBV의 예방정비 시스템을 국내 협력 업체들과 연계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PHM 기술을 자율주행 차량뿐 아니라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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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7
  • HD현대중공업, 한국형 부유체로 해상풍력 시장 선도
    15․18MW급 해상풍력 부유체 2종 미국선급(ABS) 인증 획득 ‘동해 맞춤형’ 15MW급 중심형, 강한 파도와 바람에도 안정적 18MW급 편심형 대용량 모델 개발로 시장 수요 능동 대응 [이코노미서울=변재신기자] HD현대중공업이 부유식 해상풍력 부유체 독자 모델 개발로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16일(수)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2024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OFFSHORE KOREA 2024)에서 해상풍력 부유체 모델(모델명: Hi-Float) 2종에 대해 미국선급(ABS)으로부터 기본인증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원광식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과 ABS 매튜 트램블레이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15MW(메가와트)급 중심형’과 ‘18MW급 편심형’ 부유체 두 가지 모델에 대해 기본·개념 설계 안전성과 성능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부유체(Floater)란 해상풍력 발전설비를 바다 위에서 떠받치는 대형 구조물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고정식에 비해 먼 바다에 설치할 수 있어 빠르고 강한 바람을 균일하게 활용하는 등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인증받은 15MW급 중심형 부유체는 발전기를 지탱하는 부유체가 일부 물에 잠기는 반잠수식이다. 해외 업체들이 삼각형 모양의 부유체 한쪽에 타워와 터빈을 설치하는 ‘편심형’을 주로 채택하는 반면, 이 모델은 부유체의 움직임을 줄이기 위해 터빈을 부유체의 가운데에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HD현대중공업은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U, Floating Production Unit) 등 다수의 해양플랜트를 건조하며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용해 이 모델을 독자 개발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2004년 동해가스전 경험을 바탕으로 파고가 높고 풍속이 빠른 동해에서도 우수한 동적 운동 성능 및 구조적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HD현대중공업은 발전 터빈 용량을 확장한 18MW급 편심형 해상풍력 부유체에 대해서도 기본 설계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HD현대중공업은 2021년 10MW급 부유체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15MW와 18MW급 모델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발전 용량이 대형화 추세를 보이는 해상풍력 시장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HD현대중공업 원광식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은 “이번 부유체 개발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해양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HD현대는 탈탄소·친환경에너지 설비인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사업, 100MW급 그린수소 실증 프로젝트, 그리고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사업 및 해상변전소 사업 등 탄소중립 달성과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18일(금)까지 열리는 ‘2024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에 참가해 135㎡(약 41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Hi-Float 외에도 3만6000마력급 힘센엔진(모델명: H54DF), 힘센 추진 패키지(HiMSEN Propulsion Package) 등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친환경 기술들을 대거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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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7
  • [심진섭의 금융권 소식]
    ▲우리은행, 15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친환경 풍력발전사업과 태양광발전사업 프로젝트 지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2년 만기 15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NICE신용평가로부터 녹색 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친환경 풍력발전사업과 태양광발전사업 프로젝트에 지원한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 자금을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해야 한다.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으로부터 적합성 평가를 받은 프로젝트에 한해 지원하며, 자금집행 적정성 등 사후 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의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의 범위를 정한 것으로 유럽연합이 발표한 그린 택소노미의 한국판으로 어떤 산업분야가 친환경 사업인지를 분류하는 체계로 녹색투자를 받을 수 있는 산업여부를 판별하는 기준이다. ▲하나금융연구소 ‘2025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 발간 2025년 한국경제 성장률 2.1%로 예상(2024년 2.5%) 수출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개선되면서 완만한 성장세 지속 금융시장 여건은 물가압력 축소로 통화정책이 완화로 돌아서면서 지속적으로 개선 주택시장에서는 매수세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면서 ‘똘똘한 한 채’ 선호가 확대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하나금융연구소(소장 정희수, www.hanaif.re.kr)는 ‘2025년 경제 ·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내수 회복 기대감… 소비·투자, 점진적 개선 하나금융연구소는 내년도 한국 경제의 GDP 성장률을 2.1%로 예상하며, 내수 회복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율 역시 각각 2.0%와 4.1%로 올해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국제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안정이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간소비는 가계의 실질 구매력 개선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하락과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개선되며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고령화와 가계부채 문제는 여전히 소비 회복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설비투자는 AI와 친환경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로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와 ICT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유지되면서 투자 여건은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금리 하락과 원화 강세가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시키며 설비투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착공 및 인허가 등 선행지표 감소의 악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올해에 이어 역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5년 SOC 예산 감축으로 정부의 재정 효과를 기대하기도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 수출 회복세 이어지나 속도는 둔화 수출은 IT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증가 속도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5년 통관 수출은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 갈등 등 대외 리스크가 수출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경상수지는 수입의 확대, 서비스수지 악화 등으로 올해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자물가는 연평균 2.0% 상승해, 한국은행의 목표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유가 하락과 환율 안정이 물가 상승 압력을 줄일 것으로 보이며, 기대 인플레이션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공공요금 인상과 이상기후에 따른 식료품 가격 변동성이 물가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계부채 문제 등 대내외 리스크 상존 연구소는 2025년 경제 전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교역국의 경기 둔화, 미·중 갈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의 외부 요인들이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제 여건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며, 내수 시장에서는 가계부채 문제와 고령화가 경제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유탁 연구위원은 “미·중 무역 분쟁이 심화되거나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될 경우 한국 수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대내적으로도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내수를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 금융시장: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원화 강세 예상 내년도 금융시장 여건은 한국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금융안정 이슈에 발목이 잡힌 한국은행은 미국 연준에 비해 적은 두세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시장금리(국고채 3년 금리 평균)는 올해 3.12%에서 내년도 2.57%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완중 선임연구위원은 “국고채 만기 전 구간이 이미 기준금리 3회 인하를 반영하고 있어서 향후 시장금리 낙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양호한 경상수지 흐름에 힘입어 하락세(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2025년 연평균 1295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거주자의 해외 투자 증가와 미·중 경기 둔화가 원화 강세 속도를 늦출 것으로 판단했다. 진옥희 연구원은 “미중 갈등과 엔 캐리 자금 추가 청산 등 잔존한 대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주택시장: 실수요 중심의 완만한 상승세 전망 2025년 주택가격은 스트레스 DSR 단계별 확대, 금융권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으로 수요자의 차입여력은 축소되나 공급부족 우려로 매수 심리가 개선되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다주택자 규제가 유지되고 지방 미분양도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위 ‘똘똘한 한 채’ 선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서진 수석연구원은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 풍부한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이미 감소하고 있어 매수자가 체감하는 공급 감소가 더 클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하가 개시되더라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해 매수자의 실질 차입여력이 늘어나는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KB국민은행, 스타벅스 코리아와 업무협약 체결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다 KB국민은행, 스타벅스 앱 내 결제 서비스 및 특화 금융상품 연계 제공 은행권 최초 스타벅스 전용 통장 출시 및 ‘KB국민인증서’스타벅스 앱 내 간편 인증수단 추가 이재근 은행장 “고객 일상으로 스며드는 생활 밀착형 임베디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스타벅스 코리아와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스타벅스 앱 내 계좌 간편결제, 특화 금융상품, 간편인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업계 선두주자인 두 기업은 상호 협력을 통해 커피와 금융이라는 각자의 분야를 넘어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15일 서울 중구 소재 스타벅스 코리아 지원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와 KB국민은행 이재근 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계좌 간편결제 도입 △제휴 통장 출시 △KB국민인증서 도입 △고객 리워드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내년 1분기부터 스타벅스 앱에 오픈뱅킹 기반 계좌 결제 수단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기존에 온라인 결제수단으로 선불카드 형태의 스타벅스 카드와 신용카드가 가능했으나, 이번 제휴를 통해 계좌 결제 방식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벅스와 KB국민은행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스타벅스 전용 통장’을 은행권 최초로 출시하고 스타벅스 앱에서 ‘KB국민인증서’를 간편 인증수단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통 키워드인 ‘스타(별)’를 활용해 별 리워드 증정 프로모션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디지털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3400만명의 KB국민은행 고객과 1300만명을 돌파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고객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생활 밀착형 임베디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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