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4(월)

전체기사보기

  • KOTRA, 방콕에서 ‘태국 ICT 시장진출 기회’ 찾는다
    이달 6일부터 사흘간 ‘2023 한-태 스마트시티·ICT 데이’ 열어 스마트시티, AR·VR·메타버스, 로봇 등 국내기업 35 개사, 태국 바이어 80여 개사 참가 [이코노미서울=변재신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함께 이달 6일부터 사흘간 방콕에서 ‘2023 한-태 스마트시티·ICT의 날(Korea-Thailand Smart City·ICT Day)’을 개최했다. 태국은 로봇, 디지털(IoT, AI), 의료 등 신규 산업을 육성하면서 기존 산업과 경제 전반에 ICT 기술을 적용하는 ‘태국 4.0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태국은 2023년 기준 제조 분야 산업용 로봇 활용도가 아세안 1위, 세계 12위를 기록하는 등 향후 ICT 시장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다. 민관 협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AR·VR·메타버스 △로봇 등 태국 유망 분야에서 기회를 찾아 우리 수출 경제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의미가 크다. KOTRA가 부산정보산업진흥원(본부장 김준수), 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과 협업해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기업 35개 사(스마트시티 17개 사, AR·VR·메타버스 12개 사, 로봇 6개 사)와 태국 바이어 및 발주처 80여 개사가 참가했다. 행사는 △스마트시티·ICT 포럼 △전시상담회 △스마트시티 산업시찰 △MOU 체결식 등으로 구성됐다. 이달 7일 열린 ‘스마트시티·ICT 포럼’에서는 양국 부처와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관련 정책 동향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태국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총괄·추진하는 디지털경제진흥원(DEPA), 동부경제회랑사무국(EECO) 등의 현지 기관에서는 ‘태국 스마트시티 정책 및 대표 사업’, ‘태국 4.0 정책’ 등을 발표했다. 또한 우리 기업은 ‘한국 스마트시티 정책 방향’, ‘태국 진출 성공 사례’ 등을 공유했다. 포럼 직후 국토교통부는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과의 회의를 통해 양국 간 스마트시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태국의 스마트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7일과 8일에 걸쳐 진행된 ‘전시상담회’에서는 한-태 기업 간 2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 ICT기업의 제품과 기술 전시도 병행해 태국 바이어와 발주처에 우리 기업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현지 최대 이동통신사인 ‘트루 코퍼레이션(True Corporation)’과 에너지개발 기업 ‘반푸그룹’의 자회사인 ‘반푸넥스트(Banpu NEXT)’ 등의 태국 대기업도 대거 참여해 한국의 △에너지 관리 △정보보안 △에듀테크 등의 분야에서 솔루션 도입을 논의했다. 상담회에 이어 개최된 ‘MOU 체결식’에서 KOTRA는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 동부경제회랑사무국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KOTRA는 양국 간 스마트시티 분야 프로젝트 협력과 중소·스타트업 지원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태국 정부는 2020년에 발표한 ‘스마트시티 개발 로드맵’을 통해 2036년까지 세계 10대 스마트시티 국가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KOTRA는 더 많은 한국기업이 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해외협력센터’, ‘스마트시티 로드쇼’ 등의 사업을 통해 국내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
    • 경제
    • 정책/금융
    2023-12-07
  • 정성호 “이낙연 전 총리 가까운 분들, 공천 불이익 없을 것”
    [이코노미서울=정치팀] 친 이계 좌장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단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총선에 임하는 전략이나 방법이 차이가 있다고 해서 ‘반이재명’을 묶어서 신당을 만든다면 국민들이나 당원, 지지자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한국방송(KBS) ‘특집 1라디오 오늘’에 출연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낙연 전 총리가) 총선 승리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런 방법론의 차이 때문에 여러 가지 지적을 하시고 비판하고 있지만, 민주당을 분열시켜서 총선을 패배하게 만드는 그런 선택은 절대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친이낙연계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천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총선 준비를 위해) 곧 전략공천위원회가 구성될 것이고 이어 당의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될 것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혹시나 또 이낙연 전 총리와 가까운 분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우려를 하는 분도 많이 계시다”며 “이낙연 전 총리도 그런 우려를 좀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명낙회동’(이재명·이낙연 회동) 가능성을 두고는 “정세균 전 총리나 김부겸 전 총리와 가까운 분들이 (이낙연·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와) 어쨌든 만나야 될 필요성을 얘기하고 있고, 저는 이재명 대표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로 사전에 의견이 조율되지 않는 상황에서 만난다고 하면 오히려 갈등만 보이는 것 아니겠냐”며 “그런 면에서 조율되는 과정이 아닌 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상황에 대해 “여태까지 정치를 해오면서 가장 민주주의가 실종된 정당의 모습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내 비명(비이재명)계이자 정세균(SK)계 대표적 인사인 이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 정 전 총리가 자신에게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당에 대한 정 전 총리의 걱정이 무지하게 크다"고도 했다. 이른바 문재인 정부 3총리(이낙연·정세균·김부겸)의 정치 연대설이 제기된 가운데 정 전 총리가 현재의 이재명 대표가 주도하는 친명(친이재명) 체제를 비판한 구체적 발언이 전해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 전 총리는 이 의원에게 자신의 반대 세력이던 비주류 인사들과 대립하거나 배제하는 대신 끌어안으려고 노력했다는 일화도 들려줬다고 한다. 이 의원은 "정 전 총리가 여러 예도 들어줬다"며 "본인이 당 대표 할 때도 괴롭히는 사람들이 몇 명 있었다. 비주류라고 하는 이종걸 의원 등이 있었는데, 자신은 그들을 하나하나 만나 같이 가자고 설득했지, 내치려고 했던 적은 없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또 "정 전 총리는 '당은 원래 비주류가 항상 존재하는 것이다. 그것을 그렇게 무시하고 짓밟으려는 모습, 그게 당의 민주주의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정 전 총리가 '최근 이원욱이 보여준 모습이 틀렸고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한다면 당연히 말리지 않았겠느냐'고 했다"며 "'말리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겠나,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3총리 연대설'에 대해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굉장히 성급하게 굉장히 센 발언을 하는데 그러면 오히려 연대 가능성이 더 줄어드는 것 아니냐"며 "만약 행동까지 같이하려고 한다면 조금 더 차분한 상황에서 세 분의 의견을 모아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정이지만 3총리 등이 연대해서 신당을 만든다면 그것이 사실상 진짜 민주당"이라며 "이재명의 민주당은 개딸당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뉴스
    • 정치
    • 국회/정당
    2023-12-07
  • "술집에서 시비 공갈 협박"...메이저리거 김하성 고소장 제출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뉴스1에 따르면 6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인 김하성이 "공갈 협박을 당했다"며 국내에서 알고 지내던 후배를 고소했다. 김씨는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내야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씨는 국내에서 선수로 뛰던 당시 후배 A씨가 "공갈 협박을 했다"는 내용을 고소장에 적시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2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A씨와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A씨는 '폭행'을 빌미로 지속해서 합의금을 요구했다는 게 김씨의 주장으로 알려졌다.
    •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2023-12-07
  • 겨울 단상(斷想)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겨울 단상(斷想) 꺼질 듯 떨어지는 나뭇잎 초겨울 싸늘함 가득 메우고 그때도 찬비가 내렸지만 소리 없이 웅크린 기억들은 마음 허전함 채워주어 소탈함으로 새겨주고 싶던 순간들 바다가 보이는 언덕 후조 무리에 그믐치 뿌리면 소리 없이 눈물 흐르게 두고 까만 공간 속으로 다가오는 모습을 찾아 목쉰 연가를 부르짖고 싶던 순간들 샛바람 부는 날 따사로운 봄볕 받으면 눈물뿐인 그리움 꺼내 가는 숨결로 달려가 얼룩진 꿈과 뉘우침을 그리움 담아 따스함 갖고 싶던 순간 [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 뉴스
    • 문화
    2023-12-06
  • 다저스 복귀설 ‘솔솔’, 류현진에게 ‘최상의 시나리오’인 이유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6)이 친정 LA 다저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선수생활 말미에 좋은 성적을 냈던 친숙한 환경으로의 회귀는 류현진이 그릴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 1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이 선정한 '옛 팀과 재회가 기대되는 FA 10인'에 포함됐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압도적인 구위에 의존할 필요가 없는 투수"라며 "강력한 구위가 없이도 효과적인 피칭을 펼치는 투수라는 점에서 류현진은 37세가 되는 내년 시즌도 성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올겨울 현지에서 FA 류현진은 비교적 싼 값에 한 번쯤 긁어볼 만한 복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1년 800만 달러 선에서 선발 로테이션의 뒤를 안정적으로 받쳐줄 좌완 베테랑이기 때문이다. 내년 선발진이 불투명한 다저스도 재영입을 고려해볼 수 있다. '좌투수 왕국'인 다저스에서 올겨울 클레이튼 커쇼(35)와 훌리오 우리아스(27) 등 두 좌완 선발투수가 FA로 풀린 상태다. 커쇼는 재계약하더라도 어깨수술을 받아 내년 시즌 복귀를 장담할 수 없고 가정폭력 조사를 받고 있는 우리아스는 사실상 재계약이 물 건너간 상황이다. 우완 에이스 워커 뷸러(29)가 팔꿈치인대접합수술에서 돌아올 예정이지만 예전과 같은 기량을 보여주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나머지는 신인급인 바비 밀러(24), 에멋 쉬핸(24), 라이언 페피엇(26) 등이 후보군으로 분류돼 있다. 선수생활 말미에 큰 수술을 받고 재기한 류현진에게도 다저스로 컴백은 최상의 시나리오다. 날씨가 따뜻하고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는 '제2의 고향'이다. 환경이 익숙한데다 무엇보다 다저 스타디움은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이다. 류현진도 역대 다저 스타디움에서 '62경기 28승 14패 평균자책점 2.62' 등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뷸러부터 페피엇까지 모두 우완투수라는 점은 한때 최대 4명까지 좌완 선발투수를 보유했던 다저스 팀 컬러와 어울리지 않는 모양새다. 다저스는 좌완 선발을 선호하는 구단으로 정평이 나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값에 선발 로테이션의 뒤를 받쳐줄 베테랑 좌완이 필요하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배경이다. 류현진이 뛰던 시절 다저스도 전성기를 구가했다. 류현진이 입단한 2013년부터 떠난 2019년까지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랐고 두 번의 정규시즌 100승과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함께했다. 따라서 류현진은 다저스 팬들이 반기는 카드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압도적인 선수였다"며 재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청력 안좋다면 3분만 꼭읽으세요. 말소리가 또렷이 들리는 보청기 무료체험 모집 AD hear.com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방문 尹대통령, 이르면 4일 중폭 개각…7~10명 장관 교체될 듯 美, 中 지분 25% 이상 합작사 보조금 제외에 업계 예의주시 여의도순복음교회, 장애인 가정 1250곳에 김장김치 전달 광고 스폰서 콘텐츠
    • 경제
    • 기업/IT/인사동정
    • 메이저리그
    2023-12-03
  • ‘한국 영화 거장’ 김수용 감독 별세
    [이코노미서울=연예팀] ‘저 하늘에도 슬픔이’ 등을 연출하며 1960년대 한국 영화를 이끈 김수용(94) 감독이 3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한국전쟁 당시 통역장교로 근무하고, 휴전 이후 국방부 정훈국 영화과에서 군 홍보, 교육 영화를 찍다 1958년 ‘공처가’로 데뷔했다. 196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 중 하나로 ‘혈맥’(1963), ’갯마을’(1965), ’만선’(1967) 같은 사실주의 영화부터 ‘안개’(1967), ’야행’(1977) 등 모더니즘 영화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남겼다. 1999년 ‘침향’에 이르기까지 40년 동안 109편의 영화를 연출한 다작 감독으로 고영남 감독(111편)과 함께 한국 영화사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남긴 감독 중 하나다 1965년 최고 흥행작이었던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서울 인구가 300만이 안 되던 시절, 28만5000명을 동원하고 대만까지 수출되며 인기를 끌었다. 구두닦이를 하며 동생들을 돌보는 소년 가장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신영균·조미령·황정순 등 당대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 뉴스
    • 문화
    2023-12-03
  • 5선 이상민, 민주당 탈당...“이재명 개딸당 변질, 고쳐 쓸 수 없어”
    [이코노미서울=정치팀] 5선 중진의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3일 탈당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인해 위기에 빠졌고,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들로 인해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며 이 대표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자신의 주장이 당내에서 오히려 “내분을 조장한다”는 비판의 표적이 되자 결국 탈당을 택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배포한 ‘탈당문’에서 “저는 오늘 자로 더불어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며 “깊은 아쉬움과 안타까움도 있지만 한편 홀가분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을 그 결함과 한계를 극복하고 민심으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바로 세우고 그 속에서 저의 정치적 꿈을 펼치고자 제 나름 최선을 다하여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체제 이후 오히려 나아지기는 커녕 이재명사당 , 개딸당으로 변질되어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되었고 , 내로남불과 위선적 , 후안무치 , 약속뒤집기 , 방패정당 , 집단 폭력적 언동 , 혐오와 차별 , 무능과 무기력 , 맹종 등 온갖 흠이 쌓이고 쌓여 도저히 고쳐 쓰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너무나 부끄럽고 양심의 가책이 무겁게 짓누른다.”며 “이제 이재명 사당 , 개딸당으로 전락한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저의 희망과 꿈을 접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더 이상의 기대와 노력은 무망하고 무용할 따름”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자신의 탈당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입당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해 왔다. 5선의 이 의원은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17대 총선 때 국회에 들어왔다. 18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해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재선을 했다. 이후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와 21대까지 내리 5선을 했다. 이 의원은 “이제 저의 정치적 꿈과 비전을 펼치기 위해 그리고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기에 그 터전이 될 수 없는 지금의 민주당과 유쾌하게 결별하고 삽상하게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구체적 행로에 대하여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며 숙고한 후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 뉴스
    • 정치
    • 국회/정당
    2023-12-03
  • 與, ‘의원직 상실형’ 황운하에 “국회의원 배지 부끄럽지 않나”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국민의힘은 울산시장 선거공작 사건으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을 두고 “불법적으로 선거에 개입해 헌법을 유린한 대가로 얻어낸 국회의원 배지가 부끄럽지 않냐”고 비판했다.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은 2018년 6월 전국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문 전 대통령의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의 당선을 위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울산 지역에서 현직이던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현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선거 판세가 유리하게 돌아가자, 이를 뒤집기 위해 송 전 시장을 비롯한 청와대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했다는 게 혐의 골자다. 관련해 재판부는 황 의원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징역 2년을,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황 의원은 청와대 하명 수사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선거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황운하 의원이 어제 SNS에 ‘가시면류관을 쓰고 채찍을 맞아가며 십자가를 메고 가시밭길을 걷는 것’, ‘반드시 살아남겠다.’며 자신을 예수에 비유하는 파렴치의 끝을 보여줬다”면서 “범죄자가 성인(聖人)의 희생을 코스프레하다니 그 자체가 신성모독”이라고 했다. 이어 “십자가를 메고 가시밭길을 걷겠다는 결기가 대단하게 느껴지지만, 살아서 돌아오고 말고는 황 의원 본인이 아니라 법의 심판과 국민의 판단에 달렸다”고 했다. 또 정 대변인은 “당시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에서 몸담았던 이들도 마찬가지다. 사과와 반성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정권에서 자행된 선거공작 임에도 침묵하다, 돌연 SNS에 올린 책 홍보성 글을 남기고 ‘우리 사회 진정한 복수(福壽)를 꿈꾼다’고 했다”며 “글을 보는 국민의 마음은 참담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울산시장 선거공작 1심 판결에서 민주당 인사들이 무더기로 유죄를 선고받고 있다”며 “현재 민주당 내에는 선거 개입부터 돈 봉투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불법 토지거래와 각종 개인 비리로 기소나 수사 중인 의원만 40명 안팎”이라고 했다. 이어 “사법리스크만 40여 명의 민주당, 부디 내년 총선에서는 국민 앞에 정직하고 당당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지난달 30일 1심 판결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판사 김미경·허경무·김정곤)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황 의원과 함께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송 전 부시장, 백 전 비서관, 박 전 비서관도 같은 날 항소했다.
    • 뉴스
    • 정치
    • 국회/정당
    2023-12-03
  • 아랍에미리트 제52주년 독립기념일 행사 성황리에 열려
    주한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대사 "UAE는 지식 중심 및 다양한 경제를 채택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코노미서울=전광훈기자] 아랍에미리트 제52주년 독립기념일 행사가 지난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아랍에미리트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대사를 비롯,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주한 외교사절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주한 UAE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대사는 환영사에서 “지난 1971년 12월 2일에 에미리트 지도자들이 독립적인 7개 에미리트를 하나의 국가로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는 이 특별한 사건을 UAE가 지난 몇 년 동안 이룬 진전"이라고 말했다.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대사는 “UAE는 지속 가능한 실천의 표현으로 2023년을 지속 가능성의 해”로 선포했으며 오늘 날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인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해 효과적인 정책을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 도전은 경제 다변화로 이어지며 녹색경제에 중점을 두고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중점으로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2024년에는 UAE가 'Mohammed bin Zayed SAT' 위성(MBZ-SAR)을 발사할 예정으로, 이 위성은 가장 크고 세련된 위성으로 간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대사는 "UAE와 한국은 지난 몇 년 동안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으며 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양국 간의 교류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며 ”양구간의 협력은 문화와 의료뿐만 아니라 미래 지향적 산업에서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측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아랍 세계는 오랜 역사적 유대를 공유하고 있다. 거의 1000년 전에 아랍 상인들은 한국의 옛 조선 왕조 중 하나인 '고려'를 세계에 알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로 말미암아 한국이 알려지게 된 것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원장관은 "특히 한국과 UAE는 1980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건설, 기반 시설, 에너지, 문화 및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으며, 이 견고한 기반을 토대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UAE를 공식 방문하고 함난 세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현 대통령과 '특별 전략적 파트너십'을 최고 수준으로 올리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원장관은 “또한 올해 10월에는 한국과 UAE가 포괄적인 경제 파트너십 협정(CEPA)을 체결하여 양국 간의 무역과 투자를 증가 시겼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52회 UAE 국경일기념을 위한 부대행사로 UAE와 양국의 패션모델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전통 의상을 입고 패션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 뉴스
    • 정치
    • 외교
    2023-12-03
  • 이동관, 탄핵표결 앞두고 사의 표명... 尹대통령 수리
    [이코노미서울=정치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는 상황에서 방통위 기능 정지 상태를 막기 위해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사의 수리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야당이 탄핵소추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표결에 들어가기 전에 수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여권 관계자는 “민주당이 방통위의 기능을 마비시켜놓고 총선을 유리한 고지에서 치르려고 부당한 탄핵소추를 추진중이지만 이를 방치해선 안 된다고 이 위원장이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재 이 위원장과 이상인 방통위원 2인 체제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이 위원장 직무가 탄핵소추로 정지되면 방통위는 사실상 기능이 정지된다. 국회에서 탄핵소추가 의결되면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사퇴할 수도 없다. 이 때문에 여권에선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앞세워 탄핵소추를 밀어붙일 경우 방통위 기능 정지를 막기 위해 이 위원장이 물러나는 방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이 다양한 의견을 들었고 오전 중 결심을 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민주당이 이 위원장 탄핵소추를 의결할 경우 헌법재판소 심리가 2~4개월, 심지어 6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했다. 반면 이 위원장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하면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감안해도 한달 안에 임명 절차를 마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하자, 민주당은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줄곧 ‘이동관 자진 사퇴’와 ‘이동관 탄핵’을 주장했던 민주당이 그가 사의를 표명하자 대통령에게 ‘그만두게 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회의에서 “오늘 국회는 여야가 합의한 대로 본회의를 열어서 이 위원장과 불법 비리 검사 2인에 대한 탄핵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탄핵을 피하기 위해 (사의표명이라는) 꼼수를 썼는데 대통령이 사표 수리하는 건 국회의 헌법 처리 절차에 대한 명백한 방해 행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이 위원장 사표를 수리하지 말고 국회가 탄핵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고민정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이동관 위원장이 꼼수 사의 표명를 했다”며 “범죄를 저지르고 먹튀하겠다는 것입니까”라고 했다. 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온갖 불법을 저질러놓고 탄핵안이 발의되자 이제 와 뺑소니를 치겠다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의 사의를 수리한다면 범죄 혐의자를 도피시켜주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뺑소니를 방조하는 것”이라고 했다. 친명 강성 김용민 의원도 “법기술자들다운 발상”이라며 “대통령은 (사표를) 수리하지 말고 국회의 결정을 기다리기 바란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앞서 민주당은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후보자 시절부터 자격 미달이라며 ‘자진 사퇴’를 하라고 주장했다. 방통위원장 취임 이후로도 자진 사퇴를 요구하다가 최근 탄핵소추안을 두번 철회하고 세번 발의하며 탄핵에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민주당의 반응이 탄핵의 정당성이 없었음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 헌법재판소의 심판이 끝나기까지 방송통신위원장은 직무정지 상태가 된다. 공석이 아니라 새 방송통신위원장을 보낼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이에 따라 헌재가 판단을 마치는 데 필요한 약 4개월 동안 방통위는 ‘개점 휴업’ 상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탄핵소추안이 표결되기 전 사표가 수리되면 이 같은 전략은 사용할 수 없다. 여권에서는 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방통위 무력화를 위해 이동관 탄핵에 나섰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사의표명’에도 민주당이 ‘탄핵해야 한다’며 반발하는 것은 이동관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런 정치적 셈법 때문 아니겠느냐”고 했다.
    • 뉴스
    • 정치
    • 국회/정당
    2023-12-0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