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30(일)

전체기사보기

  • 기아, 미국 제이디파워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7개 차종 1위
    현대차 산타크루즈, 제네시스 GV60 수상… 현대차그룹, 총 9개 차종 차급별 1위 올라 기아가 미국 신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무려 7개 차급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사가 발표한 ‘2023 상품성 만족도(APEAL,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조사’에서 총 7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 메이커의 7개 차종 1위는 28년 상품성 만족도 조사 역사상 최대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사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32개 브랜드 197개 모델) 구매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이 조사는 내·외관 스타일, 주행 성능, 인포테인먼트 편의성, 안전성, 경제성 등 감성적인 부분이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며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상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기아는 △카니발(849점)이 미니밴 차급 △EV6(861점)가 준중형 SUV 차급 △포르테(K3)(841점)이 준중형 차급 △K5(875점)이 중형차급 △리오(807점)가 소형차급 △스팅어(884점)가 중형 프리미엄 차급 △텔루라이드(873점)가 중대형 SUV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이번 수상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니밴 및 중대형 SUV 차급에서 카니발과 텔루라이드가 1위에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준중형 SUV 차급 1위를 차지한 EV6는 861점으로 일반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포드 F-150, 폭스바겐 ID.4, 도요타 bZ4X, 쉐보레 볼트 EV 등 경쟁사의 주력 전기차를 큰 점수 차이로 따돌렸다. 또한 EV6는 전기차의 충전 속도, 주행 거리 등 효율성을 측정하는 연료 효율성 조사(APEAL Fuel Economy Index)에서도 BMW iX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점수를 획득해 경제성, 주행 거리, 충전 속도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총 7개 차종이 1위에 오른 것은 상품개발 초기부터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품성과 품질 등 차량 전반에 걸쳐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산타크루즈(841점)가 중형 픽업 차급, 제네시스는 △GV60(878점)이 소형 프리미엄 SUV 차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산타크루즈는 2년 연속 중형 픽업 차급 1위를 차지했으며, GV60은 출시 첫해 소형 프리미엄 SUV 차급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7개 이어 9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돼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가장 많은 최우수 차종을 배출했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BMW그룹이 5차종, 도요타 그룹이 3차종으로 뒤를 이었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 뉴스
    • 경제
    • 기업/IT
    2023-07-22
  • 현대차그룹,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30억원 전달
    현대자동차그룹이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30억원을 전달하고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피해복구와 수해 지역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3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세탁구호차량 3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를 돕고, 심신회복버스 1대를 현장으로 보내 피해주민 및 피해 현장 복구 근무자의 휴식을 지원한다. 또한 임직원 긴급지원단을 꾸려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키트 및 생수·식료품 등 기본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장에 투입된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은 18kg 세탁기 3대와 23kg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로 구성돼 있어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 처리가 가능하다. 함께 투입될 심신회복버스에는 프리미엄 좌석·안마기·간편 조리시설·구급용품 등이 탑재돼 있어 피해주민과 구급대원 및 자원봉사자 등 현장 지원 인력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해 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수해 지역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수해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고객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며,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피해 사실확인서 필요·총 할인금액 300만원 한도 내 지원). 아울러 수해 차량을 입고한 고객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법인/영업용/화물 차량 제외). 이와 별도로 현대글로비스는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구호품을 이재민 발생 지역에 무상으로 운송하는 지원에도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기록적인 폭우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갑작스러운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강릉 산불 피해복구 성금 20억원, 2022년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20억원 등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 뉴스
    • 경제
    • 기업/IT
    2023-07-22
  • 금주의 구정소식(중구 은평 강북 성동 동대문 용산 구로 금천 등)
    <전영구 변현 심재현 전광훈 심진섭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중구,명동 ‘바가지요금 발 못 붙인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명동관광개선 종합계획’을 추진하여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 명동의 위상을 새롭게 다진다. 구는 최근 불거진 바가지요금 문제를 비롯하여 관광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행위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거리가게 정비 ▲물가안정 ▲거리환경 정비 ▲관광서비스 개선 등 4대 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 세부적으로는 ▲거리가게 정비 및 유지관리 ▲거리가게 디자인 개선 ▲가격표시 의무지역 확대 지정 ▲지속적인 가격표시제 지도 및 단속 ▲거리환경 정비(청소 및 방역) ▲불법 옥외광고물 단속 ▲식품위생관리 ▲민간단체 자정노력 유도 ▲무자격 관광통역안내 단속 ▲불법 숙박시설 점검 및 단속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구 체육관광과를 중심으로 구청 8개 부서가 ‘명동관광개선추진단’을 구성하여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명동상인회 등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효과적인 단속과 점검을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바가지요금이 다시 발을 못 붙이도록 명동 전역을 가격표시 의무지역으로 정한다. 7월부터 명동 상인회 등과 협의해 10월 중 지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기념품 및 화장품 가게 등을 대상으로 표시가격 이행 여부를 살피고, 이중가격표시, 묶음상품에 개별상품 가격을 표시하는 불명확한 가격표시 등이 있는지 가격표시제 준수 실태를 점검한다. 위반 시 최대 천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통행에 방해가 되는 적치물도 정비한다. 7월부터 명동 거리가게 300여 곳, 가판대 20여 곳, 일반상가 등을 대상으로 점포 주변에 쌓아놓은 물건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위반행위 발견 시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와 과태료 부과, 행정대집행 등을 실시한다. 불법 옥외광고물도 단속한다. 먼저 업소별로 자진 정비하도록 안내 후 관계부서와 합동 단속을 벌여 불법 입간판은 강제 수거하고 과태료를 부과한다. 거리환경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특별 청소계획을 수립하여 관광객들이 몰리는 주말과 공휴일, 평일 야간 시간대에도 쓰레기 처리에 나선다. 정기적인 소독과 방역도 진행한다. 제각각인 거리가게 시설물도 서울시와 협의하여 세련되고 통일성있는 디자인으로 개선해 나간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점 위생관리 점검과 거리가게 위생관리 현장 지도도 병행한다. 무엇보다도‘다시 찾고 싶은 명동’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도록 상인 대상 간담회와 친절 교육 등을 실시하고 상인들 스스로 위기의식을 가지고 자정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명동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 명동이 바뀌지 않으면 한국 관광산업의 수준이 바뀔 수 없다”며 “이번 종합 점검을 계기로 명동의 이미지를 새롭게 해 관광 서비스 개선의 모범사례가 되겠다”고 말했다. 은평구, 위험에 빠진 중장년 1인가구 발굴한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중장년 1인가구의 고립 방지와 활력 증진을 위한 ‘숨소리 찾기 프로젝트’를 지역 복지관과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숨소리 찾기’는 ‘숨어있는 소외된 이웃 찾기’라는 의미다. 지난달 기준 전체 은평구 1인가구 중 40~64세 중장년 가구는 약 36%로 약 3만 1천 가구에 달한다. 중장년 1인가구는 돌봄 지원체계 부족, 관계의 단절, 불안 요소 증가 등으로 인해 자칫 고립되거나 고독사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이에 구는 녹번‧신사‧은평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복지관과 협업해 권역별로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밀착형 지원에 나선다. 기존 복지관의 고독사 예방사업과 함께 ‘은빛SOL라이프’ 사업을 연계해 고립‧고독사 위험에 처한 중장년 1인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은빛SOL라이프’는 은평에 전입한 중장년 1인가구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발굴한 대상 중장년 1인가구에는 맞춤형 프로그램과 자조 모임을 지원한다. 각 복지관에서는 연말까지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은평에 거주하는 40~64세 중장년 1인가구라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은평구청 가족정책과 또는 각 종합사회복지관에 신청하면 된다. 녹번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중장년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요리 모임 활동 ‘어쩌다, 요리’를 월 1회 진행하고 있다. 매달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함께 모여 식사한다. 9월에는 ‘어쩌다, 나들이’를 운영해 함께 문화 활동을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은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맞춤형 교육 '알쓸싱잡'(알아두면 쓸모 있을 싱글들을 위한 잡다한 지식)을 운영한다. 복지정보, 노후 준비,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방법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향후 공통 관심사를 가진 구성원이 모여 활동하는 소모임 지원사업 ‘뭉쳐야 산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3개 동 중심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사동 중심으로 주민 간 사회적 관계망 확대를 위한 정리수납, 동네 산책 등 '신사에 살다', 갈현동 중심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도모하는 티타임, 요리 활동 등 '갈현 활력소', 역촌·구산동 중심으로는 일상 활력 증진을 위한 핸드 드립 커피 만들기와 동네 카페 탐방 등의 '카페人(인)충전'를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주기적 안부 확인 등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필요 서비스를 연계한다. 1인가구가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동네 인프라를 형성한다는 구상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중장년 1인가구들이 주체적인 삶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기적으로 고독사, 관계 단절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관계망 확충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북구, 어르신 치매예방 지원 확대…치료비 전액 무료 - 만 60세 이상 치매 위험군 120명 선정, 한의 치료 지원 - 지정한의원에서 어혈쇠척도 및 혈액검사, 침과 첩약, 전문상담 및 교육 등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해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르신에게 친밀한 한방침, 한약, 한방프로그램 등을 지원함으로써 치매, 인지장애 등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시행한다. 구는 지원 대상을 지난해 100명에서 올해 120명으로 확대했다. 인지 및 우울증 검사에 따라 보건소형과 한의원형으로 나눠 12월까지 실시한다. 보건소는 정상군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 △기공체조 △총명체조 △총명침 치료 등을 지원하고, 구 지정한의원에서는 인지저하 위험군을 대상으로 △어혈쇠척도 및 혈액검사 △침치료 및 첩약 △한의약 치료 개별상담 및 교육 등을 제공한다. 1인당 지원금은 56~64만원 상당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모든 혜택을 전액무료로 받을 수 있다. 타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강북구도 매년 치매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60세이상 치매유병률은 전체 노인의 7.39%이며, 경도인지장애(치매고위험군) 유병률은 20.52% 였다. 구가 지난해 동사업을 실시한 결과 115명이 신청하고 99명이 치료를 완료했다. 인지지능점수가 4.2점 향상됐고 우울점수는 1.5점 감소하는 개선효과를 봤다.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부터 접수받고 있다. 신청방법은 구 보건소나 지정한의원으로 방문 또는 전화로 하면 되고, 보건소 건강증진과(☎ 02-901-7672)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치매고위험 어르신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어르신들과 그 가족의 삶의 질을 위해 치매 예방부터 치료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동구, N분 생활권...성동형 15분 도시 조성 박차 ▸지난 19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주민 60명과 함께 ‘15분도시 아이디어 워크숍’ 열어 ▸‘파리 15분도시 프로젝트’ 성동구에서 개최...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9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15분도시 아이디어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 행사는 도시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구민과 지방자치단체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이 워크숍은 파리 소르본 대학 산하 기업가정신·지역·혁신 연구소(Chaire-ETI)가 개발했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멕시코, 스페인, 이탈리아, 덴마크의 주요 도시에서 진행한 바 있고 한국의 도시 중 성동구에서 최초로 개최된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안 이달고(Anne Hidalgo) 현 파리시장의 15분도시 프로젝트로, 이를 자문한 카를로스 모레노 소르본 대학 교수는 사회적으로 다양한 계층이 균형을 이루며 섞여 살며 사회의 질이 높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기반에서 그가 세계 최초로 개념화한 15분 도시는 개인의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삶의 질이 높아지는 도시이다. 즉 생활에 필요한 필수 기능을 1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도시를 뜻한다. 이날 행사는 약 60명의 주민과 마을활동가, 시·구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모레노 교수의 영상 축하 인사와 강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한승훈 도시디자이너의 도시 근접성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고 참석자를 대상으로 4인 1조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도시나 지방 혹은 이웃 수준의 반경에서 가상 인물인 페르소나의 공간적, 시간적 차원 일상을 분석했다. 그룹별로 협업하며 ‘15분 도시'에서 이야기하는 주거, 건강, 교육, 여가 등 6가지 필수 사회적 기능을 중심으로 커다란 종이에 페르소나의 일상을 기록해나갔다. 이를 통해 일상 활동이 근접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위기 카드를 활용하여 처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진행됐다. 성동구는 도시가 제공하는 기회와 서비스를 인종이나 소득, 성별, 나이 등에 따른 차별 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포용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민선 7기부터 ‘스마트포용도시’를 구정 슬로건으로 채택해 스마트 기술을 통해 모두가 도시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마트 쉼터이다. 더불어 2022년 5월에 성동구의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발전을 위하여 ‘2040 성동도시발전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구의 주요 정책과 사업 등 전반을 아울러 2040년 성동 도시발전의 미래상을 설정하고 장기적 발전방향을 담아 종합발전계획을 구상한 것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현재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 중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구민들이 지난 10년간 성동구의 변화를 돌아보고 워크숍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도시의 포용성 강화를 위해서는 N분 거리에 닿을 수 있는 물리적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참여가 핵심”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시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개인의 다양한 삶을 이해하고 모두가 함께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등굣길 차 사이로 아슬아슬...위험한 통학로 다 바꿔라 ! - 학부모․교사와 함께 걸으며 통학로 안전점검을 위한 ‘현장톡톡(Talk Talk)’ 운영 - 20일 서울용두초등학교 등하굣길 점검…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 통학로 조성 예정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 20일 ‘현장 구청장실「주민소통 현장톡톡(Talk Talk)」’의 일곱 번째 현장으로 통학로 안전 점검을 위해 서울용두초등학교를 찾았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현장 구청장실 「주민소통 현장톡톡」’은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주민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으로, 하반기부터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자주 듣기 위해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20일 오전 학부모와 교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과 함께 초등학교 일대를 걸으며, 학교 주변 통학로에 대한 합동점검을 통해 어린이 등하굣길을 꼼꼼하게 살피고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구는 용두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펜스와 CCTV, 옐로카펫, 안심보행로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통학로 주변 도로 무단적치물 제거와 주정차 단속에 대해 현장 상황을 살폈다. 점검에 참여한 학부모 및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한 동대문구의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또한, ▲통학로 인근 노면 표지 재도색 및 조명 교체 ▲차도와 보도가 구분되지 않은 이면도로에 ‘안심보행로 조성’ ▲학교 주변 도로 위 화분 등 적치물 제거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 설치 등 현실적이면서도 실효성 있는 다양한 건의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현장톡톡’ 이후에도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통학로 내 교통시설물을 정비·개선하는 등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관내 2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인도 및 펜스 설치, 주차선 변경, 안심보행로 신설 등 다각적인 방안을 고려해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주민의 불편사항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용산구, 용산역사박물관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 8월 4회 운영...7월 24일~8월 2일 사전접수 - 초등학생 동반 40가족 선착순 모집 - 대형 보드게임판 활용...용산 속 ‘우리나라 최초’, 사회·생활상 이해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여름방학을 맞아 ‘하하동동, 용산탐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동반 40가족을 대상으로 8월 9~18일(수·금) 2시간씩(오전 10시~12시) 용산역사박물관에서 총 4번 열린다. 참가비 무료. 오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인터넷 누리집 2곳(용산역사박물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사전접수를 받는다. 활동 주제는 ‘우리 역사 속 최초’다. ▲한강을 가로지른 최초의 다리 ▲한강변 최초의 수위관측소 ▲우리나라 최초의 외인아파트 등 25가지 용산 속 ‘처음’의 역사를 대형 보드게임으로 풀어낸다. 새롭게 선보이는 대형(440㎝X345㎝) 보드게임판이 눈길을 끈다. 게임판에 용산 관련 최초의 사건과 공간을 시대별 순서로 배열했다. 참가자들은 퀴즈를 풀며 용산 역사문화를 체험하며 즐긴다. 어른이 주사위를 던지고 어린이가 직접 말이 되어 미션을 수행한다. 참가자들은 게임 시작 전 역사교육을 받는다. 교육에서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용산 역사 속 최초’를 배울 수 있다. 상설 전시를 관람하며 앞서 살펴본 용산의 역사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진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역사박물관은 창의적인 콘텐츠 활동을 위해 새로운 교육 도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용산 역사문화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등록문화재를 새로 고쳐 지난해 3월 개관한 용산역사박물관은 근대건축물 가치를 살리면서도 현대와 조화를 이룬다. 이를 높이 평가받아 ‘2022 대한민국 국토대전’ 대한건축학회장상을 받았다. 용산과 역사 공통 초성인 ‘ㅇ’과 ‘ㅅ’을 활용한 MI(Museum Identity)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2곳[(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구로구, 여름방학 시즌 중학생 글로벌 연수 보낸다 여름방학 시즌 3주간 중학생 17명 캐나다로 해외 연수…21일 출국 현지 학생들과 정규수업 듣고 방과후 체험활동, 봉사‧탐방활동해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여름방학 시즌 관내 중학생 대상으로 글로벌 연수 추진에 나선다. ‘중학생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0년 첫 시범운영을 시작해 올해로 4년째 운영 중인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최근 2년간 온라인으로 추진했지만 구는 올해부터 현지에 가서 직접 경험하는 연수로 재추진한다.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된 중학생 17명은 21일 출국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프로그램 과정을 체험하고, 다음달 11일 귀국할 예정이다. 구는 캐나다 현지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양질의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현지 학교 학생들과 함께 정규수업을 듣고 농구, 수영, 플로어 하키 등 방과후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한인 독거노인을 방문하는 봉사활동과 나이아가라, 젝스 파크 공원, 한인회관 등을 탐방하는 문화체험 활동도 마련됐다. 구는 교육비, 현지체류비 등을 지원해 참여 학생의 비용 부담을 줄였다. 구로구 관계자는 “해외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겨울방학 시즌인 1월과 2월에도 사전 선발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는 구청 교육지원과(860-3386)로 하면 된다. 금천구 어르신, 반려 식물 키우며 외로움 달래요! - 어르신 200명에게 반려 식물 보급 - - 7월 31일까지 어르신 200명 모집, 복지관과 동주민센터에서 신청 - 공기정화식물 이해, 관리 방법 등 영농교육도 받을 수 있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홀몸 어르신 또는 생활환경이 취약한 어르신 200명에게 반려 식물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반려 식물은 3~4종의 공기정화식물로 구성한 모둠 화분이다. 금천구는 어르신의 고독감과 우울감을 낮추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보급하고 있다. 분양을 원하는 어르신은 7월 31일까지 금천호암노인종합복지관, 금천누리종합복지관, 청담종합사회복지관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기정화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영농교육도 실시한다. 보급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 장소 및 일정은 어르신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교육참여자는 공기정화식물의 종류 및 효과와 관리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직접 자신의 화분을 제작하는 실습도 한다. 교육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복지관이나 동주민센터에서 거주지로 찾아가 반려 식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홀몸 어르신들이 고독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생활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라며, “영농교육과 화분 제작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공원녹지과(☏02-2627-188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사회
    • 사회일반
    2023-07-22
  • 서울중기청, 서울창업캘린더 웹사이트 개편
    ‘온라인 서울창업캘린더’ 웹사이트 개편을 통한 창업지원 정보 공유 활성화 및 이용자 접근성 확대 기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병권, 이하 서울중기청)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황윤경)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온라인 서울창업캘린더’ 웹사이트(www.s-calendar.kr)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서울중기청은 매월 서울지역 70여개* 창업지원기관의 지원계획을 취합하여 서울창업캘린더 포스터를 제작해왔으며, 창업지원 정보 공유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서울창업캘린더’ 웹사이트를 함께 운영해오고 있다. * 서울지역 예비·초기·도약패키지사업 주관기관, 수도권 창업중심대학(한양대학교), 서울테크 노파크, 서울지역 창업보육센터·1인창조기업지원센터·중장년기술창업센터, 기타 창업유관기관 등 이번에 개편한 온라인 서울창업캘린더의 주요 개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용 기기에 따른 제약 없이 이용자가 동일한 화면으로 캘린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캘린더 일정 알림에 동의한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서울창업캘린더 배포 시점에 맞춰 서울창업캘린더 메일링 혹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발송한다. 그 외에도 캘린더에서 교육, 사업화, 시설·공간, 행사·네트워크, 멘토링·컨설팅, 판로·해외진출, 연구·개발, 투자, 기타 등 분야별로 일정을 조회할 수 있도록 개편되었으며, 기관 소개 페이지에 기관별 성격에 따른 분류를 적용하여 각 기관별 정보 조회를 용이하게 하였다. 서울창업캘린더 8월호부터 개편된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새 웹사이트(www.s-calendar.kr)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서울창업캘린더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으며, 메일링 서비스 및 카카오톡 메시지 수신을 위해서는 개인정보수집·이용 동의가 필요하다. 서울중기청 이병권 청장은 “앞으로도 서울중기청은 매달 서울창업캘린더를 제작하고 ‘온라인 서울창업캘린더’ 웹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서울창업캘린더가 서울지역 창업기업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창구로 활용되어 창업기업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변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 뉴스
    • 경제
    • 정책/금융
    2023-07-22
  • 尹, 외국정상 중 처음 美핵잠 탔다...“北 핵도발땐 정권 종말”
    “北 위협에 압도적, 결연히 대응해 나갈 것”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부산에 정박 중인 미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SSBN-737)을 시찰하고 “한미 양국은 앞으로도 SSBN과 같은 전략자산의 정례적 전개를 통해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압도적이고 결연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체 길이 약 170m로 미 잠수함 가운데 가장 큰 오하이오급인 켄터키함은 핵탄두가 달린 탄도미사일 운용 등이 가능해 미국 핵전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미 핵잠수함(SSBN) 방문은 우방국을 포함해 외국 정상으로는 최초”라고 했다. 미국의 동맹국·우방국 중에서도 초유의 일로, 그만큼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라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이날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작전기지에 정박해 있는 켄터키함을 찾았을 때 보안을 위해 컨테이너 박스가 설치됐고, 무장한 미군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 선체 좌우로 12개씩 핵미사일 발사구 24개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윤 대통령은 “우방국 대통령으로서는 제가 처음으로 SSBN을 방문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측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윤 대통령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전략자산 중 하나인 미국의 SSBN 켄터키함에 방문하게 돼 뜻깊고 든든하다”며 “이번 켄터키함의 전개는 미국의 전략자산을 정례적으로 전개하고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실에서 1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개최한 것을 언급하며 “한미는 핵자산과 비핵자산을 결합한 핵작전의 공동기획과 실행을 논의하고 한반도 주변에 미국 전략자산 배치의 가시성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북한이 핵도발을 꿈꿀 수 없게 하고 만일 북한이 도발한다면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임을 분명히 경고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마치고 부두와 함정을 연결하는 가교를 통해 켄터키함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잠수함 선체 위에 있던 미군들과 악수한 뒤 브리핑을 듣고,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안내를 받아 약 30분간 내부를 시찰했다. 윤 대통령은 켄터키함 내부의 지휘통제실, 미사일통제실, 미사일저장고 등을 순시하고 켄터키함 함장으로부터 핵잠수함 능력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핵전략자산을 직접 눈으로 보니 안심이 된다”고 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켄터키함은 미국의 핵전력 3축 중 생존성이 가장 높은 전략자산이며, 미국 확장억제력의 주요전력”이라며 “40여 년만에 SSBN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대한민국 방어를 위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윤 대통령에게 이 배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무한한 긍지를 느낀다”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켄터키함 시찰 후에는 해군작전사령부로 이동해 지휘통제실에서 해군 작전 및 연합 작전 현황 브리핑을 청취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는 “막강 대한민국 해군 글로벌 안보 협력의 초석”이라고 썼다. 켄터키함은 길이 170m, 폭 12.8m, 수중 배수량 1만8750t으로 사정거리가 1만2000km에 달하는 트라이던트Ⅱ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20~24발 장착이 가능하다. SSBN 방한은 1981년 3월 이후 42년 만이다. 전날 NCG 첫 회의 후 켄터키함의 부산항 기항 사실이 공개됐고, 바로 다음 날 윤 대통령 시찰이 이어진 것이다. 이날 방문에는 한국 측에선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 등과 대통령실 참모들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카라 애버크롬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방·군축 정책조정관, 비핀 나랑 우주정책실 수석부차관보, 조이 사쿠라이 주한 미국 대사 대리,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정치팀ieconomyseoul@naver.com
    • 뉴스
    • 정치
    • 청와대
    2023-07-19
  • 기아, The 2024 스포티지 출시
    기아가 국내 준중형 SUV 판매 1위 스포티지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4 스포티지’를 18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스포티지는 1993년 ‘세계 최초 도심형 SUV(Sport Utility Vehicle)’라는 타이틀을 갖고 출시돼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The 2024 스포티지는 고객 선호 사양을 추가해 편의·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출시 30주년 기념을 기념해 디자인 고급스러움을 강화한 스페셜 트림 ‘30주년 에디션(30th Edition)’을 새롭게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The 2024 스포티지의 전 트림에 1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신규 적용했으며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는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2열까지 확대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동급 최초로 2열 사이드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 탑재해 준중형 SUV 절대강자의 명성에 걸맞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30주년 에디션은 기존의 시그니처 그래비티 모델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완성도를 더했다. 기아는 기존 시그니처 그래비티 트림의 루프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등에 적용된 유광 블랙 색상을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 및 전·후면 범퍼 하단 가니쉬 △도어 가니쉬 △18·19인치 휠까지 확대 적용해 강인한 느낌의 블랙 콘셉트를 구현했다. 또한 30주년 에디션 전용 실내 색상인 그린과 블랙 2종을 운영하고 신규 퀼팅 패턴과 스웨이드의 적용 범위를 넓힌 가죽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으며, 운전석과 조수석 헤드레스트에는 30주년 기념 로고를 탑재해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한다. The 2024 스포티지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2537만원~3417만원 △2.0 LPi 2601만원~3481만원 △2.0 디젤 2789만원~3669만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213만원~3831만원이다(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 한편 기아는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의 출시에 맞춰 이를 기념하는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특별 전시를 진행해 고객들이 스포티지의 혁신적인 브랜드 가치를 다각도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브랜드 필름은 1993년 출시된 스포티지의 ‘세계 최초 도심형 SUV’라는 혁신적인 브랜드 스피릿과 같은 해 출시된 음악계 혁신의 아이콘, 서태지의 대표곡 ‘하여가’를 연계해 제작됐으며 유튜브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복합 브랜드 체험 공간인 기아 360에서는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 간 스포티지 30주년 기념 전시를 운영한다. 각각 1993년, 2021년에 출시된 스포티지 1세대와 5세대 모델이 나란히 전시되며, 2세대(2004년), 3세대(2010년), 4세대(2015년)를 포함한 세대별 스포티지 모델 변천사를 담은 디지털 전시도 볼 수 있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1993년 출시 이래 꾸준히 고객의 사랑과 호평을 받아오며 준중형 SUV 시장의 핵심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30주년 기념 모델을 통해 스포티지의 혁신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하고 그동안 쌓아온 스포티지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준중형 SUV 시장의 1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 뉴스
    • 경제
    • 기업/IT
    2023-07-19
  • 대한항공 노사,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 가져
    2023년 일반노조 총액 3.5% 임금 인상 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 대한항공은 7월 18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사장, 오필조 노조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2023년 임금인상 합의안은 7월 13일부터 7월 17일까지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52.57%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조속히 항공업계 정상화로 나아가고자 하는 노사의 하나 된 마음과 상생 분위기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이번 합의에 따라 임금은 3.5% 인상되며 경영성과급 최대 지급 한도가 기존 기본급의 300%에서 500%로 확대된다. 직원들의 복리후생도 개선된다. 임직원들에게 지급되는 제주 생수를 복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이를 직원 복지몰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한시적으로 직원 1인당 50만포인트의 복지 포인트도 지급한다. 장애 자녀에 대한 특수교육비 지원 폭을 늘리고, 경·조사 지원금도 상향 조정한다. 직원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도 기존 미혼 30세에서 35세로 높인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대한항공은 어떠한 위기상황도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뜻깊은 이번 협상을 계기로 상생의 노사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발전적인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 뉴스
    • 경제
    • 정책/금융
    2023-07-19
  • 지역뉴스(금천 구로 용산 동대문 강북)
    금천구, 돌봄SOS서비스 대상에게 여름 이불 지원 - 돌봄SOS서비스 이용자 중 취약계층 102명에게 여름 이불 지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 동네방네 돌봄SOS서비스(이하 돌봄SOS서비스)를 받고 있는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여름 이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돌봄SOS서비스 이용자 중「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저소득 등록 장애인,「노인복지법」에 따른 기초연금 수급자,「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한부모가족 등 102명이다. 지원 물품은 7월 25일까지 배부할 예정이다. 돌봄SOS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수술 후 퇴원 또는 간병인의 부재 등으로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 일시재가지원 ▲ 식사지원 ▲ 단기시설 입소지원 ▲ 동행지원 ▲ 주거편의(청소, 집수리, 방역, 세탁)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상은 50세 이상 중장년, 어르신, 장애인(6세 이상)이며, 가구 중위소득 100% 이하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금천구는 구 특화사업으로 돌봄SOS서비스 이용자 중 취약계층 주민에게 혹서기·혹한기 계절 용품과 명절 특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담요, 극세사 이불 등 방한용품을 지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돌봄SOS서비스를 통해 위기 상황에 고립될 수 있는 취약계층 주민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복지정책과(☏02-2627-2922)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금천구, ‘나눔실천 기부자’ 금빛지기 현판 전달 - 금빛지기 1, 2호 기업에 현판 전달 - 제1호점 앤츠스튜디오(주), 제2호점 춘천옥 매월 20만 원씩 후원 금천구는 (재)금천미래장학회(이하 장학회)에 후원하는 기업인 앤츠스튜디오(주)(대표 정정민)와 춘천옥(대표 오동근)에 ‘금빛지기’ 현판을 전달했다. 금천구는 올해부터 장학회에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업체에 ‘금빛지기’ 현판을 증정한다. 이를 통해 구민들에게 업체를 홍보하고, 지역 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다. ‘금빛지기’는 금천의 빛나는 인재를 지원하는 기업 또는 가게다. 바다를 지키는 등대지기처럼 금천구 청소년의 꿈을 지킨다는 의미다. 금빛지기 제1호점 앤츠스튜디오(주)는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하고, 3D프린팅과 금형제조업을 운영하는 회사다. 제2호점 춘천옥은 가산동에 있으며, 40년 전통을 가진 한식당이다. 두 업체 모두 지난 6월부터 매월 20만 원씩 장학회에 후원하고 있다. 정정민 대표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금천구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오동근 대표는 “40년 동안 사랑해준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장학회에 후원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에 동참해 주신 두 업체에 감사드린다”라며, “금빛지기 1,2호점을 시작으로 해 자발적인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구로구, 청렴 라이브 교육 실시 구로구가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라이브 교육’을 실시했다. 청렴 라이브 교육은 다양한 문화 공연을 활용한 콘서트 형식의 교육으로, △청탁금지법 위반과 관련된 딜레마 상황에서 올바른 선택은 무엇인지 질문을 제시하는 연극 ‘비타민’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다룬 전문강사의 특강 △반부패 관련 문제를 풀어보는 청렴 골든벨 △청렴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샌드아트로 재구성한 ‘별이 빛나는 밤에’가 진행됐다. 18일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문헌일 구청장과 간부공무원, 신규‧승진 임용자 등이 참석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기존의 딱딱한 강의 방식이 아닌 다양하고 참신한 내용으로 청렴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문헌일 구청장은 “우리 모두 기본에 충실한 공직자의 자세로 구민에게 신뢰받아야 한다”며 “조직구성원들 간에도 상호신뢰가 바탕이 되는 구로구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애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의는 구청 감사담당관(02-860-3493)으로 하면 된다. 용산구, U-도서관 3·4호점 확대 설치 - 지난 17일부터 ‘U-도서관’ 3·4호점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 시작 - 용산구립도서관 회원 1인당 5권까지.. 14일간 대출 가능 - 구립도서관 보유도서 9만여 권을 편리하게 이용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무인 도서대출이 가능한 ‘U-도서관’ 3·4호점을 추가 운영한다. 지난 17일부터 한남동 제천회관과 이촌1동 용산청소년센터 2곳에 시스템 설치를 마치고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시작했다. ‘U-도서관’이란 구립도서관에 비치된 책을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하고, 다양한 도서를 집 근처에서 받아볼 수 있는 유비쿼터스 도서관이다.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이용자들이 손쉽게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며, 설치된 건물 개방시간에 맞춰 운영되는 무인 도서관이다. 용산구립도서관 회원가입 후 통합홈페이지에서 보유도서 9만여 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5권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14일로 1회 연장(7일)도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용산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상호대차’ 신청 > ‘U-도서관’ 선택 > ‘신청도서 도착 알림톡’ 수신 > ‘3일 내 신청도서 수령’ 하면 된다. 구는 2021년 꿈나무종합타운 로비에 ‘U-도서관’ 1호점을 최초 시범 도입했다.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2022년 한강로동 주민센터에 2호점을, 올해는 주민참여 예산사업에 선정돼 3·4호점을 추가 설치했다. 향후 지역주민의 독서문화 수요 충족과 편의 증진을 위해 ‘U-도서관’ 운영을 단계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도록 ‘U-도서관’을 추가 설치했다”며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 편의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 2023년 청년 행정인턴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 7월 18일 ~ 8월 1일까지 ‘청년 행정인턴 지원사업’ 참여 청년 5명 모집 - 미취업청년의 경력 지원 및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실무형 인턴십 운영 예정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관내 미취업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행정인턴 지원 사업’ 참여자를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하반기에 처음 시행하게 되는 '동대문구 청년 행정인턴 지원사업'은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직무경험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 진출에 필요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참여 청년들을 위해 OA활용법, 비즈니스 글쓰기 작성법 등 직무에 도움이 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간담회 운영 등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실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모집공고일(2023.7.18.) 기준 만19세~39세 청년 중 주민등록지가 동대문구이거나, 관내 소재 고등학교·대학교의 휴학생·졸업생 혹은 졸업예정자인 미취업청년이다. 근무기간은 2023년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이며, 2023년 동대문구 생활임금(일급 89,256원, 8시간 근무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근무처는 지난 4월 청년인턴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한 3개 기관(동대문구가족센터, 동대문진로직업지원센터,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으로 관련 전공자나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여 선발할 예정이며, 채용된 청년들은 단순 행정보조업무가 아닌 경력 형성에 도움이 되는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세부 채용계획은 ▲동대문구가족센터(가족복지 프로그램 기획․운영 지원) 1명,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원) 1명,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촬영 및 영상편집, 프로그램 홍보) 3명 등 총 5명이다. 모집기간은 2023년 7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며, 신청서류를 구비하여 구청 일자리청년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이메일(j23730@ddm.go.kr)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심사 결과는 8월 21일 개별 통보된다. 선발된 청년들은 9월 1일부터 배치 기관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선발절차, 구비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누리집(ddm.go.kr)의 채용공고를 참고하거나 일자리청년과 담당자(02-2127-4922)에게 문의하면 된다. 강북구, 복지시설종사자 ‘맞춤형 인권교육’…호응 - 이순희 구청장 “인권 실현이 복지, 시설종사자의 인권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복지시설종사자 35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노인, 시설종사자에 대한 맞춤형 인권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지난 13~14일 3회에 걸쳐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복지시설종사자의 인권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인권에 기반한 시설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강북구는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 여성, 다문화가족 등을 위한 169개의 복지시설이 있다. 이번 교육엔 시설 대표자‧시설장, 관리자, 직원 등이 대부분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13일에는 장애인 인권을 주제로 이복실 서울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이, 14일엔 노인 인권과 복지시설종사자 인권에 대해 임동훈 한국사회복지인권연구소장과 예은화 사람중심교육원 대표가 각각 강의했다. 강의에선 공통적으로 △인권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 △복지시설종사자의 역할 △복지시설 유형별 권리침해 종류와 발생원인 △복지시설 유형별 권리침해 대처방안과 예방책 △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쌍방의 인권증진 방안 등이 제시됐다. 교육은 이론전달 외에도 실제 학대 발생부터 사고예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례를 위주로 진행돼 참석한 시설종사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한편, 구는 인권존중문화 확산과 인권의식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복지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왔다. 오는 10월에는 주민 대상으로 인권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인권 실현이 복지다. 시설종사자들은 우리사회가 복지국가로 가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소중한 인재“라며 ”앞으로도 복지시설종사자의 인권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영구 심재현 전광훈 심진섭 민경우기자ieconomyseoul@naver.com)
    • 사회
    • 사회일반
    2023-07-19
  • 박진, 북한 대사 만나 “ICBM을 발사해놓고 어떻게···”
    아세안 관련 회의 참석차,자카르타서 안광일 대사 만나 박진 외교부 장관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북측 수석대표인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대사 겸 주아세안대표부 대사와 조우했다. 박 장관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는 미사일 도발을 자위권으로 포장하려는 안 대사의 발언에도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14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ARF 회의에 앞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예방하고 나오는 길에 안 대사와 조우했다. 박 장관은 당시 안 대사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를 시작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최선희 외무상이 참석하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안부를 전해달라고 말했다. 다만 안 대사는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날 오후 진행된 ARF 회의에서 안 대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는 북한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미연합훈련, 미국 정찰기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진입 등을 언급하며 미국이 한반도의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는 논리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주변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 주장도 했다고 한다. 안 대사 이후에 발언한 박 장관은 ‘ICBM을 발사해놓고 어떻게 주변국이 안전하다고 느낀다는거냐’고 반문했다. 또 “기관총을 쏘고 나서 안 맞았으니 당신은 안전하다고 말하는 바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또 박 장관은 한·미연합훈련이 한반도 긴장 고조의 원인이라는 북한의 태도는 ‘적반하장이며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점을 참석국에 강조하기 위해 ‘이는 말 앞에 마차를 놓는 것과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ARF는 남북 대표가 나란히 참석하는 사실상 유일한 다자회의다. 앞서 13일 아세안 외교장관들은 전날 북한의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 발사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명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정치외교팀ieconomyseoul@naver.com]
    • 뉴스
    • 정치
    • 외교
    2023-07-16
  • ‘美음반 장인’ 루빈의 조언 “곡 잘 쓰려면 볼륨 높여라”
    릭 루빈(Rick Rubin). 이 이름엔 ‘미국 대중음악사의 전설적 프로듀서’란 수식어가 늘 따라다닌다. 차지한 트로피만 9개, 이름 불린 적만 18번인 ‘미국 그래미상 제조기’. 아델,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비스티 보이스, 카니예 웨스트 등 장르를 넘나들며 세계 최고 스타들과만 작업한 음반을 1000만장 이상 팔아치운 최고의 ‘음반 장인’…. 세운 기록을 다 따지자면 열 손가락이 모자랄 지경이다. 이 자타공인 ‘천재 프로듀서’가 오랜 시간 자신이 음악적 영감을 깨우기 위해 해온 창조적 행위들을 고찰한다. ‘빌보드 차트 히트곡 만들기 교본’ 등을 기대했다면 크게 실망할지도 모를 내용들이다. 다만 “곡을 보는 관점을 바꾸려 때때로 헤드폰 볼륨을 극단적으로 높인다”거나 “난관에 막혔을 때는 오히려 곡 쓰는 양을 줄여 한 줄씩만 써본다” 등. 그의 남다른 창의력이 어떻게 유지돼 왔는지를 깨닫게 하는 한 줄들이 숨어 있다. 김수미기자ieconomyseoul@naver.com
    • 뉴스
    • 문화
    2023-07-15
비밀번호 :